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판매량이 지난달 160만t을 기록, 최근 5년 사이 최저점을 찍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력 수요가 줄면서 발전용 LNG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매풀 감소로 재무구조 개선에도 발목을 잡을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에너지 전문매체 아거스 미디어(Argus)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LNG 판매량은 지난달 160만t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000t 감소했다. 이는 지난 5년간 최저치였던 65만2000t보다 낮은 규모다. 도시가스용 LNG 판매량은 1년 사이 15만t 줄어 98만t을 기록했다. 8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가스공사의 판매량이 줄어든 배경은 코로나19로 인한 전력 수요 둔화에 있다. 발전용 LNG 수요가 급감한 셈이다. 실제 지난달 전력 공급예비율은 고점을 찍었다.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CSTME 리소스(CSMTE Resources Sdn Bhd)로부터 동스크랩을 사고 비철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STME 리소스와 동스크랩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CSTME 리소스는 2014년 12월 설립된 말레이시아 비철 재료 업체다. 구리와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등을 취급한다. CSTME 리소스는 최근 말련 안조 홀딩스(Anzo Holdings Bhd)와 동스크랩 구매 계약을 맺었다. t당 2만3000링깃(약 640만원)의 가격에 샀다. 총계약 규모는 13억 링깃(약 3600억원)으로 납품 기간은 40개월이다. CSTME 리소스는 안조 홀딩스로부터 산 동스크랩 일부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납품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CSTME 리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뉴질랜드 해군 최대 군수지원함 아오테아로아(HMNZS Aotearoa)가 뉴질랜드로 항해를 떠났다. 지난 1월 인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다 이달 들어 항해에 나선 것. 뉴질랜드 국방부(NZDF)는 지난 23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뉴질랜드해군의 최신 선박 아오테아로아가 울산에서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출발했다고 알렸다. 아오테아로아는 기술적으로 강화된 특수 목적의 선박으로 해군의 전투 작전, 인도적 구호 기능, 운영 및 훈련 지원 등 정부 기관 파트너와의 재보급 임무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할 예정이다. 연료, 식량, 물, 예비 부품 및 탄약으로 육상, 항공 및 해상 장비를 공급함으로써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매일 10만 리터의 담수를 생산할 수있는 부유형 온보드(on board) 담..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터빈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풍력 발전 설치선 발주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 터빈 사이즈 경쟁이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이에 필요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V) 발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몇 년 간 풍력 터빈 사이즈 증가로 선주들은 신조선 발주를 보류해왔다. 그러나 터빈 용량 경쟁은 12MW선에서 멈춰서면서 이에 필요한 풍력 발전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풍력 터빈을 처리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선박의 필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동안 터빈의 사이즈 급증 속도가 빨라 선박 투자 속도가 더뎠지만 최근 일부 선사를 중심으로 풍력 발전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실제 노르웨이 에퀴노르는 풍력 발전선 3~4척 발주 입찰을 진행 중이다. 에퀴노르 발주 선박은 옵쇼어 터빈을 보수 유지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BTS사이다, 김고은 하늘보리, 빈지노 마운틴듀'. 유통업계가 스타를 앞세워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밝고 건강한 스타 이미지를 앞세워 제품 홍보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의 구매 소비력도 자극한다. ◇BTS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스페셜 에디션 27일 업게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방탄소년단(BTS)' 멤버 이미지를 담은 '칠성사이다 복숭아·청귤 BTS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BTS 스페셜 에디션은 칠성사이다만의 짜릿한 청량감과 맑고 깨끗한 브랜드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국내산 과일 풍미를 더해 색다른 맛으로 선보인 신제품 청귤 및 복숭아의 붐업 조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모습이 담긴 패키지 디자인과 함께 칠성사이다만의 청량감을 한층 더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BTS 스페셜 에디션 출시에 맞춰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 MAP' 사이트도 오픈한다. 해당 사이트는 사용자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방탄소년단 멤버 별 제품의 위치를 소비자들이 제품 라벨의 QR코드를 찍어 직접 공유 및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BTS 스페셜 패키지 출시와 함께 앞으로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고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더욱 상큼해진 칠성사이다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또 힙합 아티스트 ‘빈지노’와 함께 글로벌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 한정판 아티스트 에디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마운틴듀 한정판 에디션은 유명 래퍼이자 '아이앱 스튜디오' 아트 디렉터로 활동 중인 빈지노와의 디자인 협업을 통해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즐기는 Z세대와의 브랜드 연관성과 친밀도를 강화하고자 출시됐다. ◇김고은의 '하늘보리 스페셜 패키지' 웅진식품은 하늘보리의 광고모델인 배우 김고은을 제품 라벨에 담아 '하늘보리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하늘보리 김고은 스페셜 패키지는 하늘보리 500mL 페트 제품에 적용됐다. 최근 하늘보리의 광고 모델로 선정된 김고은은 광고 속에서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맑은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 받고 있다. 웅진식품은 여름 시즌 약 3개월 간 김고은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언제 어디서나 마음까지 시원한 하늘보리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장미리 웅진식품 차음료 담당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보리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하늘보리도 김고은 광고 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4~5월 하늘보리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다"며 "김고은의 매력을 담은 하늘보리와 함께 올 여름 일상 속에서 더욱 시원한 순간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3분기 수소차 '넥쏘'를 호주에 출시, 수소경제 영토를 오세아니아까지 확장한다. 또한 현대차는 4분기 7개에 달하는 신차를 투입해 호주 라인업을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호주 정부에 수소차 넥쏘 20대를 공공업무용으로 공급한데 이어 3분기 중 넥쏘를 호주 일반시장에 투입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캔버라에 호주 최초 민간 수소 스테이션도 건설한다. 