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모바일 만화 플랫폼 '만화왕국'이 NHN의 웹콘텐츠 플랫폼 'NHN코미코'에 연재되는 웹툰은 게시한다. 만화왕국은 14일 NHN코미코에 공개된 '11년 후 우리는' 등의 웹툰을 연재하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만화왕국은 향후 NHN코미코에 연재된 유명 웹툰은 추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HN코미코는 NHN재팬의 웹툰 서비스 자회사로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첫선을 보였다. NHN코미코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들과 글로벌 웹툰 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NHN코미코는 한국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일본, 한국, 대만, 태국 등에 이어 지난해에는 영문서비스인 '포켓코믹스'를 선보이며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NHN코미코는 이번 만화왕국과의 협업을 통해서 일본 내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내 웹툰 플랫폼 매출 1, 2위는 카카오의 웹툰·웹소설 플랫폼인 '픽코마'와 네이버 라인의 '라인망가'가 위치하고 있다. 만화왕국 측은 "'11년 후 우리는'의 연재를 시작했다. 스마트폰에 적합한 세로스크롤 형태의 풀 컬러 만화를 다수 준비 중"이라며 "앞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 재팬의 클라우드 자회사 'NHN 테코러스'가 일본의 소셜게임 개발사 '알트플러스'와 손잡고 게임 운영 최적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알트플러스는 8일 NHN 테코러스와 개발한 '게임 운영 비용 최적화 서비스'를 9월부터 공동으로 서비스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출시는 지난 2019년 9월 NHN 재팬과 알트플러스 간의 포괄적 업무 제휴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NHN 테코러스와 알트플러스는 게임 운영 비용 최적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신규 게임 개발부터 운영까지 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동시에 출시하기로 했다. 이번에 출시된 게임 운영 비용 최적화 서비스는 알트플러스의 게임 운영 노하우, 저비용 운용 체제 구축 능력과 NHN 테코러스의 아마존 웹 서비스(AWS) 기반 서버 비용 최적화 서비스, NHN의 게임 운영 도구(mBaas, mobile backend as a Service)를 결합해 제작됐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전 알트플러스에 시범적용돼 월 25명의 운영진 체제로 운영해야 했던 게임을 12.5명이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에 운영비용은 평균 66% 절감하는데 성공했다. NHN 테코러스와 알트플러스는 해당 서비스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자회사인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가 신임 사장을 임명하며 알렌 라우 CEO와 함께 공동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왓패드는 최근 진 램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를 사장(President)으로 승진시켰다. 진 램은 향후 알렌 라우 CEO와 함께 회사 전반을 이끌게 된다. 진 램은 지난 2015년 3월 왓패드 그로우스(성장) 팀에 합류해 6년여간 왓패드의 커뮤니티 관리, 수익화 등 주요 사업을 총괄해왔다. 2016년 9월 고객 담당 부서 책임자를 맡은 진 램은 왓패드 유저들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유입경로 확대 등을 감독했다. 2017년 5월부터는 총괄책임자(General Manager)을 맡아 왓패드의 수익화 모델 개발과 회사 규모 확장 등을 이끌었으며 2020년 10월부터는 CBO 업무를 수행하며 수익 창출 모델 전환을 이끌어냈다. 진 램은 2004년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인 액센츄어의 경영 컨설턴트로 입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7년에는 야후로 이직해 컨설팅 서비스 총괄, 플랫폼 전략 개발 등을 이끌었고 2012년 10월에는 클라우드 기반 모바일 결제 플랫폼 기업인 고파고에 합류, 마케팅과 비즈니즈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6가 10월 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명 IT 팁스터인 존 프로서(Jon Prosser) 지난달 31일 구글 픽셀 6와 6 프로 모델이 내달 28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전주문도 그보다 일주일여 앞선 19일 시작될 것이라며 공개행사도 비슷한 시기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 프로서가 해당 정보를 공개한 것은 픽셀 6가 오는 13일 공개될 것이라는 정보가 공개되면서다. 존 프로서는 해당 정보가 잘못됐다며 출시 정보를 공개했다. 아이폰 13이 14일 공개되는데 하루 전 구글이 픽셀 6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존 프로서는 "출시가 다가오면 정확한 행사 일정이 공개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구글이 출시를 연기할 수도 있다"며 일정 변화 가능성도 언급했다. 구글이 선보일 차기 스마트폰 픽셀 6 시리즈는 자체 설계한 프로세서 칩 '텐서'가 장착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고 있다. 텐서는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시스템온칩(SoC)로, 구글은 텐서를 4년간 개발했다. 구글은 텐서에 자신들의 AI 기술 역량을 녹여내 스마트폰의 AI 능력을 극대화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 M'이 유통하는 모든 음원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양사의 음원 협상이 파행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M이 배포한 K팝 음악이 스포티파이 내에서 삭제됐다. 이에 따라 아이유·에픽하이·선미·마마무·여자친구·세븐틴·비투비 등 상당수의 인기 K팝 뮤지션의 음악을 스포티파이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이전에도 스포티파이 해외서비스에 접속하면 카카오M 배포 음악을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음원 삭제로 해외팬들도 스포티파이에서 카카오M이 배포하는 음악을 들을 수 없다. 스포티파이의 카카오M 배포 음원 삭제는 두 회사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2월 2일 한국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국내 스트리밍 업계에서도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공룡의 등장에 애플뮤직의 예처럼 음원 공급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왔다. 스포티파이가 국내 음악 유통사들과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면서 우려가 불식돼 보였다. 