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사발면' 시리즈를 일본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현지 편의점 채널 공략에 나섰다. K-콘텐츠 열풍을 타고 일본 내 K-라면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부대찌개·곰탕·삼계탕 등 정통 한국 국물 맛을 내세워 현지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일 일본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농심 '부대찌개 사발면', '곰탕 사발면', '삼계탕 사발면' 등 3종을 출시했다. 판매 가격은 모두 203엔(약 1900원)으로 동일하다. 사발면은 지난 1982년 국내에서 론칭한 농심 대표 컵라면 브랜드로, 1986년 선보인 신라면보다 앞선 장수 브랜드다. 육개장사발면과 김치사발면 등은 한국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한 제품군으로 꼽힌다. 제품은 부대찌개와 곰탕, 삼계탕 등 한국을 대표하는 국물 요리를 컵라면 형태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찌개 사발면은 햄과 소시지의 감칠맛에 김치의 산미와 매콤함을 더했고, 곰탕 사발면은 사골과 소고기 육수의 깊은 풍미를 살렸다. 삼계탕 사발면은 닭 육수와 인삼 향을 담아 한국 보양식의 맛을 구현했다는 게 농심 측 설명이다.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국물 맛에 특히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PRG) '뱀피르(Vampir)'가 내달 일본에서 출시된다. 넷마블은 150명의 이용자를 초대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초기 흥행을 위한 바람몰이에 나섰다. 뱀피르는 최근 진행된 선행체험회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7월 중 뱀피르 일본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기로 했다. 정확히 출시 일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뱀피르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개발한 게임으로, 뱀파이어 콘셉트와 다크 판타지풍 중세 세계관이라는 차별화된 소재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국내 출시 직후 9일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 동시접속자 20만명 등을 돌파했었다. 넷마블은 지난 3월 11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역에서 뱀피르 서비스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뱀피르 중화권 서비스는 출시 일주일만에 동시접속자 수 1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이에 힘입어 넷마블은 지난 4월 21일 일본 서비스 사전등록을 개시했다. 넷마블은 선행체험회를 개최하는 등 초기 흥행을 위해 바람몰이에 나선
[더구루=변수지 기자] 프랑스 예술가 100여명이 한화그룹과 퐁피두센터의 협력에 공개 반발했다. 이들은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과 이스라엘 기업 협력 이력을 문제 삼으며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을 비판했다. 2일(현지시간) 프랑스 예술가와 미술계 인사 100여명은 퐁피두센터와 한화그룹 간 협력 종료를 요구하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이번 반발은 한화그룹의 방산 사업과 이스라엘 기업과의 협력 이력에서 비롯됐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1년 이스라엘 국영 항공우주기업 산하 방산 계열사인 엘빗 시스템즈, 엘타 시스템즈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공개서한에 서명한 예술가들은 "우리는 팔레스타인 집단학살과 연관된 무기 산업에 관여한 한화와 퐁피두센터의 협력을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 퐁피두센터 한화 개관은 무기 산업과 관련된 논란을 문화예술 활동으로 포장하려는 '아트워싱(art-washing)'"이라며 "문화의 상품화와 다국적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미술관의 국제적 확장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퐁피두센터와 한화는 지난 2023년 4년 간의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에 '퐁피두센터 한화'를 설립했다. 해당 공간은 지난달 샤넬의 메티에 다르(Métier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튬 스타트업 '에너지엑스(EnergyX)'가 현지 배터리 소재 회사와 협력해 텍사스에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3000억원 이상 투자하고 1단계로 연간 1만5000톤(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리튬에 이어 배터리 소재 시장에도 진출해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탈(脫)중국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엑스는 4일(현지시간) 와일드캣 디스커버리 테크놀로지스(Wildcat Discovery Technologies, 이하 와일드캣)와 미국 텍사스주 훅스에 LFP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텍스아메리카스 센터에 들어선다. 텍스아메리카스는 북미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다. 탄탄한 철도망과 풍부한 인프라,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 주요 방산·배터리 공급망과의 인접성까지 갖춰 일찍이 에너지엑스의 투자처로 낙점됐다. 에너지엑스는 앞서 텍스아메리카스 내 330에이커(약 133만㎡) 부지를 확보했다. 와일드캣과 1단계로 연 1만5000t 규모의 합작공장을 건설하고 점차 확장할 예정이다. 총투자비는 2억3000만 달러(약 3500억원)다. 신공장이
