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폭스바겐이 ‘ID. 크로스(ID. Cross)’와 ‘ID. 에브리원(ID. EVERY1)’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반등'을 모색한다. 품질·소프트웨어 개선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판매량 확대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ID. 크로스는 기존 ID.4 플랫폼을 개선한 모델로 물리 버튼을 복원하고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적용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자회사 카리아드(Cariad)를 통해 소프트웨어 안정성도 강화했다. ID. 에브리원은 리비안과 공동 개발한 ‘존(zonal)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차량 전반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배선 단순화로 원가를 절감, 가격 경쟁력을 제고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자회사 파워코(PowerCo)를 통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과 유럽 기가팩토리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주요 차종에 차세대 배터리를 적용해 가격을 낮추고 성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선은 초기 전기차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ID.3 출시 이후 디자인·소프트웨어 문제로 판매가 부진했다. 글로벌 최대 자동차 시장 미
[더구루=김은비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가 독일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어 8월까지 누적 판매가 2000대를 넘었다. 유럽 전기차·SUV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꾸준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11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올들어 8월까지 독일 시장에서 20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5% 두 자릿 수 급증한 수치다. 점유율은 0.1%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204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7% 수직상승한 수치다. 올해 누적 1위는 37만5403대 판매한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점유율은 20.0%를 기록했다. 2·3위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차지했다. 각각 17만760대(9.1%), 16만2212대(8.7%)를 판매했다. 이어 △스코다(14만6847대, 7.8%) △아우디(13만247대, 6.9%) △세아트(10만9893대, 5.9%) △오펠(8만6964대, 4.6%) △포드(7만3993대, 3.9%) △현대차(6만3245대, 3.4%) △기아(4만744대, 2.2%) 순으로 이어졌다. KG모빌리티 독일 성적은 가격 경쟁력에 따른 것으로 특히 중형 SUV ‘토레스’와 전기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정부가 미국의 관세 부과로 피해를 보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캐나다 달러(약 5조200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근로자 재훈련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13일 코트라 및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마크 카니 총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캐나다 전략 산업 보호·구축·혁신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조치를 발표했다. 캐나다는 우선 최대 5만명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훈련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고용보험을 유연하게 연장된 혜택으로 개선하며 민간 부문 파트너와 협력해 근로자들이 신속하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및 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관세 영향을 받는 모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캐나다 달러의 기금을 조성한다. 연방 조달에서 캐나다산의 우선 구매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도입한다. 기업 유동성도 확대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대출 한도를 500만 캐나다달러(약 50억원)로 확대하고 전기차 구매 시 지원금을 통해 자동차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이외에 3억7000만 캐나다달러(약 3700억원) 규모로 농업·바이오연료 산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카니 총리는 "우리는 G7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경제를 구축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이 내년, 현존 최대 용량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약 2배 늘어난 초고용량 SSD를 선보이며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신제품을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와 초대형 서버 환경에서 저장 효율과 전력·공간 활용도를 높이려는 기업 고객을 지원사격, 스토리지 산업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글로벌 IT 전문지 '테크레이더(TechRadar)'에 따르면 로저 코렐(Roger Corell) 솔리다임 AI·리더십 마케팅 부문 시니어 디렉터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026년 말까지 245TB 이상 SSD 출하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QLC(쿼드레벨셀) 집적도, 발열 효율, 랙 스케일 통합 혁신을 통해 AI 및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 수요에 대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SSD 용량이 약 18개월마다 2배씩 증가하는 추세인 가운데 512TB, 1PB급 SSD 출시 가능성에 대해 "솔리다임은 이미 랙 스케일 혁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액체 냉각과 고급 발열 관리가 적용된 차세대 설계가 포함된다"며 "단순히 랙을 드라이브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한다. 