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I와 SK온의 기술 파트너사인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대규모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도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미래 기술 주도권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솔리드파워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단일 산업 전문 기관투자자와 증권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약 1억 3000만 달러(약 1800억원) 규모의 등록 직접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에는 △보통주 1700만 주 △ 581만 주의 선불 신주인수권(워런트) △최대 4560만 주를 매입할 수 있는 보통주 워런트 등이 포함됐다. 공모 가격은 보통주 1주(워런트 포함)당 5.7달러(약 8173원), 선불 워런트 1주당 5.699달러(약 8172원)로 책정됐다. 특히 보통 워런트는 주당 7.25달러(약 1만 396원)에 즉시 행사가 가능한 조건이다. 솔리드파워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순수익금을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필요한 운전 자본과 일반적인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솔리드파워와 긴밀한 협력을 맺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이 1인 개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레드미스트(Dreadmyst)'의 판매를 중단시켰다. 스팀은 드레드미스트가 엔씨소프트와 블리자드의 지식재산권(IP)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일각에서는 드레드미스트의 개발자가 악명높은 '먹튀' 개발자라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의 운영사 밸브(Valve)는 최근 드레드미스트의 판매 페이지를 삭제조치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출시된 이후 2주만의 조치였다. 현재 드레드미스트를 구매했던 이용자들은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신규 구매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밸브가 드레드미스트 판매를 중단 시킨 것은 타 게임사의 에셋을 무단 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영미권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에서는 드레드미스트 내 아이콘이 '매직: 더 개더링(Magic: The Gathering)'과 유사하고, 캐릭터 모델은 '로드 오브 더 폴른(Lords of the Fallen)'을 본뜬거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운드 효과는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인 아이온의 에셋을 도용했다는 지적이 나왔으며, 블리자드의 '월드 오브 워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핵심 기술과 관련한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중국 법원이 사건을 정식 접수하고 재판 일정을 확정하면서, 삼성전자의 중국 내 TV 사업과 지식재산권(IP) 전략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확보한 특허를 앞세워 글로벌 IT 기업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는 'IP 무기화' 경향이 나타나며 현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다. 28일 업계와 중국 난징시 중급인민법원 등에 따르면 중국 쑤저우 소재 리진반도체(立琻半导体, Suzhou LEKIN Semiconductor Co., Ltd.)는 삼성(중국)투자유한공사(삼성전자 중국 총괄 법인)와 징둥 5성전기그룹을 상대로 두 건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해당 사건을 정식 수리했다. 오는 3월 초 첫 심리를 열 예정이다. 리진은 지난 2021년 설립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해 한국의 한 대기업이 가지고 있던 광전 화합물 반도체 사업부 자산과 40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인수하며 단숨에 특허 보유량을 늘렸다. 이듬해에는 이 기업이 매각 조건 중 하나였던 지분까지 확보하며 긴
◇위메이드,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 성료…'스테이블넷' 테스트넷 오픈 위메이드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테크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자체 원화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StableNet)'의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어제 열린 세미나에는 주요 금융사 및 유관 기업 담당자들이 다수 참석해 위메이드가 제시한 '금융 규제와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모델'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위메이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연합체 'GAKS(Global Alliance for KRW Stablecoin)'를 통해 파트너십을 구축한 글로벌 테크 리더 '써틱(CertiK)',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와 함께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실제 금융 시스템에 즉시 적용 가능한 보안 전략과 데이터 분석 해법을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위메이드는 스테이블넷의 테스트넷을 공개했다. 위메이드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기술적 비전을 실제 작동하는 코드로 구현함으로써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금융 인프라 전용 메인넷 스테이블넷의 기술 격차를 증명해 나갈 예정이다. 오늘 공개된 스테이블넷은 범용 블록체인과 달리,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최적화된 설계를 갖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 스틸(Algoma Steel)과 손잡았다. 2억 달러(약 2900억원)를 투자해 구조용 강재 빔 공장 건설을 돕고 최대 5000만 달러(약 730억원) 상당의 철강 제품을 구매한다. 