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남궁홍 삼성 E&A 사장이 토탈 솔루션 업체로의 도약을 천명했다. 단순한 EPC(설계·조달·시공)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다른 기업과의 기술 협력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0일 인도 석유화학 시장 정보 제공 플랫폼 ‘켐애널리스트(ChemAnalyst)’는 남궁홍 사장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남궁 사장은 “삼성 E&A는 기존 EPC 계약업체의 역할을 넘어 통합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넷제로(탄소중립) 전환에 필수적인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다른 기업과의 기술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6월 열린 '삼성 E&A 테크 포럼 2025'를 언급하며 기술 통합과 기업 간 협력에 의지를 보였다. 삼성 E&A는 이미 허니웰, 존슨 매티, GIDARA 에너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가능 항공유(SAF) 생산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또한 탄소포집 및 활용·저장(CCUS·CCS)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해 카본 클린과 전략적 제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베어드 마린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올리버 버크하드 TKMS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2024/2025 회계연도 실적발표회에서 "독일 GNYK의 인수가 수익성이 있는지 평가하고자 사전 실사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에 좋은 기회지만 반드시 인수해야 하는 건 아니다"라며 "협상을 심화할 가치가 있는지 신속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GNYK는 독일 킬에 위치한 조선소다. 잠수함 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독일 조선소 '하발츠베르케-도이체 베르프트(Howaldtswerke-Deutsche Werft)'에서 2005년 분리됐으며, 현재 프랑스 CMN 나발의 산하에 있다. 동시에 HDW가 TKMS에 편입되면서 킬에 위치한 조선소를 공유해왔다. TKMS와 독일 해군 프로그램에 협력한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인도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Swiggy)’에 추가 투자했다. 스위기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퀵커머스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위기 이사회는 14일(현지시간) “적격기관 투자자 배정(QIP) 방식을 통한 보통주 배정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QIP는 인도 증권 시장에서 사용되는 자금 조달 방식 중 하나다. 상장 기업이 공모 절차 없이 정부가 승인한 적격 기관 투자자에게 주식, 전환사채, 워런트 등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스위기는 이번 QIP를 통해 적격 기관 투자자 61곳에 주당 375루피(약6000원) 의 가격으로 보통주 2억6670만 주를 배당했다. 이로써 스위기는 1000억 루피(약 1조6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은 61곳의 투자자 중 하나로 QIP 명단에 포함됐다. 이 밖에 △테마섹 △노르웨이 국부펀드 △뱅가드 △블랙록 △피델리티 △노무라 자산운용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싱가포르 정부투자공사(GIC) 등도 참여했다. 앞서 미래에셋은 지난해 11월 스위기가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에 앞서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 필리조선소가 미국 내 액화천연가스(LNG) 운송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조선소를 통한 LNG 운반선 발주가 반세기 만에 이뤄지면서 한화그룹이 추진해온 미국 조선 기반 재편 전략이 글로벌 LNG 업계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평가받은 결과다. 14일 세계 LNG 서밋 & 어워드(World LNG Summit & Awards)에 따르면 한화 필리조선소는 최근 열린 이 시상식에서 '쉬핑(Shipping)' 부문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시상위원단은 북미 지역에서 LNG 운반선 건조를 다시 가능하게 하는 구조를 제시하고, 미국 국적 LNG 운반선 발주를 실질적인 계약 단계로 연결한 점을 주요 선정 이유로 밝혔다. 한화 계열 해운사인 한화해운이 필리조선소를 대상으로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한 사례가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해당 발주는 미국 조선소를 전제로 한 LNG 운반선 계약이라는 점에서 1970년대 이후 사실상 단절됐던 미국 국적 LNG선의 복귀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해당 LNG 운반선은 한화오션 국내 법인이 건조 공정에 참여하는 공동건조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한화오션이 필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웨덴이 차륜형 자주포 아처(Archer) 시스템에 보완할 궤도식 포병 옵션으로 한국산 K9 자주포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등 북유럽 전역에서 널리 채택된 K9 자주포를 스웨덴에도 수출해 작전영역을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블로그(Defence-blog)에 따르면 스웨덴은 육군이 운용하는 차륜형 자주포 아처 시스템을 보완할 궤도식 자주포로 K9 자주포를 평가 중이다. 