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의 모바일 골프게임 '골프 임팩트'가 오는 내달 3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판타지적 요소를 줄여 현실적인 골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을 공략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위즈는 5일 실시간 PVP(이용자간대결) 모바일 골프 게임 '골프 임팩트'의 안드로이드 글로벌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정식 출시일은 내달 3일이며 안드로이드, iOS 양대마켓에서 모두 출시된다. 골프임팩트는 누구나 간편한 조작을 통해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PVP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모바일 골프 게임이다. 현실감 있는 타격감을 비롯해 날씨와 바람 등 다양한 환경 요소에 따라 영향을 받는 공의 궤적 변화를 구현했으며 샷과 스핀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어 실제 골프 경기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골프 게임이 캐주얼 그래픽, 판타지적 요소를 강조한 것과는 다르게 미국, 프랑스, 몰디브 등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명소들을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해 현실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실사형 골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네오위즈는 골프임팩트와 함께 이미 출시된 스컬과 댄디 에이스, 출시를 앞둔 사망여각, 브레이드 어썰트 등을 글로벌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입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 측은 "골프 임팩트는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플레이어에게 전세계를 여행하며 상품을 두고 경쟁하고, 성장하는 월드 투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북미에서 '아이언쓰론' IP 기반 웹소설을 출시한다. 북미지역 웹소설 출시를 통해 넷마블의 글로벌 IP 확대 전략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북미지역 웹툰·웹소설 플랫폼 '타파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첫번째 프로젝트로 '아이언쓰론:퍼스트본'를 원작으로 한 웹소설 '퍼스트본:디바이디드 로얄티스(Firstborn : Divided Loyalties)'을 출시하기로 했다. 웹소설 집필은 타파스 내에서 다수의 작품을 연재해 인기를 끌고 있는 'CJ 영' 작가가 맡았다. '퍼스트본:디바이디드 로얄티스'는 최소 30개 챕터로 구성되며 매주 두 회 씩 업로드 될 예정이다. 타파스는 해당 아이언쓰론 IP의 웹소설은 물론 웹툰, 코믹스, 그래픽 노블 등을 출판할 권리를 확보했으며 향후 웹소설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언쓰론 외 넷마블이 확보하고 있는 다수의 게임 IP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넷마블의 글로벌 행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넷마블 세븐나이츠 IP 기반 애니메이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 후계자'가 일본에서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그리고 1분기 중으로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를 통해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쌓아온 IP들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넷마블 유니버스'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게임을 넘어 콘텐츠로 세상을 즐겁게 하는 것"이라며 "타파스와 함께 하게 돼 기쁘며 이번 웹소설 출시는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언쓰론은 지난 2018년 5월 16일 출시된 전략 MMO로 넷마블의 강점이 있는 RPG 요소가 혼합돼 출시 당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략 MMO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실제로 글로벌 원빌더 전략에 따라 글로벌 출시된 후 미국 구글플레이 '신규 무료 게임' 랭킹 8위에 오르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SNK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더 킹오브 파이터즈 15(킹오파15)'의 신규 캐릭터 '킹'이 공개됐다. SNK는 킹의 인 게임 플레이 모습이 담긴 트레일러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NK는 지난 1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킹오파15'의 12번째 캐릭터 '킹'을 공개했다. SNK는 지난달 25일 11번째 캐릭터 '나나카세 야시로'를 공개한 바 있다. 킹은 대전액션게임 명가인 'SNK'가 최초로 만든 여성캐릭터로 유명하다. 킹은 1992년 출시된 SNK의 '용호의 권'에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용호의 권2를 걸쳐 킹오파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킹은 프랑스의 무술인 '사바트'를 사용하며 화려한 킥 기술을 보여준다. 이번에 공개된 인 게임 플레이 모습을 담은 트레일러에서도 화려한 발차기를 보여준다. SNK는 올해 내 킹오파15를 출시한다는 계획으로 1월 14일부터 슌에이를 시작으로 메이텐쿤, 베니마루, 이오리 등 캐릭터를 공개하고 있다. SNK는 전작인 킹오파 14에서 그래픽과 시스템에 대한 혹평을 받았던만큼 신규 시리즈에서는 발전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엔진도 '사무라이 쇼다운'에 적용했던 언리얼 엔진 4로 변경했다. 또한 SNK는 킹오파 15에 '롤백 넷코드'를 적용하기로 했다. 롤백 넷코드는 온라인 대전액션 게임의 가장 큰 문제인 '지연시간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이다. 롤백 넷코드는 상대방이 입력한 신호가 구현되는 시간동안 상대방 캐릭터의 움직임을 예측해서 미리 움직임을 가져가는 기술이다. 