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서 미국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이 작성한 '2022 미국 경제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주 미국 코로나19 감염건수는 하루 평균 65만건을 기록했다. 이전 최고 수준인 작년 1월 둘째주(25만건)를 크게 넘어선 수치다. 올해 들어 일평균 13만명 이상의 환자가 입원했는데 이는 최고 수준이었던 작년 1월 21일 12만3000명을 웃돌았다. 다만 일평균 사망자는 154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90명의 절반 이하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급증에도 소비심리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조사기관 모닝컨설턴트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델타 변이 확산 당시 7.0%나 하락한데 반해 오미크론 변이 확산 이후에는 0.9% 하락에 그쳤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은 항공기 운항 취소, 학교 폐쇄, 사무실 복귀 지연, 식당 영업 정지 등 이어졌다. 다만 이전처럼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실제로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오픈테이블의 데이터를 보면 텍사스 레스토랑은 1월 첫째주 수용 인원의 88% 수준으로 운영됐다. 델타 변이가 우세했던 지난해 9월에는 75%, 이에 앞선 작년 1월에는 69% 수준이었다. 반면 노동 시장은 매우 위축된 상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미국 내 구인 중인 일자리 수는 1060만개로 대유행 발생 이전 5년간 월평균(640만개)을 66%나 웃돌았다. 작년 12월 실업률은 3.9%로 최고치였던 2020년 4월(14.7%)보다 크게 낮아졌다. 물가 부담도 커졌다. 작년 11월 기준 이전 12개월 동안 물가가 6.9% 상승하며,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높은 물가 상승과 긴축된 노동 시장으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처음 계획했던 것보다 더 빨리, 이르면 3월부터 금리 인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올해 3회 이상 금리를 인상할 전망으로, 다만 30년 만기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0%가 돼도 지난 10년 동안의 수준에는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라는 올해 미국 주요 경제 이슈로 △미중 대립관계 △물류대란 △대규모 인프라 확충 법안 시행 △탄소중립 정책 △MZ세대의 사회 변화 주도 등을 꼽았다. 코트라는 "오미크론 변이는 1월 중반에서 2월 초 사이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경제적 악영향은 1분기에 국한되고 2분기에는 약간의 여파만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3.8%로 하향 조정했고, 무디스는 4.0% 전망을 유지했다"며 "이는 대유행 이전 10년 평균인 2.3%보다 높은 수준으로 미국은 빠른 경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고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중대 기술장비에 대한 수입세 면세 목록을 발표하는 등 자국 산업 보호에 나섰다. 향후 수입 세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중국산 대체가 가속화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무역관 방정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3일 공신부, 재정부, 해관총서, 국가세무총국, 국가에너지국은 공동으로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关于调整重大技术装备进口税收政策有关目录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했고 중대 기술 장비 수입 세수정책에 관련 목록을 수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재정부 등에서 발표한 '중대 기술 장비의 수입 세수정책 목록 조정에 관한 통지'는 폐지된다. 개정된 세수정책은 주로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型清洁高效发电装备) △초·특고압 송변전 설비(超特高压输变电设备) △대형 석유와 석유화학 장비 △대형 석탄화공 설비 △대형 야금 플랜트(大型冶金成套设备) △대형 광산 설비 △대형 선박 해양공정 설비 △전자 정보·바이오 의료 장비 등 설비를 포함해 원자력 발전,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석 기기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중 '중대기술장비 목록'에는 △대형 청정 고효율 발전 장비(大型清洁高效发电装备) △초·특고압 송변전 설비(超特高压输变电设备) △대형 석유·석유화학 장비 △대형 광산 설비(大型矿山设备) △대형 선박·해양공정 설비 △고속철도 △도시철도 교통 설비 △대형 시공 기계·인프라 전용 설비 △신형 방직 기계 △신형 고출력 농업 장비(新型大马力农业装备) △전자정보·바이오 의료 설비 △민간 항공기·엔진 △항공기 탑재 설비 등 11개 종류가 포함됐다. 중대 기술 장비, 특히 신규 지원 프로젝트는 주로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야에 집중돼 있어 향후 중국이 중점적으로 국가발전 산업으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음을 목도할 수 있다. 개정 전 목록에 비해 집적회로 분야에 반도체 산업 사슬 전반(반도체 제조부터 패키징/테스트(封测) 전체 산업의 설비가 포함돼 중국이 향후 자국의 반도체산업 공급망을 확고히 하며 공고한 산업지원 체계를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전자정보와 바이오 의료 설비 영역에는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생산 설비, 집적회로 핵심 설비, 전자 소자 생산 설비, 재료 유전자 설비, 첨단 의료 장비, 의약 플랜트 등이 해당되며 기술규격 요구와 판매 실적 요건 또한 명시됐다. 민간 항공기 설비 분야에는 4t급, 7t급, 13t급 민간 헬기, 대형 수륙양용기, 대형 여객기 등이 포함됐다. 