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멕시코 공장을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끈끈한 동맹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1170억원)를 투자해 2023년부터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첫 전기차 관련 대규모 투자 발표다. 오는 6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배터리 팩, 변속기, 전기차 모터 등 부품 생산에 돌입한다. 이후 전기차 제조를 위한 설비 셋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생산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멕시코 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온타리오주에 이어 GM의 북미 다섯번 째 전기차 공장이 된다. 지난 1981년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공장은 현재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 블레이저, 차량 엔진,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한다. 약 5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GM이 멕시코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복합단지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함께 세운 LG에너지솔루션의 동반 진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멕시코는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과 인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낮은 임금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GM뿐 아니라 포드, 폭스바겐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멕시코에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친환경 정책 기조에 맞춰 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생산을 선언하면서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던 시설 전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멕시코 진출이 점쳐지는 이유다. 지난해 7월 발효된 신북미협정(USMCA,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협정)으로 자동차 및 부품 관련 역내 부품 조달 비율이 인상된 점도 영향을 미친다. 북미 시장에서 완성차가 무관세 혜택을 받으려면 핵심 생산 부품 비중을 기존 62.5%에서 최대 75%까지 늘려야 한다. 사실상 미국 완성차 제조업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다는 임금 관련 수정안을 감안하더라도 멕시코는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 새로 적용된 USMCA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의 40~45%를 시간당 임금 16달러 이상인 역내 근로자가 만들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시간당 16달러 이상을 받는 근로자를 고용하는 곳은 미국을 뜻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최근 약 2조7000억원을 들여 미국 테네시주에 GM과 전기차 배터리 제2합작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약 1300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오는 2023년 양산이 목표다. 양사는 이미 오하이주에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합작공장도 짓고 있다. 1·2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연간 70GWh 수준이다. 한편 GM은 지난 1월 2035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의 생산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년까지 30대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계획도 내놨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 관련 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수소에너지 얼라이언스 전략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 128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용화된 수소 차량은 7000대를 넘어섰다. 오는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1000기 설치가 목표다. 쉬관화 위원회 소장 겸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재 중국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 전지 산업 체인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국가의 수소 연료 전지 산업 계획이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에너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용도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중앙 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 정부까지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기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포부도 밝혔다. 우선 베이징은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0-2025)'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3~5개의 수소차 선도 기업을 육성하고 수소 충전소 37개 설치와 3000대의 수소차 보급을 목표로 한다. 광동성은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한 실행 계획'을 진행, 수소 기술 혁신 지원 및 산업 체인 개발을 위한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 내용이 골자다. 청도는 '수소 에너지 산업 발전 계획(2020-2030)'을 밝혔다. 향후 10년 내 청도에 수소 산업 기지를 건설해 청도를 수소 산업의 핵심 기지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기업들도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수소차 상용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창청자동차(GWM)는 올 초 수소 에너지 개발 전략을 발표하고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수소 에너지 시장 점유율 3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베이징 시노하이텍은 일본 도요타와 수소 연료 전지 생산을 위한 합작 법인을 설립, 수소차를 개발한다.