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시바가 중국 공장을 베트남과 일본으로 이전한다. 사업 구조 전환과 수익성 악화에 따른 조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중국 다롄에 위치한 공장을 이달 말 청산하고 내달까지 청산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 다롄 공장의 생산능력 등 일부 자원은 베트남과 일본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다롄 공장은 도시바가 1991년 중국에 최초로 설립한 생산 기지다. 산업용 모터, LCD TV, 송신기, 의료 장비 생산을 맡았다. 2010년대 2400명에 달했던 직원 수는 생산량 감소 등 실적 악화로 약 650명까지 급감했다. 도시바는 성명을 통해 "TV와 의료기기 사업 매각을 포함해 생산을 중단·양도하는 등 사업 구조에 변화가 생기면서 다롄 공장을 계속 운영하기 어려워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철도와 승강기 부품을 생산하는 중국 내 다른 공장은 유지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차량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CCTV를 출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북미법인은 교통통계를 표시하면서 차량 제조사와 모델, 색상 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차량번호인식(ALPR) 카메라 제품군 와이즈넷 로드 AI(Wisenet Road AI)를 선보인다. 이 카메라는 강력한 에지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실시간 보기 △이벤트 모니터링 △포렌식 검색 △일별/주별/월별 트래픽 통계를 표시하는 다양한 위젯과 그래프를 지원한다. SUV, 밴, 경상용차, 트럭, 버스, 오토바이 등 다양한 자동차 유형의 분류를 통해 사용자는 날짜, 시간, 번호판, 사진, 유형, 브랜드, 모델·색상을 포함한 여러 속성을 기반으로 검색할 수 있다. 도로 AI 에지 기반 앱은 플레이트와 차량 속성을 표시하는 것 외에도 블랙, 화이트 리스트 이벤트 알림도 지원한다. 독립 실행형 시스템으로서 애플리케이션은 차량번호판인식(LPR) 카메라의 내부 SD 카드에 플레이트와 차량 이미지를 포함해 최대 1만 개의 세부 기록을 지원할 수 있다. 와이즈넷 로드 AI는 카메라 기반 저장과 검색 기능 외에도 영상보안업체 제네텍(Genetec)과 마일스톤,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웨이브와 같은 인기 VMS(통합영상관제시스템)과 통합된다. 영구적으로 라이센스가 부여된 와이즈넷 도로 AI 카메라는 번호판이나 다른 차량 속성을 읽기 위해 외부 애플리케이션을 별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넓은 각도와 고해상도 4K 센서로 설치하기도 쉽다. 숫자를 정확하게 캡처하기 위해 세심하게 정렬하는 기존 LPR 카메라보다 더 많은 유연성과 배치 옵션이 가능하다. 레이 쿡 한화테크윈 아메리카 상무는 "한화의 목표는 이미지 품질과 데이터 캡처 성능 측면에서 딥러닝 AI 알고리즘이 제공할 수 있는 이점을 제공해 새로운 세대의 비용 효율적인 LPR 카메라를 설계하는 것"이라며 "설치 용이성, 정확성 향상, 의미 있는 교통 통찰력 기능으로 기업과 캠퍼스, 스마트 시티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준의 지능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17일 감시용 장비에 탑재하는 시스템 반도체 개발부문을 물적분할했다. 시스템 반도체 부문 설계 경쟁력을 높이고, 경영 환경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는 독립 법인으로서의 유연성을 키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리뉴파워가 라자스탄주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에 착수했다. 이달까지 50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시운전하며 인도에서 입지를 넓힌다. 리뉴파워는 지난 9일 "라자스탄주에서 250㎿급 태양광 발전소가 시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총 5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시운전할 계획이다. 리뉴파워는 앞서 인도 태양광 발전 공기업 SECI로부터 'SECI-3' 프로젝트(300㎿ 규모)를 수주해 라자스탄주 자이살메르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어왔다. 단결정 태양광 모듈을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청소 로봇을 써 패널 세척 시 물 사용을 절약하도록 했다. 향후 생산 전력을 비하르주에 공급할 예정이다. SECI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했다. 기간은 25년이다. 리뉴파워는 SECI-3 사업으로 680여 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기여한다. 인도는 2019년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목표치를 2030년 350GW에서 450GW로 상향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을 주목하고 있다. 인도는 전 세계 태양광 발전의 8.5% 이상을 차지한다. 2019년 3월 기준 총 2만3499㎿급의 42개 태양에너지 산업단지가 현지 지방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부에서 주당 1개 이상의 태양에너지 산업 도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슈만트 신하(Sumant Sinha) 리뉴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리뉴파워가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시운전에 들어간 첫 사업이자 2025년까지 18GW 설치 달성의 이정표가 될 프로젝트"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일정대로 시운전을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뉴파워는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회사로 지난달 말 기준 총 10.2GW의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5.8GW는 인도에서 가동 중이며 나머지는 건설 또는 사업 개발 단계에 있다. 