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인도한 FA-50 전투기가 약 4개월간 운용되지 못했다는 현 정권 측의 비판이 '해프닝'으로 끝났다. 주요 원인이었던 인증서 문제를 해결하고 정상적인 비행에 돌입했다. FA-50의 운용 이슈는 해소됐으나 폴란드의 신구 권력 대립으로 한국과의 안보 동맹을 흔들려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17일 세자리 톰치크(Cezary Tomczyk) 폴란드 국방차관은 최근 현지 라디오 방송 '라디오제트(Radio Zet)'에서 "FA-50이 한동안 운용되지 못했다"며 인증서 미비와 조종사 훈련에 관한 논란을 야기시켰다. 앞서 폴란드는 2022년 9월 KAI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말까지 12대를 인도받았다. 3회에 걸친 수락 비행과 행정 절차도 마무리했으나 최근까지 운용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이달 초까지 비행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서 미비가 핵심 이유였다. 군용 전투기에는 조종사가 비상 탈출해야 할 때 작동하는 안전장치인 사출좌석이 있다. 좌석이 통째로 솟구쳐 항공기로부터 분리되기 위해 사출좌석에 폭발물이 달리는데 FA-50은 해당 폭발물에 대한 인증을 받지 못했다. 조종사의 훈련 문제도 제기됐다. 톰치크 차관은 조종사들이 훈련을 마치지 않아 비행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FA-50 계약 체결을 주도했던 당시 마리우스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을 맹렬히 비난했다. 하지만 폴란드는 인증을 완료하고 조종사 훈련을 속개해 FA-50을 제대로 운용하기 시작했다. FA-50은 정상적으로 비행하고 있지만 한국과 폴란드의 무기 협력은 정치적 혼란과 맞물려 위태로운 상황이다. 8년간 집권한 폴란드 민족주의 우파 성향 법과정의당(PiS)은 작년 말 실각했다. 야권 연합을 이끄는 도날트 프란치셰크 투스크 신임 총리가 취임하며 후폭풍은 거세다. 투스크 총리는 올해 초 전 정부 시절 의원 2명을 체포했다. PiS 출신인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의 대립 상황은 전 정권 시절 논의된 한국과 폴란드의 무기 계약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 국방차관이 FA-50을 사례로 들며 전임 장관을 저격한 이유도 폴란드의 정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도 앞서 한국과의 무기 계약에 불만을 표출한 바 있다. 그는 폴란드 라디오방송 ZET에서 "한국이 제시한 무기 거래 관련 대출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한국의 신용 제공은 너무 약하고 실행이 불가능하다"고 밝혔었다. 이후 브와슈차크 전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현 국방부가 한국의 제안이 매력적이지 않다고 언론을 돌아 다니며 불평할 것이 아니라 한국 측과 협상해야 한다"고 받아쳤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2년(회계연도 기준) 연속 내수 판매 60만 시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해 현지 생산 능력이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는데다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이뤄지는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17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2024∼2025 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내수 판매 목표를 61만4000대 이상으로 잡았다. 지난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기록한 내수 판매량 신기록을 경신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3∼2024 회계연도 간 현지 내수 시장에서 전년(56만7546대) 대비 8.3% 확대한 61만4721대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60만 대 시대를 연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바이러스 감염증) 등 판매량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현대차는 보고 있다. GM으로부터 인수한 탈레가온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지 생산 능력이 최대 1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 실시하는 인도 총선에서 모디 총리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로 꼽힌다. 모디 정부가 추진하는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을 고려한 활동을 토대로 아이오닉5를 현지 생산하는 등 인도 전기차 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어서다. 모디 총리가 3연임에 성공할 경우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현대차·기아 인도기술연구소의 역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인도재단(HMIF)을 통해 현지 27개 주에서 활동하는 2만5000여명의 예술가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규모는 5800만 루피(약 9억 원) 이상이다. HMIF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 자선단체이다. 지난 11일 현지 시장에 크레타 N라인을 공식 출시하는 등 판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토대로 미리부터 수요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크레타 N 라인은 신흥시장 공략을 위해 준비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다. 현대차는 N라인에 대한 시장 반응을 토대로 향후 크레타 N 모델 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크레타 EV'를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시장에서 총 76만578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70만811대) 대비 9% 성장한 수치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전년(55만2511대) 대비 9% 확대된 60만2111대를 기록,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정부와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본계약 체결 기대감이 나온다. 16일 불가리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15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있는 정부 청사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했다. 