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신라면세점…"홍콩공항 임대료 2개월 추가 면제"

공항 당국, 10월 까지 임대료 면제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는 신라면세점이 홍콩 공항당국 임대료 지원으로 한숨을 돌리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공항공사는 첵랍콕 국제공항에 입주한 면세점과 레스토랑 등 상업 파트너를 비롯해 항공사들에 대한 지원책으로 임대료 면제를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홍콩공항공사는 지난 2월부터 공항 내 상업·항공사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임대료 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 공항공사측은 당초 6개월간 혜택을 유지할 계획이었지만 지난달 공항이용객이 전년 대비 98.6%가 감소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첵랍콕 국제공항 내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신라면세점도 임대료 혜택을 받게 돼 코로나19로 매출 부진에 따른 임차료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도 라운지, 사무실 등에 대한 임대료를 추가 면제된다. 아울러 여객서비스, 카운터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도 면제받고 항공기 연료 공급 등의 항공 지원 서비스에 대해서도 수수료는 할인된다. 

 

한편,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마카오 공항 등 아시아 지역 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마카오 관광 비자 발급을 재개하면서 신라면세점 마카오 공항점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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