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며 수익성 둔화를 피하지 못했다. 디스플레이 수요 회복 지연과 일회성 비용이 겹친 가운데 관세 부담과 전기차 캐즘 속에서도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전자는 30일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조47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조2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비용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디스플레이 기반 제품 수요 회복이 지연된 가운데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 투입이 늘었고, 하반기에는 인력 구조 효율화 차원에서 전사 희망퇴직을 실시하며 수천억원 규모의 비경상 비용이 반영됐다. 회사는 이번 희망퇴직이 중장기적으로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수익성 둔화 속에서도 사업 구조 전반은 유지됐다.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은 각각 관세 부담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매출 증가를 이어갔다. 두 사업은 2015년 이후 10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하며 LG전자 외형을 떠받치는 축 역할을 이어갔다. 질적 성장 영역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더구루=이진욱 기자] 에스토니아가 러시아의 이스칸데르 탄도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10조 유로(1조 772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장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산 패트리어트와 유럽산 SAMP/T 등이 물량 부족 문제를 겪으면서 한국의 고고도 요격 체계인 L-SAM이 유력한 대안이자 강력한 후보군으로 급부상했습니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이미 K9 자주포와 천무를 도입하며 한국 무기 체계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어, 이번 L-SAM 수출 가능성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에스토니아, 한국산 K9 자주포·천무 이어 장거리지대공무기 'L-SAM' 도입 검토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닥어패럴이 홍콩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중국 본토에서 검증한 팝업 전략을 아시아 핵심 소비지인 홍콩으로 확장해 브랜드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코닥어패럴에 따르면 홍콩 카이탁 지역 에어사이드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홍콩 시장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리테일 거점이다. 팝업을 통해 중화권 패션시장 공략에 본격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팝업에선 재킷·티셔츠·니트 캡·백팩·양말 등 의류와 액세서리를 중심으로 코닥의 필름 유산에서 착안한 디자인과 시그니처 레드·옐로 컬러를 전면에 내세웠다. 코닥의 사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포토부스와 '코닥 홍콩(Kodak Hong Kong)' 문구가 담긴 홍콩 한정 티셔츠도 함께 선보였다. 코닥어패럴은 지난 2020년 국내 론칭 이후 백화점 숍인숍을 포함해 100여 곳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일본과 대만에 이어 홍콩을 선택한 배경에는 관광·유통 허브이자 중화권 트렌드 교차점이라는 시장 특성이 작용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는 동시에 중화권 소비자 반응을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는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중국 본토에서의 성과와도 맞닿아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레드우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드우드는 신규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재활용, 광물 사업 역량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레드우드는 28일(현지시간) 시리즈E 투자 라운드를 통해 최종적으로 4억2500만 달러(약 6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레드우드는 지난해 10월 시리즈E 라운드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3억5000만 달러(약 4995억원)를 투자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번 펀딩으로 레드우드의 기업가치는 60억 달러(약 8조5630억원)를 넘어섰다. 레드우드의 시리즈E 투자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이클립스벤처스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의 VC 자회사인 엔벤처스가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진행된 펀딩에는 구글이 신규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기존 투자자인 카프리콘과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도 추가로 자금을 투입했다. 업계는 레드우드가 구글, 엔비디아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배경으로 ESS
[더구루=정현준 기자] 폴스타가 프랑스에서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향한 공격적 메시지를 담은 광고를 공개하며 강도 높은 '도발 마케팅'에 나섰다. 실용성과 세심함을 내세워 '과장·허세 이미지'로 비판받아 온 테슬라와의 차별화를 시도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광고는 테슬라와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의 자존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테슬라 팬들의 반발까지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폴스타에 따르면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나은 것을 택하라(Choose better)'라는 제목의 30초 광고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12일 올라온 이 영상은 폴스타 차량 클로즈업 장면과 함께 '지루함을 택하라', '평범함을 택하라' 등 문구를 나열하며 시작한다. 이어 "가짜 뉴스, 가짜 그릴, 가짜 엔진 소음을 택하라"며 비판하며 수위를 높였다. 광고 후반부에는 일론 머스크가 공언해 온 화성 탐사 계획까지 언급하며 대상을 분명히 했다. '화성 정복을 선택하세요(Choose conquering Mars)'라는 문구 뒤 '행운을 빈다(Good luck)'는 메시지가 이어지며 광고의 풍자성이 강화됐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이 2033년까지 3배 성장해 23조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핵심 광물 공급 부족이 확대됨에 따라 심해 광물이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31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마켓 마인즈 어드바이저리'에 따르면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은 2026년 56억 달러(약 8조원)에서 2033년까지 연평균 16.5% 성장해 163억 달러(약 23조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켓 마인즈 어드바이저리는 "해저 로봇, 원격 조종 차량, 광물 처리 기술 등의 발전에 힘입어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해저 광물은 육상 광물의 품위 하락과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공급망 위축됨 등의 요인으로 전략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해 광물 산업 환경은 기술 혁신과 규제 환경이 복잡적으로 얽혀 있다"며 "새로운 규제 체계로 프로젝트 일정과 투자 전략이 일부 조정됐지만, 심해 광물 채굴은 전기차·재생에너지·국방 등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글로벌 광물 생태계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업체는 또 "아시아·태평양이 전 세계 심해 광물 채굴 시장의 48%를 차지하는 가운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투자자 예탁금도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증권가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지난 30일 5224.36으로 마감한 가운데 장중 한때 5321.68까지 올랐다. 