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만에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만법인은 최근 각각 대만 가오슝과 타오위안에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생활가전 제품부터 TV, 스마트폰 등 전 제품을 아우르는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대만 내 체험형 매장 규모와 개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오슝 이샹 패션 프라자 내 체험관을 오픈하고 고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신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함께 전시한 체험형 매장은 이 곳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공간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연결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정용환 삼성전자 대만법인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에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위한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도입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두 번째 체험관 오픈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에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만에서 연내 7~10개의 체험형 매장 또는 특정 제품 특화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최근 대만 에이서그룹의 잔치 인터내셔널과 협력해 타오위안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매장 면적은 200㎡ 이상 수준으로 대만 내 단일 가전 브랜드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최신 OLED TV 라인업부터 프리미엄 가전은 물론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등 신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송익환 LG전자 대만법인장은 "LG전자의 타오위안 플래그십 스토어는 타오위안시 정부의 투자친화 정책에 대응해 비즈니스 지역의 발전 모멘텀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대만 가전시장 규모는 2018년 3분기 645억8000만 대만달러(약 2조5670억원)에서 2019년 3분기 759억2000만 대만달러(약 3조178억원)까지 성장했다. 2019년 4분기부터 작년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으나 올해 펜트업(억눌린) 수요에 힘입어 성장세 전환이 기대된다. 특히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공기청정기, 의류관리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펍지 인도지사이 '투자전략 분석가' 채용공고를 냈다. 크래프톤이 인도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재출시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펍지 인도지사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링크드인 등을 통해 '투자전략 분석가' 채용공고를 올렸다. 해당 공고 페이지는 현재 삭제된 상태다. 펍지 인도지사가 채용공고를 낸 부문은 '투자전략 분석'으로 산업 부문 연구, 기업실사 지원, 재무모델 구축, 투자 분석 등을 주업무로 나열했다. 기업 전략 수립 과정, 경영/개발/출시 업무 등을 적극 지원하는 임무도 수행한다. 특히 외부 파트너와 협력하는 업무도 수행해야하는 점을 들어, 향후 펍지 인도법인의 대외업무 전반에 관여하는 주요 직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펍지 인도지사의 채용공고 사실이 알려지면서 인도 현지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출시가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도 크래프톤이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 또한 노드윈 게이밍에 대한 255억원 투자에 이어 인도 내 투자를 연이어 추진해 인도 정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크래프톤이 인도법인을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재출시에 대한 의지를 증명했다"면서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대한 재출시 관련 실질적인 정보는 없다. 크래프톤이 재출시에 집중하고 있지만 정부의 반응이 아직 부정적이기 때문에 재출시를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신작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넷마블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넷마블은 17일(현지시간) 공식 SNS 등을 통해 마블 유니버스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인게임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서는 신규 캐릭터인 '아이언맨'의 실제 플레이 모습이 담겨있다. 게임 개발 공식화 1년만에 처음으로 인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3월 1일(현지시간) 북미 게임쇼 '팍스 이스트 2020'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개발 사실을 알렸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컨버전스로 위기에 빠진 세계를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슈퍼 빌런에 대항해 지켜 나가는 스토리를 담고있다. 스토리는 △어벤져스 △토르 △아이언맨 △판타스틱 포 △블랙 팬서 △캡틴 마블 등을 쓴 '마크 슈머라크'가 직접 만들었다. 또한 마블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RPG로 넷마블의 올해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뽑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3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공개하면서 △닥터스트레인지 △스파이더맨 △캡틴아메리카 △캡틴 마블 등의 캐릭터를 공개했었다. 