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서 보험금 지급 확대…여승주 해외공략 성과

가입자 유치, 시장 점유율 상승 위한 전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에서 보험급 지급을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보험 가입자를 유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15일 현지 온라인 매체 베트남넷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최근 베트남 타인호아성에 사는 사망자 가족에게 보험금 24억동(약 1억3000만원)을 지급했다. 이 사망자는 작년 3월 보험에 가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9년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총 5320억동(약 278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지난해에만 1720억동(약 9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보험금 지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 호찌민시 한 고객에게 210억동(약 11억원)의 보험금을 줬다. 한화생명이 그동안 지급한 보험금 가운데 최고 금액이며, 업계 전체적으로도 가장 큰 보험금 가운데 하나이다.

 

한화생명은 베트남에서 높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의 1분기 수입보험료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했다. 지난해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40% 성장했다. 진출 7년만인 2016년 흑자로 전환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한화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에서 8위다. 현재 400명의 직원, 4만4000명의 금융 상담사, 150개의 영업망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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