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로나 방역 종사자에게 커피 무료 제공

-2주간 북미 스타벅스 매장 다수 폐쇄…드라이브스루만 오픈
-3월 내내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대상 커피 지원

 

스타벅스가 미국 코로나19 방역 종사자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2주간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 다수 스타벅스 매장을 폐쇄하면서 매장 대신 드라이브스루 등을 통해 서비스 받을 수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소방관, 경찰, 구급대원, 병원 직원, 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오는 5월 3일까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 있는 매장을 2주간 문을 닫기로 했다. 단,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는 유지한다. 

 

영업중단 조치는 병원과 보건소 주변 매장은 적용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병원 인근 매장에서 커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폐쇄된 매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커피를 전달받는다. 

 

스타벅스는 시애틀과 뉴욕 등 확진자가 많이 나온 지역의 매장 영업 시간을 단축하거나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조치를 취해왔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매장을 닫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벅스는 중국 내 매장도 절반 정도만 폐쇄했었다.

 

로잔 윌리엄스 스타벅스 부사장은 “현실적으로 라떼는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캐나다 매장 영업 중단 방침을 밝혔다. 이어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차에 탄 채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의 기부 선행은 국내에서도 이어진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지난 2월 중순부터 진행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상담원 대상 커피지원을 3월까지 추가 연장한다. 

 

아울러 서울 경기지역에 배송되는 커피는 스타벅스 지원센터(본사) 파트너들이, 원주 콜센터에 배송되는 커피는 원주지역 바리스타들이 매일 매일 직접 추출하고 있으며 상담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스타벅스 파트너 1만7000명의 이름으로 전달되고 있다.

 

부산 1339 콜센터에도 스틱형 원두커피인 비아와 머핀을 함께 전달 중이다.

 

이외에 스타벅스는 3월 내에 힘든 시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스틱형 원두커피인 스타벅스 '비아' 지원도 진행한다. 

 

한편, 스타벅스는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3월 중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 시행 내용도 확대하며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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