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中합작사' 설립 8주년…현지 영업먕 확대 '전력'

'양쯔강 삼각주' 저장·장쑤·안후이에 지점 개설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설립 8주년을 맞은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저장성과 장쑤성, 안후이성으로 이어지는 양쯔강 삼각주의 영업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확대하며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은 양쯔강 삼각주 지역의 안후이성에 지점을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안후이성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지점 개소를 승인 받았다. 이에 기존 저장성, 장쑤성에 이어 양쯔강 삼각주 지역 3개 성에 모두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2012년 12월 설립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고,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양쯔강 삼각주 일대 3개 성은 중국에서 가장 인구 밀도가 높고 부유한 지역이다. 이 지역 인구는 최소 2억2000만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6분의 1을 차지한다. 역내 총 경제 규모는 21조 위안(약 3550조원)으로, 중국 전체의 4분의 1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이 지역을 단일 경제권으로 묶어 개발하는 '양쯔강 삼각주 개발 계획'을 추진 중이다.

 

실적 개선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보험료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하면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신규 계약 보험료는 전년 대비 21% 늘었다. 또 지난 3분기 중국 금융당국의 종합 위험등급 평가에서 A등급 기업으로 평가를 받으면서 5분기 연속 우수 보험사로 선정됐다.

 

아울러 중한인수보험은 현지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중국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보험 수요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보험사 전체가 벌어들인 보험료는 3조8016억 위안(약 650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전체 보험시장에서 생명보험은 54.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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