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가 한화디펜스USA에 이어 호주 방산기업 오스탈의 미국 자회사 오스탈 USA 인수전에 공식 참전했다. 오스탈이 7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 공시를 통해 와일드캣과 미국 사업부 인수 협상을 초기 단계에서 진행 중이라고 확인한지 하루 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초 한화의 단독 협상 국면이었던 오스탈 USA 매각 구도는 와일드캣의 참여로 2파전 양상으로 전환된다. 9일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에 따르면 와일드캣은 오스탈 이사회에 미국 내 법인 오스탈 USA을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번 제안에서 평가된 오스탈 USA의 기업가치는 12억 5000만~13억 5000만 달러(약 1조7000억~1조8000억원)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기업가치 산정 기준은 현금 및 부채를 제외한 순수 기업가치(cash-free, debt-free) 기준이다. 와일드캣의 제안은 앞서 10억5000만~12억 달러(약 1조 5000억~1조 7000억원) 사이로 기업 가치를 평가했던 한화의 제안보다 입찰가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가을 신제품 공개 행사를 통해 브랜드 첫 폴더블 스마트폰부터 신형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공개했다. 폼팩터 혁신 뿐 아니라 애플은 시리, 건강 애플리케이션 기능까지 강화하며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변화까지 선보이며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서프라이즈 앤 샤인(Surprise and shine)' 행사를 개최하고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대거 선보였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 공개 이번 행사에서 단연 눈길을 끈 제품은 애플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다. 일각에서 점쳐지던 '아이폰 울트라' 대신 '듀오'라는 독자 네이밍을 낙점했다. 아이폰 듀오는 기기를 접었을 때 한쪽은 곡선, 반대쪽은 직선 형태를 띠는 'D'자형 비대칭 디자인을 채택했다. 화면을 완전히 펼쳤을 때 아이패드처럼 네 모서리가 대칭형 곡선으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초기 기획 단계부터 펼친 화면 사용성을 기준으로 아이폰 듀오를 디자인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외형 규격은 펼쳤을 때 세로 117.8mm, 가로 164.6mm, 두께 5.2mm이며, 접었을 때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통신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미국 자회사 T-모바일 US(T-Mobile US)가 글로벌 빅테크와 에너지 기업의 핵심 임원을 잇달아 영입했다. 글로벌 통신업계가 'AI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빅테크·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을 공격적으로 흡수하고 있다. 11일 미국 통신산업 전문매체 'RCR와이어리스 뉴스' 등 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은 최근 신임 제품·기술 총괄(head of product and technology)로 얀 호프마이어(Jan Hofmeyr)를 선임했다. 얀 호프마이어는 오는 11월 1일 퇴임하는 압두라자크 무데시르(Abdurazak Mudesir)에 이어 직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얀 호프마이어는 빅테크부터 방송 기술, 디지털 미디어, 클라우드, 통신망까지 두루 경험한 테크 플랫폼 전문가로 손꼽힌다. 1999년부터 2006년까지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TV 전략을 담당했으며, 이후 디지털 미디어 기업 '엔트릭(Entriq)'에 합류해 마케팅 및 사업 개발을 주도했다. 엔트릭이 글로벌 투자회사 MIH에 인수된 뒤에는 수석 부사장(VP)으로 선임돼 인수합병(M&A) 전략 수립
[더구루=진유진 기자] '8200억원'. 이는 팔도 올해 해외 매출 예상치다. 팔도가 스페인 식품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한 지 4년 만에 해외 매출 8000억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기업들이 잇따라 러시아를 떠나던 시기, 오히려 현지 유통망과 생산 인프라를 사들이는 '역선택'을 감행한 결과다. 특히 러시아를 발판 삼아 베트남과 중국으로도 사업 영역이 넓어지면서 팔도는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식품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팔도 지난해 해외 법인·수출 매출 총합은 7995억원에 달한다. 지역별 △러시아(도시락루스·코야 기준) 6328억원 △베트남(팔도 비나) 1398억원 △중국(덕기식품상해) 269억원 등이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GB푸드 인수하고 3년 만에 거둔 성과로 최근 성장세를 감안하면 올해 8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의 핵심 배경은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 인수에 있다. 팔도는 지난 2022년 GB푸드의 러시아 사업권을 1000만 달러(약 135억원)에 사들였다. 소스류와 인스턴트라면, 스프, 허브티 등을 세계 50개국에
[더구루=김수현 기자] 총공사비 1조2000억원이 넘는 서울 서남권 최대 재건축 사업장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가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월시영 재건축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이날 오전 개최한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입찰 마감은 다음달 26일이다. 신월시영 재건축사업은 양천구 신월동 987-1 일대 15만3213.6㎡ 부지에 기존 2256가구를 허물고, 최고 21층, 24개 동, 총 3155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예정공사비는 약 1조2566억원이다. 일찍이 관심을 보여온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의 2파전 구도가 예상됐으나 이날 포스코이앤씨도 현장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수주 경쟁 구도는 확대됐다. 대우건설은 입찰공고가 난 바로 다음날인 지난 3일 미국의 글로벌 조경·도시설계 전문그룹 STOSS(스토스)와 손잡고 '신월8경(新月八景)' 특화 조경과 6km 순환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는 설계안을 발표하며 수주전 참여를 공식화했다. 입찰보증금은 총 500억원으로, 입찰 참여를 원하는 건설사는 마감일까지 현금 250억원과 이행보증보험증권 250억원을
