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 사업에 진출한 GS글로벌의 자회사 GS엔텍이 네덜란드의 Sif Netherlands BV(이하 Sif)와 독점 라이선스 최종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모노파일 제작 공법을 통해 아시아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엔텍과 Sif의 이번 계약은 울산에 있는 GS의 기존 제조 시설을 모노파일 기초와 트랜지션 피스 제조 공장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향후 국내 다른 지역에 모노파일 기초와 트랜지션 피스 제조 공장을 개발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된다. Sif가 GS엔텍의 제조시설을 모노파일 제조시설로 바꾸는 것을 돕는다. Sif는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 시장에서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한다. GS엔텍은 지난해 Si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발전 하부 구조물 사업에 진출했다. 양사는 아시아 최초로 기술제휴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모노파일 방식의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은 대형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상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하는데, 부유식이나 삼각대(Tri-Pod), 재킷(Jacket) 등 기존 하부 구조물 방식보다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현지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해 재활용 수산화리튬을 탑재한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파일럿 공장 가동을 시작한 데 이어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상용화 역량을 잇따라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미국 '드래곤플라이 에너지 홀딩스(Dragonfly Energy Holdings, 이하 드래곤플라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아쿠아메탈스가 공급한 재활용 수산화리튬 기반 리튬 코인 배터리(CR2032) 생산에 성공했다. 아쿠아메탈스는 네바다주 타호-리노에 위치한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납품했다. 이 시설은 리튬이온배터리를 파·분쇄해 나온 블랙매스(블랙파우더)를 연간 75만t 처리할 수 있다. 지난달 파일럿 공장 시운전에 성공,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 수산화리튬 뿐 아니라 니켈과 구리, 코발트 등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 추출이 가능하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스티브 코튼 아쿠아메탈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배터리 생산을 통해) 우리의 지속 가능한 재활용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확립하고 우리의 고순도 회수 물질이 배터리 등급 품질을 갖췄다는 것을 확인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북극권 콜라반도에서 대규모 리튬 광산 개발에 나선다. 글로벌 리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핵연료 자회사인 TVEL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콜라반도에서 연간 4만5000t(톤)의 리튬을 추출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TVEL은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리튬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모스크바의 경우 이미 전주기 처리 공장 건설을 포함해 리튬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리튬은 은백색의 알칼리 금속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알려져 있다.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 불리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향 리튬 수요가 현재 대비 8~17배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는 해외 리튬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6월엔 중국과 손 잡고 볼리비아 리튬 광산 개발에 14억 달러(약 1조8500억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1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024년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될 퀄컴의 스냅드래곤8 Gen 3(3세대)가 전작에 비해 엄청난 성능 업그레이드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에 프로세서 성능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스냅드래곤 생태계가 대대적인 반격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IT팁스터 레베그너스(@Tech_Reve)는 20일 자신의 엑스(前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S24 전용 스냅드래곤8 3세대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가 7400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레베그너스의 주장에 따르면 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된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벤치점수보다 49%가 향상된 수치다. 갤럭시 전용 스냅드래곤8 2세대의 긱벤치6 멀티코어 점수는 4975점이었다. 이는 22일(현지시간) 판매를 앞둔 애플의 신형 아이폰 15시리즈에 장착된 A17 바이오닉 칩보다도 약간이나마 높은 수치다. 현재 공개된 아이폰 15프로와 아이폰 15프로 맥스의 멀티코어 긱벤치 점수는 각각 7238점, 7024점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갤럭시 S24용 스냅드래곤8 3세대 프로세서의 긱벤치 점수가 점점 향상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7월 31일 공개된 긱벤치 점수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11월 유럽에서 첫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선보인다. 새로운 가정용 ESS 브랜드 '엔블럭(enblock)'을 앞세워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 유럽법인은 26일(현지시간) 가정용 ESS 신제품 '엔블럭E'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SS 유럽 2023'에서 '엔블럭' 브랜드와 신제품 '엔블럭E', '엔블럭S'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엔블럭은 에너지(Energy)와 블럭(Block)의 합성어로 에너지를 담은 공간을 뜻한다. 