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P2P 거래가 가능한 NFT(대체불가토큰)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을 출시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비트는 20일(현지시간) NFT 마켓플레이스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바이비트는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기념해 P2E 게임인 몬스터 갤럭시 NFT를 독점 출시, 캠페인에 돌입했다. 바이비트의 NFT 마켓플레이스는 아티스트, 창작자, 컬렉터들을 위해 원스톱 샵으로 개발됐다. 특히 바이비트 NFT 마켓플레이스는 개인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지 않고 바이비트 내 현금계좌를 통해서 NFT를 거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에 대한 지식 수준이 차이가 나도 쉽게 NFT 거래에 접근 할 수 있게됐다. 바이비트는 NFT 마켓플레이스 출시를 기념해 2011년 출시된 이후 2500만명이 넘는 플레이어를 확보했던 모바일게임 몬스터 갤럭시의 NFT를 독점 판매한다. 몬스터 갤럭시는 최근 게임 내 P2E와 NFT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바이비트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NFT 프로젝트 인규베이터인 ONBD의 아티스트들과 협력해 제작한 100개 이상의 NFT도 판매하며 몰입형 메타버스 리얼리의 NFT 거래도 이뤄진다. 바이비트 관계자는 "NFT에 대한 투자 가치에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NFT는 누구나 디지털 소유권을 가질 수 있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에게도 작업물에 대한 통제권을 부여한다"며 "우리는 바이비트 사용자에게 최고의 NFT 플랫폼을 제공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시장과 세계를 만드는데 일부가 될 수 있도록해 기쁘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양밍해운이 대형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밍해운은 1만5000TEU급 맥시 네오파나막스(M-NPX) 컨테이너 선박 5척을 주문하기로 결정했다. 발주 선박은 대형 네오파나막스(M-NPX)급으로 여러 아시아 주요 조선소와 건조 협의 중이다. 그 중에서도 중국 양쯔장조선(Yangzijiang Shipbuilding)과 CSSC 장난조선소(Jiangnan)가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 양밍해운은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성명을 내고 "새로운 선박 건조 계획을 확인했다"면서도 "선박 사양과 계획된 운영 조건은 나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밍해운이 신조 발주할 네오 파나막스(Neo Panamax)는 지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말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000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서 운항에 최적화된 선박으로 꼽힌다. 맥스 네오파나막스는 1만5000TEU급으로 네오파나막스 중에서 초대형 사이즈이다. 양밍해운은 현재 △한국 현대중공업(10척) △대만 CSBC(5척) △일본 이마바리(5척) 등 20척의 맥시 네오파나막스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주문 목록에는 올해 인도 예정인 이마바리의 1만1860TEU 선박 5척이 포함됐다. 양밍해운은 일본 선주 쇼에이 키센(Shoei Kisen)에 장기 전세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NFT(대체불가토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이를 사고 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오픈씨(OpenSea)는 그 중에서도 최고 거래액 기록을 써 내려가며 세계 최대 NFT 시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오픈씨의 거래액은 올해 들어서 더욱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오픈씨의 월간 역대 최고 거래액 기록은 지난해 8월 기록한 34억2700만 달러였다. 하지만 18일 기준 1월 거래액이 36억5000만 달러(약 4조 343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월간 거래액 기록을 뛰어넘었다.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를 이끌고 있는 인물은 데빈 핀저 CEO(최고경영자)다. 데빈 핀저는 1990년 생으로 추산되는 재산이 22억 달러(약 2조6350억원)에 달한다. 데빈 핀저의 재산 중 큰 부분은 오픈씨 지분 18.5%가 차지하고 있다. 데빈 핀저와 함께 오픈씨를 설립한 알렉스 아탈라도 18.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데빈 핀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아버지와 물리학자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며 샌프란시스코에서 성장했다. 데빈 핀저는 캘리포니아주 오린다에 있는 미라몬테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브라운 대학교에 진학, 컴퓨터 사이언스와 수학을 전공했다. 이 기간 데빈 핀저는 위키미디어 재단,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플릿보드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인턴십을 경험했다. 졸업 후에는 핀터레스트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이곳에서 데빈 핀저는 시력 테스트 앱인 아이 차트 프로 등을 개발했다. 이후 데빈 핀저는 클레임독이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해 크레딧 카르마에 매각했으며 알렉스 아탈라와 함께 오픈씨를 설립 최초의 P2P 블록체인 자산 마켓을 설립하게 됐다. 