[더구루=나신혜 기자] 와심 벤사이드(Wassym Bensaid) 리비안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가 폭스바겐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 아키텍처(Zonal Architecture)뿐만 아니라 리비안의 인공지능(AI) 기술이 폭스바겐에 적용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리비안의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벤사이드 CSO는 더 버지의 팟캐스트 디코더에 출연해 리비안과 폭스바겐그룹과의 합작 투자 회사 리비안·폭스바겐그룹 테크놀로지스(RV 테크)에 대해 설명했다. 리비안과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2024년 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폭스바겐은 리비안의 존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를 향후 전기차에 적용하는데 최대 58억 달러(8조7841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벤사이드 CSO는 "리비안 어시스턴트(리비안의 AI 음성 비서)는 리비안만을 위해 개발된 AI지만 폭스바겐그룹에서도 유사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존 아키텍처는 차량을 물리적 영역(Zone)으로 구분하고 각 영역에 고성능 컨트롤러를 배치해 해당 구역의 기능을 통합 제어하는 방식이다. 제어 기능은 중앙 컨트롤러·차량
[더구루=홍성환 기자] 반도체 호황과 직주근접 수요가 맞물리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사업장과 인접한 이른바 '반도체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에 경기 남부 반도체 벨트 일대의 신규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6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평택 고덕동에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자리하고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주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이달 고덕동에서 '평택고덕P3'와 '평택고덕우미린프레스티지'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평택고덕P12차'가 공급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일대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주거지라는 장점이 있어 청약 시장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평택 세교동 '한화포레나 지제역'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수혜권 단지로 거론된다. 세교동은 고덕동처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직접 끼고 있는 입지는 아니지만 평택 도심 생활권과 지제역 접근성을 갖춘 지역이다. 수원 팔달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과 인접해 있어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는 반도체 생산 공장은 아니지만 본사, 연구개발(R&D), 사무 기능을 갖춘 대규모 업무 거점이다. 이 지역에서는 9월 고등동 '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의 주가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일 독일 경제매체 에드혹뉴스(Ad Hoc News)에 따르면 지난주 TKMS 주가는 9.21%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금요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73% 하락했다. 에드혹뉴스는 "진정한 촉매제는 주가 변동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이라며 "캐나다는 이번 달 말까지 우선 협상 대상자를 발표할 전망으로, 이는 TKMS 역사상 최대 규모 단일 계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이 최근 캐나다를 방문해 마크 카니 총리 등과 만나 잠수함 계약을 포함해 광범위한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며 "독일 해군이 TKMS의 잠수함을 도입하기로 결정한 만큼 두 나라가 공동 함대를 구축해 북대서양 전역에서 합동 작전 및 승조원 교환이 가능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2030년 중반 퇴역 예정인 캐나다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잠수함
[더구루=나신혜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최근 시장을 깜짝 놀라게하는 발표를 내놨습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양산을 올해 말 시작한다는 건데요. 전기차 배터리의 중심이었던 리튬 배터리의 시대가 막을 내릴 것이란 시장 예측도 나오는 상황입니다. 값싸고 어디서든 구할 수 있지만 대량 생산에서 난관에 봉착했던 '나트륨'의 난제를 해결하면서 CATL이 '투 트랙'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성능 영역은 리튬이, 저가·대량 공급 영역은 나트륨이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CATL 수석과학자 "올해 나트륨 배터리 양산 목표…리튬공기전지도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중 하나인 '하이애니메(HiAnime)'가 완전히 문을 닫았다. 이번 하이애니메 폐쇄는 일본 당국과 애니메이션 제작사, 글로벌 OTT 플랫폼의 공동 대응으로 가능했다. 정부와 관련 기업이 디지털 콘텐츠 불법 공유 사이트를 효과적으로 타격하면서, 불법 스트리밍, 공유 사이트가 연이어 폐쇄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애니메는 1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영구 폐쇄를 선언했다. 