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뉴진스를 내세운 껌 스타 마케팅을 강화한다. 다음달 이타껌 1탄에 이어 오는 6월 이타껌 2탄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6월25일 이타껌 2탄 '뉴진스 밋츠 이타껌 그레이프후르츠'(NewJeans meets イタガム<グレープフルーツ·이하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를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자리한 소매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롯데는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 5명의 이미지를 활용해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진 전면에는 손을 흔들며 미소를 짓는 각 멤버의 모습을, 패키지 측면에는 각 멤버들이 창문 건너편에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새겨넣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그레이프후르츠가 자몽의 상쾌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평소 껌을 잘 씹지 않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껌에 컬러칩을 배합해 독특한 외형을 지닌 껌으로 개발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손잡고 이타껌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3일 뉴진스 이타껌 1탄 '뉴진스 밋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아프리카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설립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에선 '담배연기 없는 미래'(Smoke Free Future) 목표와 엇박자 행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비영리단체 '담배 없는 어린이를 위한 캠페인'(Campaign for Tobacco-Free Kids·이하 담배 캠페인)은 21일 필립모리스가 일반 연초 담배 판매를 축소하기는커녕 확대를 추진한다며 지적했다. 지난 1996년 설립된 담배 캠페인은 성인 흡연율 감소, 미성년자 흡연 방지 등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콧 커츠(Scott Coutts) 필립모리스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은 지난달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an) 탄자니아 대통령을 만나 현지에 신규 담배 공장을 세우고 탄자니아산 담배 구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탄자니아에 일반 연초 담배 공장을 세우는 것은 필립모리스의 비전이 허울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담배 캠페인은 필립모리스가 전세계 흡연자의 80%가량이 모여있는 탄자니아를 비롯한 저소득·중간소득 국가를 겨냥한 마케팅에 집중하는 위선적 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홍콩 인기 캐릭터와 손잡고 대만에서 굿즈 마케팅을 펼친다. 현지 젊은층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캐릭터·디자인 협업을 통해 소장용 욕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대만에 화이트백백다이어리 컬래버레이션 접이식 피크닉 쇼핑카트 세트를 출시했다. 쇼핑카트 세트는 까르푸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화이트백백다이어리는 홍콩의 인기 북극곰 캐릭터로, 중화권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선착순 1000명에게는 특별 할인 가격인 999대만달러에 판매된다. 기존 가격(1099대만달러)보다 9% 할인된 가격이다.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도 펼친다. 오는 26일까지 농심 대만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게시물 '좋아요'를 누른 참여자 3명에게 쇼핑카트 세트를 무료 증정한다. 쇼핑카트 세트에는 △신라면 △신라면볶음면 △신라면치킨 △신라면치즈볶음면 등이 들어있다. 쇼핑카트는 접이식으로 의자 및 식탁으로 활용 가능해 피크닉에 유용하다. 마치 외국인 여행객 필수 코스가 된 '한강 라면'을 대만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세트를 구성했다. 최근 K-푸드 트렌드가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쇼핑카트 세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hy가 신학기를 맞이해 ‘하루야채 키즈’ 2종 정기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루야채 키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루야채 브랜드를 통해 전 국민 야채 편식 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21일 hy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하루야채 키즈2종(하루야채 뽀로로·하루야채 타요) 신규 정기구독 신청 시 동일 제품 5일치를 추가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 추첨을 통해 굿즈도 선물한다. ‘타요 미끄럼틀 버스그네’부터 ‘뽀로로 그리기 테이블’, ‘뽀로로 칫솔홀더’ 등 다양하다. 하루야채 키즈는 야채 섭취를 편식하는 아이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이다. 24종 이상 유기농 야채와 과일을 함유하고 있다. 맛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사과, 포도, 레몬 등을 넣어 야채 특유의 쓴 맛도 줄였다. 성장기 영양 밸런스 강화에 도움이 되는 데다 맛도 좋아 학부모가 자녀 건강관리를 위해 선호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패키지도 어린이 이목을 끄는 캐릭터 뽀로로와 타요를 사용해 친근함도 강조했다. 여예린 hy 마케팅 담당은 “하루야채 키즈는 성장기 어린이의 균형 있는 야채 섭취를 위해 꼭 필요한 하루치 채소 권장량을 담은 제품이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인크커피(INC COFFEE)가 올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오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대규모 매장을 오픈한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1루 측 1층에 위치한 신규 매장은 국내 야구장 내 입점한 커피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인 약 800평대에 이른다. 야구장의 역동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매장 외관이 시선을 집중시키며, 대규모의 내부 공간 또한 인크커피 만의 색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려 다양한 좌석으로 구성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4m 길이에 달하는 대형 커피바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다. 