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현수 기자] 디아지오(Diageo)가 아시아·태평양(APAC) 사업 수장에 프록터앤갬블(P&G) 출신 인사를 영입했다. 스카치위스키·맥주 경력이 전무한 생활소비재(FMCG) 기업 출신을 지역 총괄로 발탁한 건 이례적이다. 이번 인선은 데이브 루이스(Dave Lewis) 최고경영자(CEO) 취임 이후 이어진 임원진 교체와 대규모 조직 개편의 연장선이다. APAC 지역 실적 부진과 대규모 조직 슬림화가 맞물린 시점에서 다품종 브랜드 운영과 비용 효율화에 강점을 지닌 P&G식 경영 노하우를 이식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P&G 수석부사장 출신 수제이 와산(Sujay Wasan)은 15일(현지시간)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 사업부 사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와산은 디아지오 경영위원회(executive committee)에 합류해 데이브 루이스(Dave Lewis)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보고한다. 그는 존 오키프(John O'Keeffe) 전 아시아·태평양·글로벌트래블·인도 최고경영자(CEO) 겸 사장이 지난 3월 디아지오 북미 총괄로 자리를 옮기면서 후임을 맡게 됐다. 와산 사장은 P&G에서 약 28년간 근무한 소비재 업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내수 시장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올라섰다. 간판 제품인 초코파이의 해외 매출이 국내의 6배를 넘어선 가운데, 감자스낵과 현지 전용 제품이 중국·러시아·베트남·인도 등 주요 거점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해외 매출 2조5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지난해 해외 매출은 2조225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국내 생산분 직수출 물량까지 더한 전체 매출 내 해외 비중은 이미 70%를 넘어섰다. 지난 1993년 중국 베이징 사무소를 가동하며 해외 시장에 깃발을 꽂은 지 30여 년 만에 이룬 결실로, 이 기간 쌓아 올린 해외 누적 매출만 25조원에 달한다. 실적 견인차 역할을 맡은 해외 법인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추정치 역시 전년 대비 약 13.4% 증가한 3조7803억원에 이른다. 실적 고공행진의 핵심 동력은 특정 국가나 단일 품목에 의존하지 않는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주효했다. 한때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했던 중국 법인 비중은 40% 선으로 안정화됐고, 베트남·러시아·인도 법인의 합산 매출 비중은 30%에 육박하며 다각화된 성장축을 구축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미국 유통 공룡 매대를 점령했다. 미국 대형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Costco)에서 인기 해외 식품 톱5에 들었다. 코스트코 특유의 대용량 구매 방식과 K컬처 인기가 맞물리며 두 회사의 미국 실적을 뒷받침하는 모양새다. 미국 소비자 정보 플랫폼 치피즘(Cheapism)은 13일(현지시간) ‘코스트코 인기 해외 식품 5가지’ 목록을 발표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팬층이 두터운 정도를 평가해 선정했다. 순위에는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만두와 빙그레 붕어싸만코가 이름을 올렸다. 비비고 왕교자는 큼직한 크기와 넉넉한 소가 호평받았다. 소가 적고 만두피만 많은 일부 저가 냉동만두와 차별화된다는 평가다. 찜기에 찌거나 프라이팬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등 조리 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지목됐다. 특히 먼저 찐 다음 프라이팬에 바닥만 바삭하게 굽는 조리법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펴왔다. 비비고는 미국 진출 초기부터 '덤플링(Dumpling)' 대신 '만두(Mandu)'로 표기해 한국식 만두의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네슬레·스타벅스·코카콜라 등 글로벌 식음료 공룡들과 92조원 규모의 전 세계 즉석음용(RTD) 커피 시장을 이끄는 '핵심 기업(Key Playe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다. 대표 제품 '레쓰비'를 앞세워 러시아·중국·미국 등 20여개국에서 꾸준히 매출을 쌓아온 성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데이텀 인텔리전스(DataM Intelligence)의 'RTD 커피 시장 규모 2026'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RTD 커피 시장은 지난해 284억5000만달러(약 40조원) 규모를 기록했다. 2035년까지 연평균 8.5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5년 646억달러(약 9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RTD 커피 시장이 전체 시장의 35.95%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콜드브루·니트로 커피 등 프리미엄 제품과 단백질·저당 등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늘면서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가 꼽은 '핵심 기업' 명단에는 △네슬레(Nestlé) △스타벅스(Starbucks) △코카콜라(The Coca-Cola Company) △펩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대표 브랜드 '불닭볶음면' 신제품을 국내보다 일본 시장에서 먼저 내놓는다. 