스웨덴은 K9 자주포를 약 40문 도입해 K9 장비 대대급 부대 2개를 창설하고, 북유럽 국가들과 병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스웨덴은 오랫동안 155mm 자주포 아처(Archer)라는 이름의 차륜형 자주포를 자체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아처는 도로에서 높은 기동성과 신속한 사격과 이동 능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폭설과 험준한 지형에서 운용에 제약이 있어 전력 보강을 위한 신규 자주포 도입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에 스웨덴 국방부는 기존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궤도형 자주포 도입 방안을 모색하며 K9 썬더(Thunder) 자주포를 주목해왔다. 아직 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정부가 주택 건설 산업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다. 이에 호응해 건설 업계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13일 캐나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건설 관련 대규모 투자 계획을 포함 시켰다. 구체적으로는 연방 주택 기관인 ‘빌드 캐나다 홈스(Build Canada Homes)’를 신설하고 내년부터 5년간 130억 캐나다 달러(약 13조원)를 주택 건설 산업에 투입한다. 이를 통해 조립식 주택을 중심으로 공공부지를 활용한 공공·협동조합·지원 주택을 최대 4만5000가구까지 공급한다. 동시에 15억 캐나다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캐나다 임대 보호 펀드’로 기존 임대주택을 보전한다. 또 10억 캐나다 달러(약 1조 원)를 노숙인·취약계층 지원주택 건설과 누나부트 등 북부 지역 공공·지원주택 건설에 투입한다. 이에 발 맞춰 캐나다 건설 업계도 신기술 도입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캐나다 건설협회 조사에 따르면 건설업계 리더 10명 중 9명은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공정관리 등 디지털 기술 도입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는 ‘건설 부문 디지털화 및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EC) 플랫폼 '카페24'가 쇼핑몰 운영을 전면 대행하는 '카페24 프로(카페24 PRO)'를 선보이며 해외 사업 영역을 과감히 확장한다. 기술 인프라 제공을 넘어 실질적인 운영 책임까지 맡는 전략으로, 빠르게 재편 중인 글로벌 EC 시장에서 플랫폼 역할을 재정의하겠다는 포석이다. 10일 카페24재팬에 따르면 카페24는 전날 쇼핑몰 구축부터 운영, 성장 단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운영 대행 서비스 '카페24 프로'를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다. 솔루션 제공 중심 플랫폼을 넘어 운영 파트너로 진화하며, 전 세계 200만 개 사용 브랜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카페24 프로의 핵심은 쇼핑몰 운영 전반을 전문가 조직이 대신 수행한다는 점이다. 사이트 업데이트, 고객 응대, 상품 관리, 프로모션·CRM 등 운영 대부분을 카페24가 맡는다. 브랜드는 상품 기획과 브랜딩 등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플랫폼만 활용하면 최단 24시간 내 판매 개시가 가능해 초기 비용과 기술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도 이번 서비스의 주요 축이다. 카페24는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더구루=김예지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선박 전기설비 시장에서 기술 지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며 ‘애프터서비스(AS)까지 책임지는 파트너’ 전략을 본격화한다. 현지 전문 교육기관과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며 고객사 안전 및 유지보수 역량을 높이는 데 적극 나선다. 이는 신흥 해양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9일 터키 해운 잡지 데니즐릭 데르기시(Denizcilik Dergisi)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현지 기술 교육기관인 일크퍼 아카데미(İlkfer Akademi)와 공동으로 ‘선박 내 차단기(스위치 기어) 유지보수와 안전 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23일(현지시간) 열리는 세미나는 △고장 진단 △안전 절차 △차세대 전기기술 등 선박 전기설비 핵심 분야를 폭넓게 다루며, 현장 엔지니어와 선박 운영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협력을 통해 현지 고객들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비 공급을 넘어 운영·유지 단계까지 책임지는 ‘풀 케어(Full Care)’ 서비스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튀르키예 해운·조선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HD현대일렉트릭이 중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연말을 앞두고 서울 강남권 청약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등이 적용돼 당첨만 되면 1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1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강남구 역삼동에 공급되는 ‘역삼 센트럴자이’를 다음 주에 분양한다. 