오픈씨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픈씨의 현재 가치는 133억 달러(약 15조9215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오픈씨는 제품 개발, 조직 확장, 보안, 커뮤니티 향상에 자본을 투자할 계획이며 암호화폐 지갑 스타트업인 달마 랩스도 인수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우주인터넷' 스타트업 원웹이 인도 저궤도 서비스 진출을 위해 현지 유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올해 저궤도 서비스에 대한 규제 승인을 받기 위해 현지 파트너를 통해 인도 광대역통신망을 보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통신사 바르티 에어텔과 미국에 본사를 둔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스가 최근 설립한 합작회사인 휴즈 커뮤니케이션스 인디아 프라이빗(HCIPL)은 원웹과 6년 간의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라드만 카울 휴즈 네트워크 시스템스 사장은 "HCIPL은 인도 최대 위성 서비스 사업자로 20만개가 넘는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를 보유하고 있다"며 "VSAT 중 13만5000대는 HPLE이 3분의 2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에어텔의 제품"이라고 말했다. VSAT는 현재 정지궤도(GEO)의 위성에 연결되지만, 원웹이 인도에서 운영할 수 있는 규제 승인을 받으면 HCIPL은 다중 궤도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프라드만 카울 CEO는 "원웹이 장기적으로 인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락 받은 최초의 외국 위성 사업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당장 원웹의 저궤도 기능을 기존 정지궤도(GEO) 네트워크와 통합해 모두가 함께 플레이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 원웹은 올해 인도에서의 고속 위성 광대역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인도에 지상국을 설립했다. 원웹은 저궤도 위성을 사용해 전세계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원웹의 지상국 설립을 통해 인도에서의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이는 인도 정부로부터 장거리 네트워크에 대한 승인을 받은 사항이다. 앞서 인도 통신부(DOT)는 원웹의 장거리 네트워크(NLD)에 대한 투자 의향서(LOI)를 승인했다. 원웹은 지금까지 계획된 위성 648개 중 60% 이상을 배치했으며, 나머지 위성들은 글로벌 연결 서비스를 위해 올해 발사할 예정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회사 '아디오닉스(Addionics)'가 대규모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자체 3D 설계를 적용한 고전력·고효율 배터리 개발과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디오닉스는 최근 이스라엘 벤처 펀드 '딥 인사이트'가 주도하고 카탈리스트펀드, 델렉모터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700만 달러(약 326억원)를 조달했다. 캐나다 마그나, 미국 노벨리스, 일본 JX금속 등도 재정 지원으로 힘을 보탰다. 아디오닉스는 2017년 설립돼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배터리 회사다. 전기차 배터리의 2D 적층 전극 구조를 3D로 재설계하는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개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모델링을 채택했다. 3D 설계는 방열·냉각 시스템을 개선, 에너지 밀도를 향상하면서도 안정성과 오랜 수명을 갖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아디오닉스의 공정 솔루션은 기존 배터리 생산 장비와 호환돼 제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오는 2024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미 미국과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 배터리 공급업체와 협력해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LFP(리튬·인산·철), NMC(니켈·망간·코발트), 전고체(SSB)배터리를 대상으로 한다. 모시엘 비튼 아디오닉스 최고경영자(CEO)는 "아디오닉스는 투자자와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더 높은 성능과 낮은 비용의 배터리를 대규모로 제조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됐다"며 "우리는 최고의 배터리셀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제품 개발 가속화와 상용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구글TV용 크롬캐스트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작은 스토리지 용량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 크롬캐스트가 신제품으로 이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TV용 크롬캐스트의 신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모델의 코드명은 보리얼(Boreal)로 확인됐다. 크롬캐스트는 구글TV 등을 구동시킬 수 있는 셋톱박스 역할을 하는 동글이다. 보리얼의 개발 소식은 미국의 IT 전문매체 9to5구글에서 처음 전했으며 해당 코드명은 '크로캐스트 위드 구글TV'를 나타내는 코드명인 사브리나와 함께 발견됐다. 구글이 새로운 크롬캐스트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어떤 사양의 변화가 있을지에 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행 크롬캐스트의 문제로 지적되는 작은 스토리지 용량의 변화에 집중되고 있다. 