수입 세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품목은 특히 집적회로, 바이오 의료, 분석 검측 기기 분야에 집중돼 향후 관련 기기 설비는 산업사슬 상·하위의 중국산 대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자국 내 생산을 지원하는 여러 정책이 집중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추세"라며 "기관, 병원 및 기타 조직의 중국 장비 조달을 장려해 핵심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산업 병목 현상을 해소하며 중고급 핵심 장비에 대한 자율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향후 집적회로, 바이오의료, 원전, 분석기기 등 분야에서 지원을 강화하고 관련 기기 설비산업 정책지원에 힘입어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기업이 효과적으로 시장을 확보할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대표 신에너지차 업체 비야디(BYD)와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그룹, 一汽集团)이 합작사를 설립하고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을 위한 공장 건설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企查查)에 따르면 BYD와 FAW그룹은 최근 10억위안(한화 약 1876억원)을 공동 출자해 합작사 'FAW푸디신에너지기술회사'(一汽弗迪新能源科技有限公司)를 설립했다. 지분구조는 BYD가 51, FAW그룹이 49다. 양사는 합작사를 통해 전기차 생산에 필요한 △배터리 셀 △배터리 모듈 등 부품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이미 둥베이(东北)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지난해 7월 창춘(长春)시 정부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이곳에 연산 45GWh의 배터리 공장을 3차로 나눠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양사가 생산하는 100만대의 전기차에 다오폔전지(Blade battery, 刀片电池)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다오폔전지는 FAW 산하 홍치 브랜드가 지난해 6월 생산한 중형 순수전기 세단 'E-QM5'에 탑재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합작사 설립이 양사가 현지에서 추진 중인 신에너지차(NEV) 사업 가속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YD 올해 중국에서 NEV를 최대 120만대 판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는 현지 시장 점유율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해 판매량의 두 배 수준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패션브랜드 구찌가 NFT(대체불가토큰)을 앞세워 메타버스 시대 전환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의 NFT 스타트업 슈퍼플라스틱과 손잡고 NFT, 세라믹 아트웍 등을 구성된 슈퍼구찌 콜렉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슈퍼구찌 콜렉션은 총 3번째에 걸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구찌의 첫번째 콜렉션은 10개의 독점 NFT와 함께 구찌와 슈퍼플라스틱이 공동 디자인한 세라믹 아트웍이 공개된다. 해당 콜렉션은 다음달 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콜렉션 발표를 위해 디지털 아티스트인 얀키와 구기몬이 온라인 콘셉트 스토어인 '구찌 볼트'를 방문해 구찌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체험했다. 구찌는 이번 NFT 출시와 함께 구찌 볼트를 확장, 메타버스 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미국에서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뉴욕, 캘리포니아 등 대도시에 거주하던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생활비·주거비가 저렴한 텍사스로 이동하고 있다. 23일 코트라 미국 댈러스무역관의 '미국 인구 이동, 텍사스로 러시 이어져'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분기 동안 텍사스의 순이주 인구는 17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 5분기 동안 10만9000명의 순이주 인구를 기록했던 것에서 60% 증가한 수치다. 텍사스는 플로리다에 이어 두 번째로 다른 지역에서 유입하는 인구가 많았다. 특히 캘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인구는 코로나 이전 3만4000여명에서 대유행 이후 18개월간 6만4000여명으로 두 배 가깝게 증가했다. 뉴욕, 시카고 등 다른 대도시에서 유입된 인구도 크게 늘었다. 코트라는 "대유행 초기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면서 많은 근로자가 회사 근처가 아닌 더 매력적이고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했다"며 "뉴욕, 로스앤젤레스(LA),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도시는 재택근무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해당 대도시는 미국 내에서 생활비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근로자 상당수가 저렴한 대도시로 이동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구 유입 확대로 고급 인재들이 증가하면서 텍사스로 기반을 옮기는 기업도 늘었다. 최근 10년간 △도요타 아메리카 △오라클 △제이콥스 엔지니어링 △맥케슨 △NTT 데이터 △쿠보타 트랙터 △HPE 등이 텍사스로 이전했다. 작년 하반기에도 △샵 LC △레스토랑 레볼루션 테크놀로지 △노스웨스트 하드우드 △애드스타 미디어 △플루언스 애널래틱스 등이 본사를 옮겼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미국 주요 언론은 텍사스의 건실한 경제와 낮은 생활비·주택 가격, 강한 고용 시장, 낮은 세율, 안전한 환경, 우수한 공교육, 편리한 위치, 낮은 자연재해 발생 빈도, 가족 중심 생활환경 등의 장점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적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넷마블은 3D TPS 진지점령(MOBA) PC 게임 '오버프라임'의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 CBT 일정을 버츄얼 인플루언서 '리나(RINA)'가 직접 알리는 이색 영상으로 공개했다. '리나'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서 만든 버츄얼 인플루언서다. 