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도 광저우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H2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수소차 판매량은 2020년 1만 대 수준에서 105만 대 규모까지 100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누적 보급 대수는 350만 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경쟁당국이 애플과 구글의 앱 마켓 시장 지배력이 크다며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 등과 글로벌 반독점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애플과 구글에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2021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조사 중간 보고서 발표했다. ACCC는 지난 2019년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으며 당시에는 모바일 생태계에서의 '저작권' 문제를 집중 조명했으며 해결책을 제안했다. ACCC는 올해 보고서에서 앱 마켓의 유통 과정에 대해서 살펴보고 애플과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들의 영향력 등을 확인하는 내용을 주로 담았다. ACCC는 이번 조사를 통해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 시장 지배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ACCC는 일상 생활에서 모바일 앱의 사용이 일상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앱 다운로드가 주로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이 분명 앱개발자나 사용자에게 좋은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애플과 구글이 자체 앱을 출시하거나 인앱 구매를 위한 결제 시스템을 애플과 구글이 독점하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과 구글이 자체 앱을 출시했을 경우 홍보 부분에서도 타사의 앱보다 이점을 가질 수 있으며 사전 설치앱의 경우 유저가 다운로드 받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에서 앞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사 앱에서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유사한 기능을 가진 앱을 만든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애플과 구글의 앱마켓 운영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애플과 구글이 앱마켓에 있는 악성 앱 제거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ACCC는 이런 내용을 종합해 애플과 구글의 플랫폼 내에서 벌어질 수 있는 피해와 분쟁에 대해서 외부 분쟁 해결 기관을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이번 중간 보고서에 따라 최근 독과점 논란을 빚고 있는 애플과 구글에 대한 압박이 한층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 구글과 인앱 결제 수수료를 두고 글로벌 전쟁을 펼치고 있는 에픽게임즈의 사례가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는 지난 2월 애플을 ACCC에 제소하기도 했다. 또한 미국 상원에서 열린 애플, 구글 독과점 청문회에서 논란이 됐던 에어태그 논란도 호주에서 다시 벌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ACCC 관계자는 "우리는 애플과 구글에 대해서 조치가 필요한 부분을 확인했다. 앱 개발자와 소비자에게 불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조치를 실행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유사한 사례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해외의 사례도 참고할 것이다. 애플과 구글이 확인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며 규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초대형 매치 이벤트 'World 100 Invitational'을 지난 24일 개최했으며, 실시간 생중계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20만명, 누적 조회수는 460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식 채널과 각 참여자들의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등 활동 채널을 통해 동시에 생중계됐으며, 대회 종료 이틀만에 대회 영상의 조회수가 460만을 넘어서는 등 전세계 게임 팬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국의 감스트, 풍월량, 킹기훈, 지컨, 홍진호, 무릎, 문호준 등을 비롯해 20개국의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은 29일 출시됐다.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에서 네이마르 주니어의 아이템과 퀘스트, 토너먼트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포트나이트 배틀패스 사용자들은 퀘스트를 완료하고 다양한 네이마르 주니어 관련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섬의 축구 플레이어 캐릭터들과 대화하면 축구공 이모트 장난감과 네이마르 주니어 배너를 얻을 수 있으며, 캐릭터들이 제공하는 퀘스트 완료 시 네이마르 주니어 테마의 마타도르 로딩 화면과 네이마르 주니어 의상을 획득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네이마르 주니어 퀘스트가 끝나도 챕터 2 – 시즌 6 에픽 퀘스트를 일정 수 이상 완료하면 네이마르 주니어 세트 아이템과 네이마르 주니어 의상의 전시 버전, 노란색, 파란색, 초록색 유니폼을 본뜬 다른 아이템들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자사 인기 모바일 게임 '애니팡2'에 신규 콘텐츠 '아리의 그림일기'와 프로필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리의 그림일기'는 퍼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획득한 물감을 사용해 총 4단계로 구성된 그림 미션을 완성하는 이벤트다. 보유한 물감 수만큼 그림을 색칠하며 채우는 이번 이벤트는 단계마다 코인, 하트, 추가이동 등의 아이템을 선물한다. 특히 '아리의 그림일기'는 개인의 실력으로 미션을 완성하며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색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이용자들이 사용해왔던 기존 메신저 기반 프로필을 애니팡 캐릭터로 교체해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프로필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인다. 다양한 애니팡 캐릭터와 디자인된 액자를 세트로 구성한 프로필 시스템은 게임 이벤트와 행사 등을 통해 제공되며, 이용자들의 개성을 표현할 콘텐츠로 기대를 모은다. 