예측한 움직임대로 유저가 조작하면 자연스럽게 움직임이 이어지고 예측과 다른 움직임을 가져가도 움직임을 다시 수정해 표현해주는 기술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의 최고경영자(CEO) 존 크래프칙이 약 5년 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로운 공동 CEO의 등장으로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칙 웨이모 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테케드라 마와키나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디미트리 돌고프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공동 CEO를 맡기기로 했다. 향후 고문으로 활동한다. 이는 이미 1년 전부터 준비된 계획이다. 웨이모는 2009년 출범한 미국 구글의 자율주행차량 사업부가 전신이다. 2016년 분리·독립해 구글의 형제 회사가 됐다. 크래프칙 CEO는 2015년 입사해 이듬해부터 웨이모의 CEO로 재직해 왔다. 이번 크래프칙의 사임으로 웨이모의 차기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공동 CEO 체제를 위해 미리부터 준비해 온 만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완전 자율 주행 관련 사업이 추진력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로운 공동 CEO인 마와키나는 웨이모에서 4년 이상 근무한 핵심인재다. 미국 워싱턴 트리니티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웨이모 입사 전 이베이, 야후, 미국 행정부에서 일했었다. 돌고프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이다. 미시간 대학에서 인공 지능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스탠포드 대학과 토요타 연구소(Toyota Research Institute)에서 에서 자율 주행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했다. 웨이모에는 지난 2016년 입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동 CEO 체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현대차와 합작사를 설립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것. 현대차가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웨이모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발휘하는 방식이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 현대차는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웨이모가 포함된 알파벳의 '기타 베팅' 부문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44억8000만 달러(한화 약 5조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NHN재팬의 영업이익이 40% 가까이 급등했다. 2019년 시작한 클라우드 사업이 궤도에 오르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업계에 따르면 NHN재팬 지난해 매출 84억 400만 엔을 기록, 전년대비 5.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6억 3500만 엔으로 39.9% 상승했다. 순이익은 39억 1200만 엔을 기록했다. NHN재팬의 2020년 매출 상승의 주된 원인은 2019년 시작된 클라우드 사업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NHN은 2019년 3월 일본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진출했다. NHN은 2020년까지 일본에서 1000억원 매출 달성 목표를 세웠다. NHN은 2020년 제시한 목표를 달성 하지 못했지만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실제로 지난해 NHN이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에서 거둔 매출 1600억원 중 40% 정도를 일본 시장에서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NHN의 클라우드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앞서 NHN은 지난3월 클라우드 솔루션의 이름을 '토스트'에서 'NHN 클라우드'로 변경하고 사업 영역을 더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NHN은 일본 시장을 넘어 향후 북미, 유럽 지역에서도 서비스를 확대해 2025년까지 클라우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동훈 NHN 전무는 "NHN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는 '오늘을 만드는 기술'로 지금, 현재에 뿌리를 내려 살아 숨 쉬는 IT가 돼야 한다"며 "NHN 클라우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게 만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인프라 환경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설립된 NHN재팬은 도쿄도(都)에 본사를 두고 NHN그룹 전체의 IT 인프라 서비스 지원, 일본 내 클라우드 사업, 일본 내 NHN 그룹사와 협업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폴란드의 피플 캔 플라이가 개발한 TPS(3인칭 슈팅 액션) 게임 '아웃라이더스'가 발하임을 밀어내고 스팀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5일 스팀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웃라이더스'는 1일 정식 출시와 함께 스팀 주간 베스트셀러(3월29일~4월4일) 1위에 올랐다. 8주 연속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발하임을 밀어낸 결과다. 발하임은 '잇 테이크스 투', '더 바이딩 오브 아이작'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아웃라이더스는 서기 2076년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에녹이라는 정착지 후보로 이동한 인류, 하지만 그곳은 시공의 왜곡과 정밀 전자 기기를 파괴하는 자기 폭풍했다. 이에 생존을 위해 이주민 간의 살육전이 벌어지게 되고 게이머는 이주민 중 초능력 등을 얻은 이주민들과 전투를 벌이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웃라이더스의 제작은 기어스 오브 워, 블릿스톰을 개발한 폴란드의 게임 개발사 '피플 캔 플라이'가 맡았고 스퀘어에닉스가 퍼블리싱한다. 