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이 엔젠바이오와 농업 빅데이터를 기반해 키운 고기능성 작물을 활용한 맞춤 영양 서비스를 개발한다.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은 엔젠바이오와 ‘스마트팜 작물을 이용한 개인 맞춤 영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10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동은 스마트팜을 통해 고기능성 작물과 일반 작물을 재배해 농업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육 레시피(솔루션)를 개발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구독형 미래농업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위해 ‘대용량 유전체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 엔젠바이오와 이번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대동은 엔젠바이오와 개인 유전체 및 미생물 분석 빅테이터를 활용해 맞춤 영양 분석 알고리즘을 고도화해서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필요한 영양소, 식습관 등을 진단 제시한다. 한발 더 나아가 대동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고기능성 농작물을 활용해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한 초개인화된 건강관리 상품·서비스(식단, 식품 등)를 공동 개발한다. 엔젠바이오는 2015
[더구루=한아름 기자] 비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비만은 체내 면역력을 낮추고 만성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비만 환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시 일반인보다 항체 반응이 약해 예방 효과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터키 이스탄불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OC)에서 심각한 성인 비만환자는 코로나 백신 접종 후 정상 체중을 가진 사람들에 비해 현저히 약한 면역반응을 보였다며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스탄불대학 산하 세라파사 의료 센터에 방문한 성인 비만환자(BMI 40kg/㎡) 124명과 정상 체중(BMI 25kg/㎡ 미만) 성인 166명을 대상으로 항체 반응을 살폈다. 연구 대상자들은 화이자 백신과 시노백 백신(중국) 접종했다. 연구팀은 비만·정상 체중 두 그룹으로 나눠 백신 접종 4주 전과 2차 접종 후 혈액을 채취해 항체 수치를 분석했다. 그 결과, 비만 환자의 항체 수치가 정상 체중보다 현저히 낮았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비만 환자 혈액 내 항체 수치는 5823AU/㎖로 정상체중 접종자(1만9371AU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참여한 호주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가 첫 삽을 떴다. 대규모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고려아연의 탈탄소 경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9일(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착공에 돌입했다. 이 풍력 단지는 호주 최대 발전 시설이 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한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기업 악시오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업 지연과 공급 어려움을 만회하기 위해 시행된 프로젝트 가속화 계획 덕분에 2024년에 건설 작업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악시오나와 아크에너지는 20억 호주 달러 투자와 함께 퀸즐랜드에 923MW 매킨타이어와 103MW 카라라(Karara)라는 두 개의 풍력 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다. 특히 악시오나는 두개의 풍력발전을 건설할 예정이지만 공사가 막 시작된 매킨타이어 구간만 운영할 예정이다. 악시오나는 매킨타이어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고 고려아연 계열 아크에너지는 나머지 30%를 보유하고 있다. 매킨타이어는 호주 퀸즐랜드주 남서쪽에 위치한 923MW 규모의 풍력발전이다. 워릭에서 서쪽으로 60㎞ 떨어진 퀸즐랜드 서던다운스 지역에 위치한다. 독일 풍력터
[더구루=한아름 기자] 팔도가 러시아에서 인기몰이 중인 라면 '도시락'의 가격을 대폭 인상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부자재 가격 인상과 최저 임금 등 제반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최근 러시아에서 도시락 가격을 기존보다 42% 올렸다. 신규 판매가는 40루블로, 기존 판매가(28루블)보다 대폭 오른 것이다. 러시아 로컬 브랜드 롤톤(Rollton) 가격도 상승했다. 롤톤의 경우, 도시락보다 비싼 60루블에 판매된다. 팔도는 지난달부터 도시락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한 중국 도시 봉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악화로 원부자재 수급이 어려워진 것이 주원인으로 지목됐다. 앞서 팔도 도시락은 지난 1991년 러시아에 진출한 이래 현지에서 '국민라면'으로 자리매김했다. 2019년까지 누적 판매량은 54억 개에 이른다.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인기를 끌자 2005년 21억 루블이던 러시아 매출은 2018년 100억 루블을 돌파했다. 팔도는 도시락 수요 증대에 따라 15억 루블(약 282억 원)을 투자, 라쟌 공장을 증설하고 있다. 