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에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극에 달하면서 국내 제과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은 물론, 핵심 원료와 포장재 가격까지 일제히 들썩이면서 하반기 '가격 인상 도미노'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18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이란 갈등 심화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의 보험료가 급등하고, 항로를 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와 주요 원자재 수송의 핵심 통로로, 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은 곧바로 물류 비용 상승으로 이어진다. 중동 긴장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우리 기업들은 긴장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해상 운임에 '전쟁 위험 할증료'가 붙기 시작하면서 수입 원료 단가가 이미 요동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물류 대란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는 것도 시간문제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주요 해상 운송로는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설탕, 코코아, 포도당 시럽, 특수 지방 등 제과 핵심 원재료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해운사 운항 중단과 선박 지연도 겹치면서 글로벌 물류 흐름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여기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추가 출점에 나서며 북동부 지역 생활권 상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매장 성과를 발판 삼아 인접 지역으로 확장을 이어가는 전략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제한된 로컬 베이커리 시장을 선점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8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에 따르면 올여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 세번나 파크(Severna Park)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매장은 리치 하이웨이 550번지 파크 플라자 쇼핑센터 내 약 81평 규모로 들어선다. 신규 매장은 메릴랜드 타우슨 지역 파리바게뜨 점포를 운영 중인 프랜차이즈 사업자 프라틱 파텔이 맡는다. 그는 '빅 치킨', '마블 슬랩 크리머리'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해온 사업자로, 기존 매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바탕으로 추가 출점을 결정했다. 특히 세번나 파크가 전문 베이커리 수요는 높지만 공급이 부족한 지역이라는 점이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출점은 파리바게뜨의 생활권 밀착형 확장 전략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메릴랜드 내 프레더릭, 아나폴리스, 베데스다 등 주요 지역에 이미 진출해 있으며, 동일 권역 내 점포를 확장하며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냉동만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제품 '비비고 만두교자'를 앞세워 제품 현지화와 생산·유통, 마케팅을 결합한 전략으로 오는 2035년 일본 냉동만두 시장 1위 달성에 도전한다. K-푸드 현지화 전략이 단순 수출을 넘어 카테고리 경쟁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푸즈 재팬은 17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비비고 만두교자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일본 시장 내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한국식 만두를 일본식 교자 카테고리로 확장해 일반 식탁으로 침투하겠다는 구상이다. 신제품은 한국 만두의 풍부한 속 재료와 일본 교자의 조리 편의성을 결합한 제품이다. 물이나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고, 바삭한 식감과 육즙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지 소비자의 조리 습관과 기호를 반영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포지셔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품명은 전략적으로 설계됐다. '만두'에 '교자'를 결합해 일본 소비자의 인지 장벽을 낮추고 기존 교자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진입하도록 했다. 기존 한국 식품 코너를 넘어 일본 교자 일반 매대까지 확장한 점은 이 같은 전략이 초기 성과로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마케팅 방식
[더구루=김현수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고물가와 경기 불황 속 실속형 콤팩트 매장으로 창업 시장 지형도를 확 바뀌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형 매장 중심의 출점 방식에서 벗어나, 투자비는 낮추고 효율은 극대화한 ‘콤팩트(Compact)’ 모델이 예비 창업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1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처음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이 최근 전체 신규 출점 매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제 콤팩트 모델 도입 이후 전체 가맹 상담 문의는 전년 동기 대비 4배 늘었으며, 신규 가맹점 수는 16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브랜드 버거 콤팩트 매장의 핵심은 ‘압도적인 초기 비용 절감’에 있다. 기존 스탠다드 모델(82.5㎡/25평)의 경우 점포 개설에 약 1억 8000만 원 수준이 소요됐으나, 콤팩트 모델(49.6㎡/15평)은 1억 원 초반이면 창업이 가능하다. 기존 대비 창업 비용을 약 40%가량 낮춘 셈이다. 단순히 규모만 줄인 것이 아니다. 신세계푸드는 주방 조리 동선을 최적화하고 평당 좌석 수를 기존보다 약 35% 확대해 공간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인테리어 마감재와 시공 매뉴얼을 단순화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 자회사 CJ슈완스(CJ Schwan's)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식품 사업 통합 운영에 속도를 낸다. 연구개발(R&D) 전략을 이끌어온 글로벌 식품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퀴진과 K-푸드를 축으로 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CJ슈완스는 16일(현지시간) 회사 이사회 의장이자 CJ푸즈(CJ Foods) 최고경영자(CEO)인 그레고리 옙을 임시 CEO로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모회사 CJ푸즈와의 전략적 연계를 강화하고 장기 성장 전략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옙 임시 CEO는 CJ슈완스 경영진과 협력해 사업 운영과 성장 전략을 총괄하며 전사적 전략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이미 구축된 기반 위에서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글로벌 식품 기업으로의 진화를 가속할 것"이라며 "속도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퀴진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옙 CEO는 식품과학·영양학·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쌓은 글로벌 식품 산업 전문가다. 지난 2023년 CJ그룹에 최고기술책임자(CTO)로 합류해 글로벌 R&