아이온큐가 연이은 인수로 확보한 양자 네트워킹 기술과 이온 트랩 양자컴퓨팅 기술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최근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개최하고 단순 양자컴퓨터 회사를 넘어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매출 변화와 향후 목표 등에 대해서 밝혔다. 아이온큐의 풀스택 양자 네트워크 기업화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크 기술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를 계기로 본격화됐다. 아이온큐는 큐비텍 인수로 양자 네트워크 기술 개발 인력,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올해 2월에는 SK텔레콤(SKT)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SK스퀘어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기술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으며, 5월 초에는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 테크놀로지스(Lightsynq Technologies)도 사들였다. 양자메모리는 양자컴퓨팅 모듈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때 발생하는 '네트워크 손실' 문제를 해결하는 부품으로, 양자컴퓨터에서 생성된 정보를 저장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이스라엘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발렌스 세미컨덕터'와 손잡고 자동차 시스템 글로벌 표준 '미피 A-PHY(MIPI A-PHY)' 기반 칩셋 상용화를 지원사격합니다. 발렌스에 따르면 발렌스가 미피 A-PHY 표준으로 설계한 반도체는 삼성 파운드리의 첨단 자동차용 핀펫(FinFET) 공정으로 제조됩니다. 삼성전자는 발렌스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지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이스라엘 '발렌스' 차세대 車 칩셋 생산 맡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상하이에서 화장품 기업 순위 11위에 오르며 글로벌 K-뷰티 대표주자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지 연구개발(R&D)과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소비자 맞춤형 제품 전략을 앞세운 것이 중국 시장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중국 취업·산업 플랫폼 직우집(职友集)이 발표한 '상하이 화장품 기업 톱800'에서 코스맥스가 11위를 차지했다. 톱3는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뷰티 강자들이 독식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글로벌 유수 기업과의 경쟁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코스맥스의 강점은 단순 제조를 넘어선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역량이다. 기초 연구부터 제품 설계, 품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서비스로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의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 소비자 맞춤형 R&D 전략이 성장 동력으로 꼽힌다. 현지 취향에 특화된 색조·기능성 제품을 기획하고, 상하이를 중심으로 생산 인프라를 확충하며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맥스는 글로벌 뷰티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의 메이크업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가 일본 오프라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일본 Z세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K-뷰티 수요에 따라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에프앤코 일본 파트너사 모노크에 따르면 바닐라코는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도쿄 시부야 로프트 2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보이그룹 세븐틴 멤버 정한과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를 전면에 내세운 비주얼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국내 성수 플래그십스토어 한정 제품인 '로맨틱 블러쉬 하이라이터' 2종이 일본에서 단독 판매된다. 또 일본 정식 판매 시 10색만 출시 예정인 '로맨틱 블러시 립 앤 치크'는 팝업 한정으로 20색 전 라인업이 공개될 예정이다. 희소성과 한정성을 강조한 판매 전략으로 현장 구매 유인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체험 요소도 확대됐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키링·미니 미러·립 플럼퍼 등 사은품이 제공되며, 3000엔 이상 구매 시 경품 룰렛 이벤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형 소비 경험을 확대하고