캐나다 안보와 함께 철강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패키지 전략을 통해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경쟁력을 높인다. 한화오션은 27일 알고마 스틸과 CPSP 사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오션은 알고마 스틸의 구조용 강재 빔 생산시설 건설을 지원하고자 2억 달러를 출연한다. 투자 대가로 구조용 강재 빔 사업의 재무적 성과에 따라 연간 순매출의 3%를 10년 동안 수령한다. 또한 최대 5000만 달러를 들여 알고마 스틸의 제품을 구매하고 캐나다 해군에 인도할 잠수함 제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인프라 건설에 활용한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절충교역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화오션은 알고마 스틸을 지원하며 캐나다 내 철강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의 선도적인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2분기 태국 현지 공장에서 전기차(EV) 양산을 시작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랜 기간 일본 차가 지배해온 태국 자동차 시장은 최근 미국 포드와 중국 BYD가 부상하며 판도가 재편되고 있다. 현대차는 완전분해조립(CKD) 방식과 전동화 전략을 앞세워 변화하는 태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30일 오토라이프타일랜드 등 태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 태국법인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는 이달 개최된 '2026 전국 딜러 콘퍼런스'에서 올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오는 2분기 말 방콕 남동쪽 사뭇쁘라깐주에서 전기차 CKD 공장을 가동하고 현지 생산 모델을 출시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4년 8월 태국 투자청(BOI)으로부터 약 10억바트(약 458억원) 규모의 투자 승인받은 뒤 현지 업체 '톤부리 오토'와 협력해 공장 구축을 추진해 왔다. 새 공장은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 모듈 조립 설비도 갖춘다. 원자재와 부품의 3분의 1 이상을 태국 내에서 조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전량 한국에서 수입해 판매하던 아이오닉 5·6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될 전망이다. ◇올해 3000대 판매 목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스라엘 당국이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가 연루된 잠수함 비리 스캔들을 조사한 결과, 심각한 문제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체계적이지 못한 의사결정 과정을 강하게 비판하며 대규모 계약 체결 전 안보 전문가들과 반드시 사전 논의를 거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독일이 이스라엘과 앙숙인 이집트에 무기를 판매한 사안에 대해서도 안일하게 대응했다고 비판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ntv와 다이제이트(DIEZEIT)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조사위원회는 잠수함 조달 과정에서 구조적인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회는 '케이스 3000'으로 알려진 잠수함 비리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자 꾸려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016년 TKMS와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잠수함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고가 논란으로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신형 잠수함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계약을 강행했다. 이후 뇌물 수수 논란이 불거지며 검찰이 직접 조사에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의 전 변호사이자 사촌인 다비드 심론은 계약을 진전시키는데 총리와의 친분을 이용하고 7만3000달러(약 1억500억원)를 챙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정부가 저소득·중간소득 가구를 대상으로한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 제도를 시행한다. 2023년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한지 2년여만이다. 독일 정부가 자국 차량 뿐 아니라 외국산 차량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정부는 전기차 시장을 활성화하고 자국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억 유로(약 5조1190억원) 규모 전기차 보조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2029년까지 80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독일 정부가 다시 보조금 프로그램 진행하기로 한 배경에는 전기차 판매량 둔화가 있다. 독일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환경보너스(Umweltbonus)' 제도를 통해 약 100억 유로(약 17조원) 규모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 기간 독일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해 2023년 한 해에만 총 52만4000대가 넘는 전기차가 판매됐다. 