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주주환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에 발맞춘 행보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총 17조9588억원으로 전년 16조3532억원 대비 9.8%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상승하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 4대 금융은 이 같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성향을 일제히 끌어올리는 한편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도 확대했다. 실제 4대 금융 모두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배당성향 25% 이상, 배당액 전년 대비 10% 증가)을 충족했다. 금융지주 전반의 주주환원율도 50%선까지 올라섰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KB금융의 올해 1차 주주환원 재원은 총 2조82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달한다.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취득에 각각 1조6200억원, 1조2000억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처음 주주환원율 50%를 넘어섰다. 지난달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했고 이달 추가로 5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에 나선다. 하나금융도 올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설 계획이다. 1분기와 2분기에 각 2000억원씩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총주주환원금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1489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는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시장에선 금융지주들이 실적 개선과 정책 환경 변화에 맞춰 주주환원 기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올해 배당 확대가 고배당기업 세제 혜택 요건을 맞추기 위한 일시적 조정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다시 자사주 매입·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전략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대 금융 모두 ELS(주가연계증권)·LTV(주택담보인정비율) 관련 과징금, 통상임금 범위 확대, 배드뱅크 출연금 등 여러 일회성 비용들이 발생했으나 본업 체력은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유럽 냉난방공조(HVAC) 시장에서 정책 수립과 현장 설치 인프라를 동시에 장악하는 '현지 완결형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탄소 중립을 향한 유럽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만성적인 숙련공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선 모습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영국 더비(Derby)에 ‘에어컨 및 에너지 솔루션 아카데미’를 확장하며 차세대 히트펌프 엔지니어 육성에 나섰다. 이는 지난달 크리스티아나 파파자하리우(Christianna Papazahariou) LG전자 유럽 HVAC 환경 및 규제 전략 총괄이 유럽 HVAC의 컨트롤 타워인 유로벤트(Eurovent)의 규정 준수 프로그램·정책 위원회(CPPC) 의장으로 선출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LG전자가 확보한 CPPC 의장직은 유럽 내 냉난방공조 제품의 성능 인증 기준과 운영 원칙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이다. 파파자하리우 의장은 향후 2년간 탄소 감축 규제 대응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의 제품 데이터 디지털화 등 미래 지향적 인증 시스템 구축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이는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유럽 시장에서 LG전자의 기술력이 향후 인증 지침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하면 메뉴판에 오르게 된다"는 파파자하리우 의장의 강조처럼, LG전자가 정책 결정의 중심에서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룰 메이커(Rule Maker)’로 올라선 것이다. 동시에 LG전자는 정책적으로 세워진 표준이 현장에 완벽히 안착할 수 있도록 영국 더비 시설을 통해 실행력을 보강한다. 히트펌프는 제품 성능만큼이나 정확한 설계와 설치가 효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더비 교육 센터는 LG의 최신 히트펌프 및 HVAC 시스템 실습 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영국 국가 공인 BPEC 교육과 MCS 인증 지원을 통해 즉시 투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한다. 숙련된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제품 신뢰도를 높이고 브랜드 로열티를 강화하겠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LG전자는 유럽의 에너지 정책 방향을 선점하는 동시에, 그 정책에 최적화된 제품을 가장 잘 설치할 수 있는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고 있다. 규제가 복잡하고 설치 인력 확보가 어려운 유럽 시장의 특성을 고려할 때, 인증 표준 주도와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는 전략은 시장 내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러한 현지 완결형 체제를 바탕으로 화석연료 보일러가 퇴출되는 유럽 시장에서 '가전 그 이상의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HVAC 시장 공략에 쐐기를 박을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서비스하는 익스트랙션 슈터게임 '아크 레이더스'가 불법 프로그램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개발사인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는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이 장기 흥행의 성패를 가를 핵심 요소라고 보고 강력한 제재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엠바크 스튜디오는 지난달부터 일명 '핵'이라고 불리는 불법 프로그램 단속에 착수했다.