윤덕용 선데이토즈 팀장은 "'아리의 그림일기'와 프로필 시스템 등의 신규 콘텐츠는 '애니팡2'에서 첫 선을 보이는 이용자들의 개인형 콘텐츠"라며 "다수가 함께 즐기는 단체형 콘텐츠와 함께 개인의 개성과 자유도를 즐기는 콘텐츠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위드 플레이위드가 스팀 PC 카페(Steam PC Café)에 신규 추가 라인업 3종을 추가했다. 5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공개된 타이틀은 클론 드론 인 더 덴져존(Clone Drone in the Danger Zone 개발사 Doborog Games), 퓨리 언리쉬드 (Fury Unleashed 개발사 Awesome Games Studio), 헬로 네이버(Hello Neighbor 개발사 tiny Build)의 3종이다. 클론 드론 인 더 덴져존은 로봇을 주제로 한 대전 액션 게임으로 사용자는 로봇 검투사가 되어 다른 로봇과의 격투를 통해 기술 및 부품 강화를 통해 최고의 일인자가 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퓨리 언리쉬드는 대표 로그라이크 액션게임 중 하나로 만화풍의 그림과 부드러운 조작 그리고 전투 액션의 재미를 더해 많은 게이머들의 인기를 얻기도 한 게임이다. 헬로 네이버는 호러 어드벤처 게임으로 수상한 이웃의 집에 몰래 숨어들어가 지하실에 있는 무언가를 찾아내어 정체를 밝히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위드의 PC방 정재대 팀장은 "스팀 PC 카페는 5월 6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만만의 준비를 통해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 약 1500여개의 PC방이 사전가맹 신청을 완료했으며, 계속적으로 사전 가맹 문의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스팀 PC Cafe (Steam PC Cafe)'는 밸브가 서비스하는 글로벌 게임 서비스 스팀 게임을 국내 PC방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플레이위드는 시범 공개 서비스를 전국 200여개의 PC방에서 진행함과 동시에 PC방 업주들에게 현금 1억원을 지급하는 사전 가맹 모집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액션스퀘어 액션스퀘어가 모바일 게임 '삼국블레이드'에 신규 장수 손인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손인은 손책과 손권의 동생이자 유비의 부인이다. 무예가 출중하여 본래는 장수로서 전장에 서는 걸 목표로 삼았지만, 오와 촉이 혼인 동맹을 위해 유비의 부인이 된다. 어머니인 오국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유선을 데리고 촉을 빠져나가려 하지만 방해를 받는 비운의 여인이다. 게임 내에 손인은 굴곡을 보낸 캐릭터로 자신을 이렇게 만든 세상에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 별도의 가상 시나리오를 가진 외전 장수이다. 액션스퀘어는 신규장수 손인 추가를 기념해 시나리오 전장을 오픈하며 핫타임 이벤트, 출석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로지텍이 화상 회의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로지텍은 각각 강점을 가진 디스플레이 제품과 화상 회의 카메라 및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는 집, 사무실, 회의실 등 공간과 업무 환경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회의실의 경우 공간 내 함께 하는 인원수에 맞춰 최적의 제품 조합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최대 1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중간 크기의 회의실을 꾸릴 때는 삼성전자의 65인치 혹은 7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와 로지텍의 대형 회의실용 랠리(Rally)를 추천한다. 14인 이상의 회의실에는 삼성전자의 82인치나 98인치 사이니지, 로지텍의 랠리 플러스(Rally Plus) 조합을 제안한다. 삼성전자의 제품 라인업으로는 오디세이 등 초광각 커브드 디스플레이부터 스마트 모니터 등 평면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 해상도 스펙을 갖춘 제품들이 있다. 로지텍은 소형 회의실용 밋업(MEETUP), 랠리, 랠리 플러스 등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을 공급한다. 지난 2월 공개한 신제품 ‘랠리 바(Rally Bar)’도 최근 라인업에 추가했다. 로지텍의 제품은 줌,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구글 미트 등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고화질 4K 웹캠 등도 라인업에 포함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 유명 래퍼 제이지 소유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티달'을 지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LG 콘텐츠 스토어를 통해 '티달'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2021년 출시된 웹OS 4.0~6.0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 TV에만 적용된다. 티달은 제이지가 스웨덴 음원 서비스 지분 90%를 5600만 달러를 사들이면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비욘세, 마돈나, 어셔, 알리샤 키스, 리한나 등 유명 뮤지션들이 동참에 주목을 받았다. 고객들은 7000만 개 이상의 고음질 음원과 25만 개의 고품질 영상을 광고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아티스트, 음악 산업 전문가 및 저널리스트 등이 직접 선별한 수천 개의 재생 목록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티달의 MQA 음원은 원본 녹음의 역동성을 그대로 재현해 아티스트가 의도한대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티달은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LG전자의 TV나 오디오 기기와 조합하면 더욱 깊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한국 고등학생의 랩을 일본에 전파한다. 일본에서 K팝(K-POP)의 인기가 커지자 한국 10대 랩도 선보여 한류 확산을 이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6월 21일부터 엠넷(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를 일본에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한다. 총 8회분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오후 11시 30분에 방송한다. 고교 랩 대항전 고등래퍼는 10대들이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와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단순 순위 경쟁이 아닌 10대들이 본인의 생각을 깊이 있는 랩 가사로 녹여내는 힙합의 긍정적인 면을 보여줌으로써 10대뿐 아니라 기성 세대까지 힙합에 귀 기울이게 했다. 