실제로 스포티파이는 지니와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개발한 크롬OS 기반 태블릿 '픽셀 슬레이트'가 구글 스토어에서도 자취를 감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픽셀 슬레이트'를 구글 스토어에서도 삭제했다. 지난 2019년 6월 인텔 셀러론 칩셋 기반의 엔트리 모델이 단종되고 1년 8개월여만에 일이다. 구글 스토어에서는 목록에서는 사라졌지만 일부 온라인 상거래 업체에서는 목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상태다. 구글은 지난 2018년 10월 9일 인텔의 CPU를 장착한 태블릿 시리즈인 '픽셀 슬레이트'를 공개했다. 픽셀 슬레이트는 셀러론 CPU 장착모델 2종과 코어 m3 칩셋 장착모델 1종, 코어 i5 모델 1종, 코어 i7 모델 1종 등 총 5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구글은 추가로 2개의 신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도 발표했었다. 하지만 2019년 6월 '픽셀 슬레이트' 라인업 개발을 중단하고 셀러론 모델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하면서 사업을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구글은 이후 생산해놓은 픽셀 슬레이트를 구글 스토어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서 판매했으며 생산물량이 품절되면서 구글 스토어에서 목록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추가적으로 제품이 생산되지 않으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번역기 앱도 다양성을 더해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확성에서는 한계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다양한 앱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에 오늘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하 무료번역 앱 10개를 소개한다. 가장 대표적인 앱은 역시 구글 번역 앱이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내에 탑재돼있고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아도 다양한 언어를 번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트랜스레이트는 90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고 음성 번역과 카메라를 통한 번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번역기도 인터넷없이 번역할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한 동시 번역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딕트.cc △Linguee △얀덱스 △트립링고 △U딕셔너리 △딕셔너리 오프라인 등의 앱들도 각자의 장점을 살려 추천되는 번역기 앱으로 뽑히고 있다. 또한 네이버가 개발한 파파고도 추천되는 안드로이드 번역앱으로 뽑히고 있다. 파파고는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독일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 힌디어 등 13개의 언어를 번역할 수 있다. 특히 텍스트, 음성 뿐 아니라 사진 속 문서까지 번역할 수 있어 높은 활용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튜브가 클리핑 서비스를 테스트하며 동영상 공유 기능을 강화에 나선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짧은 영상을 캡처해 공유할 수 있는 클리핑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핑 서비스는 영상의 일부를 지정해 표시하거나 그 부분만을 오려내 클립형태로 가공해 웹 상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유튜브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임에도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지적받아왔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2016년 7월부터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튜브는 트위치에 비해 4년 이상 늦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클리핑 기능이 적용된 '크리에이터 인사이더'의 영상) 유튜브는 현재 클리핑 서비스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게시자가 클리핑을 허락할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 안드로이드 앱과 웹 기반 서비스에서 클리핑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iO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의 클리핑 서비스는 원활히 기능하고 있으며 동영상 아래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이 위치하는 섹션에서 '클립' 버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5초~60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이 미국 출시 준비를 마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보급형 러기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엑스커버5'의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FCC 인증은 스마트폰 출시 전 거의 마지막 단계로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갤럭시 엑스커버5는 보급형 러기드폰 라인업인 갤럭시 엑스커버4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커버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삼성전자의 러기드폰 브랜드다. 극한 상황에서 견디도록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엑스커버5'의 모델번호는 SM-G525F로 당초 공개됐던 SM-G501B가 아니었다. 긱벤치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엑시노스 850 칩셋이 장착된다. 엑시노스 850 칩셋은 4G 네트워크를 기반한 보급형 칩셋 라인업이다. 이는 갤럭시 엑스커버5가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과는 달리 4G 네트워크망을 사용하는 러기드폰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긱벤치에 따르면 갤럭시 엑스커버5의 램은 4GB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당초 공개됐던 SM-G501B도 곧 공개할 것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플렉스(Plex)'가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틈새시장을 공략한다. 플렉스는 26일(현지시간)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렉스 아케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플렉스는 미국의 비디오 게임회사 아타리와 손잡고 고전게임을 전문으로 서비스 한다. 