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지 핀테크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오는 9월부터 모모의 e-월렛, 비엣유니온의 페이우(Payoo)를 통해 보험료 납부, 환급금 수령 등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개선했다"며 "시중은행, 핀테크·디지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사업부를 설립하기도 했다. 한화생명은 본사 차원에서도 디지털 금융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6월 실시한 조직개편에서 사업본부를 13개에서 15개로 늘리면서, 9개 본부에 디지털 금융과 신사업 개척 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장쑤성 다섯번째 지점인 창저우중앙지점을 열었다. 장쑤성 영업망을 지속해서 확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창저우중앙지점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현재 62개 생명보험사가 영업하고 있다. 신규 지점이 들어선 창저우는 양쯔강 삼각주에 있는 도시로 첨단기술산업이 발달했다. 중한인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저장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현재 8개 중앙지점과 1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실적 개선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한인수는 상반기 수입보험료 5억9800만 위안(약 10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4454만 위안(약 76억원)으로 흑자 전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보험사들을 제치고 재무건전성이 가장 우수한 회사로 꼽혔다. 진출 8년 만에 이룬 성과다.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의 신(新)남방 전략이 결실을 보고 있다. 12일 인도네시아 온라인 보험중개업체 라이프팔 테크놀로지스(Lifepal Technologies)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5625%로 현지 생명보험사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2위인 PFI메가보험(2047%)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RBC 비율은 보험사 자본건전성의 핵심 지표로, 보험계약자가 일시에 보험금을 요청했을 때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눠 산출한다. 지난해 여승주 사장이 취임한 이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신남방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생명은 해외사업 부문 국내 보험사 1등을 목표로 신남방 지역에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3년 출범한 인도네시아법인은 현지에서 개인 채널 중심의 안정적 영업 기반 마련을 위해 현지 자카르타, 메단, 수라바야 등 3개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카슈랑스 등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를 위해 12억동(약 6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호찌민을 시작으로 하노이, 응에안, 호아빈 등 4개 지역에서 지원 물품 전달식을 진행한다. 한화생명은 어린이 1000명에게 교복, 학용품, 생활용품 등을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어린이권리보호협회(VACR), 베트남어린이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VACR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들의 건강과 심리 상태, 생활 환경이 크게 나빠진 상황에서 한화생명의 지원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그동안 꾸준히 코로나19 관련 기부 활동을 벌여 왔다. 지난 4월 격리시설의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8000벌을 전달했고, 3월에는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베트남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보험 카드 3257장을 기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10일 DB손해보험에 재무건전성 등급 'A(우수)', 장기발행자 등급 'a+'를 각각 부여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자체 자본 건전성 비율(BCAR)로 측정한 DB손해보험의 위험조정자본 수준이 우수하다"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유가증권·자산 레버리지와 대규모 채권 보유에 따른 이익 유지, 미실현 이익 등으로 안정적인 자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높은 수준의 자산과 잉여금, 신중한 자산·부채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자본 시장에서 채권 발행 기록을 보면 DB손해보험의 재무 유연성이 입증됐다"고 전했다. AM베스트는 "2015~2019년 5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4%로 유가증권 사업과 투자 활동 등으로 수익원이 다양하다"면서 "최근 보험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했음에도 DB손해보험은 상대적으로 다른 업체보다 실적이 우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다양한 자산 보유로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 부담 등을 반영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9일 "충분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사업 내용, 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 등에 따른 한화손보 대차대조표의 강점을 반영했다"면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다양한 지원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전망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한화손보는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69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주가수익률이 -4.8%를 기록했다"며 "또 자동차보험와 장기 실손의료보험 청구 비용 증가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AM베스트는 "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고, 올해 초 실손의료보험료를 올리는 등 보험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만 저금리 환경으로 투자 이익이 줄었고, 수익성 개선 노력도 효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용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생명이 국내 재보험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코리안리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가 KDB생명 인수 뒤 공동재보험사로 전환할 계획이어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JC파트너스는 KDB생명 인수 뒤 재보험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칼라일과 자본 참여, 사업 제휴 등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재보험은 고객 보험사의 금리 위험을 분산해 공동으로 위험 부담을 지는 형태의 재보험을 말한다. 특히, 금융당국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보험 허가 요건 완화, 공동재보험 도입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제2의 코리안리' 탄생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그 첫 후보로 KDB생명이 꼽힌다. 이외에 다른 금융그룹도 재보험사 설립이나 파트너십을 통해 재보험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당국과 보험협회, 재보험사가 참여하는 '재보험업 제도개선 실무 태스크포스(TF)'는 연말까지 제도 개편 방안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재보험업을 별도의 업으로 구분해 허가 요건과 영업 행위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다. 재보험시장 진입 장벽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보험사들이 최근 몇 년 새 급격하게 늘린 대체투자로 인해 재무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29일 "저금리 환경 속에서 위험자산 가운데 하나인 대체투자가 한국 보험사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을 받았다"면서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잠재적인 높은 투자 위험은 보험사의 재무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저금리가 수년째 이어지면서 그동안 보험사들은 자산 운용이익률을 높이기 위해 해외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확대해왔다. 