또 다양한 경험 전수와 음악적 조언으로 고등래퍼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낼 멘토들의 면모도 돋보인다. 고등래퍼3는 국내에서 지난 2019년에 방영됐다. CJ ENM은 일본 최초로 고등래퍼3 방송해 한국 랩을 전도하고, K팝 열풍을 주도할 계획이다. 현재 CJ ENM은 한국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하게 일본에 전파해 한류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등을 방송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이 탄소 중립을 위해 손잡았다. 이들 기업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특허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P, MS, 페이스북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지구의 날을 맞아 '저탄소 특허 서약'을 맺고 저탄소 에너지 생성과 저장, 배포 포괄하는 저탄소 솔루션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를 지원하기 위해 수백 개의 특허를 로열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를 주도한 HP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탄소 배출량을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며 "2050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탄소 배출 감소량 중 절반은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존보다 혁신적인 방식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3사는 자사의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전력 관리, 냉각 시스템 등에 대한 특허를 수백 개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특허 중 눈길을 끄는 것은 MS의 수중 데이터 센터 특허다. MS는 지난 2014년 사내 아이디어 공유행사에서 제안된 '수중 데이터센터'를 2015년부터 테스트해오고 있다. MS는 이 테스트를 '프로젝트 나틱'으로 명명했다. 프로젝트 나틱은 소형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를 지상이 아닌 바다에 설치하고 조력과 파력 발전기와 결합시키는 형태로 발전됐다. 이를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발생시키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고장률면에서도 지상의 데이터센터보다 8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됐다. HP는 이번 특허 공개로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HP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맞추기 위해서 세계가 더욱 혁신적으로 협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특허 공개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장려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의 최신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가 이달 중국에서 출시된다. 소니는 출시 일자 공개와 함께 사전주문도 시작됐다. 소니는 웨이보를 통해 PS5를 오는 15일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유저를 대상으로 사전주문도 시작됐다. 이번에 출시되는 PS5에는 콘솔을 비롯해 듀얼 센스 컨트롤러, 펄스 3D 헤드셋, HD 카메라, 컨트롤러 충전스테이션 등도 함께 판매된다. 가격은 PS5 콘솔의 경우 3899위안(약 66만 8000원)이며 PS5 디지털 에디션은 3099위안(약 53만원)로 책정됐다. 소니는 PS5 출시와 함께 중국 시장을 겨냥한 PS 플러스 컬렉션도 공개했다. PS 플러스 컬렉션은 구독 서비스인 'PS 플러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PS5에서 특정 PS4 게임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다. 중국 외 시장에는 18개 타이틀이 서비스 됐던 것과는 다르게 12개 타이틀만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중국 PS 플러스 컬렉션에는 △파이널 판타지 15 △그래비티 러쉬2 △하드코어 메차 △헬드라이버스 △호라이즌 제로 던 △호라이즌 제로 던-더 프로즌 와일드스 △저니 △더 라스트 가디언 △리틀 빅 플래닛3 △로코 로코 리마스터 △래칫&크랭크 △티에라웨이 △와입 아웃 오메가 컬렉션 등 12개 타이틀이 포함됐다. 또한 소니는 퍼스트파티(자체 타이틀)도 몇 달 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색보이 빅 어드벤처를 비롯해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래칫&크랭크: 리프트 아파트 △차기 그란투리스모 △호라이즌 2:포비든 웨스트 등이 대상이다. 소니는 향후 중국 개발사들이 만든 타이틀의 콘솔 버전 출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미호요에서 개발한 '원신'의 경우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출시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니는 PS5 중국 출시로 향후 역대급 판매량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PS5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이후 3월말까지 총 780만대가 판매되며 전작인 PS4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공급에 제한이 있었던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수치다. 여기에 세계 최대 게임시장이 중국에서 바람몰이에 성공한다면 PS4를 압도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여전히 반도체 수급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판매 확대로 인해 공급 물량 부족문제가 더욱 심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가 최대 주주로 있는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가 영국 BAE 시스템즈와 수소 전기버스 보급에 손을 잡았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수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BAE 시스템즈는 29일(현지시간) "플러그파워와 대중교통용 수소 전기버스 공급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북미 대중교통 운영 회사들에 수소 전기버스와 관련 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한다. BAE 시스템즈의 전기 구동 시스템에 플러그파워의 수소 연료 전지를 통합해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을 만든다. BAE 시스템즈는 수소 시장에서 25년간 업력을 쌓은 회사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시리즈(Series)-H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북미와 유럽을 주 무대로 하며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보급을 통해 매년 31만3000t의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BAE 시스템즈가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며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플러그파워는 연초 프랑스 르노그룹과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오는 6월 말까지 합작사를 세워 수소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유럽 수소차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올린다는 목표다. 