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은 단품을 파는 게 아니라 소프트웨어 포함 여러 개를 복합해서 파는 솔루션 프로바이더다." LG이노텍 문혁수 사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6'에서 사장 승진 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LG이노텍의 사업 정체성을 규정했다. 고객이 정해준 하드웨어를 만들어 납품하는 부품 회사에서 벗어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는 의미다. ◇ 고성과 포트폴리오로 체질 전환…성과로 이어지는 사업 재편 문 사장은 올해를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고성과 포트폴리오(High Performance Portfolio)' 사업 구조를 본격적으로 정착시키는 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3년 12월 CEO 취임 이후 추진해온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전략을 올해부터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판단이다. 그는 "올해는 차별적 가치 제공하는 솔루션을 앞세워 고수익·고부가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데 드라이브를 거는 한 해를 만들 것"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전사의 자원을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신규 사업 육성을 가속화해 미래 LG이노텍을 책임질 확실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의 사업 전환은 이미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기판을 담당하는 패키지솔루션과 전장을 맡는 모빌리티솔루션의 수익성은 눈에 띄게 개선됐고, 전사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로봇, 라이다, FC-BGA 등 신사업 분야 역시 지난해부터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문 사장이 지난해 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경에도 이같은 성과가 작용했다. LG이노텍이 설정한 기술의 무게중심은 센서, 기판, 제어다. 문 사장은 배터리에서 나온 전력을 고전압으로 올렸다가 48볼트, 12볼트로 낮추는 전원 컨버전 부품, 모터·스티어링 휠·오일 펌프 등 차량 내부의 물리적 움직임을 전기 신호로 제어하는 제어기를 핵심 영역으로 설명했다. 통신은 통신 칩이 작동하도록 모듈을 제공하는 역할에 가깝고,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기술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들은 특정 산업에 묶이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가전에서 개발된 기술은 자동차로 옮겨갔고, 다시 휴머노이드 로봇과 드론, 위성으로 확장되고 있다. 문 사장은 "지금 고객들이 새로 개발하는 제품들은 2028년,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라며 "그런 개발에서 빠지지 않기 위해 고객군을 촘촘하게 넓히고 씨를 계속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단품 아닌 통합 솔루션…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얹다 LG이노텍이 말하는 '솔루션'은 단순한 모듈 묶음이 아니다. 문 사장은 "고객이 정해준 하드웨어를 만드는 데서 벗어나 하드웨어에 소프트웨어를 접목해 고객이 쓰기 쉽도록 만들어주는 게 이노텍이 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향에 맞춰 사업부 명칭도 광학솔루션, 패키지솔루션, 모빌리티솔루션으로 재편됐다. 모빌리티 역시 자동차 전장에 국한되지 않고, 움직이는 모든 영역, 이른바 피지컬 AI가 적용되는 대상 전체를 포괄한다는 구상이다. LG이노텍이 올해 CES에서 개별 부품이 아닌 전체 솔루션 공급 역량을 전면에 내세웠다. 자율주행차 한 대를 기준으로 카메라·라이다·레이더를 포함한 16종의 제품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과 이들이 통합될 때 어떤 시너지가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기차 영역에서는 무선 기술을 적용해 하네스를 줄이고 차량 경량화와 공간 확보를 통해 배터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제시했다. 로봇 사업은 이미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다만 가정용 로봇 확산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문 사장은 "로봇에 들어가는 제품에서 작지만 몇 백억 원 단위의 매출은 이미 나오고 있으며 올해 벌써 양산이 시작됐다"며 "산업용 로봇은 AI를 접목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적용돼 복합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빠르게 대체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 기판이 이익의 중심으로…패키지솔루션·유리기판에 집중 수익 구조의 중심축은 패키지솔루션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사장은 "올해 힘을 가장 많이 줄 사업은 기판(패키지솔루션)"이라며 고객 확대와 캐파 증설을 예고했다. 실제로 작년 3분기 기준 LG이노텍 패키지솔루션 사업 누적 매출은 1조23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802억원으로 65% 늘었다. 전사 영업이익의 20% 이상을 기판 사업이 책임졌다. 유리기판은 중장기 ‘위닝 테크’로 제시됐다. 문 사장은 유리기판의 기술적 과제로 대면적화와 적층 과정에서 발생하는 균열 문제를 짚으며, 이를 해결하는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빅테크와 협력해 시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의미 있는 규모의 양산은 2028년 이후로 보고 있다. 