해당 영상은 오버프라임 공식 유튜브 채널과 틱톡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넷마블은 오버프라임 CBT 일정 공개 영상에 다른 노래를 입혀, 유튜브 쇼츠나 틱톡에 올리면, 오버프라임 영웅 '콜트' 피규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1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가 희망자는 유튜브 쇼츠, 틱톡에 올린 영상을 오버프라임 디스코드에 인증하면 되며, 이 중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이에게 콜트 피규어가 주어질 예정이다. '오버프라임'은 3인칭 슈팅과 MOBA 장르가 혼합된 PC 게임으로, 두 팀이 서로의 기지를 파괴하는 전략 액션게임이다. 이용자는 캐리, 미드 레이너, 오프 레이너, 정글, 서포터 5개 특징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택해 5:5 또는 3:3 플레이를 하게 된다. 5:5 맵은 MOBA 장르의 핵심인 '전략'을 정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3:3 맵은 TPS의 직관적으로 빠른 템포의 전투를 선사한다. ◇크래프톤 크래프톤의 '펍지유니버스(PUBG Universe)'가 단편영화 '방관자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방관자들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태이고 지역 세계관을 그리는 '진실 2부작'의 최종편으로, 1월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다. 함성으로 가득했던 2002년 월드컵에 가려졌던 최악의 국회 청문회에서 드러난 숨겨진 진실을 포착하는 내용이다. 오늘 공개한 티저 영상은 청문회를 보도하는 속보 뉴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뉴스 형식 뿐만 아니라, 2002년의 화질과 화면비까지 그대로 재현해 마치 실제로 일어난 사건인 듯 시대감과 현장감을 더하고 몰입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펍지유니버스는 배틀로얄 장르를 선두하는 글로벌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이자,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을 통해 세계관을 전파하는 콘텐츠 프랜차이즈다. 배틀그라운드에 등장하는 태이고 지역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 속 숨겨진 진실을 담아낸 펍지유니버스 진실 2부작은 지난 6월 공개된 마동석 주연의 '그라운드 제로', 그리고 이번에 공개될 고수, 이희준 주연의 '방관자들', 육준서가 출연하는 에필로그 '붉은 얼굴'로 구성된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19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월드 플리퍼'에 신규 캐릭터 5종과 스타 히어로즈 픽업 이벤트를 업데이트했다. 월드 플리퍼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5성부터 3성 캐릭터까지 다채롭게 추가했다. 먼저, 5성 변경의 길잡이 라키샤는 모래 세계의 변방을 돌아다니는 나그네로, 붓을 본뜬 고대 유물을 휘둘러 물을 발생시켜 파티를 적시고 파티 전체에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파랜드 왕국을 수호하는 헥시즈 가문 출신의 청년 5성 거만한 교섭자 리브람은 일곱 개의 도검을 전개 및 발동해 적에게 광속성 대미지를 가한다. 또 4성 안대 쓴 총사 셀지르는 육지 정부 부대의 수비대장으로, 가장 가까운 적에게 탄환을 쏘며 암속성 대미지를 입힌다. 아울러 4성 백사의 음양사 미즈치는 백사를 소환해 적에게 수속정 대미지를 가하며, 3성 고고한 철인 바루겐은 전방에 중후한 일격을 날리며 뇌속성 대미지를 입힌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까지 스타 히어로즈 픽업 이벤트를 진행, 이용자들은 유료 성도석으로 총 10회 연차 중 5성 캐릭터를 한 명 이상 획득할 수 있다. ◇엠게임 엠게임은 정통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영웅 온라인'의 서비스 17주년을 맞아 신규 전쟁 시스템 '청백대전'을 선보이고, 내달 17일까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치열한 전투를 통해 강력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청백대전'은 새롭게 선보이는 전쟁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은 매일 14시와 21시에 입장할 수 있다. 입장 시 백림진영과 청림진영 중 랜덤으로 1개의 팀에 배정되고, 전쟁시작 후 상대팀의 진영에 위치한 석상 NPC를 먼저 파괴하면 승리한다. 전쟁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황금주화를 지급하며, 승리팀에게는 청백대전 승리함을 패배팀에게는 청백대전 패배함을 증정한다. 증정된 함을 개봉하면 고가의 게임머니 교환용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25일에는 24시간 동안 추가 경험치 100%, 아이템 획득률 100%의 혜택이 주어지며, 희귀한 구성품 1개를 받을 수 있는 임인년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내달 17일까지 진행되는 로그인 이벤트에서는 접속 3시간마다 특별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임인년 축하 상자 행낭이 자동 지급되며, 게임 내 위치한 17주년 케이크를 배경으로 문파원들과 찍은 스크린샷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EA 글로벌 게임 기업 일렉트로닉 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는 21일 새해를 기념해 자사의 인기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The SIMS 4(심즈4)'의 새로운 '욕망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캠페인 영상 공개와 함께 참여형 이벤트인 '새해욕망 챌린지'를 진행한다. 