박형환 현대건설 지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대건설이 전 세계 원전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강조했다. 말리노프 장관은 "이번 투자 사업은 국가 경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규정된 시간과 예산 내에서 안전을 준수하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는 수도인 소피아로부터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 내에 2200㎿급 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다. 현대건설은 앞서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현대건설은 벡텔(Bechtel), 플루어(Fluor) 등 유수의 기업이 참여한 이번 입찰에서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한 유일한 시공사로서, 단독으로 의회 승인을 받았다. 불가리아 전력 생산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코즐로두이 원전은 1969년부터 시공된 불가리아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4호기는 노후화 문제로 폐쇄됐으며 현재는 러시아에서 개발된 가압경수로형 모델 5·6호기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신규 건설이 확정된 7·8호기는 AP1000 노형이 적용될 예정으로 2035년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발주가 재개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를 수주하며 국내 최초 원전인 고리 1호기를 시작으로 국내외 한국형 대형원전 36기 중 24기에 시공 주간사로 참여한 압도적 기록을 잇게 됐다. 또 2022년 한미 정상회담 이후 '한-미 청정에너지 동맹'에 따른 파트너십이 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까지 확대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에서 첨단 원전 산업의 발전을 지원할 모임이 만들어졌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이 이끈다. 미국 주요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상용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16일 짐 리쉬 의원실에 따르면 리쉬(공화·아이다호) 상원의원은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의원과 상원 첨단 원전 코커스(The Senate Advanced Nuclear Caucus)를 창설했다. 신설 단체는 미국의 원전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자 설립됐다. 원전 기술을 개발하고, 원전 산업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리쉬 의원은 "미국은 원전 개발의 리더십을 유지해야 한다"며 "최초의 핵추진 로켓 엔진부터 첨단 원전 연구에 이르기까지 아이다호와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너 의원도 "차세대 원전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미국과 세계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미국 원전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자 리쉬 의원과 함께 첨단 원전 코커스를 출범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는 미국 내 대표적인 친원전 주다. 아이다호는 미국 17개 국립연구소 중 유일한 원전 전문 연구소인 INL을 보유하고 있다. INL은 52개 원자로를 설치하고 차세대 원전 연료와 냉각재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의 승인을 토대로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는 원자로 실험도 진행한다. 미국 SMR 기업인 뉴스케일파워와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협력해 실증 연구를 추진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INL 부지 내 77㎿급 SMR 6기 건설을 추진했다 중단한 바 있다. 상용화에는 실패했으나 SMR 연구는 지속하고 있다. 버지니아주도 SMR 건설에 우호적이다. 글렌 영킨 버지니아 주지사는 지난해 SMR 개발에 관한 두 가지 법안에 서명했다. SMR의 타당성 연구나 공급망 관련 프로젝트에 810만 달러(약 110억원)의 교부금을 배정했다. 아이다호와 버지니아주 의원의 주도로 신규 단체가 설립되면서 원전 업계는 환영을 표했다. 존 와그너 INL 소장은 "단기적으로 첨단 원전을 배치하는 것은 깨끗하고 안정적이며 탄력적인 전력 공급에 필수적"이라며 "리더십을 보여준 두 의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리아 코르스닉 미국 원자력협회(NEI)장은 "신뢰할 수 있고 저렴하며 안전한 청정 에너지 그리드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한 기반"이라며 "코커스와 협력해 차세대 원전을 위한 길을 닦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글로벌 건설사를 초청해 네옴시티 사업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역점 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투자 축소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네옴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전 세계 건설사 100여곳을 초청해 글로벌 계약자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옴은 이번 포럼에서 현재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개발 계획 등을 공유했다. 