현행 크롬캐스트의 용량은 8GB로 가벼운 앱을 사용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구글의 최신 비디오 코덱인 AV1도 지원하지 않고 있어 해당 코덱의 설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기업 벨로헬스(Valo Health)가 글로벌 전임상시험수탁기관(CRO) 찰스리버(Charles River)와 신약 개발 솔루션을 혁신하는 데 힘을 합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벨로헬스는 찰스리버와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발견 및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합치기로 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전임상 신약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전임상 신약 발견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벨로헬스의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오팔 컴퓨테이셔널 플랫폼(Opal Computational Platform)'과 찰스리버가 지닌 신약 발견 및 개발 역량을 결합해 고객 선호도에 최적화된 특징을 지닌 전임상 자산을 만들고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벨로헬스의 소분자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이 될 새로운 화합물을 식별하고, 찰스리버의 의료 화학·생물학·약리학 역량을 더하겠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안전성 테스트 및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 제출도 포함된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찰스 리버를 통해서만 솔루션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제임스 포스터 찰스리버 CEO는 "인공지능은 신약 개발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면서 "벨로헬스의 오팔 플랫폼과 찰스리버의 종단간 포트폴리오를 결합하면 상당히 빠르고, 간소하고, 위험을 줄인 전임상 신약 발견 및 개발 프로세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내 액티비전 블리자드 출신들이 모여 신규 게임사인 뉴테일즈(New Tales)를 설립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규 게임사인 뉴테일즈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됐다. 뉴테일즈의 CEO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글로벌 수석 부사장을 역임한 세드릭 마레샬(Cédric Maréchal)이 맡았다. 세드릭 마레샬 외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 부사장을 맡았던 브누아 뒤푸르(Benoit Dufour)가 COO(최고운영책임)에 위치했다. 블리자드 EMEA 수석 총괄 엠마누엘 오버트(Emmanuel Obert)도 합류했다. 이외에도 유럽 내 액티비전 블리자드 출신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또한 수석고문으로 킴 그레스코, 레이 그레스코, 줄리아 험프리스를 임명, 게임 개발에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출신 인사들이 대거 뉴테일즈로 집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2020년 10월 폐쇄 결정된 프랑스 베르사유 지사를 폐쇄한 바 있다. 뉴테일즈는 자체 IP를 구축하면서 타 스튜디오의 게임을 퍼블리싱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뉴테일즈 관계자는 "우리는 거대한 IP와 플레이어 커뮤니티를 성장시킨 경험을 가진 팀을 구성했다"며 "뉴테일즈는 개발자와 협력해 원스톱 퍼블리싱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자체 IP 개발 역량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Mobileye)'가 작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모빌리티 산업 확대에 힘입어 14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지속, 연내 상장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14억 달러(약 1조6869억원), 영업이익 5억 달러(약 6025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0%, 150% 상승한 수치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3억5600만 달러(약 4290억원)였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량 개선이 주요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1억1000만 달러)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 감소한 9900만 달러(약 1193억원)에 그쳤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0억 달러(약 17조9000억원)에 모빌아이를 손에 넣었다. 모빌아이는 이스라엘 자율주행 전문기업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분야 세계 1위로 평가받는다. 자율주행차에 탑재할 수 있는 SoC인 '아이큐(EyeQ)'를 보유하고 있다.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했다. CES 2022에서 신제품 '아이큐 울트라'도 공개했다. 내년 중반을 목표로 모빌아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미국 나스닥 상장이 유력하다. 상장을 위해서는 기술 신뢰성과 규제 기관 승인 확보 등을 비롯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파일럿 프로그램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뉴욕, 디트로이트,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 이스라엘 텔아비브, 중국 등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테스트하고 있다. 특히 파리에서는 지난달 세계 3위 대중교통 사업자인 'RATP 그룹'과 협력해 로보택시 시범 운행에 착수했다. 올해 뮌헨과 텔아비브에서 상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펫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빌아이 분사 후 상장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추후 지속적으로 진행 상황을 업데이트 할 것"이라며 "모빌아이는 분사 후에도 인텔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미래 성장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메타버스 전문기업 애니모카 브랜즈가 운영하는 게임형 메타버스 '더샌드박스'가 5000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메타버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더샌드박스는 26일(현지시간) 글로벌 벤처 액셀러레이터 브링크와 손잡고 '더샌드박스 메타버스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The Sandbox는 Sandbox Metaverse Accelerator Progra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더샌드박스는 