이후 1년여간 개발에 집중, 지난 2월부터 X맨의 '스톰', 어벤져스 '블랙위도우' 등 플레이 가능 캐릭터를 연이어 공개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도 넷마블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의 마케팅에 돌입하면서 아직까지 공개되고 있지 않은 출시일 등의 정보도 곧 공개될 것으로 기대감을 보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마블 퓨처 레볼루션에 대해서는 모바일 오픈월드 RPG라는 것 외에는 아직 공개된 정보가 거의 없다"며 "마블 IP기반 오픈월드 RPG에 대한 관심도가 큰만큼 누적 다운로드 1억 건 넘은 '마블 퓨처 파이트'를 넘어 북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 그룹14 테크놀로지스(Group14 Technologies)가 한국과 일본에 지사를 만든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시아 고객사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19일 "한국 서울과 일본 요코하마에 새 지사를 세우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배터리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미국 워싱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배터리 음극재에 흑연 대신 실리콘을 이용한 리튬·실리콘 배터리 소재 SCC55™을 개발했다. SCC55™를 사용하면 에너지 밀도가 최대 50%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SCC55™의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대량 양산을 위한 실탄도 확보했다. 작년 말 SK머티리얼즈와 미국 벤처캐피탈 OVP 벤처 파트너스(Venture Partners) 등으로부터 1700만 달러(약 192억원)를 조달했다. 중국 배터리 회사 ATL와 일본 화학·소재 업체 쇼와덴코, 독일 화학사 BASF도 투자했다. 그룹14 테크놀로지스는 가전부터 전기차 배터리까지 사용처를 늘리고 고객사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신규 지사 설립으로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아시아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과 맞물려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전 세계적인 전기차 보급 확대로 2025년 배터리 수요가 1254GWh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패권은 아시아 업체들이 쥐고 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CATL은 지난 1월 배터리 사용량 4.3GWh, 점유율 31.2%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18.5%(2.5GWh), 일본 파나소닉이 15.6%(2.1GWh)를 차지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고성능 배터리는 오토바이에서 경량 트럭까지 모든 차량을 전기화할 수 있는 핵심 키(Key)"라며 "내연기관차와 비용이 동등해지면 전기차 채택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탈탄소 관련 특허종합력 평가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LG전자와 LG화학, 현대자동차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2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탈탄소 특허종합력 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풍력발전과 연료전지, 전기차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50개 분야의 기술을 포괄해 이뤄졌다. 이들 분야에서 기업들의 개발 특허 주목도를 점수화해 순위가 결정됐다. 특허의 양뿐 아니라 질을 같이 고려했다. LG전자는 16위에서 4위, LG화학은 23위에서 9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현대자동차는 13위에 랭크됐다. 상위 10위권 회사만 보면 미국(4곳) 다음으로 한국 회사 비중이 컸다. 업계에서는 특허종합력 평가를 통해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 의지가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제품 생산부터 회수까지 친환경 요소를 적용하고 있다.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을 활용해 충전하는 리모컨을 도입하고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로 고양이 집 등을 만들 수 있는 에코 패키지를 선보였다. 갤럭시 스마트폰도 포장재를 플라스틱에서 친환경 종이로 대체하고 충전기 플라스틱 20%를 재활용 소재로 사용하도록 했다. LG전자는 TV 제조 과정에서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했으며 환경친화적 패널을 적용했다. LG 사운드 바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져지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하기로 했다. LG화학은 △기후변화 대응 △재생에너지 전환 △자원 선순환 활동 △생태계 보호 △책임 있는 공급망 개발·관리 등을 5대 핵심과제를 내걸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개발하고 친환경 원료 사용 생산 공정 건설에 힘쓰고 있다. 현대차는 수소차, 수소연료전지 등 수소 기술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수소차 생산·보급 등에 11조1000억원을 투입하고 아우디, SK 등과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넓히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디 게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MS는 100개 이상의 인디 게임 타이틀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MS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시간 27일 0시 '트위치게이밍 쇼케이스 : ID @ Xbox'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트위치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MS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더 어센트, 세컨드 익스팅션, 더 와일드 엣 허트 등 25개이상 게임의 업데이트, 신규 예고편, 플레이 영상 등을 공개한다. 