[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국영통신기업 바랏산차르니감(BSNL)과 회동해 4세대 롱텀에볼루션(4G LTE) 사업의 통신장비 공급을 모색했다. 릴라이언스 그룹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지오)에 이어 BSNL과 협력을 추진하며 세계 2위 통신 시장인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경영진은 지난달 23일 BSNL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 양사는 4G LTE 구축 사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삼성전자는 BSNL의 4G LTE 통신장비 입찰에 관심을 보여왔다. BSNL은 델리와 뭄바이 등 4만여 곳이 넘는 사이트에서 2G·3G를 4G로 업그레이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당초 상반기 내로 입찰을 열 예정이었으나 6월 말 돌연 취소했다. 인도 정부가 중국 업체들의 통신장비 사용을 금지하면서 입찰 계획을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공항당국 임대료 지원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공항공사는 첵랍콕 국제공항에 입주한 면세점과 레스토랑 등 상업 파트너를 비롯해 항공사들에 대한 지원책으로 임대료 면제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홍콩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공항 내 상업·항공사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공항공사측은 당초 6개월간 혜택을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공항이용객이 전년 대비 98.6%가 감소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첵랍콕 국제공항 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도 임대료 혜택을 받게 돼 코로나19로 매출 부진에 따른 임차료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도 라운지, 사무실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먹는샘물 '백두산 백산수' 수출이 지금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생산지 인근서 바로 원산지증명서( Certificate of Origin·C/O) 발급이 가능, 통관절차를 단축시킬수 있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백산세관은 지난 17일 제막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이날 장백산세관은 백산수에 대한 원산지증명서를 1호 업무로 처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옌 당위원회 서기 겸 장춘 세관청장과 왕구 장백산당 실무위원회 서기 겸 운영위원장 등 고위 관계자가 참석해 세관 개통를 축하했다. 장백산세관은 중국 중앙조직사무소와 세관 총국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장춘세관의 분과 기관으로 장백산 자연 보호구와 중국 지린성 안투현 행정구 내 영토·항만 관련 세관 업무를 담당한다. 중국과 북한의 유일한 국경 관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미국 측정 장비·소프트웨어 업체 키사이트와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성능을 확인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키사이트의 5G 테스트 솔루션을 활용해 성능 검증을 진행했다. 5G 단말기가 SK텔레콤의 5G망을 통해 초광대역 서비스(eMBB)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지 살폈다. 초광대역 서비스는 이전 세대보다 훨씬 큰 주파수 대역폭을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것을 말한다. 초저지연, 초연결과 함께 5G의 특징 중 하나로 꼽힌다. SK텔레콤은 2018년 키사이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성능 테스트를 진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한다. 측정 장비 분야에서 키사이트가 보유한 전문 기술을 활용해 5G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키사이트와 5G망 설계 기술 개발에 협업하고 있다. △3.5㎓..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TNS가 러시아 튜멘 주정부와 면담을 갖고 투자 협력을 논의했다. 최대 석유·가스 생산지이자 시베리아의 관문인 튜멘에 진출해 러시아 ATM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 경영진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러시아 튜멘 테크노 파크에서 튜멘 주정부와 회동했다. 판텔레예프 안드레이 바지모비치 부지사는 회동 직후 인스타그램에 효성TNS와의 만남을 전하며 "튜멘 지역의 투자 잠재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에 열리는 튜멘 오일·가스 포럼에도 초청했다"고 덧붙였다. 튜멘은 자원이 풍부한 러시아 북부 지역과 산업 중심의 우랄 지방을 연결하는 거점 도시다. 석유·가스의 주생산지로 러시아 원유의 60%, 천연가스의 80%가 이곳에서 나온다. 석유화학, 공작기계, 목재 가공 등의 산업이 활발하다.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자 러시아 연방 지역개발부와 경제연구소가 꼽은 투자매력도 1위 도시이기도 하다. 효성TNS는 주정부와의 면담을 계기로 튜멘 지역의 ATM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이미 튜멘에 사무소를 둔 러시아 ATM 유통사 ATM 얼라이언스(ATM Alliance)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신흥 비즈니스 도시인 튜멘에 진출해 러시아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효성TNS는 2010년 러시아에 진출한 후 ATM 시장에서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1위 은행인 스베르뱅크(Sberbank)의 전체 구매 물량의 90%를 판매했다. 