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 엠바크 스튜디오 대표는 미국 게임전문매체 IGN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기는 어렵다"면서 "수 만명의 이용자가 게임 이용을 정지당했다"고 전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핵을 사용한 이용자가 감지되면 우선 게임 이용을 중단시키고 있다. 처음 적발된 경우에는 24시간동안 이용을 정지시키며, 추가로 적발될 시 영구적으로 접근을 정지시키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불법 프로그램 차단에 나선 배경에는 장기 흥행 체제 구축이 있다. 1인칭슈팅게임(FPS)와 같은 슈터 게임이 인기를 끌게 되면 자동으로 상대방을 조준하는 '에임봇', 적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주는 'ESP핵' 등을 사용하는 이용자가 급증하게 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지난해 10월 30일 출시된 이후 11일만에 400만 장이 판매됐으며, 지난달까지 1400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96만명을 돌파했었다. 아크레이더스의 인기가 높아지는 만큼 게임 내에서 핵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수도 꾸준히 증가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전체 이용자의 0.1%~1%가 핵을 사용하고 있다고 추산했다. 엠바크 스튜디오는 이대로 핵을 방치할 경우 대다수의 이용자의 경험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로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FPS 게임이 핵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이용자가 급속도로 이탈했던 경우가 많다. 배틀그라운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에이펙스레전드 등도 과도한 핵의 유입으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패트릭 쇠더룬드 대표는 "핵은 개발자 입장에서 디도스(DDoS) 공격과 유사하다. 어떻게든 상대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며 "앞으로 핵을 이용해 게임 내에서 부당하게 이득을 취하는 이용자를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르노리카 '발렌타인 30년'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 위스키 판매 1위에 올랐다.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품이 하늘 위 소비자 선택에서도 최상단을 차지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다. 16일 대한항공 기내 면세품 브랜드 스카이샵(SKYSHO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누적 탑승객 1000만명 기준 판매 집계에서 발렌타인 30년은 스카이샵 베스트5 주류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조니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너리 △로얄살루트 21년 시그니처 블렌드 △히비키 하모니 마스터즈 셀렉트 스페셜 에디션 △닷사이 23 등 글로벌 프리미엄 위스키가 이름을 올렸다. 초고가 제품 간 경쟁이 치열한 구도 속에서 발렌타인 30년이 우위를 점한 셈이다. 발렌타인 30년은 30년 이상 숙성 원액만을 엄선해 블렌딩한 브랜드 최상위 정규 라인업이다. 깊은 황금빛 색상과 바닐라·오크 향이 어우러진 아로마, 꿀과 잘 익은 과일 풍미가 겹겹이 이어지는 복합적인 맛이 특징이다. 고숙성 특유의 부드러운 질감과 긴 여운은 완벽한 균형을 추구하는 발렌타인 블렌딩 철학을 집약한다. 지난 1827년 설립된 발렌타인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상위권 판매를 유지해온 브랜드다. 특히 한국은 발렌타인 30년 소비 비중이 높은 전략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에서는 비즈니스 선물이나 주요 행사에서 선택되는 '트로피 위스키' 이미지가 뚜렷하다. 이번 면세 판매 1위 역시 이러한 상징성과 선물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면세 채널은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격전지다. 가격 경쟁력과 한정판 구성, 여행이라는 상징성이 맞물리며 고가 제품 수요가 집중되는 구조다. 업계는 고숙성 위스키 수요가 구조적으로 유지되는 한, 발렌타인 30년의 브랜드 위상도 당분간 견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페르노리카는 발렌타인 30년을 포함한 프리미엄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면세와 온트레이드(유흥·호텔) 채널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 방침을 밝힌 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2주 연속 둔화됐다. 특히 강남 3구 등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둔화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째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은 0.22%를 기록했다. 직전주 0.27%와 비교해 0.05%포인트 축소됐다. 2월 첫째 주(0.27%) 전주 대비 0.04%포인트 축소된 데 이어 2주째 둔화세다. 다만 상승세 자체는 53주째 계속됐다. 정부가 오는 5월 9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끝내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자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일부 다주택자들이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은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추진 단지와 대단지 및 역세권 등 선호 단지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남 3구는 눈에 띄게 상승폭이 둔화했다. 