또한 향후 엑스박스와 엑스박스 게임 패스를 통해 출시될 인디 타이틀 정보도 발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전세계 100개 이상의 인디 게임도 공개된다는 점이다. MS는 타이틀 부족 문제에 시달리는 엑스박스의 라인업을 인디 게임 타이틀을 통해 더욱 확충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이전부터 인디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트위치에도 인디게임을 좋아하는 유저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이에 트위치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엑스박스 타이틀 쇼케이스 이후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MS의 발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MS는 4월, 5월, 6월에 걸쳐 이벤트를 열어 발표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MS는 큰 이벤트 한 번 대신 작은 이벤트를 연달아 진행해 관심도를 유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자율주행차 제반 법규를 마련하고 완전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연방 내각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4단계를 위한 법적 프레임의 토대가 되는 정부안을 상정했다. 오는 5월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5G 인프라 등이 구축된 일반 도로의 특정 지역에서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을 정기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독일연방 교통부장관은 "이제 우리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원한다. 이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며 "10건의 사고 중 9건은 사람들이 실수를 했기 때문인 반면 자율주행차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운전자가 산만해지거나 피곤해지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0~5단계로 구분한다. 2단계까지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 환경을 통제하고, 3단계는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한다. 4단계부터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고등 자율주행'의 영역이다. 시스템이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고 능동적으로 주행한다. 5단계는 운전대·브레이크가 아예 없는 100% 자율주행차다. 현재 독일 도로에서는 레벨2 자율주행기술이 탑재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이번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자율주행 셔틀운송 △단거리용 자동 여객 운송 시스템 △물류센터 간 무인 운행 연결 △시골지역의 한적한 시간대에 수요에 방향을 맞춘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 제공 △자동 발렛 파킹 등 듀얼 모드 자율주행차 등이 실현될 수 있다. 독일 내각은 정부안에 자율주행차 소유자, 생산자, 기술감독 등으로 대상자를 나눠 자율주행차 생산부터 이용까지 전반에 걸쳐 의무사항을 부여했다. 자율주행차 소유자는 △차량 식별 번호 △위치 데이터 △자율주행 기능의 활성 및 비활성화 횟수 △대체 운전기동 승인 횟수 등 13개의 데이터를 저장할 의무가 있다. 수집된 데이터는 공익목적으로 연구기관 및 교통 관련 연방·주·지방당국에서 활용할 수 있다. 정부가 나서 자율주행 관련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셈이다. 새롭게 도입된 기술감독의 경우 자율주행 4단계부터는 운전자의 자동차 제어가 사라지면서 외부에서 시스템 비활성화 등을 담당할 책임을 맡게 된다.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춰 독일 완성차 업체들도 4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폭스바겐은 최근 오는 2025년 레벨4 자율주행 주행기능이 탑재된 ID 버즈 밴을 상용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포드와 함께 합작해 세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업 아르고를 통해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모델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독일이 세계 최초로 4단계 자율주행차 관련 법안을 상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나서면서 완성차 업계는 물론 자율주행차의 기반이 될 IT·정보통신 기업까지 주목하고 있다. 정부안에서 레벨4 자율주행차의 선행조건으로 5G 인프라 확보를 내걸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집한 정보자료를 분석·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이를 위해 독일 정부는 5G 인프라 및 기술 마련에 70억 유로를 투자하는 등 인프라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독일은 자율주행 관련 법 상정으로 글로벌 선두주자 토대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아직까지는 개인 승용차 보다는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에서의 대중 교통, 물류 부분에 선적용 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완성차는 물론 정보통신 업계에서도 주목해 독일 시장 진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 최고의 히트작인 '동물의 숲 뉴호라이즌'이 유럽 닌텐도 타이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동물의 숲은 지난해 3월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만 7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출시 후 1년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닌텐도 타이틀 기록을 세웠다. 닌텐도 외에 전체 타이틀을 포함해도 일렉트로닉 아츠(EA)의 피파21 다음으로 많이 판매된 타이틀이었다. 동물의 숲은 지난해 3월 20일 출시된 이후 2020년 12월 31일까지 전세계적으로 3180만 개 이상이 판매되며 닌텐도 스위치 소유자의 최대 39%가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기간 닌텐도 스위치는 총 2730만 대가 판매됐다. 동물의 숲 뉴호라이즌은 향후 닌텐도 타이틀 판매 기록을 하나씩 바꿔갈 것으로 예상된다. 동물의 숲 뉴호라이즌은 역대 닌텐도 타이틀 판매량 2위에 올라있다. 1위는 지난 2017년 출시된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로 현재까지 3341만장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의 숲 뉴호라이즌은 특히 지난해 연말 3개월간 440만 장 이상이 더 판매되며 여전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안 타이틀 획득이 유력한 상황이다. 