특히 최대 3인까지 지원되는 협력 플레이와 피플 캔 플라이의 화끈한 액션에 대한 기대가 높았다. 문제는 출시 이후 서버문제가 발목을 잡았다는 것이다. 유저들은 서버 상태가 좋지 못해 멀티플레이에서 랙이 심하고 화면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 현상이 빈번하게 벌어진다고 말했다. 싱글플레이에 대한 평가는 비교적 좋은 상황이다. 개발사인 피플 캔 플라이는 '수정작업'을 시작했다. 피플 캔 플라이에 따르면 이번 서버문제는 PC유저와 콘솔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는 '크로스플레이'가 진행될 때 플랫폼별 코드가 맞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서버문제만 해결되면 게임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게임성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기 때문에 한동안 높은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텐센트가 출원한 콘솔 게임기 컨트롤러가 베일을 벗었다. 텐센트가 콘솔 게임기 시장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인 만큼 글로벌 게임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는 지난 2일(현지시간) 텐센트가 출원한 콘손 게임기 컨트롤로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1월 17일이 출원됐다. 이번에 공개된 텐센트의 컨트롤러는 지금까지 시중에 나와있는 콘솔 컨트롤러와 거의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 '듀얼쇼크', 닌텐도 '스위치', MS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주요 특징들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PS 듀얼쇼크의 터치패드와 유사한 형태의 패드가 눈에 띄며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 배터리 표시장치와 유사한 '배터리 잔량 표시기', 엑스박스 컨트롤러의 조이스틱에 후면 패들 버튼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컨트롤러가 출시된다는 보장이 없다면서도 텐센트의 콘솔 사업 진출 계획에 대해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가 지난해에는 원한 '휴대용 콘솔 게임기' 디자인 특허가 최근 공개됐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가 전방위적으로 콘솔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모바일 게임 거인인 텐센트가 콘솔 시장에 진출한다면 그 파급력이 거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올 가을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6'과 '픽셀 5a 5G'에 첫 자체 개발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미국의 IT전문매체 '9to5Google'는 2일(현지시간) 픽셀 6가 구글에서 개발 중인 코드명 '화이트채플' AP가 장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은 화이트채플이 코드명 '슬라이더(Slider)'와 연관돼 사용된다며 슬라이더가 화이트채플 SoC를 위한 공유 플랫폼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구글이 해당 칩셋을 내부적으로 'GS101'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GS는 '구글 실리콘(Google Silicon)'의 약자다. 9to5Google은 "슬라이더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첫 스마트폰는 코드명 '레이븐'과 '오리올'일 것"이라며 "올 가을 출시되는 픽셀 6와 픽셀 5a 5G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구글이 자체 AP 개발 소식을 알린 것은 지난해다. 구글은 하드웨어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애플과 같이 화이트채플 개발을 통해 픽셀과 크롬북 등에 자체 AP를 장착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위해 구글은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다. 9to5Google에 따르면 구글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사업부와 함께 화이트채플을 개발 중이다. 이에 삼성전자의 자체 AP인 '엑시노스'와 유사점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트채플의 생산도 삼성전자의 5나노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화이트채플 개발을 통해 퀄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애플 아이폰과 같이 자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OS 간 최적화를 극대화해 스마트폰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신생 특허관리전문회사(NPE)로부터 모바일 기기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소재 파인애플34(Pineapple34)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LG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텍사스주 서부 지방 법원에 특허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구글도 함께 제소됐다. 문제가 된 특허는 '이동국의 보안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및 방법(특허번호 7,181,252)'와 '원격 모니터링 장치 및 프로세스(특허번호 7,822,387)' 등 파인애플34가 소유한 스마트폰 기술 관련 특허 2건이다. 파인애플34는 "LG전자가 침해한 특허를 적용한 제품을 제조, 사용, 테스트, 판매, 마케팅 및 수입하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고의적으로, 의도적으로 계속해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파인애플34는 법원에 △252특허와 387특허에 대한 유효성 인정 △특허 침해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관련 비용 일체 지불 등의 판단을 요구했다. 파인애플34는 지난해 5월 세계 최대 NPE로 꼽히는 미국 인텔렉추얼벤처스(Intellectual Ventures, IV)로부터 40여 개가 넘는 특허 포트폴리오를 넘겨 받으면서 설립됐다. 