도시락 용기면 생산라인을 확장하는 한편 물류 시설도 대폭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이하 조비)이 자체 개발한 전기 수직 이착륙(eVTOL)이 조용한 미래형 대중교통 대안이 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풀사이즈 시제기로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음향 테스트를 완료한 후 성공적으로 저소음 배출을 확인했다. 나사의 AAM(Advanced Air Mobility) 국가캠페인 일환으로 진행한 2주간의 테스트를 통해 조비의 eVTOL가 설정한 혁신적인 저소음 목표를 달성했다. 모든 측정은 NASA의 이동음향시설(Mobile Acoustics Facility)을 사용해 수행됐으며 50개 이상의 압력 접지판 마이크가 캘리포니아 빅 서(Big Sur) 근처에 있는 조비의 본사 그리드 어레이에 배치됐다. 오버헤드 비행 중 조비 항공기의 음향 발자국을 측정하기 위해 100노트의 속도와 낮은 고도로 그리드 어레이 위를 6회 비행해 대기보다 높은 항공기 소음을 최대한 측정했다. 조비의 항공기는 1640피트(500m) 상공에서 100노트 비행속도로 45.2A 가중 데시벨(dBA)에 해당하는 음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조비가 도시의 주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용선처가 확정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달 확보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을 프랑스 전력 회사 EDF 그룹이 빌려 쓴다. 일본 NYK 계열사인 프랑스 LNG해운 SAS가 EDF LNG해운 SAS와 LNG 운반선 장기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새로 건조될 LNG 운반선은 스위스 엔진 개발사 WinGD이 제조한 이중 연료 저속 디젤 엔진에 의해 추진된다. 선박은 또 잉여 증발 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에어 리퀴드(Air Liquide) 제조 터보 브레이튼(Turbo-Brayton) 냉동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GTT가 제조한 17만4000㎥ 용량의 멤브레인형 탱크를 장착한다. GTT 탱크는 기화율을 줄이는 첨단 단열재로 만들어졌다. 와타나베 히로노부 NYK 집행이사는 "EDF 그룹과의 4차 장기 타임차터 계약 체결했다"며 "이는 NYK 그룹의 ESG 경영을 더욱 촉진하고, 강력한 파트너십 아래 안정적인 LNG 운송 서비스를 EDF에 지속적으로 제공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해 전달하는 신조선은 지난달 수주 건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기업 몬타지 테크놀로지(이하 몬타지)가 SK하이닉스와 함께 차세대 D램 규격 'DDR5'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D램 모듈 핵심 부품인 RCD(레지스터클럭드라이버)를 생산, 성능 강화를 돕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몬타지는 전날 2세대 DDR5 D램 RCD(RCD02)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K하이닉스가 출시한 DDR5 D램과 호환성 검증도 완료했다. RCD칩 신제품은 이중 채널 메모리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1.1V VDD와 1.0V VDDIO 등 여러 전압과 절전 모드를 지원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DDR5 D램 데이터 속도는 전작(RCD01)을 탑재했을 때와 비교해 16.67% 빨라졌다. DDR5는 지난 2020년 7월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가 발표한 최신 D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됐다. DDR4 대비 데이터 전송 속도가 약 2배 빠르고 전력 효율도 30% 향상됐다. 가격도 20~30% 비싸 효자 상품으로 여겨진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DDR5 출하량 비중이 올해 4.7%에서 내년 20.1%로 증가하고 2025년 40.5%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그룹 투자 회사인 삼성벤처스(Samsung Ventures)가 산업용 탄소포집 솔루션 업체인 '카본클린(Carbon Clean)'에 베팅하며 친환경 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카본클린은 11일(현지시간) 삼성벤처스 등이 참여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벤처스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시리즈C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주도했으며 삼성벤처스 외 글로벌 최대 석유기업 아람코, 악사IM 알츠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CEMEX, 마루베니, 웨이브 이쿼티 파트너스 등도 참여했다. 카본클린은 산업용 탄소 포집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09년 설립됐다. 탄소 포집 기술은 다양한 생산활동 가운데 배출되는 탄소를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는 기술로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적인 기술 중 하나로 손꼽힌다. 카본클린의 탄소포집 솔루션인 사이클론CC는 기존 탄소 포집 장치보다 10분의1 크기의 공간만 있어도 설치가 가능해 8주 이내에 쉽게 설치·가동이 가능한다. 이에 향후 설치, 운영에 투입되는 비용도 최대 50%까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개 '스폿'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폿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노 타임 투 댄스'(No Time to Dance)를 게시했다. 스폿의 효율성을 조명해 댄싱로봇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앞서 보스톤다이내믹스는 스폿 개발 당시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해 스폿의 댄스 영상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뒀지만 '스폿=댄스 로봇'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기도 했다. 2분 56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스폿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보여준다.