기술 개발은 지속하되, 수요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양산 투자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사장은 자율주행과 피지컬 AI 경쟁의 국면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모든 업체가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는 다 알게 됐다"며 "이제부터는 누가 빠르게, 훨씬 싸게 구현하느냐의 게임으로 간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이를 위해 얼라이언스와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병행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전기·에너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기술 박람회에 참가하며 파트너십 강화에 나섰다. 유럽과 중동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튀르키예에서 현지 엔지니어 및 주요 공급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공고히 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1일 튀르키예 전기기술인협회(EMO) 에스키셰히르 지부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 튀르키예 법인은 지난달 20일 터키 에스키셰히르에서 열린 'EMO 나이트 및 기술 박람회'에 공식 후원사 및 주요 참가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에는 산업 현장에서 25~50년간 헌신한 베테랑 엔지니어들과 오스만가지·아나돌루 대학교 졸업생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튀르키예 에너지 산업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집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D현대일렉트릭은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등 현지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력 기기 및 최신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특히 에스키셰히르는 튀르키예 내 제조 산업의 허브 중 하나로, 이번 참가는 현지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및 엔지니어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며 튀르키예 전력 인프라 교체 수요와 신재생 에너지 시장 확대에 발맞춰 현지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HD현대일렉트릭 외에도 △아레드 에네르지(Ared Enerji) △산자르 에네르지(Sancar Enerji) △파넬산(Panelsan) 등 튀르키예 내 주요 전기·에너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상업용 바닥재 시장을 이끌 핵심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주요 경쟁사 대열에 포함되며 존재감을 키우는 모습이다. 상업용 바닥재 시장은 지난 2024년 약 1580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0년 1954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이 발표한 '상업용 바닥재 시장 보고서(2025–2030)'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기타 유력 공급사들(Other Prominent Vendors)'에 선정됐다. 모호크 인더스트리, 타르케트, 인터페이스 등과 함께 글로벌 경쟁 구도에 포함됐다. 시장 재편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지속가능성과 디자인 혁신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럭셔리 비닐 타일(LVT)과 친환경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LX하우시스는 고급 비닐과 LVT 제품을 중심으로 커머셜·주거용 시장을 공략하며 북미·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드물게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보고서는 친환경 자재와 스마트 기능 통합, 고도화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 등을 향후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중 아시아·태평양(APAC)은 전체 시장의 43%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지역으로, 중국·인도의 산업·상업 인프라 확장이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LX하우시스의 향후 전망도 우호적이다. 전문가들은 지속가능 소재와 디자인 혁신을 결합한 바닥재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보는 한편, LX하우시스가 연구개발(R&D) 강화와 현지화 전략을 토대로 장기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LX하우시스는 친환경 인증 확대, 스마트 바닥재 라인업 강화, 주요 지역 고객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상업용 바닥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서울 강남권에서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아파트의 분양이 줄줄이 나온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와 대규모 재건축 사업장이 포함되면서 높은 시세 차익 기대감에 따른 치열한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강남권 아파트 단지는 △아크로 드 서초 △디에이치 클래스트 △오티에르 반포 △방배 포레스트 자이 △방배 르엘 등이 있다. 서초구 서초동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크로 드 서초는 이번 달 중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 분양가격이 18억~19억원대다. 주변 대비 10억원 안팎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전체 1161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56가구에 불과하다. 잠원동 신반포21차를 재건축하는 ‘오티에르 반포’도 다음달 분양될 계획이다. 