대형 원두 디스펜서와 다양한 커피 추출도구가 설치된 커피바에서는 전문 바리스타가 에스프레소를 포함한 다채로운 메뉴를 제조한다. 직접 로스팅 한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와 시그니처 음료인 론자카파 밀크를 비롯해 매장에서 당일 생산하는 베이글, 퀸아망, 데니쉬 등 90여 종의 베이커리를 판매하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점에서만 판매하는 특별 메뉴 또한 선보인다. 매장은 경기가 없는 날에도 상시 운영한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야구장 특성에 맞춘 테이크아웃 전용공간 ‘투고(TOGO) 존’을 운영하며, 간편하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떡볶이 콘텐츠를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부에 이어 떡볶이, 생면 등으로 제품군을 다양화하며 현지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미국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물떡볶이 제품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국물떡볶이 조리법을 소개했다. 유리 용기에 떡볶이 소스, 떡, 대파, 어묵, 면 등의 재료와 함께 물을 넣고 5분간 전자레인지로 조리해 국물떡볶이를 완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별한 요리 기술이 없는 사람이라도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풀무원 국물떡볶이를 선택한다면 간편하게 뛰어난 맛의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회사측은 전달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인스타그램 떡볶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0월, 11월 인스타그램에 연달아 떢볶이 레시피, 이색 떡볶이 요리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업로드했다. 풀무원 모짜렐라 치즈떡볶이는 지난 2022년 10월 현지 매체 키친(Kitchn)이 미국 최대 아시안 유통 채널인 H마트에서 구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냉동식품 1위로 선정한 상품이다.<본보 2022년 10월 16일 참고 풀무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말보로 제조사인 미국 담배기업 알트리아(Altria)가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자사주를 매입, 주가 부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주식 3500만주를 매각한다.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는 1억970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AB인베브 주가가 지난 18일 기준 55.18유로(약 8만200원)인 것을 감안하며 매각 규모는 19억3130만유로(약 2조80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알트리아는 공모 등의 방식을 활용해 AB인베브 주식을 판다는 방침이다. 알트리아는 AB인베브 주식 인수자에게 AB인베브 주식 5250만주에 대한 추가 구입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안 가격 책정 이후 30일 이내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다. 잔여 AB인베브 주식에 대해서는 180일간의 매도금지 기간을 설정했다. AB인베브는 알트리아의 공모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2억달러(약 26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알트리아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알트리아는 이번 AB인베브 지분 매각을 통해 총 22억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현지화 비비고 만두를 내세워 호주 입맛 사로잡기에 나선다. 만두의 핵심 원재료인 돈육을 현지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호주에서 원재료 현지화를 추진한다. 호주에서 생산된 돈육을 사용해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유의 맛과 풍미를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현지화 품목은 △돼지고기 찐만두 △김치 찐만두 총 두 가지다. 이들 제품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애들레이드 △퍼스 등 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현지화 전략을 통해 소비자 요구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와 호주 간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원재료 수급도 보다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호주 생산 라인을 확보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CJ제일제당은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들여 호주에 연간 3500만톤 규모의 만두를 생산하기로 했다. 현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한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CJ제일제당, 호주 비비고 만두 생산라인 구축 참고> CJ제일제당은 만두 제품 신선도 확보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현지 만두 소비를 크게 늘리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일본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신제품 일루마 i 시리즈를 선보였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출시한 지 2년 만이다. PMI는 신제품에는 혁신 기술이 탑재돼 있어 흡연자에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해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PMI가 일본 내 면세점과 아이코스 공식 스토어에서 아이코스 신제품 '아이코스 일루마 i' 시리즈를 출시했다. 내달부터 일본 내 전국 편의점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루마 i 시리즈는 △일루마 i △일루마 i One △일루마 i Prime 총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제품 모두 재생 에너지로 생산된 알루미늄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스틱은 아이코스 일루마와 동일하게 △테리아 △센티아 △엑시아 등을 사용한다. 일루마 i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터치스크린이다.