송파구는 0.09% 상승해 전주(0.18%) 대비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송파구 상승률이 소수점 첫째 자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작년 4월 둘째 주(0.08%) 이후 42주 만이다. 강남구는 0.07%에서 0.02%로 낮아지며, 작년 1월 셋째 주(0.01%) 이후 54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초구도 0.13%로 전주(0.21%)보다 상승률이 줄었다. 한강벨트로 묶이는 '마용성'은 보합세를 보였다. 마포구는 0.28% 올라 전주(0.26%) 대비 상승폭이 소폭 커졌다. 반면 용산구(0.19→0.17%)와 성동구(0.36%→0.34%)는 상승폭이 낮아졌다. 반면 중저가 매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비강남권과 외곽에서 강세가 나타났다. 관악구(0.40%)가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39%)는 길음·돈암동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구로구(0.36%), 성동구(0.34%), 영등포구(0.32%), 동대문구(0.29%), 노원구(0.28%), 강서구(0.28%), 마포구(0.28%) 등도 상승률이 높은 축에 속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주택자의 기존 대출은 만기가 되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라며 "집값 안정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투자·투기용 다주택 취득에 금융 혜택까지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모든 행정과 마찬가지로 금융 역시 정의롭고 공평해야 한다"며 "특히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다주택자들에게 대출 만기가 됐는데도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하겠나"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정책 결정권자의 의지가 있고, 국민적 지지가 확보된다면 규제와 세제, 공급과 수요 조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아직도 판단이 안 서시나? 이 질문에 답을 해보시라. '지금 시장이 정상인가. 지금 정부가 부당한가'"라고 남겼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 실적이 엇갈렸다. KB국민은행이 순이익 두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되찾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7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조2518억원에서 3조8620억원으로 증가했다. 대출자산 평균잔액 증가와 조달비용 절감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한데다, 방카슈랑스·펀드·신탁 등 수수료 실적이 개선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조3097억원으로 전년보다 5%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7748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늘었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비용 부담이 실적 증가 폭을 제한했다. 신한은행은 2024년 연간 기준 순이익 1위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선두를 유지했지만, 연간 실적에서는 국민은행에 밀렸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5조9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4조5469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 3조3564억원보다 11.7% 증가한 3조7475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 확대와 외환·자산관리 등 강점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해 3조536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3.1% 감소한 수치다. 순이익은 2조60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감소했다. 이자이익 등 영업 실적은 유지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충당금 전입액이 늘면서 연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주요 시중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올해도 실적을 둘러싼 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 속에 대출 자산 성장 속도는 지난해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은행채 금리 변동성과 원화 약세 등 외부 변수까지 겹치며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한 부담도 커지고 있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과 올 연초 은행채 금리 상승과 원화 약세가 겹치면서 은행들이 생산적 금융을 뒷받침할 자금 조달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다"며 "은행권 전반에서 올해는 대손비용보다는 이자이익, 즉 NIM 상승이 이익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방글라데시 가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현지 유통 거물과 손을 잡았다. 성장 잠재력이 큰 방글라데시 전역에 촘촘한 판매망을 구축해 가전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현지 대기업 트랜스콤 그룹(Transcom Group) 산하 가전 유통사인 트랜스콤 일렉트로닉스(Transcom Electronic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트랜스콤은 방글라데시 내 LG전자 가전제품의 공식 소매 유통 및 사후 서비스(AS)를 전담하게 된다. 