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농심 신라면 컵라면 사재기…"코로나19 품귀"

-중국, 러시아 이어 일본서도 인스턴트라면 등 식료품 사재기 열풍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일본에서도 농심 인스턴트라면 사재기 열풍이 불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 내 슈퍼마켓과 대형마트 등에서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외출을 자제하면서 각종 식료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 

 

지난 24일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평일·주말 할 것 없이 ‘외출 자제'를 권고하면서 이같은 사재기 열풍은 더해지고 있다. 

 

일본 자사 컵라면 제품은 물론 농심 컵라면 등 인스턴트 식품과 냉동식품, 빵, 고기 등이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같은 사재기 열풍은 중국과 러시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주는 지난 16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에서 물건 사재기로 일부 품목이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러시아에서 '국민라면'으로 등극한 팔도 도시락이 사재기 열풍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해당 주민들이 팔도 도시락 라면은 물론 파스타, 시리얼, 밀가루, 스튜, 화장지 등을 사가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도 상황은 비슷하다. 코로나19 확산 후 농심의 라면이 중국에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 중국 소비자들이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인스턴트 라면을 사재기하면서 농심 라면 판매율도 수직상승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JD.com)의 온라인 소비 빅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인스턴트 국수생산업체 '마스터 콩'의 라면 판매가 2월 이후 20배 증가했고, 농심의 판매율은 16배 수식 상승했다. 징동닷컴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아예 ‘재고 없음' 표시와 함께 사전 판매를 4월 초까지 중단한 상태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팔도, 농심 등 즉석 라면식품의 해외 판매율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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