[더구루=나신혜 기자] KGM의 독일 시장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올해 1~8월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판매 모델 별로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토레스가 전년 동월 대비 44.4% 늘었지만 소형 SUV 티볼리는 24% 줄어드는 등 편차가 컸다. 같은 기간 한국 완성차 브랜드인 현대차는 2.3%, 기아가 7.8% 성장했다. 9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 통계에 따르면 KGM은 지난달 독일에서 204대가 신규 등록돼 판매 순위 39위라는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1~8월 누적 판매량도 1819대에 그치며 38위를 기록했다. 8월 판매량 순위 톱3는 모두 독일 완성차 업체가 차지했다. 1위에는 3만2233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만680대와 1만8986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4위는 1만5526대를 판매한 스코다가 차지했고 5위는 아우디가 1만2805대로 추격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오펠(9993대) △포드(8960대) △현대차(7226대) △기아(6382대) △쿠프라(5843대) 순이었다. KGM의 지난달 실적은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모델 구성은 변동 폭이 컸다. 작년
◇SKT, 글로벌 무대서 AI 성장 전략 · 디지털 신뢰 협력 강화 SK텔레콤(SKT)은 정재헌 최고경영자(CEO)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GSMA M360 아세안(ASEAN)'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업계 주요 리더들과 인공지능(AI) 시대 새로운 성장 전략과 디지털 신뢰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GSMA M360은 GSMA가 주요 권역별로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M360 아세안에는 동아시아 · 아세안 지역 통신사와 테크 기업, 정책 당국 등이 참석해 AI 전환과 AI 주권, 보안 강화, 신뢰할 수 있는 통신망 등 업계의 주요 현안을 다뤘다. 정 CEO는 9일 오전 비벡 바드리나트(Vivek Badrinath) GSMA 사무총장을 만나 △AI를 기반으로 한 통신산업의 차세대 성장 기회 발굴 △통신 인프라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정 CEO는 바드리나트 사무총장과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도약 등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SKT의 AI 풀스택 전략과 청사진에 대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아울러 정보보호 체계 강화, 디지털 범죄 예방, AI기반 네트워크 고도화 등 디지털 신뢰 확보에 대해서도 의
[더구루=나신혜 기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조지아 배터리 공장 급습 이후 1년이 지났지만 현지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단속 이후 조지아를 떠난 한국인 근로자가 있는가 하면 공장 인근 아시아 식료품점도 문을 닫았다. 지속적인 단속 활동에 주민들의 일상까지 위축되면서 학생 안전과 이민자 권리 보호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8일 미국 비영리 언론 네트워크 아메리칸 커뮤니티 미디어(American Community Media·ACoM)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일 급습 당시 LG 협력업체에서 인사관리자로 일하던 김씨(Kim, 이름 불)는 헬기와 군용 장갑차처럼 보이는 차량들이 공장을 에워쌌다는 소식을 동료에게 전해 들었다. 이후 공장을 찾은 그는 구금된 동료들이 남겨둔 차량 수백 대가 주차장에 서 있던 모습을 두고 “마치 전쟁터가 휩쓸고 지나간 뒤 같았다”고 회상했다. ◇ “전쟁터 같았다”…근로자 떠나고 상점 문 닫아 김씨는 급습 이후 일주일 동안 매일 아침 수 시간씩 포크스턴 ICE 구금시설 밖에서 동료들과의 면회를 요청했다. 그러나 면회가 거부되거나 한두 시간 기다린 뒤 아무런 설명 없이 취소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호주에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극심한 전력난과 환경 규제, 주민 반발 등으로 미국 본토 내 인프라 확장에 제동이 걸리자,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지정학적 안정성을 갖춘 호주가 새로운 대안 허브로 급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 8일 블룸버그는 호주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에어트렁크(AirTrunk)의 사부 와이트로(Sabooh Whitelaw)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총괄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6~8개월간 구글, 애플, 메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으로부터 데이터센터 구축 문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와이트로 총괄은 "호주는 정치적 안정성과 재생에너지 전력 접근성, 광활한 유휴 부지를 갖추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인구 밀집 지역과도 지리적으로 가깝다"며 "이들 빅테크의 수요는 향후 수개월 또는 수년 내에 구체적인 투자 계약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호주로 눈을 돌리는 배경에는 미국 내 심각한 전력 부족과 환경 규제 부담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에서는 전력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가계 전기요금이 급등하고 냉각수 사용에 따른 수자원 고갈 우려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최고 섭씨 150도의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각형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파나소닉은 기존 코인형에 더해 설계 유연성이 높은 각형 폼팩터를 도입, 고온 멸균 공정이 필수적인 의료기기와 산업용 센서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나소닉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파나소닉 에너지(Panasonic Energy)의 와타나베 쇼이치로(Shoichiro Watanabe)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개최된 '배터리 재팬(BATTERY JAPAN)'에서 "최고 150℃ 환경에서 작동하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했다. 올 4분기 중 샘플 출하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본격적인 양산은 샘플 출하가 시작된 후 1~2년 이내에 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제품 내부 배치가 용이한 각형 셀 디자인도 추가로 개발했다"며 "새로운 각형 폼팩터를 적용하면 완성품 제조사들의 공간 활용과 제품 설계가 훨씬 수월해진다"고 설명했다. 파나소닉이 기존에 개발한 전고체배터리의 내열 한계는 125℃였으며, 형태도 코인형 뿐이었다. 배터리 재팬은 매년 개최되는 일본 최대 2차전지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9일부터
