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자산운용이 일본 건설사 가지마건설과 함께 유럽 내 물류센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자산운용·가지마건설 조인트벤처(JV)는 세계적인 물류 부동산 개발업체 파나토니(Panattoni Europe)로부터 독일 함부르크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매매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세빌스자산운용과 가지마건설은 지난해 8월 유럽 내 물류센터 투자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JV 결성과 동시에 폴란드 우츠키에주(州) 우치에 있는 물류센터를 인수하는 등 물류 부동산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하면서 물류 부동산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세빌스자산운용은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럽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중 5위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6375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이 회사의 2대 주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2대 주주에 오르게 되는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자산운용이 베스타스자산운용으로부터 영국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빌스자산운용과 베스타스자산운용은 영국 레스터시 바든에 있는 아마존 물류센터의 매매 계약을 맺었다. 매각가는 1억6100만 파운드(약 2500억원)다. 이 물류센터는 전체면적 약 99만㎡ 규모의 단층 건물이다. 앞서 베스타스자산운용은 BNP파리바리얼에스테이트자산운용과 함께 지난 2016년 이 자산을 개발 단계에서 1억2500만 파운드(약 2000억원)에 선매입한 바 있다. BNP파리바REIM은 "베스타스를 대신해 첫 번째 성공적인 투자를 완료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세빌스자산운용은 영국 종합부동산그룹 세빌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기준 32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자산을 기준으로 유럽 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중 5위로 꼽힌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6375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이 회사의 2대 주주에 오르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10%를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이 국제 수상 스포츠 행사를 지원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최근 열린 난징 국제 수상 스포츠 페스티벌과 중국 조정 마스터즈의 독점 보험 파트너로 참여했다. 중한인수보험 장쑤지점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들에게 상해 보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건강 상담소를 설치하고 참가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한인수보험은 스포츠 마케팅의 일환으로 그동안 15개 이상의 스포츠 행사를 지원해왔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안후이성 지점도 열면서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영업망을 구축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중국 합작사의 비중을 축소한다.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소 18억1800만 위안(약 3180억원)을 조달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보험사들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해외 대체투자 비중을 크게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홍콩 경제월간지 아시안인베스터(Asian Investor)는 13일(현지시간) "한국 보험사들은 현재 고정수입 자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새로운 자본 체제가 발표됨에 따라 해외 사모투자 자산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험사의 신규 해외 대체투자는 6조600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54%나 급감했다. 이러한 추세는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새로운 규제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영 무디스 연구원은 아시안인베스터에 "단기적으로 새로운 자본 규제가 시작되는 2023년까지 보험사의 자산 배분의 주된 목표는 고정수입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자산을 배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채가 시장 가치로 평가되는 새로운 자본 체제에서 경제적 기간의 불일치가 나타날 것"이라며 "대부분의 보험사가 미국과 한국 국채 또는 고정수입 등의 자산 기간을 계속 연장하고 있다"고 설명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영국 손해보험사 캐노피우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국제 손해보험 시장의 변화에 대비해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장에 성공하면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노피우스는 올해 하반기를 런던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골드만삭스와 바클레이즈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20억 파운드(약 3조1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노피우스는 영국 로이즈 시장 4위 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9년 11월 이 보험사의 지분 100% 갖고 있는 포튜나톱코에 1억5000만 달러(약 1690억원)를 투자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1억1000만 달러(약 1240억원)를 추가로 투자했다. 현재 삼성화재의 포튜나톱코 지분율은 19.99%다. 330년 역사를 가진 로이즈 시장은 세계 특종보험 시장의 상징으로 불린다. 특종보험은 테러, 전쟁, 원자력 재해, 예술품·악기 파손 및 도난, 전문인 손해 배상, 납치 등 전통적인 손해보험이 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PJICO)가 1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해외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0이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1분기 571억 동(약 30억원)의 세후 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36% 늘어난 수치다. 수입보험료는 8610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6조6690억 동(약 322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 증가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시장점유율은 6%대로 현지 손해보험사 가운데 5위 수준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지난해 피지코의 총매출은 전년 대비 13% 늘어난 4조1460억 동(약 2010억원)을 기록했다. 수입보험료는 14.6% 증가한 3조4980억 동(약 1690억원)이었다. 피지코가 올해 세전이익 목표치를 전년 실적 대비 7% 낮춘 2020억 동(약 100억원)으로 설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법인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합작 파트너인 중국은행의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중은삼성인수보험유한공사의 2020회계연도 연간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영업수익은 82억7000만 위안(약 1조4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9.2% 증가했다. 