아울러 건설사 대표단과 함께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나드미 알 나스르(Nadhmi Al Nasr) 네옴 최고경영자(CEO)는 개회사에서 "가장 분주한 개발 단계에 접어들면서 네옴시티 전반에 걸쳐 엄청난 기회가 생길 것"이라며 "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우리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계약자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총사업비는 5000억 달러(약 700조원) 규모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금 문제 등으로 사업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초 소식통을 인용,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의존 경제를 다각화하려는 빈 살만 왕세자의 계획 가운데 가장 큰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의 중기 목표를 축소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애초 초연결 선형 신도시 '더라인(The Line)'의 인구 목표를 2030년까지 150만명으로 예상했는데, 최근 전망치를 30만명 이하로 낮춰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목표치 하향 조정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체 170㎞ 가운데 2.4㎞만 완료할 전망이다. 이에 추가 공사 발주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총 28㎞ 길이의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 공사를 수행 중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가 네옴시티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함에 따라 현금 보유량이 빠르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9월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현금 보유량은 150억 달러(약 21조원)로 1년 전보다 75% 감소했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35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경계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사장)이 '미래 먹거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고자 대만으로 향했다. 미국 엔비디아의 AI 서버 파트너인 퀀타컴퓨터부터 미디어텍까지 대만 첨단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과 연쇄 회동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을 마다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15일(현지시간) 퀀타컴퓨터와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경 사장은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고 있는 고위 경영진과 함께 최근 대만 타오위안 소재 퀀타클라우드테크놀로지(이하 QCT) 본사를 방문했다. 량츠전(梁次震) 퀀타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경영진을 만나고 QCT와 인텔이 공동 구축한 5G 오픈랩을 둘러봤다. QCT의 최신 서버,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살폈다. QCT는 대만 AI 서버 제조사인 퀀타컴퓨터의 자회사다. 지난 2022년 LG CNS에 5G 특화망 솔루션 '옴니포드 엔터프라이즈 5G'를 공급한 바 있다. 최근 생성형 AI 붐이 일고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퀀타컴퓨터는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꼽힌다. 대만 리서치 기업 위안다는 지난해 세계 AI 서버 시장에서 퀀타가 점유율 25%(4만3000대)를 확보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처럼 퀀타가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만큼 경 사장도 AI 서버와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 분야 협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퀀타컴퓨터가 삼성의 생성형 AI 개발에 필요한 AI 서버를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경 사장 일행은 파운드리 고객이자 세계 최대 스마트폰용 칩셋 업체인 미디어텍 등을 방문했다. 대만 업체들과 HBM을 비롯해 반도체 분야 폭넓은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HBM 시장에서 주도권을 SK하이닉스에 내줬다. SK하이닉스는 53%로 선두에 올랐으며 이어 삼성전자(38%), 마이크론(9%)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전을 꾀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사업부 산하에 이 사장 직속으로 HBM 개발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잡포스팅 공고를 냈다. 지난 1월 2023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삼성전자는 "HBM3와 HBM3E를 포함한 선단 제품 비중은 지속 증가해 상반기 중 판매 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9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철강 생산의 감소로 글로벌 합금 'AL6XN'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자동차 부문의 수요가 더해지면서 AL6XN 공급은 줄고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 변동이 발생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공급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의 품귀 현상으로 인해 현지 AL6XN 가격을 월 기준으로 2.5% 인상했다. 원강(소재) 생산량 감소로 AL6XN 공급이 부족해지자 가격을 올렸다. 현재 미국 자동차 부문의 AL6XN 수요는 제조 및 수출 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월 대비 16.4% 증가해 AL6XN 수요가 강세를 나타냈다. 독일의 Al6XN 가격은 매달 1.0%씩 인상되고 있다. 재고 감소와 생산 감소로 구매자에게 부족 현상이 발생한 탓이다. Al6XN 공급망은 2월 니켈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한차례 어려움을 겪은바 있다. AL6XN 소비는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수요 증가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3월 Al6XN 가격은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중국의 Al6XN 공급망은 원자재, 특히 니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지난 2월 공급업체의 납기가 3.9% 감소하면서 니켈 광석 부족이 Al6XN 생산에 영향을 미쳤다. 중국 제조업의 원자재 재고도 감소해 2월 Al6XN 생산은 47.4% 감소했다. 