이어 스페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기업 악시오나(ACCIONA)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합작사를 만들고 수소 저장·운송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이베리아 반도에서 그린 수소 프로젝트도 개발한다. SK와도 2월 아시아 합작사 설립 계획을 선언했다. 2023년까지 연료전지, 수전해 설비 등 수소 사업 핵심 설비를 대량 생산하는 기지를 국내에 짓고 생산 제품을 아시아에서 판매한다. SK㈜와 SK E&S는 올 1월 총 16억 달러(약 1조7700억원)를 쏟아 10%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플러그파워 투자를 위해 세운 특수목적회사(SPC) 지분 일부 매각을 추진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수소트럭 상용화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독일에 이어 미국에서도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023년 캘리포니아주에 첫 충전소를 오픈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미국 트럭서비스 업체 TA(TravelCenter of America)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 2개의 대형 수소트럭용 수소 연료 충전소를 짓는다. 오는 2023년 1분기 개장이 목표다. 파블로 코지너 니콜라 에너지·상업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상용 트럭을 위한 무공해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수소 기반 생태계를 제공하는 데 필수 요소를 구축하게 됐다"며 "니콜라 고객과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수소 연료 충전소의 확장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수소 트럭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료 공급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수소 트럭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대형 연료 공급 프로토콜에 대한 공통 산업 표준을 적용한다. 니콜라는 최근 이탈리아 이베코, 독일 오픈그리드유럽(OGE)과도 수소연료 공급·저장 인프라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등 수소차 시장 개화에 앞서 기틀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니콜라와 이베코는 OGE의 기술을 활용해 독일에 수소연료 공급·저장 시설을 짓는다. 수소 생산시설과 충전소를 잇는 파이프라인도 깔아 수소차 보급을 지원한다. 니콜라는 작년 9월 '사기 기업' 의혹에 휘말려 굵직한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손절' 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전기트럭 트레(Tre)의 무게 관련 스펙을 별도 고지 없이 변경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후 지난 2월 '트레 캡오버(Tre Cabover)'와 '투 슬리퍼(Two Sleeper)' 등 새로운 수소트럭(FCEV) 라인업을 공개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워치4'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이 흘러나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바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4에는 당뇨병 모니터링 기능 등이 추가되며 큰폭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4는 8월 공개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 워치3가 지난해 8월 공개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명 IT 팁스터인 '빙우주(ICEUNIVERSE)'는 갤럭시 워치4가 2분기 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갤럭시 워치4는 41mm와 45mm 등 2가지 모델이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각각 240mAh, 350mAh 삼성SDI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에 그동안 장착되지 않았던 다양한 헬스케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당뇨병 모니터닝 센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월 '라만분광법'을 이용한 비 침습혈당 측정 기술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게재했다. 해당 기술은 직접 피를 뽑지 않고 레이저 빛을 이용해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아직 해당 기술이 등장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불확실성이 커 장착될지는 미지수라고 보고있다. 만약 하드웨어가 장착되더라도 추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또한 갤럭시 워치4의 운영체제(OS)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워치에 자체 OS인 '타이젠'을 적용해왔다. 최근 루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글 웨어OS를 탑재를 고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 워치4는 베젤이 없는 디자인일 것이며 갤럭시 Z폴드와 같은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베젤리스 디자인의 경우 영국특허청(UKIPO)에 '프로쉴드' 등록되면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기술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프레임을 추가하는 기술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은 삼성 스마트워치 시리즈에 있어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기존 공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