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월 사용자 10억명을 웃도는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운영하는 중국 IT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字節跳動)가 자율주행 로봇 영역으로의 사업 확대에 나선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盖世汽车)는 지난달 30일 중국 자율주행 로봇 기업 비전나브(VsionNav Robotics)에 대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1일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샤오미, 쓘웨이 캐피털 등과 함께 적잖은 액수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트댄스는 장이밍, 량루보 등이 2012년 중국 베이징을 기반으로 공동 설립한 IT기업이다. 틱톡 등 다양한 앱이 대히트하며 급성장했다. 비상장회사이지만 최근 개인 간 거래를 토대로 그 기업가치가 2500억달러(약 3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비전나브는 2016년 중국 선전을 기반으로 설립한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설립 이후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2019~2021년 사이 매출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굴지의 자동차기업 광저우자동차그룹(GAC)과 물류기업 장둥닷컴, 쑤닝닷컴이 고객사로 있으며 다국적 다단계 회사 암웨이, 타파웨어 등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 대한 영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영화 ‘미나리’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한국계 미국인 크리스티나 오가 제작사 플랜B를 떠나 안나푸르나에 합류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안나푸르나 공동 총괄부사장(EVP)으로 선임됐다. 크리스티나 오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몸담으면서 영화 '옥자'와 '더 라스트 블랙 맨 인 샌프란시스코'(The Last Black Man In San Francisco)의 제작을 도왔다. 그녀는 현재 폭스(FOX)의 레고 마스터스(Lego Masters)와 레전더리 TV(Legendary TV)와 아마존(Amazon)의 페이퍼 걸스(Paper Girl)s의 총괄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오 프로듀서는 "지난 10년 동안 플랜B에 재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이 그리울 것 같다"며 "떠나게 돼서 씁쓸하지만 안나푸르나 가족과 함께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스크린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Ensysce Biosciences)가 1500만 달러(약 178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기관투자자와 선순위 담보 전환사채 형태로 증권 구매 계약과 보통주에 대해 사모에서 행사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택은 1500만 달러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한 컨버터블 노트(Convertible Note Financing)는 미국식 무보증전환사채를 의미한다. 실리콘벨리에서 보편화된 초기 투자방식으로, 엔젤투자에 자주 사용된다.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는 처방약 남용과 과다복용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한 임상 단계의 생명공학 회사다. TAAP(Trypsin Activated Abuse Protection), MPAR™(Multi-Pill Abuse Resistance) 플랫폼을 활용해 변조가 불가능한 새로운 종류의 오피오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한 수익금은 일상적인 기업운영에 필요한 운전자본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린 커크패트린 엔시스 바이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은 통증 치료를 혁신하고 오피오이드 위기에 대한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사명을 진전시키는 또 다른 단계를 의미한다"며 "이 자금을 통해 PF614-102 생물학적 동등성 연구 및 비강 및 구강 인간 학대 책임 연구의 완료를 포함한 주요 임상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의 양자(quantum·퀀텀) 컴퓨팅 소프트웨어(SW) 스타트업 큐씨웨어(QC Ware)가 2500만달러(약 300억원)의 추가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큐씨웨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기업 코흐(Koch) 인더스트리의 투자 자회사 코흐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와 독일 화학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 AG) 주도로 2500만달러의 투자금을 신규 유치했다고 밝혔다. 양자 컴퓨팅 SW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지만 궁극적으론 현 슈퍼컴퓨터의 수백만, 수십억배에 이르는 성능으로 그 활용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장조사기업 마켓앤드마켓은 올 7월 이 분야 시장 규모가 2021년 1억1000만달러(약 1300억원)에서 연평균 30.5% 성장해 2026년엔 4억3000만달러(약 51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큐씨웨어는 비록 2014년 설립한 신생 기업이지만 이 양자 컴퓨팅 SW 시장에서 IBM,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웹 서비스(AWS), 구글, 허니웰(Honeywell), 엑센추어(Accenture) 등 굴지의 IT기업과 함께 주요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 등 주요 금융사, 삼성그룹의 투자 자회사 삼성벤처스도 이곳에 투자를 단행했다. 