파트너십의 핵심은 트랜스콤이 보유한 방글라데시 전국 단위의 소매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LG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주력 가전제품군을 트랜스콤의 매장을 통해 공급함으로써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비약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천성호 LG전자 방글라데시 법인장은 "트랜스콤과의 파트너십은 방글라데시 내 LG전자의 발자취를 확장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방글라데시 가정에 혁신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최근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가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핵심 요충지로 꼽힌다. LG전자는 트랜스콤의 강력한 영업망과 현지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프리미엄 가전 시장은 물론 보급형 시장까지 동시에 공략할 방침이다. 단순 판매를 넘어 AS 서비스 역량도 한층 강화된다. 트랜스콤은 LG전자의 공식 서비스 파트너로서 전문적인 수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제품 구매 후 신뢰도를 중시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조치다. 샤히둘 이슬람(Shahidul Islam) 트랜스콤 일렉트로닉스 COO는 "글로벌 기술 리더인 LG전자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다"며 "트랜스콤의 신뢰받는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전을 현지에 보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타이어 시장이 전기차 전환 가속화와 완성차 생산 회복세에 힘입어 오는 2032년 1900억 달러(약 275조원)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래디얼 타이어와 스마트 타이어 기술 혁신이 산업 지형 변화를 주도하며 지속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인다. 15일 인도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타이어 시장 규모는 지난해 1433억 8000만 달러(약 207조원)에서 연평균 4.2%씩 성장해 오는 2032년 1912억 4000만 달러(약 276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량 증가 △전기차 및 프리미엄 차량 채택 확대 △OEM 파트너십 강화 △친환경·지능형 타이어 기술 혁신 등을 꼽았다. 이러한 글로벌 성장세 속에 대한민국 타이어 기업들은 2025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최근 발표한 2025년 경영실적에서 타이어 부문 매출만 10조 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첫 매출 10조 시대를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매출 순위에서 세계 6위 자리를 탈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 비중이 27%에 달하며 질적 성장을 입증했다. 금호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약진도 뚜렷하다. 금호타이어는 2025년 매출 4조 7013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 글로벌 13위권 지위를 공고히 했다. 9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금호타이어는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을 43.2%까지 끌어올렸다. 넥센타이어 역시 유럽 공장 2단계 증설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20위권 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역별로는 한국 기업들이 포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향력이 압도적이다. 지난 2024년 기준 아태지역은 글로벌 타이어 판매량의 48%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중국, 인도, 일본 등이 성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낮은 제조 원가와 정부의 인프라 투자,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가 결합해 향후 연평균 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타이어 시장의 주도권은 전기차 전용 타이어와 스마트 타이어 등 차세대 제품군 확보 여부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실시간 모니터링 센서가 내장된 스마트 커넥티드 타이어 △비공기압 타이어 △전기차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저구름 저항 타이어 등이 미래 시장의 핵심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미쉐린, 브리지스톤 등 글로벌 리더들과 국내 빅3 기업 간의 기술 고도화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5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플랫폼 간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로켓배송에 물류 인프라를 토대로 시장을 평정한 쿠팡의 독주 체제 속에 네이버·SSG닷컴·G마켓·11번가 등 후발 주자들이 반격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츠(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한국 B2C 이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2688억3000만 달러(약 393조원)에서 오는 2029년 3498억1000만 달러(약 510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20~2024년 연평균 성장률(CAGR) 11.6%의 고성장을 거친 뒤, 2025~2029년에도 6.8%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구도에서 쿠팡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쿠팡은 매출 100조원 고지를 넘보는 ‘매머드급’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전국 단위 풀필먼트 센터와 자체 물류망을 기반으로 한 ‘로켓배송’은 국내 배송 서비스 기준점으로 자리 잡았다.