장중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두 업체 모두 AI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 주가는 7% 넘게 상승하며 주당 9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투자자 예탁금도 1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27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00조2826억원으로 전날 97조5405억원에서 하루 만에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올들어 27일까지 12조4535억원 늘어났다. 주식 투자를 위해 빌린 돈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7일 기준 29조24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올 연말 코스피 목표치를 강세 시나리오(Bull Case)에서는 6000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 조정을 겪을 수는 있지만 정부가 자본 시장을 개혁하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조정 국면이 길지 않을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국 생산 거점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늘어난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함으로써 전장 등 전략 분야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회사는 톈진(천진)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풀가동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약 8000명의 현장 생산직 인력이 교대 투입돼 생산라인이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일부 공정에 대해서는 효율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톈진 공장은 삼성전기 글로벌 생산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자동차용 MLCC를 중심으로 소비자 전자기기와 서버용 제품까지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애플과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테슬라, 현대모비스, 보쉬 등 완성차 업체와 주요 부품사에 MLCC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MLCC 시장은 전기차 확산과 차량 전장 고도화,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한 대에 탑재되는 MLCC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차량용 MLCC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기 톈진 공장의 가동률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문 흐름도 이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이 미국 ATM 전문 기업 그랜트 빅터를 2025년 최고의 파트너로 선정하며 북미 금융 IT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사는 장기적인 전략적 협업을 지속하며 매출 증대와 기술 혁신을 동시에 달성, 동반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1일 그랜트 빅터에 따르면 최근 개최된 효성 파트너 론칭 이벤트에서 '2025 올해의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그랜트 빅터가 효성의 파트너사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최대 매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결과다. 효성 리더십 측은 그랜트 빅터를 단순한 유통망을 넘어선 진정한 파트너십의 표본으로 평가했다. 양사는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장의 기술적 과제를 해결하고, 차세대 ATM 및 금융 서비스 솔루션을 공급하며 상호 이익을 극대화해 왔다. 특히 그랜트 빅터의 자회사인 넥스트브랜치 등을 통한 금융 자동화 기기 운영 능력이 효성의 제품 경쟁력과 결합해 시너지를 냈다는 분석이다. 제프 매튜스 (Jeff Matthews) 그랜트 빅터 임원은 "이번 수상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파트너십에 헌신해 온 우리 팀 전체의 노력 덕분"이라며 "효성과 함께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북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업성 평가를 지원해온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가 무산됐다. 프로젝트 개발사가 기존 재생 에너지 사업에 집중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AES는 27일 "당사 사업 포트폴리오를 면밀하게 평가한 끝에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개발 사업인 'INNA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칠레에서 진행되는 다른 사업과 충분히 양립 가능하지만, 회사 지침에 따라 재생 에너지와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두기로 했다"며 "다만 이번 결정이 칠레 녹색 수소 부문의 사업성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INNA 프로젝트는 칠레 북부 항구도시 안토파가스타에 녹색 수소·암모니아 생산 시설과 수출 터미널 개발하는 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24년 12월 AES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의 사업성을 평가하는 데 협력해 왔다. <본보 2024년 12월 24일자 참고 : 삼성물산, 칠레 녹색 수소·암모니아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 참여>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약 7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투자사 스택 캐피털 그룹은 29일 "엑스에너지에 5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지미 바이오폴로스 스택 캐피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전력화, 탈탄소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안정적이고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은 세계 경제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되고 있다"며 "엑스에너지는 차별화된 기술과 통합된 연료 공급망, 실질적인 상업적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 원자력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스택 캐피털은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토론토에 본사를 둔 투자사다.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성장 단계 스타트업과 기업공개(IPO) 이전 후기(성숙)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담당한다. 엑스에너지가 개발 중인 소형원전 Xe-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의 3세대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SNLE 3G)이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갔다. SNLE 3G는 프랑스 핵 안보의 핵심으로 프랑스 국방 산업 강화에도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31일 프랑스 지역매체 등에 따르면, 프랑스 국방부와 나발 그룹(Naval Group)은 최근 셰르부르 조선소에서 SNLE 3G의 본격적인 건조를 위한 공정에 착수했다. 프랑스 국방부와 나발 그룹은 지난 2021년 SNLE 3G 건조 프로젝트에 착수해 설계와 기술 검토를 진행해왔다. 총 4척을 건조할 예정이며 2035년~2037년 사이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SNLE 3G는 현재 프랑스 전략 핵잠수함을 대체하는 모델로 탐지가 어려울 정도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또한 적의 잠수함을 훨씬 먼 거리에서 포착할 수 있는 차세대 소나(Sonar) 시스템과 최신형 핵미사일인 M51.3을 16기 탑재한다. 각 미사일은 여러 개의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 프랑스는 SNLE 3G를 통해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국방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SNLE 3G 프로젝트가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프랑스 국방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친환경 인프라개발기업 '패스파인더 클린 에너지 리미티드(Pathfinder Clean Energy Limited, 이하 PACE)'가 영국 전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PACE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징둥닷컴(JD.com, 이하 징둥)과 메이투안(Meituan)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텐센트는 회수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