지난달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양자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알키트 퀀텀(Arqit, Arqit Quantum Inc.)'이 미국의 네트워킹 기술 기업 '주니퍼네트웍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알키트는 AI기반 네트워크 기업인 주니퍼네트웍스와 기술 제휴를 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네트워크망에 대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기술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네트워크에 양자 보안 키 메커니즘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해 서버가 공격당하지 않는 방법을 연구한다. 이를 위해 알키트와 주니퍼네트웍스는 네트워크에 알키트의 플랫폼인 퀀텀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양자 보안 기술을 적용, 테스트 할 예정이다. 알키트의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서비스인 '퀀텀클라우드'는 지난달 1.0버전이 출시됐다. 해당 서비스는 양자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클라우드는 물론 분산된 데이터센터에서는 물론 최종적으로 정보가 도달하는 장치를 보호한다. 알키트가 개발하고 있는 양자 암호화 기술은 기존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이 하드웨어의 급속한 발달로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방식이다. 기존의 공개 키 방식은 정보를 소인수분해를 통해 암호화해 전달, 비밀 키로 열어보는 형태인데 고도의 연산이 가능해지면서 소인수분해를 더 빠르게 연산할 수 있게 되면서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양자 암호화 기술은 두 사람이 동일한 비밀 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 비밀 키를 생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보를 양자상태로 주고받아 제3자의 간섭을 배제하는 기술이다. 양자 암호화 기술은 0과 1을 동시에 갖는 양자중첩, 한쪽의 상태변화가 다른 한쪽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양자얽힘, 위치를 알면 속도를 알 수 없고 속도를 알면 위치를 알 수 없다는 불확정성의 원리 등 양자역학의 특성을 도입한 기술이다. 또한 물질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관측'이라는 행위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양자 암호화 기술에서는 비밀 키를 만들기 위해 정보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제3자(해커)가 한쪽의 정보를 관측하며 물리량이 변화하면서 다른 쪽의 불확실성도 증가한다. 이렇게 되면 비밀 키 자체가 변화하는 상황이 되며 해킹이 불가능해진다. 알키트 관계자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퀀텀 클라우드가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 위협을 해결하고 네트워킹 기술을 안전하게 만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과 뉴질랜드를 기반으로 한 민간우주개발 기업 '로켓랩(Rocket Lab USA Inc.)'의 수주잔고가 지난해보다 두 배이상으로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수준잔고 1억 4140만 달러(약 165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5990만 달러(약 701억원)보다 136%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매출도 2950만 달러(약 346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50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다. 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뽑힌 뉴질랜드에 발사장을 운영하고 있는 로켓랩은 전세계적인 범유행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발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3분기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뉴질랜드 정부가 셧다운 조치를 취하면서 매출에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올해 로켓랩의 매출은 최대 1500만 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켓랩 관계자는 "3분기 셧다운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연간 매출이 최대 5400만 달러 이상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랩은 2006년 설립된 로켓랩은 일렉트론 발사체를 개발했다. 이는 궤도에 소형 페이로드를 운반할 수 있으며, 신속한 발사와 유연한 발사 옵션에 중점을 두고 소형 위성 시장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가안보탑재물을 포함, 미국 정부를 대신해 발사를 수행했다. 소형발사체 사업에서 실적을 내는 거의 유일한 기업이다. 2017년 이후 17차례 로켓 발사에 성공하고 104개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킨 미국 우주 발사체 기업이다. 자체 추산으로는 민간기업 중 네 번째로 로켓 발사 경험이 많다. 로켓랩은 앤드 투 앤드(end-to-end) 우주기업이 되고, 발사 서비스와 우주선 제조를 결합해 궤도 내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스볼트가 스웨덴에서 추가 부지를 확보했다. 