이에 플렉스 아케이드를 이용해 에스테로이드, 센티피드, 닌자 골프 등 다양한 고전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플렉스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구축을 위해 파섹과 기술협력을 진행했다. 파섹은 독보적인 컴퓨터 원격제어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손꼽힌다. 파섹은 현재 스마트폰과 테블릿 등을 통해 원격에서 등록된 컴퓨터를 제어해 게임은 물론 문서작업 등을 할 수 있다. 플렉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자신들의 스트리밍 기술에 파섹의 기술을 더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플렉스는 해당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한다. 플렉스 패스 회원의 경우 2.99달러에 제공되며 아케이드만 이용할 경우 4.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플렉스 아케이드는 블루투스, USB 컨트롤러, 키보드, 소니 듀얼쇼크,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 등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숏비디오 플랫폼인 클래시와 바이트가 합병한다. 숏비디오 플랫폼 거물인 틱톡의 대항마로 자리매김될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는 바이트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 금액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됐다. 업계는 클래시의 바이트의 인수는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용자 50만명 수준인 클래시가 450만명의 유저를 확보한 바이트를 인수해서다. 9배나 규모가 큰 회사를 인수한 셈이다. 클래시의 이번 인수 배경은 든든한 지원군이 있었기 때문이다. 클래시는 이번 인수를 위해 북미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의 공동창립자인 알렉시스 오헤니언이 참여한 투자사 세븐 세븐 식스와 2명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았다. 클래시는 합병 절차와 향후 운영 계획도 언급했다. 클래시는 우선 자신들의 플랫폼의 이용자들에게 바이트로 이전하도록 장려하면서 클래시의 리뉴얼을 진행한 뒤 바이트를 합병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클래시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확실히 이례적인 일이고 우리도 예상했던 것은 아니다"면서 "이번 인수는 단기간에 이루어졌다. 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에도 스마트폰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폴더블, 롤러블 등 새로운 폼팩터들도 등장하고 있다. 또한 폼팩터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기술의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만큼 올해 최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가장 기본적으로 어떤 점을 먼저 고려해야하는지 정리했다. 우선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가장 상위 버전인지 확인해야한다. 애플은 A14 바이오닉, 퀄컴은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한 스마트폰을 구매해야한다. 그외에도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2100 등이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최고 사양 AP가 될 것으로 보인다. 카메라의 경우에도 최소 3개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돼야하며 여기에는 초광각, 광각, 망원 렌즈 등이 기본이 된다. 배터리는 용량 만큼이나 고속충전과 무선충전 여부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이 하나의 무선 배터리 충전기가 되는 '역방향 무선 충전' 기술도 고려돼야 할 기능으로 뽑히기도 한다. 내구도도 중요하다. 특히 스마트폰에 절반은 스크린이기 때문에 화면을 보호하는 유리의 강도가 매우 중요하게 뽑힌다. 현존하는 보호유리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브라질 연방경찰의 팀원으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지 경찰 훈련에 스팟을 투입해 공공안전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했다.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공급 성과를 쌓아 로봇개 시장에서 우위를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스위스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 이하 라이카)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경찰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도입해 훈련을 실시했다. 라이카의 3차원 스캐너(BLK Arc)를 스팟에 결합해, 복잡한 환경을 탐지하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이 스캐너는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협소한 공간이나 위험한 환경에서도 고정밀 데이터를 수집하도록 설계됐다. 범죄 현장을 재구성하거나 재난 현장을 복사해 디지털 모델링을 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팟의 유용성은 여러 사례를 통해 증명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지난 2020년 12월 9만4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스팟을 임대했다. '디지독(Digidog)'이라 명명하고 범죄 현장과 우범 지역에 투입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호놀룰루 경찰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 늘린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글로벌파운드리가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 팹에 향후 수년간 11억 유로(약 1조72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통해 연간 생산량을 현재 75만 장에서 150만 장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독일 연방 정부로부터 수억 유로 규모의 보조금을 받아 자금을 조달한다. 또 유럽연합(EU)의 '유럽 공통 중요프로젝트(IPCEI)' 프로그램 일환으로 최대 10억 유로 규모를 추가 지원받을 계획이다. 이번 증설은 차량용 반도체와 사물인터넷(IoT) 칩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저전력 반도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6만㎡ 규모의 클린룸을 갖춘 드레스덴 공장은 22나노미터(nm)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기반의 저전력 반도체와 28·40·55나노 공정의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 IoT 칩을 생산하고 있다. 약 3200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앞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