닌텐도 관계자는 "유럽의 많은 유저가 동물의 숲 뉴호라이즌은 받아들여줘 감사하다"며 "동물의 숲은 팬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프랜차이즈로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금융기업 SBI그룹이 공급망 금융(SCF·Supply Chain Finance) 사업에 나선다.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금융 거래가 확산함에 따라 공급망 금융이 점차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I그룹은 싱가포르 핀테크 기업 루트앤트(RootAnt)의 지분 4.85%를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루트앤트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 공급망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공급망 금융은 상품·서비스의 재료 조달부터 최종 생산물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체 산업의 공급 사슬을 금융과 결합한 것을 의미한다. 공급자가 아닌 구매자의 신용을 적용해 공급자에게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하는 것으로 매출 채권을 담보로 돈을 빌려준다. SBI홀딩스는 이번 지분 투자에 따라 자회사 바이핀(BYFIN)을 통해 루트앤트와 공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 공동 플랫폼을 구축해 일본과 홍콩, 베트남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파이널판타지 7의 모바일 버전인 '에버 크라이시스'에 무기 가챠 시스템이 도입된다. 일본의 게임전문 매체 '패미츠(Famitsu)'는 17일 스퀘어에닉스의 노무라 테츠야 디렉터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노무라 테츠야 디렉터는'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의 10개의 챕터로 구성돼 무료로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기 구입에는 가챠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는 파이널판타지7을 계승한 모바일 게임으로 2022년 iOS와 안드로이드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따르면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는 RPG로 이동시나 대화시에는 카툰풍의 캐릭터가 움직이는 것으로 표현되고, 전투시에는 8등신의 캐릭터로 표현되는 독특한 형태를 가진다. 스퀘어에닉스는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가 챕터구조를 가진 싱글 플레이 모바일 게임이라고 말했다. 노무라 테츠야 디렉터는 "'파이널판타지7: 에버 크라이시스'가 파이널판타지7 퍼스트 솔져의 세계관을 가져올 것"이라며 "어디에서나 부담없이 파이널판타지7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퀘어에닉스는 6월 10일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 인터그레이드를 출시하며 내년까지 파이널판타지7 IP를 이용한 다양한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RPG '쿠키런: 킹덤'이 14일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 3위에 진입했다. 이달 6일 쿠키런: 킹덤은 '연합의 불꽃'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콘텐츠와 신규 쿠키를 선보이며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은 줄곧 MMORPG 대작들의 차지였다. 그 가운데 캐주얼 RPG인 쿠키런: 킹덤이 폭넓은 유저층을 기반으로 3위에 오르며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킨 것. 이러한 성과는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등 그간 쌓아온 쿠키런 IP의 힘과 라이트하면서도 계속 집중하게 만드는 쿠키런: 킹덤만의 독특한 게임성이 결합된 결과로 보인다. 쿠키런: 킹덤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1위 자리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15일 기준 태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 구글 플레이 8위를 차지했고, 대만의 경우 애플 앱스토어 매출 12위, 구글 플레이 25위에 안착했다. ◇라이엇게임즈 라이엇 게임즈 16일 모바일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가 신규 챔피언을 추가하고 이를 기념하는 '초월의 길' 이벤트를 실시했다. 새롭게 추가되는 챔피언은 다이애나, 레오나, 판테온 3종으로 타곤 산에서 성위를 받은 인물들이다. 와일드 리프트는 세 챔피언의 출시를 기념해 '초월의 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세 명의 챔피언이 타곤 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는 레오나의 '태양의 성위', 다이애나의 '달의 성위', 판테온의 '전쟁의 성위' 중 하나를 선택하고 해당 챔피언과 함께 타곤 산을 등정하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들의 스킨도 함께 출시됐다. 챔피언 업데이트와 동시에 불판 레오나, 암흑 발키리 다이애나, 강철의 판테온 스킨을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중 진행되는 다음 패치 이후 챔피언별 스킨 총 3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종합 콘텐츠 제작 솔루션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500만주를 획득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450억 원으로 유상증자 완료 후 13.7%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위지윅은 우수한 CG/VFX(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내외 영화, 드라마 등을 제작해온 콘텐츠 제작사다. 