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

스페인 3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 설립…준공 후 30년간 운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중부발전이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발전사업을 출자한다. 스페인에 태양광 사업을 조성함으로써 중부발전의 유럽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스페인 프리메라 태양광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스페인 내 3개 지역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준공 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스페인은 태양열발전 세계1위, 풍력 5위, 태양광 10위의 신재생발전 선진국으로 꼽힌다. 정부가 풍력과 태양광 위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성 개선과 에너지안보 강화, 환경개선을 주요 목표로 하는 '2021~2030 국가 신재생에너지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인은 오는 2030년까지 스페인 총 전력 발전량의 74%, 총 전력 소비량의 42%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에 발전사 중 한국서부발전도 스페인 태양광설비 확대 기조에 따라 관련 사업 계획을 검토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한화가 스페인에서 태양광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스페인 프로젝트 개발사 RIC에너지로부터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8000만 유로(약 1042억원)에 인수했다. 스페인 세비야와 코르도바, 하엔 등 약 20개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사업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풍력발전 및 태양광 사업이 유럽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유럽 신재생 발전시장에서 후속 사업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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