브링크에 5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해당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현재 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심사를 통해 2분기 1차로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대한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중순 애니모카 브랜즈와 브링크가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런칭한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런치패드 루나'의 일환이며 향후 3년동안 매년 최대 40개 스타트업을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샌드박스와 브링크는 이번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에 투자는 물론 멘토링,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더샌드박스, 애니모카 브랜즈, 브링크의 네트워크와 파트너십, 공동 사업 개발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더샌드박스는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더 샌드박스 생태계의 성장을 촉진하고 다양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성장시켜 나간다는 목표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새로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차세대 메타버스 사업가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지속된 노력의 확장"이라며 "우리는 더샌드박스 생태계에 제공되는 무한한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야망을 가진 설립자들을 지원하길 열망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해 큰 돈을 벌었던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미국 증시 폭락에 앞서 지난해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주목을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미국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사이언에셋(Scion Asset Management)은 작년 3분기 보유 종목을 20개에서 6개로 대폭 축소했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도 1억4000만 달러(약 1700억원)에서 4200만 달러(약 500억원)로 낮아졌다. 실제로 그가 지난해 처분한 골든오션·매리너스 파마슈티컬즈·스콜피오탱커스·젠코 등은 매도 이후 최대 60% 넘게 하락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버리가 보유 중인 종목은 △코어시빅 △CVS헬스 △지오그룹 △록히드마틴 △나우 △사이넥시스 등이다. 마이클 버리는 지난해 미국 증시에 대해 "사상 최대 거품"이라고 거듭 주장해 왔다. 그는 "지금은 1920년대보다 투기가 더 많고 1990년대보다 주가가 과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증시가 1929년 경제 대공황 직전이나 1990년대 말 닷컴버블보다 거품이 심하다는 의미다. 버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빅쇼트' 실제 주인공이다. 당시 금융위기를 유발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측하고 공매도에 나서서 8억 달러(약 9600억원) 이상의 큰 수익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금리인상을 공식화하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가 연일 폭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현재 나스닥 지수는 1만3352.78포인트로 올해 들어 16%나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만4160.78포인트로 올해 7% 낮아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326.51포인트로 같은 기간 10% 하락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Lucid motors)는 미국 최대 로펌 덴튼스(Dentons)가 이 회사의 전신인 아티에바(Atieva) 지분의 소유권을 인정해달러며 제기한 소송을 일단락 지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러웨어주 형평법원은 루시드모터스와 덴튼스가 주식 이전에 합의함에 따라 관련 소송을 기각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아프리카 세이셸에 기반을 둔 페이퍼컴퍼니 파이시스(Pisces)로부터 주식 175만주를 덴톤스에 양도할 예정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종가(28.70달러) 기준 5022만5000달러(약 600억원) 규모다. 앞서 덴튼스는 작년 7월 루시드모터스의 지분 소유권을 인정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텐튼스는 상하이 치첸규밍 인베스트먼트이 중국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퓨처의 설립자 자 웨팅을 상대로 낸 소송을 지원하며 수임료 대신 아티에바 지분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덴톤스는 당시 소장에서 "루시드모터스는 파이시스의 주식 양동에 대한 합의를 완료하는 것을 거부함으로써 의무를 위반했다"며 "또 덴튼스의 ‘재정 및 보안 이익’이 침해되는 피셔스의 행위에 개입하기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모터스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 체와 오라클 출신 샘 웽이 설립했다. 현 CEO인 피터 롤린스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로 모델S를 설계했다. 지난해 7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10월부터 첫 전기 세단 '루시드 에어'의 인도를 시작했다. 올해 2만대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오는 2023년 말까지 미국 애리조나주에 있는 생산 시설에서 연간 최대 9만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향후 최대 36만5000대까지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