지난 3월 접속 불능 상태에 빠진지 3개월여만의 발표다. 하이애니메 측은 "리브랜딩을 포함한 다양한 방향을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하지만 메인 개발자들과 접촉에 실패해 운영을 영구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영구 폐쇄된 하이애니메는 과거 '조로(Zoro)'라는 이름으로 처음 모습을 들어냈다. 조로는 2023년 6월께 단속 압박 상승과 도메인 사칭 문제 등을 이유로 이름을 '애니워치(AniWatch)'로 변경했다. 트래픽 데이터 플랫폼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애니워치는 2024년 1월에만 약 1억3620만명이 방문해 글로벌 애니메이션 불법 공유 사이트 1위에 올랐다. 애니워치는 이후 전반적인 기능과 콘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시장 자리를 두고 격돌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이 표심을 가를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다. 두 후보는 서울 주택 공급 부족의 원인과 해법을 두고 선거 기간 내내 정면으로 충돌해 왔다. 오 후보는 지난 1일 현장 유세에서 정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비사업의 연속성이 단절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오 후보는 “정 후보가 당선되면 전임 시장 시절처럼 규제 일변도로 돌아가 정비사업들이 대거 좌초될 것”이라며 신속통합기획을 비롯한 민간 규제 완화 기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오 후보 임기 중 추진된 개발 사업의 실효성을 정조준했다. 정 후보는 “오 후보의 시장 임기 동안 한남 재개발 등 정비사업 구역에서 도대체 무엇을 해결했느냐”고 반문하며, 대규모 개발 방식 대신 다세대·연립주택 중심의 저층 주거지를 활성화해 서민 주거를 안정시키겠다는 대책을 제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TV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과거 주택 공급 실적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당시 토론에서 정 후보는 오 후보의 공급 공약 미이행을 주장했다. 정 후보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착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FLNG)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모잠비크 가스전 연속 수주를 노린다. 이탈리아 국영 석유기업 에니(ENI)가 모잠비크 해상가스전 개발을 위해 세 번째 FLNG 건조사 입찰을 추진하는데 참여한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출하까지 한 설비에 담는 초대형 해상플랜트이다. 2017년 '코랄 술(Coral Sul)' FLNG 1호기 공급에 이어 현재 후속 사업인 모잠비크 코랄 노르트(Coral Norte) FLNG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삼성중공업은 3호기 수주로 글로벌 해양플랜트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니는 모잠비크 해역에 배치할 연산 600만톤(6-mtpa) 규모의 FLNG 건조를 위한 설계·엔지니어링 파트너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에니의 세 번째 FLNG로, 모잠비크 4광구 내 맘바(Mamba) 가스전 개발을 위한 것이다. 맘바 가스전 개발은 당초 육상 LNG 액화 플랜트(Rovuma LNG)로 계획되었으나 FLNG 투입 방안으로 전환됐다. 맘바 FLNG는 기존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9일 양도세 중과 유예가 종료된 이후 서울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크게 줄었고, 매물도 자취를 감췄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약 5000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600여건 대비 약 40% 감소했다. 특히 양도세 중과 이후로 거래량이 크게 위축됐다. 실제로 지난달 10~31일 매매 거래량은 약 2500건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6200여건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5월 전체 거래량의 절반이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이전에 이뤄진 셈이다. 아파트 매물 역시 감소세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약 6만1440건으로, 양도세 중과 유예 마감일인 5월 9일(6만8500건) 대비 약 11% 감소했다. 절세 목적의 막판 매도가 마무리된 뒤 다주택자들이 중과 부담으로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거래와 매물이 동시에 위축되는 모습이다. 정부는 얼어붙은 주택 거래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 낀 매물'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임대차 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산 4족보행 로봇이 북극해의 극한 기후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4족보행 로봇이 북극 얼음 위를 최초로 걸은 사례로 기록됐다. 해당 로봇 개발사는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극한 환경에 최적화된 산업용 4족보행 로봇을 개발했다. 4족 보행 외에도 무인 비행 드론을 이용한 북극해 탐사 실증도 이뤄지며, 로봇을 이용한 3차원 극지방 연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구글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xAI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