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미국 세포배양 해산물 제조에 나선다. 풀무원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배양육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이를 위해 풀무원은 '로하스 7대 전략'에 포함된 대체육 사업을 전개하는 미국 푸드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는 등 사업 전략을 구체화했다. 풀무원은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혁신식품기업 블루날루(BlueNalu)와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블루날루는 2018년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창립한 스타트업으로, 향후 수년 내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풀무원은 올해 초 진행된 블루날루의 시리즈A투자에도 참여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건설이 라오스에서 짓다 붕괴해 많은 인명피해를 낸 수력발전소 보조댐에 대한 보상 작업이 사고 발생 2년 만에 진행된다. 그동안 사고 원인과 보상 범위를 놓고 라오스 정부와 SK건설이 팽팽히 맞서면서 보상 작업이 늦어졌다. 결국, 유엔까지 개입하며 국제문제로 비화하자 양측이 보상에 전격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9일 라오스 언론에 따르면 손사이 시판돈 라오스 경제부총리는 전날 의회에서 "남부 지역 당국이 지난 4월 (댐 붕괴사고 관련) 사업자들과 보상과 복구에 대해 합의했다"며 "총 보상비용은 9170만 달러(약 11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260만 달러(630억원)는 사망자와 고아, 재산 피해를 지원하는 데 쓰이고 3910만 달러(약 470억원)는 공공 인프라 복원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앞서 2018년 7..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의 베트남 진출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기업 FCCOM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현지 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심사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 올해 사업을 시작해 현지 판매량이 늘고 있는 현대·기아차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처음 목표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FCCOM의 최대 주주인 마리타임은행(MSB)은 지난해 11월 말 베트남 중앙은행에 FCCOM 지분 매각 승인을 신청했다. 현대카드와 50대50 합자회사(JV) 형태로 운영하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반년이 훌쩍 넘도록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앞서 현대카드는 지난해 10월 마리타임은행과 FCCOM의 지분 50%를 49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이달 예정된 미국 군사용 주파수 3.5㎓ 경매에 참여한다. 3.5㎓ 주파수는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주파수 대역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이번 경매전에서 성공, 미국 5G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투자자보고서를 통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민간 광대역 무선서비스(CBRS) 주파수 경매에 271개 업체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CBRS는 미국의 군사용 주파수인 3.5㎓를 일반 기업들이 5G망에 사용하도록 풀어주는 사업이다. 당초 6월 말로 예정돼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 달 연기됐다. 레이먼드 제임스 보고서 명단에 SK텔레콤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투자한 인도 특수 화학제품 제조업체 로사리 바이오테크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사리 바이오테크는 5억 루피(약 80억원) 규모 신주를 발행해 상장할 예정이다. 에드워드 메네지스·수닐 샤리 창업자가 내놓은 지분 1050만주도 매각한다. 발행가격은 주당 425루피(약 6770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고려하면 총 IPO 규모는 50억 루피(약 8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전IPO(Pre-IPO)를 통해 로사리 바이오테크에 투자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도 수혜가 예상된다. 앞서 미래에셋은 다른 7개 투자자와 10억 루피(약 160억원)를 로사리에 투자했다. 사전 IPO는 상장 전 기업에 투자하는 비상장주식 투자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1~2년 내에 상장할 수 있는 종목들 중 디폴트(채무불이행) 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 최고홍보책임자(Chief Communication Officer·CCO)로 전 미국 국방부 대변인 데이나 화이트를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북미권역본부는 지난 4월 데이나 화이트를 CCO로 선임했다. 화이트 CCO로 정치와 언론, 경제계 전반에서 홍보·커뮤니케이션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지난 1998년 미국 공화당 하원 언론 담당 비서를 시작으로 폭스 뉴스, 헤리티지 재단, 월스트리트 저널, 존 메케인 선거캠프, MG그룹, 노스롭 그루먼, 르노-닛산, 미국 국방부 등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해왔다. 화이트 CCO는 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대변인으로 활동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르노-닛산얼라이언스 정책 커뮤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의 영국 자회사 두산밥콕이 영국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 전원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저탄소·무탄소배출 수소를 말한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전환을 꾀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의 경영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국적 환경안전보건 컨설팅 기업 ERM(Environmental Resources Management) 최근 두산밥콕을 영국 그린수소 프로젝트 '돌핀(Dolphyn)'에 참여업체로 선정했다. 수소전문기업 넬(Nel)도 함께 참여한다. 두산밥콕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풍력발전 엔지니어링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넬과 힘을 함쳐 풍력발전 전력으로 해수를 담수화하고 이를 전기분해(수전해)해 수소를 생산해내는 방식이다. 영국은 현재 부유식 풍력발전기에 해수를 이용,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돌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 정부로부터 312만 파운드(약 46억8500만원)를 지원받아 부유식 풍력발전기에서 해수를 이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돌핀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여름까지 2MW 프로토 타입 시설 가동을 목표로 한다. 10MW 본격적인 사전 상업 시설은 2027년까지 이어지며, 그 후 곧 본격적인 상용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데이비드 케인 ERM 돌핀 프로젝트 관리자는 "넬이 주요 기술과 선박 및 잠수함에 전기 분해를 통합한 경험과 전해조 통합에 관한 두산의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능력을 합쳐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밥콕이 영국 그린수소 프로젝트 참여함으로써 풍력발전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의 풍력발전사업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드라이브를걸고 있는 영역이다. 박정원 회장은 정부의 친환경 정책 기조에 따라 두산중공업을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대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도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용 가스터빈과 풍력발전기 터빈 등을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삼아 사업체제를 개편하고 있다. 