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 중국 공장이 다시 가동되면서 유럽 첫 출하가 확정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지역봉쇄로 테슬라 전기차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중국에서 유럽으로 수출을 재개하는 셈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에만 전기차 모델3(Model 3)와 모델 Y(Model Y)를 1만757대를 생산했다. 지난 3월 지역봉쇄로 생산을 중단했다가 재개하면서 나온 생산량을 출하한다. 테슬라 전기차는 늦어도 5월이나 6월에 유럽에 도착할 예정이다. 독일 바이어는 공장 재가동 후 테슬라로부터 5월 배송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생산 재개에 따라 상하이 공장 가동도 달라진다. 공장은 오는 16일부터 기존의 1교대를 2교대로 전환하고, 하루 생산량을 2600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 주간 생산량도 1만6900대 정도 늘어날 예정이다. 이는 상하이 봉쇄조치로 인해 공장이 폐쇄되기 전 수준으로 회복을 의미한다. 상하이 공장에서는 테슬라의 주력 판매 차량인 '모델3'와 '모델Y'를 만들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늦어도 6월까지는 중국의 기존 월간 기록을 능가할 계획이다. 현재 연간 100만대의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국제무대에서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천한 결과를 공유했다. PMI는 비연소 담배 제품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규제기관에 의해서도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PMI CEO는 그리스에서 열린 델파이 경제포럼(Delphi Economic Forum)에 참석해 지금까지 PMI가 이뤄낸 성과를 공개했다. 야첵 올자크 CEO는 PMI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7년 전부터 과격하다고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전환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PMI가 이를 위해 투자한 돈은 90억 유로(약 12조111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동안 연소 방식의 전통적 담배를 버리고 PMI의 가열방식 제품으로 바꾼 흡연자는 전 세계에 2000만명가량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2025년까지 약 4000만명의 흡연자가 비연소 담배 제품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것이 PMI의 목표다. 지난 2020년 8월 미국 식품의약국은 PMI에 아이코스를 위해저감담배제품(MRTP)으로 마케팅할 수 있도록 하는 허가를 내줬다. 비연소 가열방식을 쓰기 때문에 불을 붙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양극재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 주요 경제 개발 기관이 투자 유치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협상 결렬의 원인이 된 전력 공급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톰 베인 인베스트 윈저 에섹스(Invest Windsor Essex, 이하 IWE) 이사회 의장은 "LG화학과의 거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우리는 전력 공급 문제를 해결해야하며 이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과제"라고 밝혔다. 베인 의장은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때는 늘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한다"며 "투자 기업과 함께 논의해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25억 달러를 들여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윈저시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는 50억 달러(약 4조8000억원)을 쏟아 4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오는 2024년 상반기 양산이 목표다. 지난주 현지 이해관계자들과 만나 인력 채용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LG화학 측에서 방문 일정을 취소하며 투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녹색 에너지 수출을 위해 2040년까지 30GW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석유와 가스로부터 독립하고 재생 에너지원에서 전기를 생산, 수출하기 위해 2040년까지 해상 풍력 에너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0기가와트(GW)의 해상 풍력 발전을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노르웨이는 국내 소비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계획은 가정과 산업계의 예상 수요를 훨씬 초과한다. 노르웨이 정부는 성명을 내고 "녹색 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상당 부분이 다른 나라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 에너지 미래로의 전환에 여전히 석유와 가스가 필요하지만, 노르웨이는 풍력 에너지의 개발을 통해 기존 에너지 산업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르웨이는 최대 4.5GW의 고정·수상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해 2개의 북해 지역을 개방했으며, 올해 말 1.5GW에 대한 첫 입찰이 예상된다. 현재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 에너지 기업 BP,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업체 오스테드(Orsted), 이탈리아 석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동이 국내외 시장 지배력을 높여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래농업 리딩기업 대동이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연결 매출 3568억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최대 성수기인 지난해 2분기에 달성한 매출 3380억원을 넘어서, 창사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의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시장 별로 해외는 2316억원, 국내는 12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해외의 경우 전년 동기 1684억원 대비해 37.5%로 성장했다. 전년도 1분기 해외·국내 매출 비율이 각각 56%, 44% 였는데, 올해는 수출 증가로 해외 매출 비율이 65%까지 올라갔다.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2.7% 줄었으나 금년 1분기 국내 트랙터 시장 규모가 전년비 8.9%(농협 융자 기준)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를 올렸다. 전년 1분기 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한 해상 운임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 글로벌 공급 대란으로 인한 원재료 비용 상승 그리고 ERP 시스템 도입에 따른 경영 관리 체계 재정립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대동은 지난해 해외 딜러들과 사전 계약된 제품에 있어 시장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에서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대학 교육 과정이 신설됐다. 의료용 대마초 연구 개발(R&D)가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니아 요크 컬리지(York College of Pennsylvania)는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학과를 신설했다. 