오는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총 237가구 중 8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59㎡ 10가구 △84㎡A 42가구 △84㎡B 13가구 △84㎡C 11가구 △84㎡D 5가구 △122㎡ 6가구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타입을 구성했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20억1200만원, 전용 84㎡는 타입별로 26억~28억원대, 전용 122㎡는 37억 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역삼 센트럴자이 인근 래미안그레이트2차 전용 84㎡가 최근 37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한다면, 역삼 센트럴자이는 분양가 대비 최대 1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서초구 신동아 1·2차 재건축 단지인 ‘아크로 드 서초’도 막대한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단지다. 총 116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화가치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NHN클라운드 재팬이 설립 5주년을 맞아 '환율 손실 보전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NHN클라우드 재팬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최대 40%의 클라우드 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NHN클라우드 재팬은 손실 보전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회원사를 다수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NHN클라우드 재팬에 따르면 '설립 5주년 기념 클라우드 환율 손실 복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엔저현상이 이어지면서 달러로 요금을 내는 해외 클라우드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즉, 엔화의 가치가 내려가면서 기업들의 클라우드 사용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NHN클라우드 재팬은 환율로 높아진 비용 만큼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내년 1월 31일 전까지 타사 클라우드에서 NHN클라우드로 이전하는 고객이다. 고객들은 이전과정에서 2015년 11월 이후 타사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의 환율과 현재 환율 자료 등을 제출해야한다. NHN클라우드 재팬은 현재 환율과 타사 클라우드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점의 환율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의 서호주 주정부가 삼성물산에 모듈러 주택 사업 투자를 요청했다. 호주는 이민자 급증으로 심각한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어, 모듈러 주택이 신규 주택 공급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10일 서호주 주정부에 따르면 9일 한국을 찾은 앰버-제이드 샌더슨 서호주 에너지부 장관은 삼성물산 관계자와 만나 모듈러 주택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샌더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삼성물산이 모듈러 주택 솔루션을 공급하기 위해 서호주에 사업장을 설립하고, 현지 기업과 협력해 모듈러 주택 관련 기술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서호주는 주택난 해결책의 하나로 모듈러 주택 건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모듈러 건설은 건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이 공법은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친환경 공법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중요시하는 건설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삼성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라오스와 베트남 중부를 잇는 ‘비엔티안-붕앙 철도(Vientiane-Vung Ang Railway)’ 사업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양국 간 교통·물류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3일 라오스 에너지 기업 ‘PTL’에 따르면, 찬톤 싯티싸이 PTL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라오스–베트남 투자촉진회의에 참석해 비엔티안-붕앙 철도 사업 추진 현황을 공개했다. PTL은 이번 사업의 핵심 개발사다. 비엔티안은 라오스의 수도, 붕앙은 베트남 중부 바다의 항구도시다. 싯티싸이 CEO는 “비엔티안-붕앙 철도 사업은 내년 착공해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라오스는 자금 조달과 현장 조사, 기술 연구, 설계, 환경영향평가의 90%를 완료했고, 베트남은 2027년 자국 구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내륙국인 라오스를 육상연결국으로 전환하고, 라오스가 지분을 보유하게 될 베트남 붕앙항을 통해 직접 해상 물류 경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적 프로젝트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을 시작으로 라오스 타깨크-베트남 무지아 고개-베트남 붕앙항을 약 554km 구간으로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66억 달러(약 9조7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