큐씨웨어는 이번 추가 투자금을 활용해 엔지니어링 부문 인적 강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큐씨웨어의 현 직원 수는 35명이나 1년 반 이내에 스무명 정도 늘린 55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맷 존슨(Matt Johnson) 큐씨웨어 최고경영자(CEO)는 "양자 컴퓨터가 언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도구가 될지에 대해선 약간의 논쟁이 있지만 많은 기업이 이를 위해 자원을 투입하고 있다"며 "이것이 우리 같은 신생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라이트이어(Lightyear)가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출시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스타트업 라이트이어는 세계 최초의 상용 그리드 독립형 태양열 자동차를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1억1000만 달러(약 1306억원) 상당의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라이트이어는 주주들에게 태양광 패널 지붕이 있는 차량 중 하나를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자금을 조달했다. 렉스 회프슬루트(Lex Hoefsloot) 라이트이어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신뢰와 자금 덕분에 우리는 회사로서 더욱 성장하고 2022년에 '라이트이어 원'(Lightyear One) 독점 모델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트이어는 설립 후 핵심 투자자들로부터 탄탄한 지원을 받으면서 설립 2년 만인 지난 2019년 자사의 첫 장거리 태양광 자동차 시제품 라이트이어 원을 개발했다. 라이트이어 원의 5m² 면적의 지붕은 이중 곡선형 유리로 덮인 태양 전지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전력 포인트 추적기가 있다. 당시 회프슬루트 대표는 "주행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며 "자사의 차후 모델은 낮은 운영비를 통해 킬로미터당 가격이 낮은 최상의 이동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라이트이어는 지난해 고객에게 프로토타입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제조가 지연되면서 내년 여름부터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라이트이어는 두 번째 태양열 전기 자동차 대량 생산을 계획면서 더 많은 투자자를 찾고 있다. 라이트이어는 "2024년 새로운 대중 시장 모델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투자한 미국 볼타차징이 전기차 충전소 관련 특허 2개를 확보했다.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고객에게 편리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 지난달 볼타차징이 각각 2018년과 2020년에 출원한 '전기차 충전소에 타겟 광고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방법(특허번호 11,132,715)'과 '굴착식 패널이 있는 충전 스테이션(특허번호 11,117,482)'이라는 제목의 특허 2건을 공개했다. 볼타차징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전기차 충전망 구축 회사다. 충전기에 대형 디스플레이 2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쇼핑센터나 상점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충전을 하는 동안 충전기에 설치된 광고를 보는 것으로 비용을 대신해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허 715는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충전소에 표적화된 광고를 제공하는 시스템과 방법을 담고 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고객이 있을 경우 이용자에 대해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광고가 표출된다. 사용자가 없을 때는 해당 충전소의 위치와 관련된 특정 인구 통계 정보를 기반으로 다른 광고를 내보낸다. 특허 482는 충전기에 장착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기기 프레임의 반대쪽 패널에 연결돼 패널이 프레임과 손쉽게 열고 닫힐 수 있게 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해당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후면 디스플레이와 충전기 내부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볼타차징은 승인받은 특허와 이미 확보한 특허들을 결합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충전기 디자인 관련 9개의 특허를 확보했다. 스콘 머서 볼타 최고경영자(CEO)는 "브랜드 파트너, 사이트 소유자 및 운전자 모두를 위한 우리의 가치 제안은 항상 혁신 및 적응 능력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새로운 특허는 우리 제품 디자인의 기본 요소와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는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볼타차징을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사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 E&S는 지난 2019년 볼타차징의 2000만 달러(약 228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투자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 솔루션 업체인 아오둥신에너지(Aulton, 이하 아오둥)에 투자했다. 아오둥은 9월 29일 위챗을 통해 시리즈 B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5억 위안(약 2757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광저우 파이낸셜 홀딩스, 광저우 게스 홀딩스, 엔제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CY 캐피탈, 광둥 무역 벤처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우둥은 이번 시리즈 B 펀딩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5억 위안(약 64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공했다. 