스베르뱅크의 ATM 교체 프로젝트도 수주했다. 오는 2022년까지 총 5만4000대의 ATM을 공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두번째 호위함 '안토니오 루나함'이 내년 초 인도된다. 지난 5월 첫번째 호위함 '호세리잘(Jose Rizal)함'이 출항한지 8개월 만의 성과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해군 주문 두번째 잠수함 '안토니오 루나(FF-151)'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에 인도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현대중공업에서 안토니오 루나함이 진수됐다. 지오반니 카를로 바로르도 필리핀 해군 중장은 "안토니오 루나함이 내년 1월에서 2월 인도된다"며 "계약 인도일인 내년 3월보다 한달여 앞당겨 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국민영웅 이름을 따라 명명된 안토니오 루나호는 현대중공업이 2016년 필리핀 해군으로부터 3억3700만 달러(약 4000억원) 규모에 수주한 2척의 호위함 중 두 번째 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의 대표 SUV모델인 쏘렌토 4세대 러시아 출시가 임박했다. 기아차는 신형 K5와 쏘렌토를 내세워 점유율 확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렌토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판매 인증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러시아 시장에 5인승과 7인승 모델을 선보이고 전륜구동 모델과 4륜 구동모델로 출시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엔진 모두 출시되며 6단 자동변속기 모델과 습식 듀얼 클러치(DCT)도 선택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4세대 쏘렌토와 9월 출시되는 K5를 앞세워 감소 추세를 보인 러시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의 SUV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프리미엄 시장의 상승세도 가팔라 K5와 쏘렌토에 대한 기대감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라면 미니버스가 베트남 호찌민시를 누빈다. 농심이 인구 약 9700만명에 달하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프로모션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베트남 호찌민 지역에 '신라면 카'를 선보였다. 이번 프로모션은 농심 베트남이 신라면을 홍보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신라면 홍보차로 개조, 호찌민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 카에 탑승한 직원들은 4분 30초 만에 진한 국물과 섞인 50m 길이의 국수를 간단하게 요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맛을 선보인다. 베트남 소비자를 직접 찾아간다는 콘셉트로 등장한 신라면 카는 베트남 소비들에게 직접 접근해 오랜 전통의 쇠고기 국물과 전형적인 매운맛을 느끼게 하는게 목표다. 농심은 호찌민을 시작으로 하노이, 다당 등 베..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배달직원 등 관련 인력도 2배로 늘렸다. 지연 배송을 최소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온라인 플랫폼 '스피드엘.브이엔'(Speedl.vn)은 온라인 쇼핑 증대에 따라 배달직원을 늘려 신선식품 온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판매 채널이 늘어나면서 유통사간 온라인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마트도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자 온라인 플랫폼 스피드엘(Speedl)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했다. 앞서 롯데는 베트남 내 이커머스 플랫폼인 '롯데닷브이엔'(lotte.vn)과 롯데마트 베트남 온라인 플랫폼인 '스피드엘닷브이엔'(speedl.vn)으로 통합했다. <본보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농기계 제조사인 쿠보타가 미국 소형 건설기계 시장 1위인 두산을 견제하기 위헤 미국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다. 미국 주택건설 시장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현지에 생산시설을 마련, 소형장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쿠보타는 56억엔(약 621억원)을 투자, 미국 캔자스주에 생산라인을 마련, 소형건설 장비 생산을 확대한다. 쿠보타는 공장 설립 후 오는 2022년 9월에 굴착기와 적재가 가능한 다목적 기계 소형 트랙로더를 대규모 생산하고, 2023년 연간 3000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탄력적 수요 증대 대응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생산능력을 5000대로 증가시킬 계획도 있다. 쿠보타는 캔자스 공장 설립 후 생산 능력을 강화, 두산밥캣의 미국 점유율을 따라 잡겠다는 각오다. 쿠보타는 미국 내 소형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을 오는 2030년까지 약 30% 높여 두산밥캣을 추월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조달과 일본 수출 사이의 균형을 이루는 공급망을 구축해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생산공장 증설 외 파트너십도 강화한다. 쿠보타는 2016년 인수한 미국 농기구업체 그레이트플레인스 매뉴팩츄어링(Great Plains Manufacturing)과 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장비 수요처도 확보했다. 