[더구루 타이페이(대만)=오소영 기자] '경쟁자에서 동반자로' 지난 1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국제전시관에서 열린 '한국-대만 반도체 경제협력 포럼'에서 양국 반도체 기업인들이 한입모아 강조한 단어는 '협업'이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소부장미래포럼과 세미콘타이완이 공동 주최한 첫 포럼이다. 한국 28개사와 대만 기업 107개사 관계자 약 175명이 참석해 반도체 협력 기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흐름과 미·중 간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반도체 강국인 한국과 대만이 살아남으려면 결국 경쟁을 넘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모두가 공감을 표했다. 이날 주제 발표자로 나선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AI 시대에 필요한 반도체를 만들려면 새 재료, 새 기술이 필요하다"며 "두 나라가 협업하지 않는다면 AI 시대의 전자 산업은 성장하기 힘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AI 시대 전후로 반도체 기술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분석했다. 이전에는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 시장이 독립적으로 형성됐지만, AI 시대에는 두 반도체가 합쳐져 동일한 공간에서 같은 환경과 속도로 동작한다고 부연했다. 황 회장은 이러한 변화를 건물에 비유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금 채굴기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주가가 올해 들어 두 배 뛰었다. 11일 기준 미국 증시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운용 중인 GOEX(Global X Gold Explorers ETF)의 주가는 62.29달러다. 최근 1개월 사이 28% 증가했고, 올해 들어서만 100% 이상 급등했다. 이 상품은 금 탐사회사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요 투자회사로 쾨르 마이닝, 이퀴녹스 골드, 헤클라 마이닝, 룬딘 골드, 엘도라도 골드 등이 있다. 미국 금 채굴 대표 ETF인 '반에크 골드 마이너스 ETF(GDX)'는 69.76달러로 연초 대비 97% 상승했다. '아이셰어즈 MSCI 글로벌 골드 마이너스 ETF(RING)'는 같은 기간 103% 상승한 59.62달러를 기록 중이다. '스프로트 골드 마이너스 ETF' 역시 57.95달러로 올해 100% 넘게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지난 9일 런던금시장협회(LBMA)에서 한때 온스당 3674.27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조정한 수치로도 45년 전의 종전 최고가를 뛰어넘었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미국에서 경찰특공대로 변신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이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 경찰은 스팟을 새로운 SWAT(Special Weapons And Tactics) 다목적견으로 도입했다. 스팟은 정찰, 화학물질 탐지 등 특수 임무에 투입된다. 레이크찰스 경찰은 이전부터 스팟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었다. 지난해 8월에는 지역 행사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레이크찰스 경찰에 투입된 스팟은 1개의 팔과 360도 감시가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팔에는 물건을 집을 수 있도록 집게형태의 손이 연결됐다. 스팟은 해당 손과 팔을 통해 문도 열고 진입할 수 있다. 또한 스팟은 4개의 다리를 통해 걷고, 앉고, 기어가기 등이 가능하다. 지난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며 상부에 별도의 장비가 장착되지 않은 스팟은 사이드플립(옆돌기), 백플립(뒤돌기) 등이 가능하다. 조종 편의성도 높였다. 이번에 공급된 스팟은 휴대용 게임기와 같은 형태의 컨트롤러로 조정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스타트업 '테라파워'가 미국 엔지니어링·건설·프로젝트 관리 회사 'KBR'과 손잡았다. 테라파워는 KBR과 협력을 강화해 영국 원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5일(현지시간) KBR과 영국에 소듐냉각고속로(SFR) 발전 시스템 '나트륨(Natrium®)'을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테라파워와 KBR은 올해 3월 나트륨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나트륨은 액체 나트륨(소듐)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SMR과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통합해 만들어졌다. 소듐은 끓는점이 880℃로 기존 냉각제인 물보다 8배 이상 높아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 안정적이고 핵폐기물도 적다는 장점을 지녔다. 용융염 기반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원자로에서 생성된 열을 용융염 형태로 저장한다. 용융염은 가열된 상태로 보관되며, 추가 에너지가 필요할시 증기를 가열하는데 사용된다. 이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 전력 출력인 345MWe보다 더 많은 전력이 필요할 때 500MWe까지 발전 용량을 늘릴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약 6개월 만에 직전 수주 대비 3배 이상 커진 규모의 무인항공기(UAS)용 배터리 공급 계약을 따냈다. 기존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고에너지밀도 실리콘 음극 배터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 글로벌 UAS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앰프리우스는 15일(현지시간)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3500만 달러 규모의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 2월 체결한 1500만 달러 규모 수주의 후속 주문으로, 같은 고객사와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본보 2025년 2월 28일 참고 '현대공업 투자' 美 앰프리우스, 무인항공기용 실리콘 음극재 배터리 수주>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SiCore가 높은 에너지밀도를 갖춰 UAS 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