지난 5월 현지에서 시식회를 거쳐 제품성을 타진한 데 이어 현지 대형 편의점 패밀리마트와 손잡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달콤함(Sweet)과 매콤함(Spicy)을 조합한 '스와이시(Swicy)' 콘셉트로 현지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글로벌 라인업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일본 패밀리마트에 따르면 삼양식품 '스와이시 불닭볶음면 빅컵'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일본 전역 약 1만6500개 패밀리마트 매장에서 출시된다. 이번 신제품은 최신 글로벌 식품 트렌드인 스와이시를 기획 단계부터 적용했다. 기존 불닭 소스의 매운맛 강도를 낮추고 캐러멜의 달콤한 풍미를 섞어 매운 음식에 익숙지 않은 현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제품 디테일에도 변화를 줬다. 전통 과자인 별사탕을 토핑으로 가미해 매콤달콤한 맛에 바삭한 식감을 더했다. 시각적 요소를 강조, 숏폼과 SNS에 민감한 현지 젠지 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려는 계산이다. 이번 제품은 이미 출시 전부터 현지 K-컬처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삼양식품은 지난 5월 일본 지바현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미국 소비자들이 꼽은 인스턴트 라면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현지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강렬한 매운맛과 풍부한 감칠맛, 조리 편의성을 발판 삼아 전통 강자인 일본계 라면 브랜드들과 대등한 구도를 형성, 북미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12일 미국 건강·영양 전문 매체 '잇 디스, 낫 댓(Eat This, Not That!)'은 '현지 소비자가 꼽은 최고의 인스턴트 라면 브랜드 톱5'를 발표했다. 농심 '사발면 핫앤스파이시'와 삼양식품 '불닭 로제 스파이시 라면'이 이름을 올렸다. '사발면 핫앤스파이시'는 면이 국물을 흡수하면서 깊어지는 특유의 국물 맛과 직장인 점심 대용으로 적합한 조리 편의성이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다른 라면에 비해 나트륨 함량 대비 칼로리와 맛의 균형이 뛰어나다는 반응도 나왔다. '불닭 로제 스파이시 라면'은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과하지 않은 매운맛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지 평가단은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 등 조리 방식에 상관없이 몇 분 만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두 브랜드의 공통된 호평 요소는 매운맛과 간편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팔도와 hy가 방탄소년단(BTS)과 손잡고 기획한 식음료 브랜드 '아리(ARIH)'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과 국내에서의 초기 흥행을 발판 삼아 일본 도쿄 핵심 상권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힌다. 이번 도쿄 팝업을 시작으로 편의점 등 대형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하며 글로벌 영토를 넓혀갈 계획이다. 5일 도쿄 시부야 '제로베이스(ZeroBase)'에 따르면 아리는 오는 19~23일 제로베이스에서 '아리, 알고 있어? 오감으로 즐기는 너의 아리를 찾다'를 콘셉트로 첫 팝업 이벤트를 운영한다. 일본 진출을 기념해 주요 제품을 맛볼 수 있는 시음·시식과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달 정식 출시에 앞서 현지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포석이다. 팝업 현장에서는 주력 라인업 '모던 누들'과 '듀얼바이오틱 소다' 등 시음·시식 행사가 진행된다. 방문객이 원하는 토핑을 선택해 모던 누들을 맛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비롯, 브랜드 오리지널 굿즈 증정 이벤트도 병행한다. 아리는 기획 단계부터 BTS가 참여해 브랜드명과 맛, 패키지 디자인 등 브랜드 전반에 아이디어를 반영한 모던 K-푸
