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베스트, 한화손보 신용등급 'A' 확인…전망 '부정적'

"보험료 인상 등 수익률 개선 노력 반영…캐롯손보 운영비 등 부담"


[더구루=홍성환 기자] 보험 전문 신용평가사 AM베스트는 한화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우수)', 'a'로 유지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 부담 등을 반영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AM베스트는 9일 "충분한 운영 성과, 중립적인 사업 내용, 적절한 기업 리스크 관리 등에 따른 한화손보 대차대조표의 강점을 반영했다"면서 "모회사인 한화생명의 다양한 지원도 평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전망을 한 것에 대해서는 "한화손보는 영업실적 악화로 지난해 69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주가수익률이 -4.8%를 기록했다"며 "또 자동차보험와 장기 실손의료보험 청구 비용 증가와 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상승으로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AM베스트는 "한화손보는 지난해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했고, 올해 초 실손의료보험료를 올리는 등 보험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다만 저금리 환경으로 투자 이익이 줄었고, 수익성 개선 노력도 효과가 나오는 데 시간이 필요해 단기적으로 실적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캐롯손해보험의 운영비용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M베스트는 또 "실적 악화와 함께 2018년 발행한 하이브리드 채권의 이자 비용 증가로 한화손보의 이자보상비율이 매우 감소했다"면서 한화손보의 대차대조표 안정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실적 약화와 이자 부담 증가에 따른 자본 성장 정체 탓에 위험 조정 자본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사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필요 자본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고 했다.

 

AM베스트는 "다양한 개선 노력에도 한화손보의 운영 성과가 계속 악화하면 부정적인 평가 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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