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을 넘어 전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소비자의 일상 소비를 흡수하고 있다. 특히 쿠팡플레이와 쿠팡이츠를 결합한 ‘와우 멤버십’은 1,400만 명이 넘는 유료 회원을 확보하며 강력한 록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추격자들의 전략은 차별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네이버는 검색·콘텐츠·결제를 연결한 ‘플랫폼 생태계형 커머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네이버쇼핑과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판매자 도구와 광고, 멤버십을 묶어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며 구매 전환율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이마트와의 연계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과 신뢰 기반 소비를 공략한다. 오프라인 자산을 활용한 옴니채널 전략이 강점이다. G마켓과 11번가는 각각 크로스보더 상품 확대와 통신·멤버십 연계 혜택을 앞세워 가격 경쟁력과 충성 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한 ‘해외 직구’ 특화 서비스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며 틈새시장을 수성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여기에 알리익스프레스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등 글로벌 플랫폼의 공세가 더해지며 경쟁 구도는 더욱 복잡해졌다. 공격적인 가격 전략과 물류 개선을 앞세운 해외 직구 수요가 늘면서 뷰티, 건강기능식품, 전자기기 등 선택소비재 영역에서 체감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 역시 해외 판매자 유치, 보세창고 활용, 통관 간소화 등을 통해 대응에 나서는 상황이다. 향후 2~4년은 시장 판도를 가를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핵심 변수로 △풀필먼트 효율 △크로스보더 소싱 △라이브커머스 고도화 △임베디드 파이낸스를 꼽는다. 도심 중심 초고속 배송과 권역별 표준 배송을 병행하는 물류 전략, 브랜드 스토리텔링 중심 라이브커머스 진화, 할부·구독 관리·리워드를 아우르는 금융 서비스 확대가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커머스는 거래 플랫폼을 넘어 물류·콘텐츠·금융이 결합된 종합 소비 생태계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510조원 시장을 향한 경쟁의 승자는 규모가 아니라 구조에서 갈릴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단순히 누가 더 많이 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똑똑하게 고객 데이터를 활용하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와 물류, 콘텐츠를 결합한 ‘슈퍼 앱’ 전략이 생존의 열쇠가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CPSP)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지 방산기업과의 협력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잠수함 선체뿐 아니라 핵심 무장과 후속 군수지원까지 현지 산업 생태계로 묶는 방안을 제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K-원팀'의 대응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마젤란 에어로스페이스 코퍼레이션(마젤란)에 따르면 TKMS와 마젤란은 캐나다 잠수함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팀잉(Teaming) 계약을 체결하고, 잠수함에 탑재될 중(重)어뢰 생산과 후속 운용·유지보수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제조·조립과 운용 이후 정비·지원까지 아우르는 구조를 마련해 캐나다 내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계약의 주체는 TKMS지만, 무장 분야 실무는 TKMS 산하 해군 무장·전자체계 전문 자회사 ‘아틀라스 일렉트로닉(ATLAS ELEKTRONIK)’이 맡는다. TKMS가 잠수함 선체·플랫폼을 담당하고, 아틀라스 일렉트로닉이 어뢰·소나·수중 전투체계 등 무장을 전담하는 구조다. CPSP 패키지에서 무장 분야의 현지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셈이다. 팀잉 계약은 특정 대형 방산 사업 수주를 전제로 입찰 이전 단계부터 역할 분담과 협력 구조를 사전에 합의하는 협력 방식이다. 수주가 성사될 경우 생산·정비·공급망 협력이 본계약으로 이어진다. 캐나다 정부가 요구하는 현지 산업 참여와 고용 창출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중어뢰는 잠수함이 실전에서 사용하는 주력 공격 무기로, 수중에서 자력 추진과 유도 기능을 통해 적 잠수함과 수상함을 타격하는 핵심 무장 체계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선체 공급뿐 아니라 전투체계·무장·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는 패키지 경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어뢰 생산과 유지·보수의 현지화는 잠수함 전력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TKMS와 마젤란은 앞서 오는 2029년 시장 도입이 예상되는 대(對)어뢰 어뢰(Anti-Torpedo Torpedo) 개발에서도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TKMS는 해당 기술의 최종 조립 시설을 캐나다 록우드(Rockwood) 공장에 구축하기 위한 설계 엔지니어링 단계 계약도 확보한 상태다. 이번 협력에는 CPSP 외에 TKMS의 국제 고객 및 진행 중인 프로그램을 활용한 마젤란의 추가 수출 기회 모색도 포함됐다. 