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생산이 중단된 3D TV 수리 부품을 보유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며 미국 소비자가 제기한 항소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7연방항소법원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현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미국법인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앤서니 웨어와 타아나 웨어는 지난 2013년 6월 8일 베스트바이 매장에서 64인치 삼성전자 3D TV를 구매했다. 2017년 5월 고장이 발생해 부품 교체를 요청했으나 수리를 받을 수 없었다. 삼성전자가 2014년 말부터 3D TV 제조를 중단해 부품이 없어서다. 이들은 결국 새 제품을 구매해야 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가 부품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지 않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가 부품 부족을 미리 인지하고도 소비자에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물류 자회사 코레일로지스가 5년째 적자난에 허덕이는 국제 운송 사업의 경영 진단을 실시하지 않아 수익성 개선 노력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예산 편성과 업무추진비 사용에 있어 가이드라인 또한 마련하지 않아 편성액보다 초과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실 사업' 국제 운송, 경영 진단 없어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레일로지스는 국제 운송 사업의 경영 진단을 하지 않아 내부감사에서 지적을 받았다. 국제 운송 사업은 작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레일로지스의 부실 사업으로 꼽혔었다. 국제 운송과 수입 대행을 포괄하는 국제 물류 사업은 지난 2014년 74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낸 후 5년째 적자를 보였다. 작년 반기 기준 2억8000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영업손실액(9000만..
현대·기아자동차의 소형차가 베트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9일 베트남 자동차산업협회(VAMA)와 TC모터스 등에 따르면 올해 1월~2월 5억동(약 2610만원) 이하 베트남 소형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i10과 모닝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베트남 소형차 시장은 전반적으로 둔화되며 상위 5개모델 판매량은 2003대다. 이는 전달과 대비해 판매량이 20%나 감소한 결과였다. 베트남 소형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차량은 현대차 i10로, 2월 한달동안 1101대가 판매되며 소형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앞서 i10은 지난 1월 1586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60% 이상을 기록,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i10은 2월 베트남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뒤를 기아차의 모닝이 뒤따르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다툼은 중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중국 최대 배터리 회사인 CATL이 '6위' 타펠 뉴에너지 테크놀로지(Tafel New Energy Technology·이하 타펠)에 '200억원'대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이보다 앞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국내·외에서 6건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공방이 벌어지며 배터리 전쟁이 전 세계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CATL-타펠' 中 배터리 공방 '서막' 28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서 타펠을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법원은 지난 1월 CATL의 제소를 받아들였다. 중국 기업들끼리 배터리 소송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ATL이 문제 삼은 특허는 배터리 충·방전 과정에서 내·외부 압력의 균형을 유지해 폭발을 방지하는 방폭 밸브 관련 기술이다. 배터리 안전성과 밀접한 기술로 CATL은 타펠이 자사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소송 비용만 약 1억2000만 위안(약 207억원)에 이른다. 타펠은 지난 21일 성명서를 내며 혐의를 부인했다. 타펠은 "지적재산권을 침해할 의사가 없다"며 "CATL의 소송 결정을 존중하며 건전한 시장 경쟁이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데 동의하지만 사실에 근거해 합법적으로 이익을 보호하고자 법을 활용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中 '1위' CATL, '6위' 타펠에 선전포고한 '속사정' CATL이 타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업계는 그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CATL은 중국 배터리 업계의 선두이지만 타펠은 2014년 중국 남경에 설립돼 이제 걸음마를 뗀 기업이다. 현지 최대 업체가 몸집과 역사 모두 격차가 나는 기업을 상대로 막대한 비용을 들여 소송을 제기하는 데에는 단순한 특허 침해를 넘어 다른 의도가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고 많은 기업이 진출하며 CATL이 위기감을 느꼈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정부의 보조금 축소와 경기 침체 여파로 중국 시장은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작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줄었다.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후발 업체들의 추격은 CATL로서 부담이다. 더구나 보조금이 축소되면서 글로벌 배터리 회사들이 중국에서 탑재량을 늘리고 있다. CATL은 올 들어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CATL은 지난 1월 1594MWh의 탑재량을 기록해 일본 파나소닉(2017MWh)과 LG화학(1671MWh)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줄곧 선두를 차지한 것과 대조적이다. CATL이 부진한 사이 타펠은 빠르게 성장했다. 1월 중국 시장에서 배터리 설치량 상위 7위 업체에 올랐고 2월에는 6위로 순위가 뛰었다. 타펠의 성장 속에 위협을 느낀 CATL이 특허권 보호를 명목으로 소송을 걸며 사전에 추격을 차단했다는 분석이다. ◇LG·SK '맞고소'…1년 넘긴 '다툼' 배터리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국 기업끼리 소송을 벌인 건 비단 중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1년 넘게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작년 4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연방 법원에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SK이노베이션을 제소했다. 이어 6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인사 담당 직원 등을 형사 고소했다. 9월에는 미국 ITC와 델라웨어주 연방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SK이노베이션도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과 특허 침해 소송으로 맞섰다. 10월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 취하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해선 SK이노베이션의 조기 패소 판결이 내려졌다. 미국 ITC는 지난달 LG화학이 요청한 조기 패소 판결을 승인하는 '예비결정(Initial Determination)'을 내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에너지 기업들이 수소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로드맵을 내놨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요 석유·가스, 발전, 자동차, 연료 전지, 수소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최근 '미국 수소 경제 로드맵(Road Map to a US Hydrogen Economy)'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아우디, 셰브론, 다임러, 엑셀론, 토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19개 회사와 단체가 참여했다. 