지난 2월 소니를 시작으로 파나소닉, 마이크로소프트(MS), 델, 구글 등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에 잇따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첫 방영한 넷마블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레볼루션' 원작 TV애니메이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이 북미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에 진출한다. 넷마블 세븐나이츠 IP(지식재산권)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북미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런치롤'은 2021년 봄 중으로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를 서비스한다. 크런치롤은 전세계 200여개국에 1억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크런치롤은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으며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배급하고 있는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등 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아시아 애니메이션을 배급하기 이전에는 북미시장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누렸던 플랫폼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소니가 11억7500만달러(약 1조 3265억원)에 크런치롤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 소니의 크런치롤 인수는 반독점 여부 심사를 진행 중이며 미국 법무부의 우려를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런치롤이 전세계 1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만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의 흥행은 물론 세븐나이츠 IP 자체에 대한 경쟁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향후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글로벌 시장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소니와 크런치롤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되면 소니의 기존 해외 애니메이션 배급사인 '퍼니메이션'과 '크런치롤'의 시너지 효과의 수혜도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움직임에 대해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신년사에서 재차 강조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 비전을 강화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히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몸집을 불려나가겠다는 넷마블의 새로운 전략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방준혁 의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재미있는 게임을 개발, 글로벌하게 흥행시키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며 "이를 위해 2~3년 후를 내다보는 전략혁신, 차별화된 시스템, 혁신적 콘텐츠의 재미 등으로 이용자와 시장 트렌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는 4월 4일 0시 도쿄 MX·BS11 채널을 통해 첫 방송됐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영웅의후계자'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의 미래 내용을 담고있다. 기존 세븐나이츠와는 다르게 이들 캐릭터는 과거 세상을 구했던 세븐나이츠들의 힘을 계승, 소환해 사용한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세븐나이츠의 후계자인 '파리아'가 악의 무리로 부터 '니모'라는 소년을 구하면서 시작된다.
‘판교발(發)’ 연봉 인상 바람이 불러온 게임 업계의 급여 수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 역대 최고 성과를 기록한 게임 업계는 기술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파격적으로 연봉을 인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상장사 기준 톱3를 대상으로 CEO·임원과 기술 인력의 연봉 수준을 짚어본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수혜를 입은 업종이 '게임'이다. 그 만큼 게임사들의 매출도 급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게임사 임직원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에 버금가는 연봉을 받고 있다. 게임 시총 1위 기업인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대한민국 '연봉킹'으로 등극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의 연봉은 지난해 전년 대비 77% 수직 상승했다. ◇택진이형 '대한민국 연봉킹'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총 184억1400만원의 보수를 수령, 대한민국 연봉킹에 올랐다. 급여는 21억1600만원(전년 18억4700만원)였으며, 상여금은 162억7900만원(75억8600만원)에 달했다. 김 대표의 2019년 연봉(94억5000만원)을 감안하면 1년 사이 2배 가까이 수직상승했다. 상여금 인상이 두드러졌다. 김 대표의 상여는 △단기성과인센티브 △특별장기인센티브 △임원 장기인센티브 △특별격려금 등으로 구성됐다. 이중 특별장기인센티브가 90억원에 달해 55.5%를 차지했다. 2019년의 경우 20억원였다. 특히 김 대표의 급여 인상폭( 95%)은 엔씨소프트 매출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매출 2조4162억원을 기록, 전년(1조7011억원)보다 42% 증가했다. 