한국신용평가가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주요 보험사 10곳의 해외 대체투자 규모는 2017년 말 10조5000억원에서 2019년 6월 말 15조4000억원으로 47% 증가했다. 피치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보험사 수입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피치는 "생명보험사의 경우 주가 하락으로 인한 책임 준비금 증가로 사업 손실이 늘어날 것"이라며 "비생명보험업은 화재 및 일반 사업 부문의 보험료 청구 증가와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손실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생명보험사의 책임 준비금 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푸본현대생명이 15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 반영 비율 상향 조정에 따른 것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4일 10년 만기 무보증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발행 금리는 4.3%다. KB증권과 키움증권이 인수했다. 이달 말부터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을 요구자본에 반영하는 비율이 기존 70%에서 100%로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새 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도입(2023년)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퇴직연금 시장·신용위험액을 지급여력비율(RBC)에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전체 자산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에 RBC비율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 확충을 실시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시장·신용위험액은 작년 3월 말 1747억원에서 작년 6월 말 2432억원으로 685억원 증가했다. 푸본현대생명의 RBC비율은 올해 3월 말 현재 227%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시장 확대를 고려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종식을 앞두고 경제 활동이 시작되면서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오는 8월 14일까지 보험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50만동(약 2만6000원) 상당의 전자 바우처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에서 코로나19 종식 선언이 가까워 짐에 따라 영업 활동을 서서히 확대하고 있다. 최근 소규모로 비즈니스 컨퍼런스 조직, 고객 평가 워크숍 등을 다시 시작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모델도 강화하고 있다. 영업 인력도 확대했다. 5월 말 기준 재무 상담사는 전월보다 100명 이상 증가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상반기 동안 재무 상담사가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경제 활성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난 4월 15일 이후 베트남 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한편,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200억원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보험급 지급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자를 유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최근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사는 사망자 가족에게 보험금 24억동(약 1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사망자는 작년 3월 보험에 가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총 5320억동(약 27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만 1720억동(약 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보험금 지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호찌민시 한 고객에게 210억동(약 11억원)의 보험금을 줬다. 한화생명이 그동안 지급한 보험금 가운데 최고 금액이며, 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보험금 가운데 하나이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한화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8위다. 현재 4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가 11일(현지시간) 현대해상의 채무이행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 'A(우수)'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AM베스트는 "현대해상의 우수한 대차대조표와 높은 운영 성과, 좋은 사업 구조, 적절한 위험 관리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해상의 위험조정자본은 매우 강한 수준"이라며 "사업 실적을 유지하면서 자본이 안정적으로 성장했고, 금리가 낮아지는 상황이지만 유가증권 보유로 미실현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AM베스트는 또 "현대해상은 지난 5년간 자본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채권과 후순위채권 발행에 잇달아 성공하면서 재무 유연성을 확보했다"며 "자본 적정성은 고정 수입 자산이 80% 이상 차지하는 보수적인 투자 포트폴리오의 지원을 받는다"고 했다. AM베스트는 다만 "현대해상의 부채 레버리지는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최근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고, 지난 2018년 발행한 5조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 배당금 지급 등은 부담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미국의 반도체기업 퀄컴이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와 퀄컴은 산업용 IoT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을 위한 연결성, 인공지능(AI), 첨단 컴퓨팅 기술 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한다는 목표다. 아람코와 퀄컴은 계약에 따라 산업용 엔드투엔드 IoT 솔루션 확산을 가속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450MHz 무선통신 기술을 포함한 산업용 4G/5G 및 비지상파 네트워크(NTN) 생태계 개발을 가속한다. 아람코는 지난 1월 인텔과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오픈랜(O-RAN) 개발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는 등 무선통신 기술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O-RAN 기술은 무선 통신망을 구성하는 통신장비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분리해 제조사가 다른 장비간 연동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아람코는 이번 퀄컴과의 계약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람코 관계자는 "퀄컴과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글로벌 규모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의 우크라이나 신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파트너사 필립모리스가 우크라이나 사업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KT&G는 지난 2020년 필립모리스를 파트너기업으로 선정하고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 해외 진출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 우크라이나 리비우(Lviv) 신공장 내 제1생산라인이 생산을 시작했다.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해당 공장 내 4개 라인도 추가로 제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공장이 정상 운영되면 필립모리스는 연간 일반 연초 담배 100억개비 생산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필립모리스가 지난해 6월 리비우 공장 건설에 착수한 지 11개월 만이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공장 설립을 위해 3000만달러(약 3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했다. 해당 공장은 일반 연초 담배를 생산해 우크라이나 시장에 공급할 전망이다. 필립모리스는 리비우 공장 가동에 이어 종전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정상화를 통해 안정적인 우크라이나 생산 역량을 갖춘다는 목표다. 필립모리스는 지난 2022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