[더구루=나신혜 기자] 기아가 유럽에서 순수전기차(BEV) 포트폴리오인 EV3, EV4, EV5의 GT(Gran Turismo·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급스럽고 편안한 성능을 갖춘 차량)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GT 시리즈는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돼 기존 EV6 GT와 EV9 GT와 함께 기아 GT 라인업을 확장한다.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배터리 성능을 갖춰 충전 부담을 줄이고 강화된 주행 성능으로 전동화 전환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기아에 따르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V3 GT △준중형 전기차 EV4 GT 해치백·패스트백 △준중형 SUV EV5 GT 세 가지 모델의 유럽 판매를 시작했다. EV4 GT의 경우 패스트백과 해치백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이들 차량은 기존 전기차 모델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유지하면서 GT 전용 섀시 튜닝과 버추얼 기어 시프트(Virtual Gear Shift),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ctive Sound Design)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파블로 마르티네스 마시프(Pablo Martinez Masip) 기아 유럽법인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GT모델은 전기차 주행을 더욱 민첩하고, 연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 주가지수와 단기 국채를 절반씩 편입하는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퇴직연금에서 미국 주식 비중을 높이면서 단기채의 안정성과 이자수익까지 함께 가져갈 수 있는 상품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TIGER 미국S&P500미국채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해당 상품은 미국 S&P500 지수와 잔존만기 1년 이하의 미국 국채를 각각 50%씩 편입한다. 주식과 채권 비중을 매일 50대50 수준으로 조정하는 '컨스턴트 믹스' 전략을 적용한다. 주식 부문에서는 S&P500을 통해 미국 대형주의 장기 성장성을 추구하고, 채권 부문에서는 만기가 짧은 미국 국채를 편입해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을 낮추는 구조다. 중장기 국채와 비교하면 금리 상승 시 채권 가격 하락 위험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미국 주식과 중장기 국채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늘면서 전통적인 주식·채권 분산투자 효과가 약해진 가운데,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기 국채를 활용한 자산배분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단기국채에서 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배터리 제조기업 '비야디(BYD)'의 핵심 경영진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공언했다. BYD는 기술 실증 목적의 차량을 먼저 공개해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의 차량 통합 성능을 입증하고, 오는 2030년까지 대량 양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14일 스페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와우 에스파냐(Carwow.es)에 따르면 스텔라 리(Stella Li) BYD 수석 부사장은 최근 발렌시아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BYD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과 상용화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내년에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BYD에는 다양한 화학 조성을 연구하는 R&D(연구개발) 인력이 대거 포진해 있다"며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 양산 기술과 생산 장비 설계까지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 부사장은 차량 공개 계획을 밝혔으나 일반 소비자 대상 시판 시점이나 대량 양산 일정 등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내년에 공개될 차량이 양산형 모델이라기보다 기술 검증을 위한 시험용 차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데이터 규제 당국이 '체화형 인공지능(Embodied AI)' 표준 제정 작업에 착수했다. '실제 물리 데이터(Recorded Reality)' 확보가 휴머노이드 개발 핵심 병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가 차원의 공공 데이터 인프라와 표준을 선제적으로 구축해 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주도권을 공공히 한다는 구상이다. 1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National Data Administration, NDA)은 최근 로봇 훈련용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을 제정하고, 지방정부의 데이터 인프라 구축 작업을 본격적으로 지도·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일 류례훙(刘烈宏) 국가데이터국 국장 주재로 연구기관, 빅테크,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 좌담회 직후 나왔다. 업계 대표 7개 기업이 공통 데이터 표준 제정과 공공 인프라 구축을 건의한 지 불과 열흘 만이다. NDA가 수립할 체화형 AI 데이터 표준에는 데이터 수집 방식을 비롯해 △라벨링(가공) △저장 △공유 등 전 주기에 걸친 세부 운용 지침이 담길 예정이다. 체화형 AI는 로봇, 수술용 로봇팔, 휴머노이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