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순한너구리' 용기면을 출시하며 '포스트 신라면' 육성 전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해 신라면 중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오는 2030년 일본 매출 400억 엔(약 4000억원) 달성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농심재팬은 오는 13일 일본 일부 소매점과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너구리라면 마일드 컵'을 출시한다. 기존 봉지면으로 판매하던 '너구리라면 마일드'를 용기면으로 확장한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서 순한 맛 제품 수요를 겨냥한 라인업 강화 차원이다. 너구리라면 마일드는 너구리의 차별화 요소인 굵고 쫄깃한 면발과 해물 국물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매운맛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고추를 은은하게 더한 국물에 조개·오징어·새우·참치 등을 우려낸 해물 육수를 담았으며, 우동처럼 탄력 있는 굵은 면발을 적용했다. 건더기로는 양배추와 미역, 다시마, 어묵을 넣었고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도 담아 재미를 더했다는 게 농심 설명이다. 농심은 이번 제품을 통해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와 어린이까지 공략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점심이나 간식, 가족 식사 등 다양한 상황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냉동식품 자회사 '카히키 푸드(Kahiki Foods)'가 대규모 현지 인재 확보에 나섰다. 생산·물류·재무·데이터 등 핵심 조직을 동시에 보강하며 북미 사업 운영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 '비비고'를 필두로 커지는 K푸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평가된다. 카히키 푸드는 지난 8일(현지시간)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미국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문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미네소타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혁신과 엔지니어링, 재무, 데이터 분석, 영업기획, 공급망 분야 인력을 모집 중이다. 생산 효율과 공급망 운영, 소비자 데이터 분석 등 사업 전반의 전문성을 끌어올려 북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생산 인력 보강이다. 아시아 식품 생산공장이 위치한 캘리포니아주 보몬트 공장에서는 △설비 신뢰성 측정·분석과 예방 정비 체계를 담당할 선임 신뢰성 엔지니어 △공장 회계·원가 절감을 책임질 공장 재무총괄 등을 수혈한다. 만두와 완탕, 에그롤 등을 생산하는 텍사스주 패서디나 공장도 린(Lean) 생산기법을 활용해 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태국 최대 영화관 운영사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Major Cineplex Group)과 손잡고 K푸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기존 영화관을 넘어 볼링장과 아이스링크 등 젊은 소비자가 모이는 업장에서 '비비고'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태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K푸드 저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8일 태국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에 따르면 CJ푸드 태국법인은 최근 메이저 시네플렉스와 공동 캠페인 '한국을 제대로 즐기다'를 시작하고 태국 내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 K푸드 판매에 나섰다. 이번 협업으로 메이저 시네플렉스가 운영하는 볼링장 '블루오 리듬 앤 볼(Blu-O Rhythm & Bowl)' 8개점과 아이스링크 '서브제로 아이스 스케이트 클럽(Sub-Zero Ice Skate Club)' 3개점 등 총 11개 거점에서 CJ제일제당 대표 메뉴를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핫도그(콘도그) △모짜렐라 치즈 감자 콘도그 △비비고 만두 △김말이 등 4종이다. 이들 메뉴는 한국에서 공급한 원재료를 사용, 현지에서도 비비고 본연의 맛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하기 위해 글로벌 광고대행사 '덴츠 크리에이티브(Dentsu Creative, 이하 덴츠)'를 현지 광고 파트너로 선정했다. 빼빼로 등 대규모 캠페인을 통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8일 덴츠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인디아는 최근 복수의 대형 광고회사가 참여한 경쟁 입찰 끝에 덴츠를 통합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덴츠 인도법인은 롯데인디아의 브랜드 전략 수립부터 크리에이티브 개발, 통합 마케팅 캠페인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롯데인디아는 덴츠와의 대규모 캠페인을 통해 현지 제과 시장에서 지배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덴츠는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의 신규 대규모 인도 캠페인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인도 시장 주력 상품 '초코파이'를 비롯해 △커피바이트 △에클레어 △카라밀크 △코코넛 펀치 △락토킹 △츄이츠 △롤리 블리스 △롯데 주시스 △조이 등 현지제과 브랜드 프로젝트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드라지트 무케르지 덴츠 통합 고객관리 부문 책임은 "데이터 기반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롯데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수산 밸류체인이 현지 정부 조달시장에서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참치 캔 1위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에 이어 관계사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까지 미국 연방정부의 대규모 공급 계약을 따내며 북미 수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계열사 간 생산·가공·유통 역량을 연결한 글로벌 수산 밸류체인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임왕섭 KGC 사장이 베트남을 직접 찾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찍었다. 정관장 신제품 '홍삼담다' 출시를 기점으로 현지 맞춤형 제품 라인업과 유통망을 대폭 강화해 동남아 영토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구상이다.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글로벌 홍삼 시장 내 지배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베트남 유통 파트너사 JM그룹에 따르면 임왕섭 사장이 호찌민을 방문해 신규 브랜드 '홍삼담다'의 공식 론칭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선보인 홍삼담다는 정관장의 고유한 홍삼 제조 기술력과 한국산 홍삼 농축액을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과 섭취 편의성에 맞춰 개발된 전략 제품이다. 진입 장벽을 낮춰 정통 한국 홍삼을 일상에서 친숙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임 사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잠재력이 큰 거점 시장"이라며 "125년 넘게 축적된 과학적 연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홍삼을 전 세계에 알려온 만큼,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라인업 확대를 넘어 베트남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신뢰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현지 유통을 전담하는 JM그룹과의 파트너십도
