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가 최우수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선정됐다. 자폐아 문화·예술 사업 등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인정을 받았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달 28~2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10회 '중국공익절(中国公益节·China Charity Festival)' 행사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1년 처음 시작한 이 행사는 공공 복지 정신을 고취하고 이해관계자 간 대화·협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출범 이후 지난 10년간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선 분야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연계 형태로 진행됐다. 중한인수보험은 이날 "그동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공익을 통해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중한인수보험은 그동안 자폐아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저소득층 학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외국계 보험사가 지분 100% 보유한 첫 자산운용사가 탄생한다. 금융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자본의 투자를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의 개방 정책에 따른 것이다. 이에 글로벌 보험사의 중국 보험자산운용 시장 진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보험사 알리안츠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중국은행보험관리감독국으로부터 보험자산운용사 설립 준비 승인을 받았다. 외국계 보험사가 중국에서 지분 100% 보유 보험자산운용사 설립을 허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랑스 AXA, 미국 시그마, 푸르덴셜 등 글로벌 보험사들은 그동안 중국 금융기관과 합작법인을 세우고 보험자산운용업을 수행해왔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외국인 투자 규제를 지속해서 풀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선물회사와 생명보험사, 4월에는 증권사와 공모 자산운용사의 외국인 지분 제한을 전면 폐지했다. 알리안츠는 성명을 통해 "알리안츠 IAMC(Insurance Asset Management Company)는 고객의 글로벌 자산 관리 요구에 잘 부합하기 위해 그룹의 장기투자 방법론을 바탕으로 전문투자관리팀을 현지에 구축할 것"이라며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사 파트너 저장동팡(浙江东方)이 합작법인의 실탄 충전에 나선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대비하는 동시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의 파트너인 저장동팡은 29억2700만 위안(약 498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 가운데 3억5000만 위안(약 600억원)을 중한인수보험의 증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나머지는 저상진후이신탁의 자본 확충에 투입한다. 중한인수보험은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지난 2012년 12월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국제무역그룹은 지난 2018년 말 합작법인의 지분을 자회사인 저장동팡에 양도했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법인 설립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최근에는 안후이성 지점 개소도 승인을 받으며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모두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본보 2020년 12월 23일자 참고 : '한화생명 中합작사' 설립 8주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생명보험 업계 10위권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수입보험료 기준 지난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 3% 수준으로 업계 10위에 올랐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고객 채널 확대, 디지털 금융 강화 등을 통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2019년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또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수입보험료가 3조4000억 동(약 16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3000억동(약 14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베트남 토종 보험사인 바오비엣생명이 점유율 22.9%로 1위다. 바오비엣생명을 비롯해 △푸르덴셜생명(19.1%) △마누라이프(15.99%) △다이이치생명(11.6%) △AIA생명(11.4%)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임동준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베트남 보험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입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임동준 법인장은 최근 베트남 언론 카페에프(CafeF)와 인터뷰에서 "이번 전염병 사태로 보험업계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반대로 생명보험의 역할과 상품·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가 됐다"며 "특히 보험 가입 인구가 10%에 불과한 베트남과 같은 신흥시장에서는 인식 제고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임 법인장은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지난 20년간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이제는 서비스의 양적인 측면과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서도 발전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 중심의 경영을 해야 한다"며 "상품·서비스를 비롯해 고객, 직원 등 모든 영역에서 일관성 있는 메시지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객 수요에 맞춘 상품·서비스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고 고객 소통 방식도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고객 경험 향상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생명보험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놓였다. KDB산업은행의 품을 떠나게 되면서 위기시 모회사로부터 강력한 재정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낮아진 데 따른 것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6일 KDB생명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대상에 올렸다. 향후 3~4개월 안에 신용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무디스는 "KDB생명의 등급 하향 검토는 산업은행이 사모펀드인 JC파트너스와 주식 매매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라며 "그동안 KDB생명의 브랜드, 자본력, 재무 유연성을 뒷받침했던 산업은행의 지배에 따른 혜택을 더이상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매각 후에도 산업은행과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도 있지만 사모펀드로의 소유권 변경은 수익성, 시너지, 잠재적 지원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KDB생명의 신용등급은 'Baa2'로, 산업은행의 지배권과 지원을 반영해 자체 신용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등급을 부여받았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JC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KDB생명보험 지분 92.73%를 200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JC파트너스는 주식을 인수한 후 1500억원 규모 자본확충을 실시할 계획이다. 