이후 3월 신에너지 차량 판매가 급증해 전체 승용차 소매량이 증가하자 수요 불균형에 따라 가격이 인상됐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독일, 중국의 Al6XN 추가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미국은 자동차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독일은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Al6XN 수요 상승을 예상했다. 중국은 생산원가 상승이 예상돼 추가 가격 인상을 관측했다. 모두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변동을 발생할 전망이다. AL6XN은 저탄소, 고순도, 질소 함유 초오스테나이트 스테인리스강이다. AL6XN은 △염화물 용액의 공식 및 틈새 부식에 대한 탁월한 저항성 △NaCl 환경에서 응력 부식 균열에 대한 실질적인 내성 △높은 강도와 인성 △스테인레스 스틸보다 50% 더 강함 △최대 800°F의 ASME 적용 범위 △쉽게 용접 가능 등의 장점이 있다. 이음매 없는 용접 파이프나 튜브, 철사, 시트, 단조품 등으로 제공돼 주로 해수 열교환기, 해양 석유 및 가스 굴착 장치, FGD 스크러버, 역삼투 장비, 증류탑 등의 응용분야에 사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가 미국 무인 방산업체인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와 손을 잡고 우리나라와 미국의 해군력을 재구상한다. HD현대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연간 20조원에 달하는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안두릴과 해양 시스템, 자율 주행 및 대량 생산 분야 등 포괄적 분야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안두릴은 오큘러스 VR의 창업자인 파머 럭키가 2017년 페이스북(메타) 을 떠나 세운 방산 기술 회사다. 기존 대형 방산업체와 달리 무인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해 미국 방산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상호 보완적인 역량을 결합한다.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역량과 안두릴의 입증된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AI) 기반 군사 시스템 구상 및 개발 능력을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국과 한국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저비용의 자율 해군 시스템을 설계, 개발, 생산한다. 기술 협력도 강화한다. 양사는 안두릴의 래티스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HD현대 제품을 더욱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래티스는 최첨단 AI 및 머신러닝(ML)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위협의 감지, 추적, 분류 및 효과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HD현대의 조선 건조 기술이 안두릴 해양 시스템의 생산을 어떻게 지원할지도 살펴본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미래 해양 방위의 핵심 요소로 자율 해군 시스템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의 군함 건조 역량과 선도적인 방산 기술을 결합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찬 브로스(Christian Brose) 안두릴 인더스트리 최고전략책임자(CSO)는 "HD현대중공업과 안두릴은 현대식 조선 및 대량 생산 방식을 통해 해군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최첨단 임무 자율성,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군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해양 무기를 함께 정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국에서 양사의 가치는 극대화 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는 미국 방산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안두릴은 한국 방산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HD현대가 보유한 세계 최고의 조선 전문성과 현대적 제조 능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방위산업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글로벌 군사력 균형의 위험한 변화 속에서 억제력을 유지하기에 충분한 수의 해군력을 더 이상 생산할 수 없다. 이에 HD현대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군 역량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HD현대는 미국 방위산업체와 협력 확대로 미국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미국의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연간 20조원에 달하는데 신조와 달리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성을 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최근 중국의 해군력 확대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 내에서도 해군력 확장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어 MRO 시장 규모도 함께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미 국방성은 현재 300척 미만인 함정을 2045년까지 350척으로 늘릴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MRO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해 올해 초 야드 실사까지 마쳤다. 최근에는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기술협약을 맺으며 MRO 사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미국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는 무인수상정(USV) 개발에도 나선다. USV는 유인함정을 투입하기 어려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뉴욕증시에서 양사 합산 시가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시가총액 '톱10' 목록에서 7위인 페라리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다만 단일 브랜드 기준으로 톱10에 진입하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총 데이터 분석사이트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뉴욕증시에서 합산 시가총액 740억4700만 달러(한화 약 102조8140억원)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모든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총액이다. 