자회사인 '래몽래인', '이미지나인컴즈', '엔피' 등을 통해 제작은 물론 배급, 유통, 전시 컨벤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지윅은 최근 넷플릭스 공개 후 전 세계 영화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승리호'의 CG/VFX 작업에 참여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최근 메타버스 분야까지 확장해 가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폭넓은 비즈니스 스펙트럼, 강력한 IP 파워 등을 토대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컴투스의 게임 제작 기술 및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RPG '킹덤 오브 히어로즈:택틱스 워'에 신규 도전 콘텐츠 '미궁'을 업데이트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추가되는 '미궁'은 이용자가 보유한 모든 영웅을 활용해 가장 높은 단계까지 돌파해 보상을 획득하는 신규 모드이다. 1층을 시작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는 경우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방식이며, 전투를 통해 얻은 보상을 활용하여 상점에서 '전설 소환서 조각', '물/불/나무 선택의 거울 조각' 등 고급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5성 영웅 '도노반'도 선보인다. 도노반은 불 속성의 파이터 영웅으로, 이계의 특수 갑옷의 힘을 이용해 생존력을 증가시키거나, 공격력을 증가시키는 등 각기 다른 두 형태의 패시브 스킬을 턴마다 번갈아가며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새롭게 이계 던전 전용 포인트 획득이 가능해졌고, 룬 세공 보석과 같은 고급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게 됐다. 또, 신규 잠재 능력 해방 영웅 '티타니아', '데메테르', '티치' 3종이 추가됐다. ◇네시삼십삼분 네시삼십삼분은 글로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스포츠 게임 '복싱스타'에 신규 잽 글러브 3종을 추가하고 다양한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훅 공격력을 높여주는 'W.STEP 파이트 GR' 글러브와 어퍼컷 공격력을 증가시켜주는 'JAW 파이트 RD' 글러브가 추가됐다. 또, 메가펀치 기술 사용에 필요한 하이퍼 게이지 충전량을 증가시켜주는 'BEE 파이트 YW' 글러브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3종 잽 글러브 획득 시 공격속도가 증가한다. 신규 이벤트 모드 '파이트 잽 챌린지 이벤트 모드'도 추가됐다. 펀치 기술 중 잽 만을 사용해 대전을 벌이는 이벤트 모드로, 대전에서 승리할 경우 게임 내 재화인 골드바와 게임 아이템인 밀리터리 백 등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 밖에도 4월 6일까지 게임 내 미션을 달성하고 포인트를 획득해 게임 내 재화인 코인 및 게임 내 아이템 꾸러미인 밀리터리 백, 하이스쿨 재킷, 스커트 등을 교환 가능한 '만우절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에게는 '스파이크 헤어 스타일'도 무료로 지급한다. 또한 2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일 게임 내 임무를 달성하고 초콜릿을 획득해 골드, 코인 및 게임 내 아이템인 글러브 강화 상자 등 다양한 게임 내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한 '달콤한 초콜릿 미션 이벤트'도 진행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의 IT기업 블랙베리가 '자율주행차 충전'과 관련된 특허를 획득했다. 블랙베리는 이번 특허를 통해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특허청(USPTO)은 16일(현지시간) 블랙베리가 출원한 '자율주행차 충전 방법과 체계'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17년 8월 23일 출원됐다. 블랙베리가 출원한 특허는 자율주행차의 충전 신호 체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차의 충전이 필요한 시기를 해석한다. 그리고 차량이 충전 시설에 급접했을때 탑승자에게 충전을 시작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만약 탑승자가 충전을 하지 않을 경우 반복해서 신호를 보내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해당 시스템은 전기차는 물론 가솔린, 디젤 등 다양한 연료체계에 접목될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시스템을 이용하면 동시에 충전소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타이밍을 조절해, 충전 시설에서 벌어질 수 있는 병목현상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잘못된 연료가 주입되고 있는지, 전력이 어떻게 공급되고 있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블랙베리는 해당 시스템이 향후 자율주행차를 통한 차량공유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랙베리 측은 "자율주행차는 앞으로 널리 사용될 것"이라며 "블랙베리의 특허가 자율배송, 자율택시, 차량 공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차 합작사인 '모셔널'에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 테크놀로지를 공급하기로 했다. 블랙베리가 공급할 QNX 블랙 채널 커뮤니케이션즈 테크놀로지는 데이터가 교환되기 전에 이를 안전하게 압축하고 필수적인 안전 검사를 진행해 안전한 데이터 교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페인 정부가 이스라엘의 비인도적인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하며 무기 도입을 연이어 철회하고 있다. 이스라엘제 대전차 미사일에 이어 다연장로켓 협력도 중단할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천무가 '대안'으로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스페인 통신사 EFE와 인포디펜사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정부는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이하 엘빗)와 다연장로켓 생산 협력을 중단할 계획이다. 스페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기가 고조되면서 엘빗의 '펄스(PULS)' 도입을 결정했다. 지난 2023년 7억 유로(약 1조800억원) 상당 계약을 맺고 16대를 인도받기로 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도 모색했으나 최근 이스라엘 기술을 배제하고 다연장로켓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이스라엘과의 무기 거래를 중단하려는 장기 계획과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지속되자 유럽 내 반발은 커지고 있다. 스페인은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제재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호세 마누엘 알바레스 스페인 외무장관은 지난달 아랍 국가들과의 회의를 열고 무기 금수 조치 시행을 촉구하기도 했었다. 스페인 국방부는 이스라엘 국영 방산 기업 라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