무디스는 "KDB생명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과 롯데카드가 베트남 사업 강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베트남은 두 회사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신(新)남방 사업의 핵심 국가로,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유통 채널과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저금리 기조 등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채널 강화에 집중하는 양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오 두이 닌(Dao Duy Ninh)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경영전략 책임자는 이날 협약식에서 "네트워크 확장과 유통 채널 다변화는 한화생명의 중요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지속해서 확장하며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여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월 문을 연 호찌민 빈탄 지점의 경우 새로운 핵심 활동의 육성·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보험금 지급에 신속하게 나서고 있다. 고객 신뢰도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최근 호아빈성에 거주하는 사망자 가족에게 보험금 1억7000만동(약 800만원)을 지급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8월 가입자 사망으로 보험금 지급을 청구받은 이후 신속하게 절차를 완료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보험금 지급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5320억동(약 250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만 보험금 지급액이 1720억동(약 81억원)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호찌민시 한 고객에게 210억동(약 11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그동안 한화생명이 지급한 보험금 가운데 최고 금액이며, 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액수다. <본보 2020년 6월 15일자 참고 : 한화생명, 베트남서 보험금 지급 확대…여승주 해외공략 성과>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증가했다. 현재 18개 지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설립 8주년을 맞은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저장성과 장쑤성, 안후이성으로 이어지는 양쯔강 삼각주의 영업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하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안후이성에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안후이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지점 개소를 승인 받았다. 이에 기존 저장성, 장쑤성에 이어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모두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2012년 12월 설립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양쯔강 삼각주 일대 3개 성은 중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부유한 지역이다. 이 지역 인구는 최소 2억2000만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역내 총 경제 규모는 21조 위안(약 3550조원)으로, 중국 전체의 4분의 1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저금리 기조 등 경영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와 함께 신(新)남방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힘을 쏟는 지역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난 9월 문을 연 호찌민 빈탄 지점에 전임 재정자문단, 유연한 종합 대리인 등을 구축, 새로운 핵심 활동의 육성·발전을 촉진하는 인큐베이터 역할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와 저금리 기조 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베트남 보험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베트남은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를 총괄하는 김동원 상무가 특히 공을 들이는 시장이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현재 18개 지점을 포함해 170개 영업망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18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1위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 '비엣유니온'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화생명 뿐만 아니라 현지 다른 보험사들도 고객 채널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국영 바오비엣생명은 베트남 1위 통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2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의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피지코가 50% 미만으로 제한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한도를 완화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회사의 최대 주주인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현지에서 삼성화재가 유력한 인수 후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지코는 지난 6월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유동성 확대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보유 한도를 기존 49%에서 100%로 확대했다. 베트남석유공사는 외국인 지분 한도 개정과 동시에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피지코는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보사로, 이 회사의 지분 41.0%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이에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피지코의 지분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피지코 측은 베트남석유공사가 최대 주주로 계속 남아 있기를 바라는 상태다. 베트남석유공사의 주유소 채널을 통한 보험판매 수익은 올해 30%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피지코는 베트남 국가자본관리위원회(CMSC)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텐센트 등을 새로운 투자자로 유치한 중국법인의 유상증자 계획을 공개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삼성화재-텐센트 합작 보험사가 공식적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텐센트 등 중국 투자사 5곳을 대상으로 중국법인에 대해 3억2400만 위안(약 54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자본금은 8억8600만 위안(약 1480억원)에서 10억 위안(약 167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이 참여한다. 텐센트는 2억8000만 위안(약 47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분율 32%)에 오른다. 삼성화재의 지분율은 100%에서 37%로 내려간다. 이외에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11.5% △위싱과학기술회사 11.5% △상해티엔천 4% △보위펀드 4% 등이다. 삼성화재는 중국 감독당국에 주주 변경 및 증자 등에 대한 신청 서류를 제출하고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공동경영 형태로 운영된다. 사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텐센트는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챗'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위싱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