이 로드맵은 재생 에너지 시스템을 도와주는 역할로써 수소의 다양한 활용을 강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보안을 강화하고 경제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모리 마코위츠 연료전지 및 수소에너지 협회(FCHEA) 회장은 "이 로드맵은 수소가 저탄소 에너지 믹스를 달성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와 토요타가 중국 수소차 시장을 놓고 격돌한다. 수소차 시장을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쓰촨공장에서 수소 연료 차량을 생산하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는 반면 토요타는 중국제일자동차그룹(FAW Group)과 함께 약 85억 위안(약 1조4700억원)을 투자, 톈진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한다. 양사 모두 중국 수소 연료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치로, 경쟁력 강화 및 생산 증대로 시장 점유율 높힌다는 각오다. 미국과 일본, 한국은 수소 연료 전지 차량의 응용 분야에서 더욱 성숙한 편이지만 중국은 이제서야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실제 중국의 수소차 시장 수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의 수소 연료 전지차 생산량은 3018대로 2018년에 비해 86.53% 크게..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농심 인스턴트라면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출을 자제하면서 각종 식료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 지난 24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이같은 사재기 열풍은 더해지고 있다. 일본 자사 컵라면 제품은 물론 농심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빵, 고기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같은 사재기 열풍은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서 물건 사재기로 일부 품목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
영국 미슐랭 스타 셰프 주디 주(Judy Joo)가 선케어 제품으로 아모레퍼시픽 선미스트를 애용해 눈길을 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 쉐프 주디주는 미국의 연예 주간지 US 위클리의 인터넷판인 US매거진닷컴을 통해 자신의 가방 안을 공개하며 애용품 소개했다. 주디 주는 영국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언 셰프'의 최종 4인으로 남으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US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 비행기 탑승 시 선호하는 제품으로 한국의 뷰티제품을 꼽았다. 주디주는 "요즘 케이(K) 뷰티에 빠져있다"며 "한국의 시트마스크 팩을 선호하고 있으며 특히 닥터자르트와 설화수, 토니모리의 마스크팩을 일주일에 4번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녀는 평소 선케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 리조트 컬렉션 선 프로텍션 미스트를 애용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더구루=길소연 기자] 델타항공 소속 객실 승무원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느낀 위기감과 델타항공 현 경영상황을 알리는 동영상이 공개, 이목이 집중된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신 이후 마스크를 잘안하던 미국인들이 비행기 탑승시 마스크를 하고, 본인이 직접 세척제 등을 챙겨와 좌석에 뿌리고 앉는 등 달라진 모습이 눈에 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델타항공 승무원은 지난 21일 유튜브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미국 항공사 승무원이 느낀점과 미국 항공사 위기사태'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초반 그는 자신을 미국항공사(델타항공)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뒤 코로나19 사태 이후 승무원 생활과 항공사의 달라진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안하고 있다"며 "비행편 취소도 잦고, 운항 횟수도 줄어 스케줄 변동이 잦다..
스타벅스가 미국 코로나19 방역 종사자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2주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다수 스타벅스 매장을 폐쇄하면서 매장 대신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 구급대원, 병원 직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매장을 2주간 문을 닫기로 했다. 단,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유지한다. 영업중단 조치는 병원과 보건소 주변 매장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병원 인근 매장에서 커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폐쇄된 매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커피를 전달받는다. 스타벅스는 시애틀과 뉴욕 등 확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터키 공장도 결국 셧다운되면서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거점이 거의 대부분 멈춰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터키 이즈밋공산(현대앗싼)은 27일(현지시간)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생산을 중단한다. 당초 현대차는 터키공장의 셧다운을 4월 1일부터로 예정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보다 앞당겨 27일 부터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확인된 터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433명으로 26일 하루에만 561명이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터키공장까지 가동 중단되면서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거점 대부분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게 됐다.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 인도, 브라질, 체코, 터키, 러시아 등에서 해외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중국 공장은 1월에 생산이 중단된 이후 3월 들어 생산을 재개했다. 반면 미국, 체코, 인도, 브라질에 이어 러시아와 터키공장을 생산을 중단했다. 기아차의 경우 미국과 중국, 인도, 멕시코, 슬로바키아 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슬로바키아 공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인도 지역에서 도미노 셧다운되고 있다. 멕시코 공장의 생산중단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부품 공급체인 차질로 오는 30일 부터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대·기아차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계제로'의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둔화와 겹쳐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량 저하도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대차 터키법인 관계자는 "코로나19로부터 직원들과 그 가족, 고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유럽투자은행(EIB)으로부터 6400억원 상당의 자금을 빌린다. 폴란드 공장 증설에 지원 자금을 투입하며 유럽 배터리 수주 확대에 대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의 폴란드 배터리 생산 법인 브로츠와프 에너지(LG Chem Wroclaw Energy sp. z o.o.)는 EIB와 4억8000만 유로(약 6457억원)의 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LG화학이 EIB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 자금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과 운영에 쓰인다. 유럽 배터리 수요가 커지면서 LG화학은 이에 대비한 공장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달 3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유럽 전기차 수요는 올해 지난해 대비 2.5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터리 수주 물량에 대응하고자 내년까지 20GWh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