엔씨소프트 이사회는 김 대표 급여와 관련 "김 대표가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개발과 상용화를 최일선에서 선도, 모바일 게임 매출 1·2위를 동시에 석권하는 성과를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 인상폭 '76.9%'…퍼블리싱 직원 평균 보수 '감소'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은 지난해 연봉 인상폭이 76.7%에 달했다. 방 의장은 지난해 총 23억66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는 전년(13억8600만원)보다 10억원 가량이 증가한 수치다. 방 의장의 급여 인상도 상여금이 한 몫했다. 급여는 2019년과 2020년 연속 13억8000만원으로 동일했다. 반면 상여금의 경우 2019년 '0원'에서 9억7800만원 올랐다. 상여금은 지난해 재무 성과와 매출 성장, 전략과제 달성 등을 평가해 지급됐다고 넷마블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은 A3:스틸얼라이브, 스톤에이지월드, 세븐나이츠2 등이 성공적인 론칭에 힘입어 2조484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1%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 증가했으며 방 의장의 연봉 인상폭은 76.7%였다. 방 의장이 주도한 해외 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올라 366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넷마블 게임 사업(퍼블리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오히려 감소했다. 2020년 넷마블 게임 사업 부문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7300만원이었다. 2019년 9700만원보다 오히려 24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연간급여 총액도 787억 6800만원에서 578억 83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넷마블컴퍼니 IR 자료에 따르면 전체적인 인건비 부분은 2019년 4770억원에서 2020년 5313억원으로 11.4%가 증가했다. 넷마블 내 다양한 게임 자회사가 존재하는 만큼 개발 인력에 대한 인건비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 5억원 미만 추정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의 보수는 게임 상장 '빅3' CEO 가운데 가장 적었다. 김 의장의 보수를 공개되지 않았다. 공시 규정은 5억원 미만 보수를 받을 경우 수령액을 공개치 않아 이를 밑돌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888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8.8%가 감소한 수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1572억원으로 4.4% 소푹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모바일보다는 PC와 콘솔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을 보더라도 지난해 코로나19로 많은 성장을 이룬것은 모바일 게임이었다. 펄어비스는 2018년 2월 국내서비스를 시작한 검은사막 모바일만 서비스하고 있으며 2020년 8월에서야 이브 에코스를 출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서비스가 3년차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 펄어비스의 고민이다. 실제로 지난해 펄어비스의 PC, 콘솔 수익은 늘어났다. 모바일만 2220억원으로 전년도 3238억원보다 1000억원이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김대일 의장의 급여를 높이거나 하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펄어비스는 스톡옵션을 행사한 최봉원 실장과 천봉근 실장이 각각 5억5400만원과 5억1800원을 수령하며 수령액이 공개됐다. 펄어비스는 2019년에도 허진영 이사 외에 실장과 팀장급 직원들의 연봉만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2인용 삼륜전기자동차 전문 제조업체 아키모토(Acrimoto)가 글로벌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콤팩트한 사이즈를 내세워 새로운 운송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자동차와 배달의 민족이 추진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 프로젝트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키모토는 마힌드라 출신 딜립 선다람(Dilip K. Sundaram)을 국제 비즈니스 총괄로 영입,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졌다. 선다람은 20년 이상 자동차 산업에 몸담았던 인물이다. 그는 그아키모토 입사에 앞서 마힌드라 코리아 사장을 역임했으며, 쌍용자동차의 CFO로도 활동했었다. 아키모토는 이번 영입을 시작으로 자사 삼륜 전기차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운송 서비스 발전 가속화에 따라 새로운 운송 체제의 표준을 제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키모토는 미국 오레곤에 본사를 둔 전기차 전문 제조업체다. 2인용 삼륜 전기차인 FUV(Fun Utility Vehicle)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연간 5만대까지 대량 생산을 준비 중이다. 아키모토가 생산하는 삼륜전기차는 앞바퀴 2개와 뒷바퀴 1개로 세발자전거 모양으로 대형 배터리를 전면으로 배치해 무게 중심을 맞췄다. 최고 12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165km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물 적재함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붕이 없는 오픈탑 버전도 있다. 아키모토의 새로운 형태의 운송 서비스 사업은 현대차와 배민이 추진하는 프로젝트인 로봇 배달 서비스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와 배민은 '배송 로보틱 모빌리티 및 물류 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방식의 실증 운영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륜 전기차와 배달 로봇은 큰 차이가 있지만 새로운 방식의 운송 서비스 도입이라는 점에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며 "아키모토의 사업 진행 방향을 가늠자로 배달 솔루션 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