아오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에너지, 니오 캐피탈, BAIC BJEV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오둥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EV 원스톱 배터리 교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BAIC, SAIC, GAC 등 완성차 업체 20개 이상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다.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모델도 20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오둥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내 배터리 교환 인프라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오둥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충칭, 쿤밍 등 30여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개발 계획을 발표했으며 2035년에는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획에는 광범위한 배터리 교환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내용도 포함돼 향후 배터리 교환 솔루션이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블룸에너지가 고체산화물(SOFC)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하고 내년부터 인도한다. 고효율 제품을 앞세워 2030년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소연료전지 시장을 잡는다. 블룸에너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수소 에너지 서버(Hydrogen Energy Servers)를 상용화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전력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다. 블룸에너지의 SOFC 기술이 적용돼 효율이 높다. 적은 에너지로 물을 분해, 수소를 생산해 전력 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모듈식으로 간편하며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 블룸에너지는 이미 주문을 받고 있다. 내년부터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SK에코플랜트도 100㎾급 수소 에너지 서버를 도입하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내년 초에 시범적으로 설치한 후 1㎿로 확대할 계획이다. 블룸에너지는 수소 에너지 서버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는 기후의 영향을 받아 간헐적으로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수소에너지가 보완하며 섬이나 오지에도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벤캇 벤카타라만(Venkat Venkataraman) 블룸에너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블룸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는 SOFC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다른 연료전지보다 효율성이 높고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전기를 생성한다"며 "탄소 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가 탄소 중립을 내걸며 수소 시장이 커지고 있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수소연료전지 시장이 2030년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18년 7억8979만W에서 2023년 24억9458만W로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블룸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연료전지 주기기 제조사다. 2008년 100㎾ 규모의 연료전지를 구글에 팔며 10년 이상 판매 트랙 레코드를 달성했다. SK건설, 삼성중공업 등 국내 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하다. 블룸에너지는 올해 초 SK건설과 합작사 블룸SK퓨얼셀을 세웠다. 수소연료전지와 전해조(전기분해 장치)를 한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과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에도 협업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가 투자한 인도 핀테크 업체 DMI의 산하 핀테크 스타트업 전문 펀드인 스파클 펀드가 신규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DMI는 스파클 펀드의 투자 확대를 위해 40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 모금을 완료했다. 스파클 펀드는 2017년 인도 핀테크 생태계 투자를 위해 설립된 펀드로 현재까지 M2P, 크리드제닉스, 서비파이, 유니, 모빅윅 등의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DMI는 지난해 넥슨의 지주사인 NXC로 부터 1억2300만 달러(약 14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NXC는 지난 2018년 4월에도 DMI가 운영하는 인컴펀드에 73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스파클 펀드는 인도 내 대출, 소비자금융, 디지털 금융서비스, AI 플랫폼 개발 등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된 자금도 해당 분야에 투자될 예정이며 20곳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스파클 펀드가 DMI와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스파클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들은 DMI의 데이터, 플랫폼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산업계 전반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DMI 관계자는 "인도 디지털 생태계가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금융서비스는 그 핵심"이라며 "스파클 펀드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에 우리의 경험과 인프라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태국의 미디어기업 T&B 미디어 글로벌이 부동산 개발업체와 손잡고 태국 최초의 메타버스 플랫폼 