박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각화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전력저장시스템(ESS),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밥콕은 두산중공업이 2006년 사들인 업체로 보일러 부문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두산과 손을 잡은 넬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수소를 생산, 저장 및 분배하기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해외 사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으로 제동이 걸렸다. 두 차례 오픈 일정을 미룬 롯데호텔 시애틀이 또 다시 오픈을 연기하면서 호텔사업 정상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오는 9월 24일에 공식 오픈한다. 당초 호텔은 지난 6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잠정 연기했다가 9월 초로 오픈일을 잠정 확정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자 오픈 일정을 또 다시 미뤄 9월 말로 잡았다. 오픈 일정이 세 차례 미뤄지면서 ㈜호텔롯데의 상장 추진에도 힘이 빠지게 됐다. 롯데호텔 시애틀 오픈으로 호텔사업 경영정상화에 탄력을 받아 상장 추진하려 했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롯데는 지난 2016년부터 호텔롯데 상장을 추진해왔다. 호텔롯데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네팔 수력발전소를 두산중공업이 시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216MW)의 설계·조달·시공(EPC)사로 두산중공업이 선정됐다. 남동발전이 대림산업과 계룡건설, 국제금융공사(IFC) 등과 공동으로 '네팔 트리슐리-1 수력발전'을 추진하는데 두산중공업이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EPC 사업을 따낸 것이다. EPC 시장은 설계부터 시공까지 플랜트 건설 전 과정에 대한 노하우가 있어야 해 진입이 까다로운 곳이다. 두산중공업의 EPC 참여로 해외 건설수주 및 기자재 수출 확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동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네팔 수력발전사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위치한 트리슐리 강에 216㎿ 용량으로 건설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발전사업을 출자한다. 스페인에 태양광 사업을 조성함으로써 중부발전의 유럽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스페인 내 3개 지역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인은 태양열발전 세계1위, 풍력 5위, 태양광 10위의 신재생발전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위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성 개선과 에너지안보 강화, 환경개선을 주요 목표로 하는 '2021~2030 국가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인은 오는 2030년까지 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너시스BBQ가 6년 만에 일본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일본에서 K-드라마를 중심으로 '3차 한류' 바람이 다시 불기 시작함에 따라 일본 파트너사와 함께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너시스BBQ는 지난달 도쿄 아다치구에 일본 3호점을 오픈했다. 이번 신규점은 제너시스 BBQ의 일본 파트너사인 외식기업인 와타미가 주도한 것으로 양사는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3년 와타미와 총 70억원의 자본금을 들여 합작사인 'GNS 와타미 푸드 앤 베버리지 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특히 제너시스BBQ는 신규점 오픈과 동시에 치킨 제품 이외에 버거, 샐러드, 치밥 등 'K- 메뉴'를 선보이며 제품 라인업을 대거 강화했다. 제너시스BBQ는 지난 2014년 7월 도쿄 시부야역 인근에 1호점을 열며 일본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연내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하는 등 2020년까지 일본 최고의 외식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후 추가 1개 점포를 출점한데 그쳤다. 그 동안 제너시스BBQ는 해외 사업에 대해 구조 조정을 실시했다. 제너시스BBQ는 2014년 해외 사업 부문을 제너시스BBQ글로벌로 인적 분할했다. 제너시스BBQ글로벌은 지난해 44억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아직 적자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제너시스BBQ는 해외 시장 개척을 꾀하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통해 세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 천년 기업을 완성하는 기반을 마련하자"며 해외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제너시스BBQ가 일본 시장을 눈여겨 보는 것은 현지에서 다시 부는 3차 한류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K-드라마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타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특히 제너시스BBQ의 모델은 대표적인 한류 스타인 이민호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더킹'이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BBQ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제너시스BBQ는 치킨 제품 이외에 △아보카도 치킨 버거 △샐러드 △치밥(치킨+밥) △망고 레몬네이드 △석류 식초음료 △콜드 브루 과일차 등 'K-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일본 내에서 20~30대를 중심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한류 정보를 공유하면서 한국 프랜차이즈 메뉴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히 구매력을 갖춘 20~30대가 주요 한류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제너시스BBQ가 3호점을 시작으로 일본 사업에 대해 다시 시동을 걸고 있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포화 상태에 이른 반면 일본 프랜차이즈 산업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일본 프랜차이즈 점포 수(직영·가맹점 포함)는 26만4556개 점포로 전년 대비 1066개 증가했다. 시장규모도 전년 보다 6520억엔(약 7조원) 증가한 26조2118억엔(약 290조원)으로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비 제조업체에서 건설현장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겠다." 안종선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이 유럽시장에서 단순 장비 제공업체가 아닌 건설현장 솔루션업체로 발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장 점유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미래 기술을 선점, 현장 솔루션을 제공해 유럽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안종선 부사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프랑스 건설장비 전문지 '샹띠에 드 프랑스'와의 인터뷰에서 "건설현장 무인·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컨셉트 엑스(Concept-X)'는 통합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솔루션"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최우선 과제인 컨셉트 엑스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건설 기술을 예측하고 구현하는 방법으로 하드웨어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컨셉트 엑스 프로젝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