신규 건물을 세워 기존 연구개발(R&D)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최근 현지 부동산 회사 쿵스레덴과 스웨덴 중남부 지역 베스트만란드주의 주도인 베스테로스 핀슬래텐 소재 1만5400㎡ 규모 부지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15년이다. 노스볼트는 새로 임대한 부지 인근에 지난 2019년 설립한 연구개발 시설 ‘노스볼트 랩’을 보유하고 있다. 8400㎡ 규모로 쿵스레덴으로부터 임대했다. 기존 시설의 약 2배에 달하는 부지를 추가 임대해 연구개발센터 규모를 3배로 늘린다. 오는 4분기 착공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건물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한편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독일에서도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추가 자금 조달을 위해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도 추진한다. 최소 200억에서 최대 300억 유로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목표로 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의 전기자동차 충전 장비 공급 업체 'EV박스'가 일본의 타이어 제조회사 브릿지스톤과 손잡고 유럽 내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는 브릿지스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년 내 유럽 전역에 3500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EV박스와 브릿지스톤은 에너지 운송 관련 장비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덜란드의 TSG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에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브릿지스톤이 유럽 내 구축하고 있는 소매·서비스 네트워크에 설치되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우선 배치되고 순차적으로 영국 등 다른 유럽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충전방식은 AC(교류), DC(직류) 고속충전 방식이 혼합되며 교통 수요가 많은 도로에 있는 충전시설에는 DC 고속충전기를 우선적으로 배치한다. 또한 브릿지스톤의 고객들은 EV박스가 유럽 내 구축해 놓은 13만개 이상의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유럽 내로 한정되지만 브릿지스톤과 EV박스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브릿지스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내 충전 인프라를 확충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편리함과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EV박스는 2010년부터 충전산업을 주도해왔다. 파트너를 선택하는 건 쉬운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의약 헬스케어 기업 일렉트로코어(electroCore)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침습성 미주신경 자극을 통해 편두통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관련 분야 8번째 특허로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TPO)은 최근 일렉트로코어가 작년 11월 출원한 '비침습적 신경자극을 이용한 휴대폰'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환자가 미주신경의 비침습적 전기자극으로 편두통 등 질병을 자가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장치와 시스템, 방법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환자의 피부와 접촉할 수 있는 표면을 갖춘 휴대용 자극기를 포함한다. 자극기는 무선 신호를 수신하도록 구성된 모바일 장치와 결합된다. 자극기와 모바일 장치에 연결된 에너지 소스가 전류를 전달하는 전기장을 생성, 환자의 신경을 조절함으로써 의학적 상태를 치료한다. 일렉트로코어는 확보한 특허를 통해 원격 환자 모니터링 또는 원격 치료 모니터링 상환 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앱 기반 디지털 건강 플랫폼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허는 모바일 플랫폼과 연계한 의료 기술 관련 미국에서 확보한 8번째 특허다. 일렉트로코어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특허를 출원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JP 에리코 일렉트로코어 설립자는 "스마트폰과 의료기기를 결합해 외부 신경 조절 장치가 치료를 제공하도록 구성하는 방식을 변경, 바이오마커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장치의 잠재력을 창출하기를 희망한다"며 "일렉트로코어 플랫폼의 비침습성 미주신경 요법을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전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폭스콘과 위룽그룹의 합작사 폭스트론이 내달 전기차 플랫폼 'MIH'을 적용한 신차 3종을 선보인다. 배송 중인 차량이 포착되며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트론은 내달 18일 '홍하이 과학기술의 날(鴻海科技日)'에 MIH 플랫폼에 기반한 전기차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MIH는 여러 회사가 자유롭게 참여해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를 개발할 수 있는 모듈식 제작 플랫폼이다. 앞서 대만 익명 커뮤니티 사이트 PTT에는 폭스트론의 전기차 사진이 올라왔다. 이 차량은 일명 '모델C'(개발 코드명)로 알려져 있으며 고급 스포츠카를 연상케 한다. 프론트 범퍼에 '폭스트론'(Foxtron)이 새겨져 있었다. 