[더구루=김현수 기자] 오리온을 이끄는 허인철 부회장이 취임 12년을 맞았다. 신세계그룹 이마트 대표이사를 지낸 재무 전문가가 제과 기업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지 12년, 오리온은 연매출 3조원대 글로벌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올해 다섯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오리온그룹 사상 최장수 전문경영인 반열에 올랐다. 오리온을 매출 10조원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로 사업 확장과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조3324억원으로, 허 부회장 취임 당시 2014년 2조1998억원에서 12년간 1조1326억원 증가, 51.5% 성장했다. 전년 3조1043억원과 비교해도 7.35% 증가하며 2년 연속 '3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허 부회장 체제에서 오리온은 12년 동안 간편대용식·음료·바이오까지 3대 신사업을 갖춘 종합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1960년 경남 마산 출생인 허 부회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재무 커리어를 쌓았다. 이후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경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미국에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불닭 스와이시(Buldak Swicy)'를 선보이며 글로벌 불닭 브랜드 확장에 속도를 낸다. 미국에서 먼저 출시한 해외 전략 제품을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해 '스위트 앤 스파이시(Sweet & Spicy)' 트렌드를 선점하고,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소비자까지 흡수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 말레이시아 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불닭 스와이시를 출시했다. '달콤한(Sweet)'과 '매운(Spicy)'의 합성어인 스와이시는 지난해 12월 미국 시장을 겨냥해 처음 선보인 해외 전용 라인업이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대중성이다. 자체 기준 5단계의 매운맛 중 가장 낮은 1단계로 개발, 현재 불닭 라인업 중 가장 순한 맛을 구현했다. 기존 소스의 단맛을 강화하고 단맛을 더하는 스프링클을 별도로 담아 매운맛과 달콤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에 이어 말레이시아를 두 번째 출시국으로 선택한 것은 현지의 높은 K-푸드 선호도와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팬데믹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매운맛과 단맛을 결합한 '스위트 앤 스파이시' 트렌드가 확산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 사업의 영토 확장을 위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 카드를 꺼내들었다. '외국계 기업 출신 현지 전문가'를 전면에 배치하는 투톱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급변하는 중국 내수 시장의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오프라인 및 하침시장(중소도시) 공략에 속도를 내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글로벌 다국적 식품기업 마즈(Mars) 출신의 펑즈신(彭志昕) 사업센터장이 지난 1일(현지시간) 삼양식품 중국 법인(삼양식품 상해 상무유한공사)에 합류했다. 이번 인사로 삼양식품 중국 법인은 기존 김주영 중국 총괄 사장과 펑즈신 센터장이 각자 전문 영역을 책임지는 '투톱 체제'로 전환된다. 김 중국법인장은 재무·인사·생산·물류 등 경영 전반을 총괄한다. 펑즈신 센터장은 영업·마케팅 등을 전담하며 중국 시장 판매 전략을 책임진다. 두 센터장은 법인 내 최고 직급인 'P10' 레벨로 동등한 위치에서 중국 시장의 공동 지휘봉을 잡는다. 삼양식품이 중국 법인 설립 이후 이 같은 파격적인 현지인 투톱 체제를 도입한 것은 중국 시장이 가진 전략적 중요성 때문이다. 중국은 삼양식품 전체 해외 수출의 약 30%를 차지하는 최대 텃밭이다. 메가 히트
[더구루=김현수 기자] 국내 식품업계가 미국 시장 공략에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주가 소비자 대상 식품 포장에서 '판매 기한(Sell By)' 표기를 전면 금지하면서다. 미국에서 식품 날짜 라벨 문구를 법으로 강제한 첫 사례다. 미국에 진출한 K푸드 기업의 패키지 교체 등 전수 점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신라면 로제' 라인업을 확대하며 열도 공략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앞서 용기면 출시에 이어 봉지면까지 선보이며 '신라면 툼바'로 입증한 '스파이시 앤 크리미(Spicy & Creamy)' 전략을 강화한다. 공식 레시피 중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로제 신라면'을 제품화해 일본 내 신라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2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일본 일부 유통채널과 아마존·큐텐 등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신라면 로제 봉지면'을 판매한다.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는 지난 1일부터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판매가는 4개입 기준 1131엔(약 1만원)이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5월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신라면 로제 컵라면' 후속 라인업이다. 농심재팬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난해 조회 수 1위를 기록한 로제 신라면 레시피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컵라면에 이어 봉지면까지 라인업을 넓히며 로제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한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신라면 로제는 신라면 특유의 타격감 있는 매운맛에 토마토의 상큼함과 크림의 부드러움, 고추장의 감칠맛을 황금 비율로 배합해 독창적인 K-로제의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K컬처 행사에서 대표 스낵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현지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베트남 생감자 스낵 시장 1위 '오스타'와 인기 쌀과자 '안' 등 메가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으고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해 브랜드 친밀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오리온 베트남법인 오리온 푸드 비나는 지난달 26~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 셰라톤 그랜드 사이공 호텔에서 개최된 'K-트렌드 비나 엑스포(K-Trend Vina Expo) 2026'에 참가했다. 해당 엑스포는 K푸드와 K뷰티, 라이프스타일, IT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현지 소비자·바이어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교류의 장이다. 오리온은 이번 참여를 통해 소비자, 유통 파트너와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성장세가 이어지는 베트남 내수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경험도 제공해 장기적인 고객 기반을 넓히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부스에는 베트남 국민 스낵으로 자리 잡은 생감자칩 오스타와 '스윙'을 비롯해 쌀과자 안, '고래밥' 현지 버전인 '마린보이', '정글보이' 등 주력 제품이 총출동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AESC'가 BMW에 공급할 46120 원통형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했다. AESC는 새로운 원통형 배터리셀을 앞세워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등을 공략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두바이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이착륙장 운영을 승인함에 따라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의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