당초 지난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다만 오티에르 반포는 후분양 단지로 청약에 당첨되면 한 달 안에 계약금·중도금·잔금을 모두 내야하는 부담이 있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를 재건축하는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클래스트'도 시장의 큰 주목을 받는다. 9월 이후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고, 일반분양 물량만 1832가구에 달한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많게는 10억원 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13·14구역을 재건축하는 '방배 포레스트 자이'와 '방배 르엘' 역시 로또 아파트로 분류된다. 두 단지는 상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는데, 사업 진행 상황에 따라 하반기로 늦춰질 수 있다. 서울 다른 지역을 보면 서대문구 연희동 '드파인 연희'이 이번 달 분양한다. 연희동에서 9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일반 분양은 332가구다. 영등포구 신길동에서는 '더샵 신풍역'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330가구 규모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인 '서반포 써밋 더힐'은 3월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노량진8구역을 재개발하는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4월 공급이 예상된다. 한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18만7525가구다. 이 중 서울(3만4230가구)·경기(5만6873가구)·인천(1만8343가구) 등 수도권이 10만9446가구를 차지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첫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구매 물량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재정 부담을 낮추고자 최초 48대에서 16대로 줄이는 방안을 살핀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비공개 회담 자리에서 금융 지원도 제안하며 전투기 도입 협상을 구체화했다. 9일 관련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국방부, 현지 국영 항공우주기업 PT 디르간타라 인도네시아와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인도네시아 국방부 산하 국방물류청에서 국방 물자 조달을 담당하는 존 긴킹(Jon Ginting) 공군 준장이 주재했다. KF-21 전투기 구매와 공동 개발 사업 재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KF-21 블록-II 16대를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블록-II는 블록-I 대비 공대지 임무 능력과 일부 기체 성능이 향상된 기종이다. 인도네시아는 당초 48대 구매를 제안했으나 절반 이하로 줄여 재검토하고 있다. 실제 운용 가능한 수준으로 공급받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해 빠른 전력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전투기 구매와 공동 개발 사업 이행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출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큰 틀에는 한국의 동의를 얻었지만, 신용 한도와 상환 조건 등 세부적인 사안은 추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KAI와 인도네시아의 'KF-21' 협상은 분담금과 기술 유출 논란으로 한동안 진전되지 못했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023년 말 분담금 납부 기한을 2034년까지로 연장하고 금액을 1조6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 대신 기술 이전도 그만큼 덜 받겠다고 제안하며 '먹튀' 우려가 불거졌다. 여기에 협상 기간 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기술 유출을 시도하다 수사 당국에 적발되면서 사회적 논란이 커졌다. 정부의 주도로 협상을 지속한 끝에 작년 6월 분담금 6000억원을 확정했다. 방위사업청은 같은 달 11~12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KF-21 공동개발 기본합의서 개정안'에 서명했다. 이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비공개 회담을 가지며 협상에 탄력이 붙었다. APEC에서의 논의가 이번 회의로 이어지면서 KF-21의 구매 계약까지 가시적인 성과 도출이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F-21은 우리 공군의 노후한 F-4, F-5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 2015년 개발이 시작됐다. 적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을 줄이는 저피탐 형상 설계를 적용해 생존성을 높였으며, 4세대보다 발전된 능동형 위상배열 안테나(AESA) 레이더와 첨단 전자전 장비를 탑재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최초양산 물량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40대가 공군에 인도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하메드 빈 무라바크 알 마즈루이(Mohammed bin Mubarak Al Mazrouei) 아랍에미리트(UAE) 국방특임장관이 군 현대화를 발 빠르게 추진한다. 여러 건의 무기 도입 협상을 연내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K방산'의 호재가 전망된다.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인 KF-21 '보라매'부터 잠수함까지 협상 대상에 오르며 양국 방산 협력이 본궤도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알 마즈루이 장관은 연내 육·해·공군에 걸쳐 여러 무기체계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현대화를 서두르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과 협상에 속도를 낼 것을 시사하며 한국 방산 기업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작년 11월 UAE를 국빈 방문해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 협력을 논의했다. 