프로그램별 요구 사항이 구체화되는 과정에서 복합 가공, 설계, 개발, 제조 및 조립 분야에서 마젤란의 경험이 쓰인다. CPSP는 약 60조원 규모의 초대형 방산 사업으로, 한국 측에서는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참여해 TKMS와 경쟁하고 있다. TKMS가 무장·정비 분야 현지화 구상을 구체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 역시 플랫폼 경쟁력 외에 캐나다 산업 참여 구조와 후속 군수지원 패키지를 얼마나 구체적으로 설계하느냐가 수주 경쟁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마이클 오제고브스키 아틀라스 일렉트로닉 부사장은 "TKMS와 마젤란은 2029년 도입이 예상되는 대어뢰 어뢰의 두 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공동 개발해 왔다"며 "캐나다와 방산 산업 전반에 전략적 공급업체인 마젤란과의 협력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이든 마틴 마젤란 부사장은 "TKMS와의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캐나다 순찰 잠수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국가 안보 목표를 뒷받침하는 신뢰성과 혁신성을 갖춘 수중 전력 역량 구축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 상승세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원가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메달 원가도 은 가격 급등의 영향을 받았다. 14일 미국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되는 금메달의 금속 원가는 약 2300달러(약 338만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24 파리올림픽 당시보다 두 배 높은 수준이다. 은메달은 약 1400달러(약 205만원)로 파리올림픽 은메달에 비해 세 배나 높다. 금융 데이터 제공 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2024년 7월 파리 올림픽 이후 금과 은의 현물 가격은 각각 약 107%와 200% 올랐다. 최근 각국 중앙은행이 외환보유고를 늘린데다, 지정학적 혼란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전통적 안전자산인 금 선호 성향을 보인 탓이다. 금메달 전체가 순금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이번 올림픽 수상자들은 이탈리아 국립 조폐국과 인쇄 연구소에서 재활용 금속으로 제작한 메달을 받게 되는데, 금메달 무게 506g 중 순금은 6g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은으로 채워져 있다. 은메달은 전체 무게의 92.5% 이상이 순은으로 제작된다. 420g인 동메달은 전체가 구리다. 동메달의 금속 원가는 5.6달러(약 8200원) 수준이다. 금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올림픽 메달 원가는 앞으로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삭소뱅크의 상품 전략 책임자인 올레 한센은 “다음 올림픽(2028년 LA올림픽)의 금메달과 은메달은 현재 동계 올림픽보다 훨씬 더 비쌀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림픽 메달의 가치는 단순히 금속 원가로 계산할 수 없다. 런던의 경매사 볼드윈스 등 전문가들은 "올림픽 메달이 지닌 상징성 덕분에 수집품으로서의 가치는 원재료 가격을 훨씬 상회한다"고 설명한다. 실제 지난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금메달은 2015년 경매에서 2만6000달러(약 40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심리가 '버티기'에서 '매도'로 변화하는 조짐이 감지된다. 단 하루 차이로 수억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만큼 매물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보완 조치를 내놓으면서 설 연휴 이후 매물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1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에 아실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서울 지역 아파트·오피스텔 매매 매물은 6만3745건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5만6219건) 대비 13.3%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다. 성동구가 32.3%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송파구(30.3%), 서초구(16.5%), 강남구(15%) 등에서도 매물이 많이 늘었다. 이외에 광진구(24.9%), 동작구(22%), 강동구(21.7%), 마포구(21.3%) 등도 매물 증가율이 20%를 웃돌았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호가도 하락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 압구정 신현대아파트에서는 지난 12일 전용면적 183㎡가 88억원에 급매물로 나왔다. 지난해 12월 최고가인 128억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호가가 40억원이나 내렸다. 지난 7일에도 92억원 매물이 나왔고, 다수 매물이 95억~100억원대 가격이다. 송파구 잠실에도 현재 고점에서 최대 1억원씩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고, 송파구 최대 규모 단지인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올해 초까지 30억원에 거래됐으나, 현재 나온 매물은 20억원대 후반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여기에 정부가 무주택자에 대해선 '갭투자(전세 낀 매매)'를 허용하기로 하는 등 보안책을 내놓음에 따라 매물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의 매도 러시가 본격화될 수 있다"며 "실질적 매도 가능 기간이 늘어났고, 조정대상지역 내 매물이 상당량 시장에 나오며 단기적으로 매수자 우위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다주택자의 주택 처분은 전보다 수월해질 수 있으나, 대출 규제에 가로막혀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 데는 제한적일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대출 규제로 결국은 현금 유동성을 갖춘 무주택 매수세만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2년 미만 단기 보유 주택이나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주택을 양도할 경우,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는 20%포인트, 3주택 이상은 30%포인트를 가산하는 제도다. 여기에 지방소득세 10%까지 포함하면 3주택자의 최고 실효세율은 82.5%에 이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