엔블럭E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LFP 배터리 기반 주거용 ESS다. 주로 사용해왔던 니켈코발트망간(NCM) 등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한 ESS 대비 40% 높은 에너지밀도를 제공한다는 게 LG에너지솔루션의 설명이다. 신제품은 에너지 용량에 따라 12.4kWh와 15.5kWh급 등 두 가지 버전으로 판매된다. 너비 33cm·높이 45cm·깊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의 파트너인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Polska Grupa Zbrojeniowa)가 현지 방산업체를 인수했다. 폴란드형 K2전차와 K9자주포, 다연장 로켓 천무의 현지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PGZ는 14일(현지시간) 폴란드 H.체기엘스키 포즈난(H. Cegielski – Poznań, HCP)을 인수했다. PGZ가 폴란드 국영기업 주무부처인 국고부의 PGZ 주식 자본 증가로 인해 HCP의 주식 90% 이상을 인수했다. PGZ는 주식 자본이 증가하고 HCP의 현물 기부에 대한 대가로 국고부가 새로 발행한 주식을 인수했다. HCP는 PGZ 그룹 내에서 군비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8월 HCP를 PGZ에 포함시키고, 폴란드 군대를 위한 무기생산을 합류하기 위해 맺은 의향서(LoI)를 이행한 것이다. PGZ는 HCP의 합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1846년 창립한 HCP는 조선, 에너지, 환경 분야 특수기계 제작업체이다. 폴란드가 지난해 현대로템의 K2 전차를 구매하고 난뒤 폴란드형 전차(K2PL) 생산 참여하기로 했다. 현대로템은 HCP와 폴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 최고 수뇌부가 베트남 하노이에 총출동한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베트남판 롯데타운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힘 실어주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22일 롯데쇼핑이 베트남 사업의 전초기지로 준비한 롯데몰 하노이가 베일을 벗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22일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참석한다.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김태홍 호텔롯데 대표,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 등 계열사 사장단도 오픈식에 참석한다. 신 회장에 이어 그룹 수뇌부의 참석은 그룹의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해외 사업이란 점에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미래를 대비하자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특히 계열사 사장단까지 대동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측 보복으로 사실상 중국에서 철수한 뒤 해외 사업 중심을 베트남으로 옮기고 있다 롯데몰 하노이는 신 회장이 띄운 해외 사업 승부수로 평가 받는다. 신 회장은 해외 진출의 중요성을 끊임없이 강조해 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쩐르우꽝 베트남 부총리를 만나 유통군 넘어선 '비욘드 유통' 투자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비욘드 유통'은 롯데그룹 글로벌 사업축을 유통 등 서비스에서 화학 등 제조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신 회장의 혁신 경영 전략을 말한다. ◇신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 22일 베트남 정부공보에 따르면 신 회장은 2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정부청사를 방문, 쩐르우꽝 부총리와 회동했다. 신 회장은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에게 베트남 정부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쩐르우꽝 부총리 역시 신 회장 방문을 환영하며 그림을 선물했다. 특히 이날 신 회장과 쩐르우꽝 부총리는 '롯데몰 하노이' 관련 폭넓은 협력 방안에 논의하고 베트남 유통·화학 산업 관련 이슈와 투자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투자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 역시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롯데3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도 이날 회담에 배석해 유통과 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하노이 대형 부동산 개발 사업권 획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베트남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과 하이테크 단지 개발 사업권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베트남 밸류체인(가치사슬) 구축을 위한 중간 결과물로 분석된다. 27일 베트남 하노이 당위원회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하노이 북부 홍강(Red River) 지역과 서부 호아락-쑤언마이(Hoa Lac-Xuan Mai)지역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롯데그룹이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개발 프로젝트는 홍강과 호아락-쑤언마이 지역에 스마트시티와 하이테크 파크(산업단지)를 각각 개발하는 사업이다. 앞서 신 회장이 지난 21일 '롯데몰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이하 롯데몰 하노이)' 그랜드 오픈식에 앞서 쩐르우꽝 부총리를 직접 만나 이를 사전 협의한 만큼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본보 2023년 9월 22일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부총리 만나 '비욘드 유통' 논의…'장남' 신유열 배석 참고> 당시 회동에서 신 회장과 꽝 부총리는 베트남 투자 방안 등을 논의했었다. 쩐르우꽝 부총리는 유통 부문과 함께 △스마트시티 △물류 △화학 △부동산 등 배트남 내 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의 자주포 사업에 한발 더 다가섰다. 27일 튀르키예 언론 'Savunma Sanayi ST' 등 외신에 따르면 루마니아 국방부는 루마니아 군대를 위한 54문의 자주포 공급 사업의 최종 입찰 후보를 선정했다. 최종 후보 목록에는 한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 자주포와 독일 피제트에이치 2000(PZH2000), 튀르키예 피트리나-2(Firtina-2)가 포함됐다. 루마니아는 자주포 구매 사업 입찰을 진행해왔다. 입찰자 선정 기준으로 기술 점수 70%과 가격 30%를 고려했다. 