단순 무기 공급을 넘어 공동 개발과 현지 생산, 제3국 수출을 추진하고 UAE를 교두보로 삼아 중동 내 수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순방에 동행한 강훈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방산 분야에서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의 수출이 기대된다고 밝혔었다. 양국 정상회담에 이어 지난달에는 안규백 장관과 알 마즈루이 장관이 '제11차 한-UAE 공동고위군사위원회'를 열었다. 국방 협력과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파트너십 강화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굳건히 하며 한국은 UAE의 핵심 파트너로 떠올랐다. UAE는 KF-21 전투기와 3000톤(t)급 잠수함 수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KF-21에 우선순위를 두고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UAE는 미국과 스텔스 성능을 갖춘 F-35 전투기 구매를 논의했었다. 하지만 UAE가 중국 화웨이의 5세대(5G) 통신 기술을 도입한 후 미국이 기술 유출을 우려해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결국 협상은 결렬됐다. F-35을 대체할 전투기 후보군을 살피며 KF-21에 관심을 기울였다. KF-21의 대당 단가가 F-35보다 낮고 스텔스기로 진화가 가능해서다. UAE는 올해 4월 라시드 모하메드 알 샴시 UAE 공군 방공군 사령관의 방한 당시 'KF-21 포괄적 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당시 동행한 아잔 알리 압둘아지즈 알 누아이미 AWC(공중전) 센터장이 KF-21 체험 비행에 참여했다. 지난 8월에는 이브라힘 나세르 모하메드 알 알라위 UAE 국방 차관이 공군 사천 기지를 방문해 KF-21에 탑승했다. UAE의 높은 관심 속에 KF-21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계약 체결은 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올해 하반기 KF-21 초도물량이 공군에 인도된 후 성능을 검증한 다음에 수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 전시회에 참가하며 '슈퍼 사이클'에 진입한 현지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와 노후 전력망 현대화라는 거대한 흐름에 발맞춰, 독보적인 스마트 그리드 기술력과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수주 영토를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10일 HD현대일렉트릭 미국법인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텍(DISTRIBUTECH International) 2026'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디스트리뷰텍은 전 세계 에너지 및 전력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북미 최대 송배전 박람회다. 이번 전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스마트 그리드'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초고압 변압기와 배전 변압기 등 주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전력망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자산관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기술적 경쟁력을 입증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은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건설 확대와 노후 송전망 현대화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성장세가 가파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미 미국 내 주요 유틸리티 기업과 765kV 초고압 변압기 등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핵심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수주 목표를 42억 2200만 달러(약 6조원)로 설정하고, 매출 4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 앨라배마 생산 법인의 효율화와 청주 배전 신공장 가동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 생산 거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중국 룽칭공장에서 제작한 선박 블록을 국내 조선소로 들여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건조에 활용한다. 중국 공장을 활용한 자재 생산과 하청 전략을 확대하며 비용 절감을 노린다. 9일 아이마린과 QQ뉴스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영성(荣成)유한공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LNG 블록을 '카로 베이(卡罗湾)호'에 실어 한국에 인도했다. 이 블록은 삼성중공업의 거제조선소에서 LNG 운반선을 최종 조립하는 데 쓰인다. 영성유한공사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06년 산둥성 룽칭에 설립한 제2의 블록 생산기지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1년 해외 사업장의 운영 효율화 전략에 따라 닝보(寧波) 유한공사를 철수한 후 영성유한공사와 통합해 운영해왔다. 현재 중국에 남은 유일한 생산 거점으로 연간 30만 톤(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거점을 적극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 제작되는 블록은 선체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단순 철 구조물이다. 지난 2024년 중국의 화물창 품질 제조 기술 탈취 사건 이후 기술 유출 우려가 커졌지만, 해당 공정은 민감한 기술과 거리가 있어 위험은 제한적인 반면, 저렴한 인건비를 활용한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다. 삼성중공업은 중국 거점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룽청에 액화석유가스(LNG) 단열탱크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또한 탱커와 벌크선 등 중저가 선박을 중심으로 하청에도 나섰다. 