심즈4의 욕망 캠페인은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 여파로 '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대중들을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자신만의 소망, 혹은 '욕망'을 마음껏 표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욕망 캠페인 영상은 욕망과 스트레스를 억누르며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참지 않고 살아가도 충분히 원하는 인생을 펼칠 수 있다는 내용과 함께, 2022년 새해를 맞아 숨겨왔던 욕망들을 분출하고, 마시고 즐기면서 욕망을 분출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모조비전(Mojo Vision)'이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도 새로운 투자자로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조비전은 이달 초 마감한 시리즈 B-1 펀딩 라운드에서 4500만 달러(약 53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투자 모금액은 자사 스마트 콘택트 렌즈 '모조렌즈'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아마존의 벤처캐피탈(VC)인 아마존 알렉사 펀드도 모조비전에 베팅했다. 이밖에 PTC, 엣지 인베스트먼트, 하이조조 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로는 LG전자를 비롯해 네덜란드 전자통신 업체 '리버티 글로벌'의 벤처투자 회사인 리버티 글로벌 벤처스, 돌비 패밀리 벤처스, 모토로라 솔루션 등이 있다. 모조비전은 AR 기술력을 앞세워 스마트 콘택트 렌즈인 '모조렌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모조렌즈는 안경이나 고글 등을 사용하지 않고 렌즈를 눈에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시야에 다양한 정보를 띄울 수 있는 스마트 기기다. 우선 스포츠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의료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 개발 프로그램인 '브레이크스루'에도 참여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일정을 1년 늦췄다. 현지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올스톱되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최근 로즈니차 인근 자다르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 양산 시기를 기존 오는 2026년에서 2027년으로 변경했다. 리오틴토는 24억 달러(약 2억8470만원)를 쏟아 2029년까지 약 5만8000t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계획이었다. 탄산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핵심 원료로 자다르 광산은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리오틴토는 광산 개발을 통해 세계 10대 리튬 생산업체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시민단체와 지역 사회가 환경 훼손을 우려하며 광산 개발에 반대의 뜻을 표명하고 나섰다. 작년 11월부터 시위가 지속되는가 하면 로즈니차 시의회는 토지 할당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극심한 반대 여론에 리오틴토는 한 발 물러섰다. 지난달 광산 개발 사업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12월 29일 참고 리오틴토,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잠정 중단> 리오틴토는 성명을 통해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회사는 "환경 영향에 대한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우려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환경영향 완화 솔루션을 개발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계속해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로켓 제조 스타트업 아스트라 스페이스(이하 아스트라)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위험도가 높은만큼 기대수익률이 높은 투자)' 종목으로 떠올랐다. 올해 아스트라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은 위험 부담은 크겠지만, 상당한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 주식은 고위험, 고수익 투자 종목으로 등극했다. 위성 배송 시장에서 매력적인 우주 스타트업으로 성장 속도가 빠르지만, 위험군이 존재하고 있어서다. 아스트라 주식은 강한 출발을 보였지만, 지난해 8월에 발사 시도 실패 후 폭락했다. 2단 로켓 시험발사 과정에서 로켓의 엔진이 고장나면서 궤도 진입에 실패힌 것. 미국 우주군의 의뢰를 수행하기 위한 시험 발사했다가 실패했다. 그러면서 주식 가치는 52%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그해 11월에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다시 상승세로 치솟았다. 아스트라는 알래스카주 코디악에 위치한 퍼시픽 스페이스포트 컴플렉스에서 미 우주군의 시험 탑재체를 실은 로켓 'LV0007'을 발사,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올해 주식에서 상당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이다. <본보 2021년 11월 23일 참고 美 로켓 제조사 아스트라, 로켓 궤도진입 성공> 아스트라는 올해 12대의 로켓 시리즈 차량을 생산하고, 15번의 발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1분기 동안 미 우주군을 위해 인공위성을 보낼 예정이다. 아스트라는 소형 위성용 로켓 발사에서 새 지평을 열 것이란 포부다. 이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하루에 한 대의 로켓을 발사하고, 250만 달러의 가격대를 다운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력한 리더십도 구축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최고기술책임자로 근무한 크리스 켐프(Chris Kemp)를 신임 CEO로 선임했다. 켐프 CEO는 "이번 거래보다 지난 6개월 동안 팀을 구성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아스트라는 무게가 400㎏ 이하인 소형위성의 배송을 제한하는 데 주력하는 로켓 스타트업이다. 