순이익은 전년보다 23.1% 늘어난 6700만 위안(약 120억원)을 거뒀다. 보험사업수익은 77억8900만 위안(약 1조3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6.8% 성장했다. 총자산은 작년 말 현재 329억9600만 위안(약 5조7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56.3% 늘었다. 삼성생명은 지난 2005년 중국항공과 합작해 중항삼성인수보험을 설립했고, 2015년 10월 중국은행을 최대 주주로 맞이하며 사명을 중은삼성인수보험으로 바꿨다. 중국은행은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고, 삼성생명과 중국항공은 각각 25%, 24%를 갖고 있다. 중국은행이 경영권을 잡은 이후 실적이 빠르게 개선했다. 2017년 처음 흑자로 돌아선 이후 순이익 규모가 지속해서 확대됐다. 중국은행의 방카슈랑스 영업망을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60%나 급증했다.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2012년 설립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에서 벗어났다. 4일 중한인수보험이 공개한 2020년도 연례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이 회사의 수입보험료는 12억 위안(약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순이익은 820만 위안(약 14억원)으로 2012년 출범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순손실 규모는 △2012년 2080만 위안 △2013년 5641만 위안 △2014년 7356만 위안 △2015년 9274만 위안 △2016년 1억3400만 위안 △2017년 1억4200만 위안 △2018년 1억1900만 위안 △2019년 1억4584만 위안 등 매년 확대해왔다. 중한인수보험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로 사업 환경이 악화됐지만,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전 세계 보험사 브랜드 경쟁력 평가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양호한 실적 성장와 적극적인 배당 정책 등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영국 컨설팅 기업 브랜드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보험 100 2021(Insurance 100 2021)' 보고서를 보면 삼성생명은 브랜드 경쟁력 지수(Brand Strength Index·BSI)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83.9점으로 'AAA-' 등급을 받으며 5위를 차지했다. 전년 19위에서 14계단이나 상승한 순위다. 브랜드파이낸스는 마케팅 투자와 이해 관계자 자본,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해 BSI 점수를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삼성생명 순이익은 1조2658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9% 늘어난 1조7900억원이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결산 실적에 대해 주당 2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시가배당율은 3.1%이며 배당총액은 4489억3695만원이다. 이탈리아 우체국보험인 포스테이탈리아네가 총점 86.2점(AAA)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스페인 맙프리(85.1점·AAA) △인도 LIC(84.1점·AAA-)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디지털 전환 선도기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가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이 해외에서도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지 매체 베트남이코노미저널이 선정한 '고객 중심 선도기업' 부문 골든 드래곤상을 수상했다. 이는 베트남 경제에 기여한 외국계 기업에 주는 상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투자한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디지털 생태계를 완성한 것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라인을 통한 △청구서 제출 △보험금 정산 △보험료 간편결제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현지 보험사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 부서를 설립하며 고객 정보를 분석,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현지 핀테크 기업과 지속해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온라인 간편결제를 통한 보험료 납부, 보험금 수령 등의 서비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중국 사업의 비중을 축소한다. 2012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한 이후 계속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사업 재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新)남방 시장에 더 힘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최소 18억1800만 위안(약 312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합작사 파트너 저장동팡은 이 가운데 2억5040만 위안(약 430억원)을 출자하고,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다. 따라서 한화생명의 지분율은 50.00%에서 24.99%로 낮아진다. 저장동팡은 50.00%에서 33.33%로 하락하지만 최대주주의 지위는 유지한다. 한화생명은 합작법인 설립 이후 꾸준히 증자에 참여하며 지분율 50%를 유지해 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2~4곳의 전략적 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략적 투자자의 지분율은 41.68%다. 상황에 따라 한화생명은 2대 주주 자리에서도 내려올 가능성이 있다. 앞서 저장동팡은 올해 초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도입, 업무 효율성이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리안리는 중국계 인슈어테크(보험+기술) 기업 리프스택(Leapstack)과 전력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리프스택은 2016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보험사와 중개업자에 AI 기반의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자동 운영과 사기 및 돈세탁 방지 기능도 제공한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보험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제약사와 인적자원(HR) 기업 등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리프스택 설립자 제이슨 리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아시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코리안리와 함께 더 큰 상업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사업을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리안리는 최근 디지털 전환에 집중하고 있다. 코리안리는 2016년 모든 사무 환경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일찌감치 스마트 사무 환경 시스템을 갖췄다. 코리안리는 지난 1963년 설립된 국내 유일 재보험사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가입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