강화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T&B 미디어 글로벌은 부동산 개발업체 매그놀리아 퀄리티 디벨롭먼트(MQDC)와 손잡고 태국 최초의 메타버스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 내에 가상도시를 구축한다. T&B 미디어 글로벌은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 구축비용으로만 100억 바트(약 349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는 T&B 미디어 글로벌에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산업 전분야에 접목시킨다는 계획이다. MQDC은 트랜스루시아의 첫번째 파트너로 메타버스 세상 내에 가상도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트랜스루시아 메타버스에 실체화를 진행한다. MQDC는 트랜스루시아 내에 다양한 시설을 구축해 접속하는 사람들에게 가상 주택, 콘도 등을 분양하는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T&B 미디어 글로벌은 트랜스루시아를 바탕으로 실제 세계와 가상 세계를 연결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T&B 미디어 글로벌 관계자는 "메타버스는 무엇이든 성취할 수 있고 모두가 행복한 마법같은 세계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트랜스루시아는 우리의 모든 꿈을 실현하고 사회와 비즈니스에 기여하고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가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 추진체 기지를 구축한다. 스페이스X의 로켓 '팰컨9(Falcon 9)' 발사의 일환으로 궤도 연료 보급 저장소를 마련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발사 서비스·임무 관리 제공업체인 스페이스플라이트(Spaceflight Inc)와 인공위성 추진제 저장소 스타트업 오르빗 팹(Orbit Fab)과 함께 최초의 지구 궤도 추진제 기지를 발사한다. '탱커-002'로 알려진 공동개발된 이 우주선은 기술적으로 지구 표면에 3만6000km 떨어진 정지궤도에 도달하는 최초의 추진체 저장소가 된다. 이 탱커는 정지궤도 소형 위성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최대 15년 간 추진체를 저장할 수 있다. 연료 보급소인 추진제 탱커는 스페이스플라이트를 통해 정지궤도에 도달한다. 스페이스플라이트는 오는 2022년 말이나 2023년 초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 발사 예정으로 IM-2 달 착륙선에 탱커-002를 공동 발사할 계획이다. 스페이스플라이트의 세르파-ES 예인선과 탱커-002는 먼저 IM-2 착륙선을 타고 궤도로 진입하지만 발사 후 4시간 후에 빠르게 분리된다. 세르파-ES는 달 궤도 진입을 준비하는 대신 궤적을 달 통과와 중력 보조 기동으로 바꾸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탱커-002는 오르빗 팸의 탱커-001과 유사하게 발사한다. 지금까지 정지궤도 도달후 연료를 보급할 수 있는 우주선은 없었다. 탱커-002는 위성이 필요로 하는 연료를 필요한 장소와 시간에 제공하게 된다. 제임스 벌티튜드 오르빗 팸 수석 엔지니어는 "세계 최초 상용화된 우주 연료 보급"이라며 "궤도 진입 즉시 도착하는 연료 배송을 위해 저장 기술을 활용하고, 연료를 공급하지 않을 때 궤도 정지벨트에서 떨어져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올해만 6개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거센 경쟁 속에서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수익을 끌어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상하이 국책 친환경·테크 제조 사모투자 기금회사(이하 상하이국책기금)에 1억 위안(약 183억원)을 출자했다. 상하이국책기금은 자율주행, 반도체, 신에너지, 신소재,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 투자한다. CATL은 연초부터 사모펀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6개의 사모펀드 약 23억4900만 위안(약 4307억원)을 출자했다. 4~8월에는 매달 1개의 사모펀드에 베팅했다. CATL의 전제 직·간접적 투자 포트폴리오는 50여 곳에 이른다. 배터리 재료, 장비 등의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 회사는 "사모펀드에 대한 투자 참여는 전문적인 투자기관의 강점을 통해 신에너지 산업 입지를 확대하고 합리적인 투자 수익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자한 사모펀드는 상하이국책기금을 포함해 △복건 타임즈 민동 신에너지 산업 주식 투자 파트너십(Fujian Times Mindong New Energy Industry Equity Investment Partnership) △이벤 첸다오 신에너지 산업 지분 투자 파트너십(Yibin Chendao New Energy Industry Equity Investment Partnership) △보유 4단계(샤먼) 지분 투자 파트너십(Boyu Phase IV (Xiamen) Equity Investment Partnership) △산동 녹색 개발 주식 투자 펀드 파트너십(Shandong Green Development Equity Investment Fund Partnership) △베이징 힐하우스 유런 주식 투자 펀드 파트너십(Beijing Hillhouse Yurun Equity Investment Fund Partnership) 등이 있다. 이중 이벤 첸다오에 가장 많은 10억 위안(약 1833억원)을 투자했다. 사모펀드 투자 규모는 CATL의 매출 대비 크지 않지만 순이익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준이다. 올 상반기 CATL의 순이익은 44억8000만 위안(약 8214억원)이다. 상반기 순이익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에 쏟은 셈이다. CATL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은 배터리 원자재 가격 상승, 경쟁 심화 등에서 비롯된 압박 때문이다.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지만 이익률은 27.26%로 전년 동기 대비 3.5%p 감소했다. CATL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사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기업으로서 CATL이 직접 산업체인의 업스트림과 다운스트림 기업에 투자할 경우 관련 거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사모펀드를 통해 투자할 경우 이를 미연에 방지,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