삼성중공업이 선박 설계와 주요 기자재 구매를 담당하고 중국 도크와 인력을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수주 대응과 원가 절감의 이점을 누리고 있다. 실제 지난 2024년 11월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탱커선 건조를 위해 중국 조선사 팍스오션(Paxocean)과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가 새해 들어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코스피 지수가 7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9일 4586.32로 마감돼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새해 들어 지난 2일 부터 6 영업일 동안 매일 올랐다. 특히 반도체 슈퍼 사이클 전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 상승의 70% 이상을 견인하고 있다. 정부의 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인 '밸류업 정책'도 효과를 내고 있다. 밸류업 정책이 실제 배당 확대와 자사주 소각으로 이어지면서 저평가 됐던 대형주들의 재평가가 일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과열 양상에도 올해 코스피 지수는 현재보다 더 오를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룬다. 심지어 7000포인트를 넘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B증권은 올해 코스피 지수 전망치를 750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현재 시장 상황은 1980년대 중반 한국 경제의 황금기였던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 이후 40년 만에 찾아온 역대급 강세장”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반도체 실적이 추가로 상향될 경우 6000까지도 갈 수 있다고 봤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수출과 가격 흐름은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HBM과 서버용 D램 계약 가격의 ‘퀀텀 점프’가 올해 코스피 실적 눈높이를 구조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영국의 레이더 기술 전문 기업 '나브텍 레이더(Navtech Radar, 이하 나브텍)'와 손잡고 글로벌 외곽 경계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양사는 고성능 레이더 탐지 기술과 인공지능(AI) 카메라를 결합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통해 공항, 항만 등 대규모 주요 시설을 위한 '빈틈없는 보안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9일 나브텍에 따르면 한화비전과 나브텍 레이더는 양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한 통합 외곽 보안 워크플로우를 전격 공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한화비전의 대표 라인업인 'PTZ PLUS' 카메라와 나브텍의 고정밀 레이더 플랫폼 '어드밴스 가드(AdvanceGuard)'의 시스템 연동이다. 레이더가 광범위한 지역을 감시하다가 이상 징후를 포착하면, AI 카메라가 즉각 해당 지점을 정밀 타격하듯 비추며 추적하는 자동화된 보안 체계를 완성했다. 나브텍의 어드밴스 가드 솔루션은 센서 하나당 최대 반경 5km까지 360도 전방위 감시가 가능하며, 비나 안개 등 기상 악화 상황에서도 사물을 정확히 식별하는 능력을 갖췄다. 레이더가 무단 침입 객체의 정확한 좌표를 확보하면 한화비전의 PTZ PLUS 카메라가 이를 전달받아 자동 추적을 시작한다. 특히 한화비전의 카메라는 딥러닝 기반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과 차량을 구분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나 동물 등에 의한 오경보를 획기적으로 줄여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통합 솔루션은 대규모 부지를 관리해야 하는 핵심 인프라 시설의 운영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넓은 지역을 커버하기 위해 수많은 카메라를 촘촘하게 설치하는 대신, 소수의 레이더와 고성능 PTZ 카메라만으로도 완벽한 감시 체계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전 세계 80여 곳의 주요 공항 및 항만에 도입된 나브텍의 기술력과 한화비전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만나 시너지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존 루츠 부어만(John Lutz Boorman) 한화비전 유럽 제품·마케팅 총괄은 "이번 통합은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지능형 보안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보안 책임자들에게 획기적인 발전"이라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핵심 시설의 보안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의 글로벌 테스트·측정 전문 기업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Keysight Technologies, 이하 키사이트)와 손잡고 차세대 이동통신의 핵심인 위성 직결 통신 기술력을 입증했다. 양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에서 최신 3GPP 표준 기반의 위성 연결 시연에 성공하며, 일반 스마트폰으로 위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to-Cell)'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9일 키사이트에 따르면 이번 시연에서는 삼성의 차세대 모뎀 칩과 키사이트의 비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에뮬레이션 솔루션을 활용해 3GPP 릴리스 19 기준 n252 S-밴드 대역에서 라이브 NR-NTN 연결을 구현했다. 