상장종목 별로 당일 종가에 상장주식 수를 곱하여 산출한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시가총액 420억800만 달러(약 58조3280억원)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 순위 15위에 올랐다. 기아는 시가총액 320억3900만 달러(약 44조4860억원)로 현대차에 이어 16위로 집계됐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 시가총액 원톱은 테슬라(5140억2700만 달러)였다. 매출 감소 등 다양한 원인으로 시가총액과 주가(161.48 달러)는 쪼그라들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테슬라는 현대차·기아와 포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혼다, 폭스바겐, BMW BYD, 토요타,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등 12개 기업의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른 완성차 업체가 판매 정체 및 감소를 나타내는 동안 반등과 성장을 일궜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2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총 3290억5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르쉐는 90억1700만 달러로 3위, 메르세데스-벤츠는 860억670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이어 BYD가 820억6800만 달러로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텔란티스(820억2900만 달러) △페라리(750억5100만 달러) △BMW(730억9200만 달러) △폭스바겐(720억3700만 달러) △혼다(580억74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가스플랜트 증설 공사에 착수했다. 아람코는 15일(현지시간)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2단계 사업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되는 가스를 처리하는 설비(Gas Processing Facilities)와 황회수설비(Sulfur Recovery Units) 등을 추가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이 2021년에 수주한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Phase-1) 부지 바로 옆에 조성된다. 오는 2027년 10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은 작년 10월 이 공사를 수주했다. 계약 금액은 23억 달러(약 3조2000억원)다. 두 회사는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으로 이 사업을 따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베트남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태양광과 풍력 중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현지 재생에너지 시장을 정조준한다. 16일 꽝찌성에 따르면 성 기획투자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SK E&S가 현지 대기업 'T&T그룹'과 합작해 추진하는 꽝찌성 LNG 발전 프로젝트 제안서 검토 절차를 승인했다. 양사는 기획투자부의 승인을 토대로 인허가를 확보하기 위해 필수적인 서류 작업을 개시한다. 꽝찌성 LNG 프로젝트는 당초 LNG 발전소가 아닌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었다. 사업권을 가진 태국 전력공사(EGAT) 자회사 'EGAT 인터내셔널(이하 EGATi)'이 자금 부족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세에 따른 사업환경 악화 등을 이유로 지난해 투자 계획을 철회하며 프로젝트 자체가 공중 분해될 위기에 놓였었다. SK E&S는 꽝찌성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올 1월 T&T그룹과 함께 화력발전소를 LNG 발전 시설로 바꿔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꽝찌성 LNG 프로젝트의 총 발전 용량은 1320MW다. 사업비는 25억1600만 달러(약 3조48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꽝찌성 내 최대 규모 LNG 발전 프로젝트로, 완공시 현지에서 필요한 전력의 상당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된다. SK E&S는 최근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2020년 현지에 첫 진출한 뒤 작년 7월 호치민시에 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대표사무소를 개소하며 사업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현재 △닌투언 131MW급 태양광 발전소 △티엔장 50MW·100MW급 해상풍력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떠이닌 7.4MW급 지붕형 태양광 △라오스 국경 부근 756MW급 육상풍력발전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베트남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한-베트남 정상회담 기간 베트남 정부기관, 현지 기업들과 다수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과 청정수소 분야 공동사업 진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껀터시와 MOU를 맺고 껀터를 포함한 메콩델타 지역 내 △LNG터미널·발전소 건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 달 후 SK E&S와 SK에너지, SK에코플랜트 실무진이 현지를 찾아 수소 사업을 구체화했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최태원式 수소경제 전략 구체화...SK '수소 3총사' 베트남에 시범사업 제안> TTC(Thanh Thanh Cong)그룹과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전력공급 사업 개발에도 손을 잡기로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의 2년에 걸친 구애 끝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주정부와 상원의원 등 당국 고위 인사는 물론 교육기관까지 발 벗고 나선 덕에 신공장을 유치, 