요크 컬리지는 올 가을부터 학사 학위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제적 수준과 요구에 맞는 교육 과정과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대마를 마약류로 규정해 규제하고 있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의료용 대마초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 현재 의료용 대마초는 뇌전증 치료제와 항암제, 치매·파킨슨병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제시카 파우치(Jessica Fautch) 박사는 "의료용 대마초는 의학적 잠재력이 뛰어난 만큼 아직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영역에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의료용 대마초를 연구하는 학과가 신설된 만큼 관련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마초는 환각 성분 'THC'를 함유하고 있어 일반적으로 마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와 SK, 현대코퍼레이션이 투자한 예멘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이 재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수년째 내전을 겪은 예멘이 휴전에 돌입하면서 대주주인 프랑스 토탈에너지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10일 글로벌 석유‧가스 전문매체 업스트림과 업계 등에 따르면 파트리크 푸얀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예멘 LNG 생산시설을 재가동하는 데 6개월이 걸릴 수 있다"며 "다만 휴전을 전제로 한다"고 밝혔다. 예멘 LNG는 예멘 수도 사나 동쪽 180㎞ 지점에 위치한 마리브 광구 블룩 18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후 발 하프 소재 액화플랜트에서 LNG로 바꿔 수출하는 프로젝트다. 토탈에너지스는 약 39.6%로 최대주주며 △미국 헌트오일 17.2% △예멘국영가스회사(YGC)·예멘국영연기금펀드(GASSP) 21.7% △SK㈜와 한국석유공사, 삼환기업 등 SK 컨소시엄 9.5% △가스공사 6% △현대코퍼레이션 5.8%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LNG 생산은 2009년부터 시작됐다. 2013년 기준 연간 생산량은 780만t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했다. 가스공사는 연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럴링크가 개발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가 이명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뉴럴링크를 2016년 창업한 일론 머스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뇌 이식 칩을 이명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라고 답했다. 머스크는 "현재 버전의 뉴럴링크는 약 1000개의 전극이 있는 반일반화된 신경 읽기·쓰기 장치"라며 "이명에는 1000개 이상이 필요하므로 향후 (치료에 쓰이기까지) 5년 미만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뉴럴링크는 전극 수가 수십 배 증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BCI는 두뇌에 칩을 심어 뇌의 활성을 읽어내고 이를 부호화해 컴퓨터나 로봇 등 제3의 대상에 명령하는 기술을 뜻한다. 마비 환자나 신경 퇴행성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나 머스크는 BCI의 활용처를 이명 치료로 확대해 전망했다. 머스크는 연내 인간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 계획도 재확인했다. 뉴럴링크는 올해 초 임상 책임자 고용 공고를 냈다. 미 식품의약국(FDA)에 허가 신청서도 제출했다. <본보 2022년 4월 19일 참고 [단독] 머스크 "뉴럴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현대차 앨라배마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현재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도 지어지고 있다. '현대차·기아·SK온 EV 삼각 벨트'가 구축되는 셈이다. 10일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Savannah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동부 서배너 인근 브라이언 카운티 2200에이커(약 270만 평) 부지에 전기차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공장 설립이 확정되는대로 직원 8500명 채용에 나설 방침이다. 이 지역은 전기차 기업 리비안과 볼보, 랜드로버 등 완성차 브랜드 공장용지로 거론됐던 지역이다. 인근 서배너와 브런즈윅 항구와 도로·철도로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지아주는 기아 미국공장이 위치한 지역이다. SK온 역시 이곳에 26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도 가깝다. 앞서 지난달 현대차는 앨라배마 공장에 전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3억 달러(3700억원)를 투자하고,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 GV70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강자인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전기차 판매 가격 재정립에 들어갔다.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가격 문제만 해결한다면 테슬라의 아성을 충분히 무너뜨릴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메리 바라(Mary Barra) 제너럴모터스(GM) 회장은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면 전기차 제조분야에서 테슬라를 충분히 뛰어넘을 것"이라며 "과거 내연기관이 그랬던 것처럼 전기차 시장에서도 결국 GM이 궁극적인 리더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전기차 리더 타이틀을 획득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르면 5년 안에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7.6%로 4위를 기록했다. GM이 라이벌로 꼽은 테슬라는 14%로 1위였다. GM이 목표하는 전기차 평균 판매 가격은 3만 달러(한화 약 3821만 원)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평균 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이 중국산 시노백·시노팜 백신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 글로벌에서 이들 백신에 대한 선호도 역시 극명하게 갈리고 있는 분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싱가포르 보건부(MOH)와 국립감염증센터(NCID)의 결구 결과에 따르면 시노백·시노팜 백신의 중증 예방 효과가 화이자 백신보다 5배가량 낮다. MOH와 NCID는 백신을 두 번 이상 접종한 성인 270만 명을 분석한 결과, 시노팜이나 시노백 백신을 맞을 경우 화이자 백신보다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약 4.59배 높았다. 또 코로나에 감염될 가능성도 2.37배 높았다. 반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중에서는 모더나 백신이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MOH와 NCID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중증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화이자 백신의 절반(0.42)에 그쳐 모더나 백신의 효능이 더 좋은 것으로 분석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에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선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중국이 아세안 지역에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백신 외교를 적극적으로 펼쳤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한 '닌텐도스위치(Nintendo Switch)' OLED 모델이 판매량 580만 대를 돌파했다. 출시 6개월여 만에 낸 성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진행한 2021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작년 10월 출시한 닌텐도스위치 OLED를 580만 대 이상 출하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수급난에도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 인기를 입증했다. 작년 닌텐도스위치 전체 출하량도 1억 대를 넘어섰다. 다만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공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감소했다. 닌텐도스위치 기본과 라이트 모델은 각각 1356만 대, 370만 대 판매됐다. 닌텐도스위치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한 7인치 1280x720 OLED 패널이 적용된 신모델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사용되는 리지드형이다. 4K UHD 그래픽 TV와 연결했을 때 더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닌텐도는 기존 일반 모델과 라이트 모델에 각각 6.2인치, 5.5인치 크기의 LCD 패널을 썼다. 신제품은 64GB 용량을 갖췄다.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하면 저장 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