이들 후보 업체는 발사 테스트에서 자주포의 장거리 포병 사격 정확도를 보여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루마니아는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를 루마니아의 차세대 자주포로 유력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7월 10일 참고 한화에어로 '1.5조' 수주 잭팟…루마니아, K9 자주포 90문 도입> 루마니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하려는 건 폴란드 영향이 크다. 폴란드가 K9 자주포를 대거 주문해 루마니아의 포병 시스템에 대한 적시 지원이 가능하다. K9 자주포 성능도 경쟁 자주포에 비해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독일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시그마 리튬이 브라질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친환경 리튬을 세계 최대 광물 및 원유 기업인 영국 글렌코어에 공급한다. 이번 리튬 공급을 기반으로 양측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시그마 리튬은 배터리 등급의 고순도를 유지하면서도 △탄소중립 △유해 화학물질 제로, △찌꺼기 제로 등 '트리플 제로' 친환경 리튬 2만2500톤(t)을 빅토리아 항으로 운송 완료하고, 이를 클렌코어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리플제로 리튬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에서 시그마 리튬이 생산하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광산은 지난 7월 중국 야화에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을 공급한데 이어 글렌코어에도 리튬 공급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글렌코어와 환경적,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리튬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협력을 발표했다. 올해에만 친환경 리튬 13만t을 생산할 계획인 시그마 리튬은 향후 브라질 광산에서만 연간 76만6000t의 친환경 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글렌코어와의 협력을 통해 시그마 리튬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휴대폰 생산에 대해 50억 루피(약 800억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인도와 생산연계인센티브(PLI) 협상을 곧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더이코노믹타임스(ET)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고위 정부 관계자는 "삼성이 PLI에 따라 50억 루피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PLI는 인도 정부의 '메이드 인 인디아' 정책으로 생긴 제도다. 대당 1만5000루피(약 24만원) 이상의 휴대폰을 제조하고 첫해 400억 루피(약 6400만원)의 판매 증가를 달성하는 회사를 대상으로 한다. 4년 동안 매년 최소 25억 루피(약 400어원)도 투자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회사는 매출 증가분에 대해 4~6% 상당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삼성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회계연도(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에 인도산 스마트폰을 팔아 1500억 루피(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90억 루피(약 1400억원)의 인센티브를 요청했으나 인보이스 문제로 거부됐다. 협상은 원점을 돌아갔다. 줄다리기 끝에 최근 삼성이 최대 60억 루피(약 950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증권사 TCSC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지분을 매입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CSC는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35만8050주를 주당 가격 7만2000동에 매입했다. 총 거래 규모는 272억 동(약 15억원)에 이른다. 이는 과거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지분 매입을 했던 조건보다 3배 높은 금액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주식 48만1701주를 주당 가격 2만1833동에 매입한 바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8년 서울메탈의 100% 자본 투자로 설립됐다. 베트남 옌퐁 공업 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24억 개의 못과 나사 등 전자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제품은 삼성전자와 LG, 파나소닉 등 글로벌 전자 대기업에 납품되고 있다.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 수익은 지난 2014년 1987억 동(약 110억원)에서 2021년 5862억 동(약 330억원)으로 거의 3배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425억 동(약 24억원)에서 883억 동(약 50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서울메탈 베트남 법인의 순이익과 세후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주요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주가 부양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경영진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급여의 절반을 자사주를 매수하는 데 투입하기로 동의했다. 해당 주식은 최소 180일간 보호예수(락업)가 적용된다. 마티아스 아이디트 신임 최고경영자(CEO)와 회사 창업자인 자웨이팅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이 대부분 참여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측은 "회사 실적을 고려할 때 주가가 상당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며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의 믿음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6일 미국 나스닥에서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주당 2.46달러로 올해 들어서면 90% 하락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달 첫 번째 고객에게 전기차 인도를 완료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앞서 작년 2월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지 1년 반 만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애초 작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지만 이후 공급망 문제와 자금난으로 출시가 1년간 지연됐다. <본보 2023년 8월 17일자 참고 :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 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