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는 터치 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가장 기본 모델인 일루마 i는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최대 20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프라임 모델은 플렉스퍼프(FlexPuff) 기술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스프리의 올해 첫 키위가 중국 상하이로 출항했다. 제스프리는 해상 물류 역량을 제고하고 아시아 시장 내 키위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스프리의 올해 첫 키위 물량을 선적한 화물선 코와이(Kowhai)호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뉴질랜드 북섬 북동부에 자리한 타우랑가 항구를 출발했다. 코와이호는 이달 말 중국 상하이에 도착할 예정이다. 코와이호에는 선골드(SunGold) 키위 2500톤이 실려있다. 70만트레이(1트레이당 약 3.5kg)에 달하는 물량이다. 선골드 키위에 더해 루비레드(RubyRed) 키위도 실려있다. 제스프리는 화물선을 이용해 중국을 시작으로 올해 △북유럽 △지중해 △북미 △아시아 등에 있는 50개 이상의 국가에 키위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3척의 전세 화물선을 이용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1척에 비해 12척 늘어난 수치다. 제스프리는 전세 화물선을 이용할 경우 키위가 경유지를 거치지 않고 목적지로 바로 운송되기 때문에 보다 많은 키위를, 보다 신선한 상태로 소비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이슨 테 브레이크(Jason Te Brake)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 유럽 자회사 롯데 베델(Lotte Wedel)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초콜릿 체험관을 오픈한다. 유럽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베델은 올해 가을 바르샤바에 초콜릿 팩토리·뮤지엄(이하 초콜릿 팩토리)을 개관한다. 초콜릿 팩토리는 바르샤바 시내에 있는 스카리솁스키 공원(Skaryszewski Park)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바르샤바 국립경기장, 바르샤바 국립미술관, 바르샤바 왕궁, 동물원 등의 유명 관광지가 주변에 자리하고 있어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롯데 베델은 초콜릿 팩토리를 바르샤바의 새로운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과거 초콜릿 원료인 카카오 가공 시설로 사용됐던 건물을 공장 겸 박물관으로 변신시켜 역사적 의미를 살렸다. 건물 외관은 거대한 판형 초콜릿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전체 8700㎡ 규모의 초콜릿 팩토리의 절반에는 박물관, 나머지 절반에는 공장이 들어선다. 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오감으로 초콜릿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장에는 생산 라인, 연구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의 비건 만두가 '월마트 최고의 비건 식품' 순위 21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랭킹에 포함됐다. 뛰어난 맛, 편의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일 미국 채식 전문매체 베지뉴스(VegNews)에 따르면 나소야 '비건 타이 바질 만두'(Vegan Thai Basil Dumplings)는 '월마트 최고의 비건 식품' 랭킹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지뉴스는 △가격 △맛 △편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나소야의 비건 타이 바질 만두는 여러 명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서 애피타이저 메뉴로 즐기기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두부, 완두콩, 당근, 빨간 피망, 바질 등 다양한 재료가 잘 어우러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5분간 조리하면 간단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이번 순위 1위는 비욘드미트의 비욘드 브랙퍼스트 소시지가 차지했다. 이어 △헬만의 비건 마요네즈 2위 △로터스 비스코프의 크림 샌드위치 3위 △애니의 홈그로운 비건맥 4위 △임파서블푸드의 임파서블 소시지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차오의 크리미 슈레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뿐만 아니라 항공우주, 전기차,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으로 활용처가 확대돼서다. 미국 시장의 성장에 대응해 듀폰과 한국 PI첨단소재 등 화학사들이 사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미국 폴리이미드 필름·테이프 시장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0.5% 성장할 전망이다. 전자 제품 부문 폴리이미드 시장은 11.3%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가장 큰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연성 인쇄 회로(11.1%)다. 현재 폴리이미드 필름 시장은 전자 제품 수요가 견인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항공우주와 전기차, 태양 패널, 대형 디스플레이 분야가 새 동력이 될 전망이다. 폴리이미드는 향상된 열 안전성과 내구성, 방사선 저항성을 갖춰 가혹한 우주 조건을 견딜 수 있는 재료다. 가령 초박형 캡톤 폴리이미드 시트는 태양열과 빛으로부터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보호한다. 전기차의 경우 폴리이미드를 액화한 바니시(Varnish) 제품이 모터의 절연처리에 사용되는 소재로 각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초로 대형 크루즈 여객선 건조에는 성공했지만 크루즈선 부품 대부분은 수입에 의존해 크루즈선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중국은 크루즈선 부품과 내부 장비 90%는 해외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10%만 국산화로 건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코트라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자체 기술로 대형 크루즈선을 건조할 수 는 능력은 있으나 해외 부품 수입 의존도가 높다. 크루즈 제조에 필요한 복잡한 기술과 크루즈 주문 시 유럽과 미국 제조업체 제품들이 주로 사용되면서 중국 국산화율이 낮아졌다. 중국 크루즈선 수입 의존 품목은 △크루즈선 동력 부품 '엔진 및 추진 시스템' △내부 장식재인 '고급 장식 및 재료' △항법 장비, 통신 시스템 등 '전자 장비 및 제어 시스템' △고강도 강재 등 '특수 재료와 부품' △객실 전용 방화·방음재 '질 석판' △친환경 장비 등이다. 작년 6월 상하이 와이가오챠오 조선소(上海外高桥造船有限公司)에서 건조한 중국 최초의 크루즈 여객선 '아이다 마도우호' 선체에도 수입 부품이 장착됐다. 아이다 마도우호는 2019년 10월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3년 간의 건조를 거쳐 완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