일반용 넥쏘 호주 출시로 현대차 수소경제 영역이 오세아니아 까지 확대됐다 특히 호주정부가 수소 수출을 주요 사업으로 선정할 방침으로 현지에서는 넥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현대차가 호주정부와 협약을 맺고 민간 수소 스테이션도 설립하기로 해 넥쏘 호주 수출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호주 첫 수소차'가 넥쏘인 만큼 지속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굴삭기가 코로나 쇼크 속에서 나홀로 독주하고 있다.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제 지속이 예상되면서 우리 기업들이 굴삭기 부품 등 틈새시장 공략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68% 급증한 3만1744대로 나타났다. 1~2월은 춘절과 코로나19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지만 3월부터 연속 3개월 증가세를 유지하며 코로나19 속에서도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올 1~5월 누계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4% 증가한 14만5800대로 집계됐다.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2016년 플러스로 전환된 후 지난해까지 연속 4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특히 2018년 연간 판매량이 20만대를 돌파한 후 지난해는 23.6만대를 기록했다. 굴삭기 중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하반기 대거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푸조, 르노, 토요타,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반기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전기화 라인업이 확충될 예정이다. 7월 BMW가 X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5시리즈,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등이 출시된다. 페라리도 F8 투리부토를 출시할 예정이며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를 유럽에 출시하고 i10N라인도 유럽에 출시해 라인업을 확장한다. 이외에도 마세라티, 마쓰다, 미니, 오펠, 포르쉐 등에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8월에는 스포츠카와 슈퍼카들이 연이어 출시된다. 페라리 로마, 포..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 확장에 9억4000만 달러(약 1조1300억원)를 쏟는다. 1공장에 이은 2공장 건설로 생산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을 선점한다. 25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정부와 9억4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 배터리 2공장을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투자 협약서에 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2공장은 43만ft²(약 3만9948㎡) 규모로 연간 11.7GWh를 생산한다.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 3월부터 1공장을 착공하고 있다. 1·2공장 건설에 쏟는 총 투자액은 16억7000만 달러(약 2조98억원)에 이른다. 추가 투자로 600여 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2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글로벌 생산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3조원 규모의 인도 정부 대공무기체계 '비호복합' 수출에 비상등이 켜졌다. 경쟁국인 러시아의 문제제기로 계약 재검토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방부(MoD)는 최근 한국과 러시아가 경쟁하는 '자율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자 선정 절차 전반에 대한 검토를 내부 독립감시기구에 맡기기로 했다. 러시아 업체를 제치고 성능 테스트 과정에 유일하게 참여한 한화디펜스 입장에서는 대형 악재를 맞이한 셈이다. 인도 국방부가 재검토 절차를 밟는 것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러시아 측의 입장을 반영한 조치다. 그동안 인도 정부는 러시아와 한국산 대공 무기 수입을 놓고 막판 저울질을 해왔다. 한화디펜스가 K-30 비호복합으로 러시아 퉁구스카 M1과 판치르를 제치고 인도군의 단거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가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지난해와 비숫한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2분기 예상보다 높은 인도량을 보이며 최고 실적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 1분기 전세계에서 총 8만8400대를 인도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실적이 40%나 급증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급랭한 가운데 선방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며 주가도 치솟아 주당 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분기 테슬라의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뤘다. 특히 미국 공장들이 3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셧다운되며 제대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의 인도네시아 합작회사 파트너 '모던랜드 리얼리트'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렸다. 부채 상환이 어려울 정도로 자금 사정이 나빠졌다. 글로벌 디벨로퍼를 꿈꾸며 야심 차게 동남아시아에 진출했던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의 해외 전략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던랜드는 다음 달 7일 1500억 루피아(128억원) 규모 채권 만기가 도래한다. 내년까지 돌아오는 만기 채권은 미화 1억5000만 달러(약 1805억원)에 달한다. 반면 모던랜드가 현재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2600억 루피아(약 222억원)에 불과하다. 빚 갚을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회사 신용 상태도 최악이다. 신용평가사들이 차례로 모던랜드의 신용등급을 낮추면서 은행 차입이 어려워졌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모던랜드 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낮췄고, 무디스도 'B3'에서 'Caa1'로 내려 잡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신용평가사 페핀도(Pefindo)는 모던랜드의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 조정하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이미 투기등급인 신용등급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모던랜드가 자금난을 겪으면서 롯데건설의 인도네시아 국제신도시 주상복합 사업도 좌초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카르타 서쪽지역에 조성되는 국제신도시에 7개동, 3310가구의 주거시설과 64개의 대형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건설은 이 사업을 위해 앞서 작년 12월 모던랜드와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지 2019년 12월 13일자 참고 : [단독] 롯데건설, 인도네시아 합작사 설립…4500억 부동산 프로젝트 개발> 모던랜드가 위기에 빠지면서 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부동산 종합개발사업자(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해 집중하는 해외시장 개척 작업도 차질이 예상된다. 하 사장은 지난해를 '글로벌 롯데 원년'으로 선언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주택사업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자카르타 고급 아파트인 '코타 카사블랑카3'를 건설했고, 자카르타 '가든시티 뉴이스트2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2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주택 및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현지에 롯데랜드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사업과 맞물려 기회를 잡기 위해 주택사업에 공을 들여왔는데 코로나19 사태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면서 "당분간 사업을 확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