[더구루=김현수 기자] 대상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존중' 경영철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새롭게 펴냈다. 기후행동과 자원순환 등 환경 성과는 물론 지역사회 상생, 정보보안 강화 등 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촘촘히 담아냈다. 재활용 포장재 비중을 대폭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ESG 경영 내용을 국내와 해외에 동시에 배포하면서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대상은 5일 '200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 발간했다.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상은 핵심 가치인 '존중(Respect)'과 '사람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세상 만들기'라는 그룹 미션을 토대로, 지난해 ESG 성과와 향후 목표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핵심 지표를 보면 포장재 부문에서는 '감량·재활용·재생(3R)' 전략에 따라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891톤(t) 줄였다. 2030년까지 누적 6480t 감축이 목표다. 재생 플라스틱 사용량도 908t으로 늘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49만3312t CO2e(이산화탄소환산량)로, 기준연도인 2018년보다 9.2% 줄면서 2030년 목표치인 22.7% 감축의 절반 가까이를 채웠다. 사회공헌 성과도 두드러졌다. 대상은 국내
[더구루=김현수 기자] 초콜릿 기업 허쉬(Hershey)가 캐나다에서 판매 중인 대표 상품 '키세스 크리미 밀크 초콜릿'을 리콜한다. 제조 과정에서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섞여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다. 캐나다에서 비슷한 사례로 인한 초콜릿 리콜이 잇따르면서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3일(현지시간) 캐나다식품검사청(CFIA)에 따르면 허쉬 캐나다가 특정 제품에 대한 표기 위반을 발견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통보했다. 대상은 200g·104g 두 사이즈로 판매된 '키세스 크리미 밀크 초콜릿' 중 지난봄부터 여름 사이 생산된 특정 물량이다. 문제의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인 아몬드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포장지에 이 사실이 표기되지 않았다. 지난 5월 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캐나다 전역 매장에 유통됐으며 유통기한은 모두 내년 6월 1일까지다. 허쉬 캐나다는 이번 리콜이 소비자 건강 보호 차원의 선제 조치라고 설명했다. 문제가 된 제품을 공급받은 판매업체들은 이미 진열대에서 해당 제품을 모두 수거한 상태다. 회사 측은 이번 리콜이 캐나다에서 유통된 물량에만 해당하며,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더구루=김현수 기자] 남양유업이 대표 믹스커피 브랜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제로슈거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기능성 라인업을 강화한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 스테비아를 적용해 당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커피 풍미와 단백질 등 영양 설계를 접목, 다양해지는 소비자 취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K믹스커피의 해외 영토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4일 프렌치카페 카페믹스의 제로슈거 신제품 △더블샷 △바닐라 △산양유 단백질 더블샷 3종을 출시했다. 모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해 당 함량을 줄였으며, 국산 원유로 만든 무지방 우유를 적용해 프렌치카페 특유의 부드러운 맛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더블샷'은 한 포(10g)당 33kcal로, 커피 원료 비중을 높여 진한 커피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바닐라'는 한 포(9.5g)당 26kcal로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더해 향을 강화했다. '산양유 단백질 더블샷'은 한 포(10g)당 40kcal에 산양유 단백질·저분자 콜라겐 등 단백질 2g을 함유, 진한 커피 맛에 영양 설계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는 일반 라인업 7종, 기능성 라인업 7종을 합쳐 총 14종 포트폴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법인 롯데라하트JSC(Lotte Rakhat JSC, 이하 라하트JSC)가 할랄 인증 제품을 기반으로 걸프 국가(GCC)와 코카서스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집중됐던 수출 지역을 페르시아만 연안까지 넓혀 20억 명에 달하는 글로벌 무슬림 소비자 시장을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4일 라하트JSC의 지난해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페르시아만 연안 걸프 국가와 코카서스 지역을 새로운 수출 시장으로 검토 중이다. 현재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를 비롯해 중국, 몽골, 아프가니스탄, 독일 등에 제품을 공급 중으로, 수출 지역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다. 기존 시장을 넘어 페르시아만 연안으로 타깃을 넓히는 배경에는 탄탄한 할랄 포트폴리오가 있다. 