인디애나주가 북미 내 '신(新) 반도체 클러스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15일 인디애나폴리스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앤 래스롭 인디애나경제개발공사(IEDC)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하이닉스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결정적인 '한 방'을 묻는 질문에 "SK하이닉스의 인디애나주 상륙은 단 한 순간으로 점수를 매길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생태계 내 많은 사람들이 SK그룹에 여러 접점을 두었고 그 결과 SK하이닉스가 인디애나 제안에 '예'라고 대답했다"며 "(정부 관계자와 SK하이닉스 간) 일대일 또는 대규모 그룹 논의를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하게 진행하며 긴밀하게 소통했다"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인디애나를 포함해 총 4곳의 후보지를 두고 막판까지 고심한 것으로 전해진다. 래스롭 CSO는 인디애나 외 다른 후보 지역을 포함해 투자 논의 과정에서 이뤄진 양측 간 이견과 합의를 도출하는 방법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IEDC는 지난 2022년 초부터 SK하이닉스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주정부 차원의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인디애나주를 미국 내 반도체 제조·유통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주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가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정부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활용했다. '우수 인재'와 '안정적인 인프라’ 등을 최고 강점으로 내세웠다. 에릭 홀콤 인디애나주 주지사가 경제무역학술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해 SK하이닉스 관계자와 회동, 직접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특히 퍼듀대학교가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SK하이닉스 인디애나 공장을 위한 '인재 양성소'를 자처했다. 뭉 치앙 당시 퍼듀대학교 공과대학 학장은 "우리는 학교 인재 파이프라인과 혁신에 대한 헌신에 초점을 맞추는 동시에 주 및 지방 정부와 고등 교육 기관 간 협력 능력을 강조했다"며 "우리에게는 인프라와 인력이 있고, 함께 협력해 SK하이닉스의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 있는 혁신이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38억7000만 달러(약 5조2000억원)을 쏟아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한다. 오는 2028년 하반기부터 AI 칩 핵심 부품인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양산할 예정이다. 퍼듀대학교 등 현지 연구기관과 반도체 연구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세계 최대 숏폼 플랫폼 '틱톡'의 접근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나섰다. 틱톡은 영향이 확대되며 전세계적인 규제의 대상의 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디지털개발부는 자국 내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ISP)들에 틱톡에 대한 접근을 차단해 달라고 서한을 발송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틱톡이 어린이들의 건강과 신체적, 지적, 정신적, 영적, 도덕적 발달에 유해한 서비스를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법률을 준수하지 않는다"며 차단 요청 이유를 설명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틱톡 접근을 차단하고 나서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표현의 자유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근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언론인을 체포하고 외국 자금을 받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등 권위주의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번 틱톡 차단도 일련의 흐름 속에서 진행된 여론 재갈 물리기라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고 있어 향후 키르기스스탄 정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틱톡은 최근 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미중갈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리자드의 실시간전략게임(RTS) 스타크래프트2의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David Kim)이 이끄는 언캡드 게임즈(Uncapped Games)가 신작 RTS 개발 사실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언캡드 게임즈는 유튜브 등을 통해 신작 타이틀 개발 사실을 알리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게시했다. 언캡드 게임즈는 중국 텐센트의 자회사로 스타크래프트2 수석 멀티플레이어 디자이너였던 데이비드 킴이 수석 게임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이외에도 언캡드 게임즈에는 월크래프트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워해머40000:던오브워 등을 개발한 베테랑 개발자들이 모여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대규모 군대로 가득 찬 개인용 컴퓨터(PC) RTS를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언캡드 게임즈의 RTS는 경제를 확장하고 기술을 발전시켜 군대를 강화해 상대방을 굴복시키는 전통적인 형태의 RTS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언캡드 게임즈는 기존 RTS가 흔히 '고인물'이라고 하는 유저들이 많아 진입장벽이 높은 점을 해결하기 위해 헤일로 워즈 처럼 난이도를 낮추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다. 언캡드 게임즈는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너무 쉽지도 않은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