2018년 첫 로켓발사를 진행했다. 2019년 12월 진행한 세번째 발사에서는 목표고도인 390km에 도달하는데 성공했다. 아스트라는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홀리시티(Holicity)와 합병해 우회 상장했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캘리포니아 알라메다에 제조시설을 확장하고, 우주선 사업 라인을 확장했다. 아스트라는 스팩 합병 후 4억50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가 몇 달 동안 여러 계약을 체결하면서 현금 잔고가 3억8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현재 30개월의 가용 유동성을 고려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오픈, 유럽과 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오라클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데이터센터를 열었다. 아프리카 전역에 처음으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 남아공 데이터센터는 오라클이 구축한 37번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다. 오라클은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브라질, 스웨덴, 이스라엘, 싱가포르, 이탈리아, 아랍에미리트에 개소했다. 국내에서도 전남 광양시와 700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짓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말까지 스페인과 프랑스, 멕시코, 이스라엘, 콜롬비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최소 44개를 확보할 예정이다. 연내 아프리카에 추가로 데이터센터를 마련할 계획은 없으나 서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검토를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여지는 충분하다. 신흥 시장을 개척하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IT 공룡들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프리카는 은행과 통신 분야에서 더 빠른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해저 광케이블이 대거 설치돼 인터넷이 빨라지는 점도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 등과 합작해 아프리카에 3만7000㎞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깔겠다고 밝혔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경제 대국으로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의 진출이 활발하다. 요하네스버그와 케이프타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5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가 구축돼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29개 기업을 제소한 정수 장치 관련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조사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LG전자가 미국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제기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해 조사를 개시하기로 지난 14일(현지시간) 의결했다. 클리어워터 필터스, 프레시랩 등 미국과 중국에 기반을 둔 29개 회사가 조사 대상에 올랐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미국 현지에서의 상품 수입 및 판매에 대한 특허권, 상표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LG전자는 불법 제품을 정품으로 둔갑해 판매한 기업들을 향해 칼을 꺼내 들었다. 지난달 15일 원고 기업들이 독자 기술로 개발돼 자사 프리미엄 냉장고 정수 시스템에 탑재한 필터(제품명 LT1000P)를 불법 생산·유통해 미국에 판매,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ITC에 소송을 냈다. 특히 이들 기업이 적법한 애프터 마켓 교체품으로 마케팅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특허는 △특허번호 10,653,984의 청구항 1-7 △특허번호 10,639,570의 청구항 1-9 △특허번호 10,188,972의 청구항 1, 6, 10-13, 15, 17-19 등이다. 이들 특허에는 정수 장치와 필터 부품과 탈착식 구조 등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냉장고용 정수 필터, 정수 필터 어셈블리, 상호 연결 서브 어셈블리, 정수 장치 피터 구조 등의 제품에 무단 도용한 기술이 쓰였다는 게 LG전자의 입장이다. LG전자는 ITC에 자사 특허를 침해해 만든 제품의 제한적인 혹은 영구적인 판매 중단 명령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라인웍스가 일본에서 택배 회사와 손잡고 택배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웍스 모바일 재팬은 20일 야마토 운수 주식회사와 손잡고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 실증에 나선다고 밝혔다. 라인웍스 택배 서비스 실증은 오는 3월부터 시작된다. 웍스 모바일 재팬은 이번 실증을 통해 라인웍스를 통해 택배 발송을 과정 등을 확인한다. 라인웍스를 통해 택배를 보내는 사람은 택배를 라인웍스를 통해 등록한 후 편의점 등에 맡기게 되고 이를 야마토 운수의 네트워크를 통해 배송하게 된다. 라인웍스를 통한 택배 서비스가 등장하게 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간편한 택배 배송 방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라인웍스는 이번 실증을 통해 서비스 잘 이뤄지는지를 확인하고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면 배송 상황 확인, 안심 익명 배송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정식 서비스는 5월 시작될 것으로 예정돼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