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작업을 소화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말미에 '낫 저스트 어 댄싱 로봇'(Not just a dancing robot)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재차 댄싱로봇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풀 컬러 이미지 캡처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5개의 스테레오 카메라와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대형 스크린 태블릿 컨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이 러시아 반도체 회사 2곳을 제재 기업 명단에 추가했다. 반도체 설계 시장을 장악한 ARM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맺지 못하도록 막으면서 러시아 기업들은 고성능 칩 개발에 차질을 빚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기업 제재 명단을 발표했다. 총 63개로 러시아 컴퓨터 제조사이자 반도체 업체 바이칼 전자와 국영 기업인 MCST가 포함됐다. 영국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책임을 물며 자산 동결을 포함한 제재를 강구해왔다. 지난 3월 31일 처음으로 기업 명단을 공개한 후 최근 업데이트했다. 업계는 러시아 반도체 산업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재 기업들은 ARM의 최신 설계를 쓸 수 없어 첨단 칩 개발에 난항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ARM은 스마트폰의 '두뇌'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설계 시장에서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 태블릿PC용 칩 설계 분야에서도 85%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와 퀄컴, 애플,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은 ARM의 설계를 활용해 칩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바이칼 전자의 타격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된다. ARM의 설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미생물 항암치료제 플랫폼 개발업체 액팀 테라퓨틱스(Actym Therapeutics)가 임원을 대거 확대했다. 액팀은 12일(현지시간) 줄리 체링턴 박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등 고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체링턴 박사는 신약 임상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통찰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를 받는다. 큐온콜로지, 아크온콜로지, 레비톱온콜로지 등 많은 생명공학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액팀은 인스틸바이오 부사장 출신인 제임스 슐츠를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선임했다. 인스틸바이오를 비롯해 톨레리온, 티오마테라퓨틱스 등에서 근무하며 20년 이상 경험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엘 MSAT 임원을 역임했던 옴카 조시 박사를 기술운영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크리스토퍼 타노스 액팀 CEO는 "새로 선임된 고위 임원들 모두 생명공학 산업에서 성공적인 경험을 갖고 있다"며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고 파이프 라인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액팀은 2017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미생물 기반의 암 치료 면역요법 플랫폼인 스택트(STACT, S. Typhimurium Attenuated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연구개발(R&D) 센터 규모를 확대, 중앙처리장치(CPU)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CPU 설계·엔지니어링 조직을 새롭게 꾸린데 이어 인력을 약 30%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연내 이스라엘에서 엔지니어 1000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초 출범한 R&D 센터 내 CPU 그룹에 소속돼 차세대 제품 개발을 이끌 전망이다. CPU 그룹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속 네트워킹, 고성능컴퓨팅(HPC), 데이터처리장치(DPU), 인공지능(AI) 연구 등을 추진한다. 엔비디아는 지난 2020년 4월 이스라엘 반도체기업 '멜라녹스'를 69억 달러(약 8조 2027억원)에 인수하며 관련 업계에 문들 두드리기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첫번째 DPU를 선보였다. 작년 4월 'GTC 2021'에서 자사 최초 서버용 CPU인 '그레이스'를공개하며 CPU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기존 강점을 보유한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이어 DPU, CPU까지 라인업을 다변화하며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CPU 사업 역량을 끌어 올려 업계 1위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