라하트JSC는 전체 생산 제품 중 250여 종에 대해 할랄 인증을 확보한 상태다. 초콜릿과 캔디, 카라멜, 비스킷, 웨이퍼 등 주력 라인업 대부분이 할랄 기준을 충족, 중동·코카서스 시장 진입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다. 세계 할랄 식품 시장은 20억 무슬림 인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거대 시장이다. 특히 걸프 지역은 이슬람 문화권에 속하면서 구매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혀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안호이저부시인베브(Anheuser-Busch InBev, 이하 AB인베브)가 25%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지켜냈다. 글로벌 맥주업계가 2년 연속 생산량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온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통 맥주 강국들의 소비 위축을 신흥시장이 일부 상쇄하는 구도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회사 전략의 축도 이동하는 모양새다. 2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홉(hop) 공급업체 바르트하스(BarthHaas)의 '리포트 2025/2026'에 따르면 AB인베브는 지난해 4억8420만 헥토리터(hl)를 생산해 점유율 25.5%로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세계 맥주 생산량은 18억9600만hl로 전년 대비 0.7% 줄며 2년 연속 감소했다. 유럽·아시아·아메리카·오세아니아 등 주요 대륙이 일제히 생산량 감소를 기록했다. 업계 위축 속에서도 AB인베브가 점유율을 지킨 핵심은 시장 재편에 따른 대응 전략이다. 글로벌 맥주시장은 전통 강국이 지고 신흥시장이 부상하는 모양새다. 미국과 독일 등 기존 강세 시장은 각각 소비가 5.2%, 5.6% 감소하며 뚜렷한 위축을 겪은 반면, 브라질·멕시코·인도 등 신흥시장은 견조한 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고 외교·안보 싱크탱크가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을 잠수함, 드론 등 비대칭 전력으로 무력화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중국의 신형 항모를 표적으로 삼아 공세적인 전략을 펼침으로써, 막대한 방어 비용 소모를 강요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5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 따르면 최근 '판을 뒤집다: 중국의 신형 항공모함을 위협에 노출시키는 방법(Flipping the Script: How to Hold China's New Carriers at Risk)'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최신 항모들은 거대한 표적이자 고가치 자산"이라며 "항모 전력 자체를 '전략적 부채(Strategic Liability)'로 전락시키는 비용강요(Cost-Imposition)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CSIS는 중국 항모를 실질적인 위협에 노출시킬 수 있는 5가지 핵심 방안을 제시했다. 가장 먼저 제시된 것은 잠수함을 이용한 '수중 매복'이다. CSIS는 "중국 해군의 가장 약한 고리는 대잠전능력"이라며 "미국의 원자력 잠수함, 동맹국들의 재래식 잠수함, 수중 센서, 무인잠수정을 결합하면 중국 항모가 이동하는 주요 길목에 '수중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기업들이 4족보행 로봇(일명 로봇개)을 도입해 경비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 로봇 업계는 2년이면 투자한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며 경제성을 강조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보안용 로봇개의 확산으로 미국 내 130만 개에 달하는 경비 일자리 시장이 구조적 변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UC 버클리 노동 센터(UC Berkeley Labor Center)에 따르면 사업장 보안 및 순찰 업무에 로봇개를 투입하는 미국 기업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로봇개 전문 기업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는 총 25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50대의 로봇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인력이 130만명에 달한다. 이들 중 60.8%가 유색인종이며, 27.8%는 55세 이상이다. 이들의 연봉 중위값은 3만6282달러(약 5100만원)이며, 10명 중 7명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산정한 '1인가구 최소 생계비(연간 약 4만1416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받고있다. 게다가 10명 중 4명가량은 건강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하는 등 열악한 처지에 놓여 있다. 이에 미국 경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