폭스트론은 "배송 과정에서 우발적으로 노출됐다"고 밝히며 내달 행사에서 공개할 차량임을 인정했다. 폭스트론은 2023년 말 모델C를 양산하고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폭스트론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면서 폭스콘의 전기차 사업에도 탄력이 붙었다. 폭스콘은 2014년 처음 전기차 프로토타입 개발을 시도했다. 지난해 MIH 플랫폼을 공개하고 개발에 본격 나섰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2025년까지 전기차 300만대 팔겠다고 공언했다. 위롱그룹뿐 아니 지리자동차, 스텔란티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손을 잡았다. 미국 피스커의 전기차를 위탁 생산하며 애플카의 파트너사로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6월 태국 국영기업 PTT와 전기차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20억 달러(약 2조3390억원)를 투자해 내년에 전기차와 부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 시장을 공략한다. 미국에도 공장을 세워 2023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독립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13일 실시간 전략 게임(Real-Time Strategy) '캐슬 크래프트(Castle Craft: World War)'를 10월 5일 글로벌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캐슬 크래프트'는 지난 6월 18일 인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현재 49개국에서 소프트론칭을 실시하고 있다. 캐슬 크래프트는 실시간 PvP(Player VS Player) 대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하여 상대의 진영을 무너트리고 본인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조작법과 전략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모바일 RTS의 핵심을 충실히 구현했다. 8월 6일 시작된 캐슬 크래프트의 사전 예약은 한 달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캐슬 크래프트의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 가능하다.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프랑스 지역 대회인 '쿠프 드 프랑스(Coupe de France)'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쿠프 드 프랑스는 백년전쟁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프랑스 지역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대회로서, 지난 8월 17일부터 24일까지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지난 11일에 진행된 본·결선 대회에서는 총 64명의 선수가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64강부터 결승에 이르는 치열한 경합 끝에 'MonkeyDLuffy' 선수가 최종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MonkeyDLuffy'는 지난 8월에 개최된 글로벌 이벤트 대회인 '월드 쇼다운'에서도 3위를 기록한 선수로, 이번 프랑스 지역 대회를 통해 다시금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문화 콘텐츠 브랜드 피버(FEVER)가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 프로젝트의 다섯 번째 음원 '진심으로 너를 위해 부르는 노래'를 15일 공개했다. 엔씨는 지난 5월부터 콘텐츠랩 비보(VIVO)와 함께 매달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는 '2021년을 잘 보내는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방송인 김신영의 부캐 '둘째이모 김다비', 배우 라미란, 래퍼 미란이, 그룹 'ITZY(있지)', 가수 효린, 다솜 등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여했다. 가수 '김윤아'와 '원슈타인'이 참여한 다섯 번째 음원 '진심으로 너를 위해 부르는 노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메시지가 담겼다. 이번 프로젝트의 음원 및 음반 판매 수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 서비스 중인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 PC'가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오픈 이후 첫 업데이트로 새로운 던전과 보스가 추가됐다. 신규 던전 '니그라투리스 악의 심연'은 메인 스토리의 핵심 캐릭터인 '귀도'에 의해 다시 열리게 된 곳이다. 5인 타임 던전으로 다양한 컨셉과 난이도를 갖추고 있다. 레벨 35 이상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3개로 나뉘어진 각 구역마다 보스들이 지키고 있다. 새로운 필드 보스 '뒤틀린 공허의 거미여왕'도 선보인다. 돌연변이 거미 여왕은 기존 거미 여왕보다 훨씬 높은 레벨과 난이도를 갖고 있다. 