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中합작사' 중한인수보험, 장쑤성 다섯째 지점 오픈

장쑤성 영업망 확대 잰걸음
상반기 순손실 76억원…수입보험료 1023억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의 중국 합작법인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가 장쑤성 다섯번째 지점인 창저우중앙지점을 열었다. 장쑤성 영업망을 지속해서 확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한인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창저우중앙지점 오픈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쑤성은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보험시장으로 현재 62개 생명보험사가 영업하고 있다. 신규 지점이 들어선 창저우는 양쯔강 삼각주에 있는 도시로 첨단기술산업이 발달했다. 중한인수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한인수는 한화생명과 중국 저장성 국제무역그룹이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법인이다. 현재 개인 설계사, 방카슈랑스 채널 등을 통해 보험 영업을 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이후 저장성에서 첫 영업을 시작했다. 저장성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장쑤성에 지역본부를 열며 영업망을 넓혔다. 현재 8개 중앙지점과 16개 대리점을 운영 중이다.

 

다만 실적 개선은 아직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한인수는 상반기 수입보험료 5억9800만 위안(약 10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손실은 4454만 위안(약 76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중국 베이비붐 세대 은퇴로 보험 수요가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중국 보험사 전체가 벌어들인 보험료는 3조8016억 위안(약 650조원)으로 전년 대비 4% 증가했다. 전체 보험시장에서 생명보험은 54.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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