광대한 부동산 작업을 위해 소형 건설기계를 구입하는 부유한 주택 소유자를 고객으로 대거 확보한 상태이다. 현재 미국은 교외에서 주택을 건설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쿠보타가 미국에서 공장을 짓고 소형건설장비 시장 선점을 서두르는 건 두산밥캣을 의식해서다. 두산밥캣은 현재 북미 소형 건설기계 시장에서 600여 곳의 탄탄한 영업망과 오랜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10여년 간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쿠보타는 2013년 4위에서 2018년 2위로 오른 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쿠보타 제품은 내구성과 유용성 부문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두산밥켓의 제품 경쟁력에 밀리고 있다. 두산밥캣은 콤팩트 트랙터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콤팩트 트랙터는 올해 북미시장에서 5월 기준 누적 1400대를 판매. 조기 안착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여파 속에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연간 판매 목표 3000대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이다. 북미 콤팩트 트랙터 시장은 연간 약 17만대 규모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오는 2025년까지 점유율 10%와 매출 3000억원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편, 쿠보타는 코로나19 국면을 맞아 디지털 전환 투자에 속도를 낸다. 쿠보타는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와 제휴해 기술분야에 208억엔(약 2336억원)을 투자, 농기계와 건설 기계 생산, 판매 정보를 일원화해 관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의 뷰티브랜드인 '블랑풀'이 베트남 뷰티 시장에 진출한다. 이번 진출은 저작극 성분 화장품을 선호하고 'K-뷰티' 찾는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따른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뷰티 브랜드 블랑풀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블랑풀은 피부 속부터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피부장벽 보호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순한 약산성 기초화장품이다. 피부에 휴식을 주는 것을 모티브로 모든 기초라인이 순한 게 특징이다. 토너의 경우 당느릅나무뿌리 추출물, 자귀나무껍질 추출물, 향나무 추출물 등과 발효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부 진정 효과를 가져온다. 또 수분 보호막 형성과 유수분 밸런스를 잡아줘 지친 피부에 생기를 불어 넣어준다. 또 다른 기초러라인 로션과 페이셜 마스크 역시 비슷한 식물성 성분으로 피부 보습과 손상 케어에 도움이 된다. 블랑풀 베트남 진출은 블랑풀의 순한 성분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나면서 수출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덥고 습한 날씨에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기, 먼지, 화학 물질 등이 많아 피부 보호 화장품을 선호한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는 지난 2015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이탈리아 화장품 제조사 인터코스와 50대 50 공동 출자해 합작법인이었으나 지난달 7일 신세계 측이 지분 전량을 매각, 인터코스 100% 자회사로 변경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인터코스 경영에 손을 떼는 대신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그동안 구축한 아시아 시장 개척 노하우를 토대로 '블랑풀 베트남 사업'을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인터코스코리아 관계자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영향력을 바탕으로 이른 시일 안에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민국 해군과 필리핀 해군이 가상 방위회의를 열고 해상 작전 전력 유지와 코로나19 대응 모범사례를 공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해군은 필리핀 해군과 지난 11일 첫번째 온라인 해군회담을 열고 양측의 해상 작전 전력 유지와 코로나 대응법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한동 해군본부 국제협력과장과 젬프순 드 구즈만 필리핀 해군 작전참모차장와 마리아 크리스티나 록사스 필리핀 해군 대변인이 참여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체결한 협정(TOR)에 따라 열렸다. TOR 조항 중 격년으로 해군회담 실시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 이는 양국 해군의 정기적인 대화와 정보 교환을 위한 포럼을 제공하고, 공통의 문제를 논의하고 상호이익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마리아 크리스티나 록사스 대변인은 "올해 회담은 양국 해군이 코로나19에 맞서기 위한 대응법 모범 사례 공유에 중점을 뒀다"며 "전염병에도 불구 진행된 가상 회담에서 양국 해군은 외교 관계를 지속하고 심화하기 위한 기술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과 필리핀은 군수지원 약정을 맺고 협약하는 등 군사적으로 돈독한 사이다. 실제 필리핀 해군 신형 잠수함을 한국에서 건조해 인도했고, 필리핀 공군 현대화 작업에 따라 전투기 12대를 한국에서 수출했다. 지난 2015년 9월에는 한국·필리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체결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