여기에 더 복잡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 이용자들간 협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신규 던전과 뒤틀린 거미 여왕을 통해서만 받을 수 있는 특별 탈것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첫 업데이트를 기념해 유료 상품인 신규 블레스 패스 '체인징 월드(Changing World)'와 루메나, 경험치 증가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구성된 '슈퍼 프리미엄 혜택 7일권'을 모든 이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여기에 '체인징 월드' 블레스 패스가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는 '얼티메이트 파운더스팩' 구매자들에게는 ‘블레스 패스 티어 상승권' 2개를 추가로 증정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콘솔 4분기 업데이트 로드맵과 PS5/엑스박스 시리즈 X 전용 버전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콘솔은 9월 '생활 장비 마노스'를 시작으로 △아토락시온 - 사카라키아 △시즌 + △대양의 심장 벨 △푸른 갈기 사자의 장원 △환상마 둠 △신규 영지 오딜리타 등 대규모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10월 선보일 신규 협동형 던전 '아토락시온 - 사카라키아'의 플레이 영상도 최초 공개했다. '사카라키아'는 '바아마키아'에 이은 신규 던전으로 해저 테마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높아진 난이도를 통해 새로운 모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신규 지역 '오딜리타' 세부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12월 업데이트 될 '오딜리타'는 카마실비아에서 쫓겨난 아히브들과 불사의 연금술사 카프라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신규 지역이다. 이용자는 새로운 지역에서 도전을 즐기며 각종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오딜리타' 공개와 함께 가장 강력한 방어구 '죽은신의 갑옷'과 신규 보물'라 '오르제카'의 모습도 공개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5세대(5G) 네트워크 솔루션이 글로벌 보안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 우수성을 입증하며 삼성전자가 글로벌 통신 장비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16일 "랜(RAN)과 코어(Core), 클라우드 제품 등을 포함한 엔두 투 엔드 네트워크 솔루션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국제이동통신표준화협력기구(3GPP)가 공동 제정한 보안 성능 평가 'NESAS'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등에 공급된 가상무선접속네트워크(vRAN)도 테스트 문턱을 넘었다. NESAS는 글로벌 통신업계에서 통용되는 보안 보증 체계로 글로벌 통신사와 장비 업체, 규제 기관이 표준 정립에 참여한다. 보안과 신뢰성 요구사항을 충족한 네트워크 제품만이 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국제 공통평가기준(CC) 인증과 ISO·IEC 27001 인증도 받았다. 연이은 인증 획득으로 5G 솔루션의 우수한 성능을 재확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5G 통신장비 시장은 중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델오로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31.7%의 시장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3위를 기록한 ZTE(11%)와 점유율을 합치면 양사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7.2%로 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5G 장비 공급 계약을 연이어 맺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1위 버라이즌에 이어 올해 일본 NTT도코모, 유럽 최대 보다폰, 캐나다 사스크텔 등과 손을 잡았다. 올해 6월에는 사상 첫 네트워크 언팩도 열었다. 기지국용 차세대 핵심 칩과 차세대 기지국 라인업, 원 안테나 라디오 솔루션, 프라이빗 네트워크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정서형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소프트웨어담당(전무)는 "NESAS 보안 감사에서 삼성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사업자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최고의 보안 표준을 달성하고자 제품 개발과 네트워크 장비의 수명 주기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 퍼블리셔 타이니빌드가 러시아의 게임 스튜디오 '배드픽셀'을 인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니빌드는 멀티플레이 슈팅 게임 '데드사이드'의 개발사인 배드픽셀을 1710만 달러(약 202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타이니빌드는 배드픽셀에 490만 달러의 현금과 함께 타이니빌드 주식 160만 달러 어치를 넘겨주며 향후 3년간 1060만 달러를 후지급 한다. 타이니빌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됐으면 2013년 스팀을 통해 '노 타임 투 익스플레인'을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시작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IPO를 발표해 3월 상장됐으며 500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타이니빌드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을 통해 러시아 게임 스튜디오인 문 무스와 헝그리 카우치 등을 인수했다. 또한 이번 배드픽셀 인수 자금도 해당 자금에서 충당됐다. 배드픽셀은 2008년에 설립됐으며 데드사이드 외에도 UFO온라인: 인배이전, VR 애니그마 등을 출시했다. 배드픽셀은 향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타이니빌드는 우선 데드사이드의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이니빌드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여러 플랫폼에 걸쳐 장기적으로 확장 가능한 프랜차이즈를 만들면서 IP 소유권을 확보, 선도적인 글로벌 개발자·퍼블리셔가 되는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대규모 인수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