그러던 2023년 12월 독일 정부는 예산 압박을 이유로 환경보너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환경보너스가 중단되자 이듬해 독일 전기차 판매량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Intel)이 엔비디아(NVIDIA)의 독자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인 'NV링크(NVLink)'를 통합한 제온(Xeon)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 인텔은 NV링크 통합으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립부 탄(Lip-Bu Tan)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NV링크 기술을 완벽하게 통합한 제온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 프로세서는 AI 호스트 노드에 업계 최고 수준의 x86 프로세서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지난해 9월 엔비디아로부터 50억 달러(약 7조1960억원)를 투자 받기로하고 AI 맞춤형 중앙처리장치(CPU)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제온 시리즈는 인텔의 서버·워크스테이션용 고성능 CPU 제품군이다. 일반 PC용 칩과 달리 수십 개의 코어를 바탕으로 AI 연산,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등 고부하 작업을 처리하는 데 특화돼 있다. 제온 프로세서와 통합되는 NV링크는 2016년 공개된 기술로 다수의 CPU, GPU를 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북미 최대 송배전 분야 전시회에 2년 연속 부스를 조성한다. UL(Underwriters Laboratories) 인증을 취득한 차단기와 HiTOV 변압기를 집중 홍보하고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스트리뷰테크(DISTRIBUTECH)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디스트리뷰테크는 올해 35회째를 맞은 북미 최대 규모의 송배전·에너지 분야 전시회다. 지멘스와 히타치, ABB, LS일렉트릭 등 800여 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 전력기기 기업 중 처음으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올해도 부스룰 꾸려 다양한 제품을 공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기중차단기(ACB) △배선용차단기(MCCB) △전자개폐기(MC) 등 북미 시장의 대표 안전 인증인 UL을 취득한 차단기 라인업을 선보이고 미국 저압차단기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또한 과도 과전압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설비, 대형 병원 등의 주요 인프라에 적합한 HiTOV 변압기를 소개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랜 기간 1위
[더구루=김예지 기자] 지난 18일 발생한 대한항공의 25시간 운항 지연 사태는 단순한 정비로 인한 지연이 아니었다. 퇴역까지 미루고 미주 핵심 노선에 재투입된 대한항공의 초대형 항공기 A380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서 비상 착륙을 실시했던 '아찔'한 상황이 뒤늦게 확인됐다. 대한항공의 신속한 안전 매뉴얼 대응으로 인명 피해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기체 정비가 하루 이상 이어지는 등 정비 대응에 한계를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항공 수요 회복과 신기종 도입 지연 속에서 대한항공의 A380 운용 확대 과정이 오히려 기체 노후화와 정비 부담이라는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항공업계와 항공 전문 매체 Aviation A2Z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뉴욕 JFK로 향하던 대한항공 KE81편(A380-800)은 뉴욕 접근 과정에서 유압 계통 이상이 감지돼 조종사들이 국제 항공 표준 절차에 따라 'PAN-PAN'을 선언했다. PAN-PAN은 즉각적인 위협은 없지만 우선적인 관제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예방적 긴급 신호다. 관제 당국은 항공기에 긴 최종 접근(Long Final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과 은에 이어 이번엔 구리 가격이 폭등했다. 중국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와 미국 달러화 약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2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가격은 한때 톤당 1만45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루 만에 약 11%가 급등한 것으로,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에 가장 큰 변동폭을 보였다. 이번 폭등은 중국발 매수세에서 비롯됐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거래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에 중국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며 단기간에 가격이 치솟았다. 이러한 투기 열풍은 중국 최대 상품 거래 플랫폼인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의 거래량 급증도 이끌었다. 달러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화 가치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원자재는 보통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상대적으로 구리 가격은 오르는 현상을 보인다. 미래 수요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망 확충, 테슬라의 200억 달러(약 28조6800억원) 규모 로봇·AI 투자 등 에너지 전환에 구리가 필수적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공급 불안이 여전한 점도 요인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친환경 인프라개발기업 '패스파인더 클린 에너지 리미티드(Pathfinder Clean Energy Limited, 이하 PACE)'가 영국 전역에 동시 다발적으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PACE는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와 결합된 데이터센터 포트폴리오를 구성,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Tencent)가 징둥닷컴(JD.com, 이하 징둥)과 메이투안(Meituan)의 지분을 모두 정리하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편했다. 텐센트는 회수한 투자금을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