이번 시연에서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이동 중인 위성과 위성 사이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위성 간 이동성(SAT-to-SAT mobility)' 기술도 상용 등급 모뎀 칩으로 구현됐다. 이번 성과는 차세대 저궤도 위성(Low Earth Orbit, LEO)서비스의 핵심 주파수인 n252 대역이 실제 환경에서도 원활히 작동함을 처음으로 입증한 사례다. 기존에 검증된 △n255 △n256에 이어 n252 대역 테스트까지 완료하며, 차세대 위성 통신에 필요한 모든 주요 FR1 주파수 대역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이로써 위성 통신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글로벌 네트워크 시장에서 표준 기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칩셋·단말기 제조사들은 이번에 검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성 연결 기능이 탑재될 차세대 스마트폰과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기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키사이트의 NTN 네트워크 에뮬레이터는 △복수 궤도 조건 △도플러 효과 △전송 지연 등 복잡한 위성 환경을 현실과 동일하게 재현해 삼성 모뎀의 표준 적합성과 성능을 검증하는 환경을 제공했다. 삼성전자와 키사이트의 이번 협력은 지난 2023년 세계 최대 모바일 및 커넥티비티 기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인 릴리스 17 기반 시연 이후 약 3년 만에 거둔 성과다. 양사는 그간 엔비디아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을 고도화하며, 위성 연결 시 발생하는 신호 저하 문제를 극복해 왔다. 이번 CES 2026 실증 시연에서는 단순한 데이터 연결을 넘어 위성 간 이동성까지 구현하며, 차세대 6G 시대의 위성 직결 통신 기술 수준을 한층 끌어올렸다. 펭 차오(Peng Cao) 키사이트 무선 테스트 그룹 총괄(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위성 직결 통신이 개념 단계를 넘어 대중 시장으로 확산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표준화된 프로토콜을 통해 제조사와 사업자들이 더욱 빠르게 상용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 '해벅AI(HavocAI)'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신호탄을 쐈다. 자율 무인수상함(ASV)을 공동 개발해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고 미 해군에 공급을 추진한다. 미국 해양무인전투체계 시장에 진입하고 차세대 군함부터 무인 함정까지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해벅AI와 200피트(약 60cm) 자율 무인수상함(ASV)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한 기업 중 자율운항 솔루션 기업과 손을 잡은 건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는 이번 MOU에 따라 기술 개발과 생산 계획 수립, 제안서 제출 등에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ASV를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미국 정부의 지원에 맞춰 양산을 추진한다. 한화오션의 군함 건조 기술과 한화시스템의 전투관리시스템(CMS) 및 플랫폼/시스템 통합 역량, 해벅AI의 자율운항 기술을 통합해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폴 르윈(Paul Lwin) 해벅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양사는 미사일 발사·화물 운송·감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자율 무인수상정 수백 척을 미 해군에 공급하는 계약 수주를 따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었다. 해벅AI는 미 국방부와 수십 척의 자율운항 선박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무인 함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이다. 작년 10월 미국 록히드마틴과 UP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약 8500만 달러(약 1200억원) 투자를 유치해 ASV 상용화의 실탄을 마련했다.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에 위성항법장치(GPS) 신호가 차단된 환경에서도 작동하는 자율운항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한 바 있다. 한화는 해벅AI의 기술을 눈여겨보고 협력을 모색해왔다. 8500만 달러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경영진들과도 회동했다. 작년 10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르윈 CEO와 연구진들을 만나 한화의 함정 건조와 해양 시스템 역량을 알렸다. 이날 해벅AI는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한화는 정식 MOU를 통해 협력을 구체화하고 미국 해양무인체계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대표는 "선진 제조 역량을 갖춘 방산기업 한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의 방산기술 기업 해벅AI의 협력을 통해 미군에 최첨단 자율운항 선박을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은 미군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국방부의 조달 과정에 꼭 필요한 건전한 경쟁을 촉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수장이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책임을 미국 정부에 돌렸다. 이민과 의료, 교육 등 사회 주요 문제 해결에 실패한 데다 기술 변화 대응 속도도 늦다고 지적했다. 국방과 첨단 기술의 결합을 가로막아 온 실리콘밸리 기업들의 태도 역시 강하게 비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미국 방산 스타트업 '쉴드AI(Shield AI)'가 대규모 신규 자금을 유치에 성공했다. 쉴드AI는 투자 유치와 함께 지분 매각을 진행해 추가 대출도 확보했다. 쉴드AI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