[더구루=김현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가정 식탁을 정조준한다. 일본 3대 백화점인 다이마루 백화점 입점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들 입맛을 꽉 잡는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일본까지 K-푸드의 영토를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일본 다이마루 백화점은 15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도쿄점 1층 화양과자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비비고 제품을 처음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비비고 만두교자 270g △비비고 왕만두 새우&부추 350g △비비고 왕만두 불고기 350g 등 3종이다. 비비고 만두교자는 지난 1일 현지 출시된 신제품 13종 중 대표 주력 상품이다. 물이나 기름 없이도 프라이팬에서 바로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푸짐한 속 재료를 가진 한국 만두의 특징과 바삭한 식감의 일본 교자의 특징을 합쳤다. 이번 팝업 판매가는 321엔(약 3천원)이다. 비비고 왕만두 새우 & 부추는 새우를 큼직한 조각으로 넣어 식감을 살리면서 부추의 향긋함으로 새우의 비린 맛을 잡은 만두다. 개당 35g으로 일반 만두 교자의 1.5배 크기다. 일본 내 기존 교자와 차별화하기 위해 제품 이름을 교자가 아닌 왕만두(王マンドゥ)로 정했다. 팝업 판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 현지 관계사인 연어 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즈(Silver Bay Seafoods, 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알래스카 코르도바(Cordova) 가공시설 운영을 중단한다. 연어 어획량 전망이 낮아지면서 생산 거점을 재편해 비용 효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어획량 감소와 재고 부담이 맞물리며 알래스카 연어 산업의 구조 재편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테마파크와 협업해 K-라면 체험형 마케팅에 나선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소비자가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6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대형 테마파크 '후지큐 하이랜드'와 협업해 '신라면 파크~후지큐에 너구리군이 찾아왔다!~'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테마파크 내 '푸드 스타디움'에 신라면·너구리를 테마로 한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한정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신라면 브랜드 슬로건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스(Spicy Happiness In Noodles)'와 테마파크의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 체험을 결합한 협업 프로젝트다. 방문객은 놀이기구 체험 이후 매운 라면을 즐길 수 있는 콘셉트의 '엔터테인먼트 식(食) 경험'을 접할 수 있다. 행사 기간 총 3종의 협업 메뉴를 선보인다. 신라면을 탄탄면 스타일로 재해석한 '탄탄면풍 신라면', 크림 파스타 스타일의 '신라면 투움바', 해산물 풍미를 살린 '너구리 라면 마일드' 등이다. 특히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화제가 된 신라면 투움바를 전면에 내세워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미국 버거 체인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당시 SPC그룹이 도입한 브랜드로, 허희수 SPC 사장이 주도한 글로벌 외식 사업 전략 성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미국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 도입도 추진하며 글로벌 외식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미국 음식 전문 디지털 매체 '더 데일리 밀(The Daily Meal)'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미국 버거 체인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레딧, 유튜브, SNS 등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 평가와 장기간 버거 체인을 경험한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매겨졌다. 쉐이크쉑은 신선한 소고기 패티를 그릴에서 눌러 굽는 '스매시 버거' 방식과 간결한 토핑, 포테이토 번을 활용한 균형 잡힌 맛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패티의 바삭한 식감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으며 글로벌 버거 시장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SPC가 지난 2016년 쉐이크쉑을 도입하며 프리미엄 버거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
[더구루=김현수 기자] 농심이 ‘김치볶음면’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건다. 실적을 크게 견인했던 볶음면 라인을 보강해 올해 매출 기록을 또다시 경신하겠다는 목표다. 농심 일본법인 농심재팬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신라면 김치볶음면’ 봉지면 발매를 앞두고 13일부터 16일까지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에는 10% 할인과 발매일 당일 빠른 배송 등 혜택을 제공한다. 공식 판매 가격은 4입 한 번들에 부가세 포함 1152.8엔(약 1만 818원)이다. 1봉당 288.2엔(약 2700원)꼴로 앞서 출시한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툼바와 같은 가격을 책정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에는 볶음김치의 단맛과 신라면의 매운맛을 적절히 조합해 이른바 ‘스와이시(SWICY)’ 맛을 살렸다. 스와이시는 단맛을 뜻하는 스위트(Sweet)와 매운맛을 뜻하는 스파이시(SPICY)를 합친 단어다. 최근 전 세계 시장에서 한국의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치 플레이크와 건 청경채를 푸짐하게 사용해 식감도 살렸다. 이번 신제품은 ‘할랄 인증’도 획득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신라면 브랜드의 위상에 걸맞게, 종교적·문화적 배경에 상관없이 누구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의 가성비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를 품은 필리핀 최대 외식 기업 졸리비그룹(Jollibee Group, 이하 졸리비)이 이번에는 베트남 커피 시장의 맹주 ‘하이랜드커피(Highlands Coffee)’의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컴포즈커피' 인수하며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데 이어, 핵심 투자 브랜드 상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려는 전략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삼양식품이 글로벌 라면 시장 성장과 함께 K-문화 확산의 대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매운맛을 앞세운 한국 라면이 K-콘텐츠와 결합하며 세계 소비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면서 K-푸드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포 인사이트 컨설턴시(For Insights Consultancy)의 인스턴트 라면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인스턴트 라면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3억4000만 달러(약 88조원)에서 오는 2034년 964억5000만 달러(약 143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6.2% 수준이다. 라면 시장 확대 배경에는 편의성 중심 식문화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인스턴트 라면은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간편식으로 성장세다. 저렴한 가격과 간단한 조리 방식, 다양한 맛 선택지가 결합되며 소비층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라면의 글로벌 존재감도 뚜렷하다. 농심의 신라면과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은 매운맛과 차별화된 브랜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서 키 플레이어로 올라섰다. 신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튬인산철(LFP) 기술로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제조사들이 나트륨 이온 기술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적은 나트륨이 공급망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국 배터리 1, 2위 CATL과 BYD는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상용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 '로보택시'에 투입된 차량이 500대를 넘어섰다. 로보택시용 자율주행차량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가 올해 말까지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한만큼, 배치 규모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