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독일 최대 소매 유통 체인 '리들(Lidl)'에 물류로봇 '스트레치'를 공급한다. 내년 중반까지 유럽 주요 물류센터에 22대를 인도한다. 물류 혁신을 가속화하려는 유럽 기업들의 구매가 잇따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리들에 따르면 내년 중반까지 네덜란드와 벨기에, 오스트리아, 스페인의 물류창고에 스트레치 22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리들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해 스트레치를 시범 도입했다. 수개월 동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효율성과 안전성 등 여러 요소에서 긍정적인 피드백을 얻으며 최종 도입을 결정했다. 리들은 "이 이동형 로봇은 진공 집게 팔과 지능형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수입된 비식품류와 부피가 큰 박스를 안전하게 하역한다"며 "이번 결정은 물류 혁신을 촉진할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리들은 독일 '슈바르츠 그룹(Schwarz Group)'이 운영하는 소매점이다. 1973년 독일 루트비히스하펜-뮌덴하임에 첫 매장을 열은 후 유럽과 미주 등 31개국에 진출했다. 약 1만2600개 매장, 230개 이상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유럽 주요 물류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튀르키예 정부가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신규 원자력 발전소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K-원전 수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에 따르면 알파르슬란 바이락타르 장관은 9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튀르키예 에너지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시놉 원전 건설과 관련해 집중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구체적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시놉 원전은 흑해 연안 시놉 지역에 건설 예정인 대형 원전이다. 한전은 지난 2023년 예비입찰서를 제출한 바 있다. 바이락타르 장관은 "시놉 원전은 터키 에너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며 "한국이 경쟁력 있는 가격과 명확한 사업 계획 및 약속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적 자원 개발과 현지화 측면도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지난달 개최된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한국전력공사와 튀르키예 원자력공사 간 원자력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전은 이 협약을 통해 시놉 원전 사업 개발 추진을 공식화했다. 한전과 튀르키예 원자력공사는 △사업부지 평가 △원자력 기술 △규제·인허가 △현지화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에서 '80% 현지화율'을 제안했다.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의 생산 허브로 키우고 현지 협력사도 100여 곳으로 늘린다. 독보적인 현지화 전략과 적기 인도를 통해 경쟁사인 독일 라인메탈을 꺾겠다는 포부다. 10일 유럽 방산 전문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에 따르면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은 "루마니아를 지상 방산 제조 허브로 발전시킬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적인 포병 무기와 IFV, 미래형 자율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지상방산 생산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며 "루마니아 내에서 80% 현지화를 실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7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차 36대 등 1조3828억원 규모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연내 루마니아 담보비차에 공장을 착공하고 K9과 K10, IFV 레드백까지 루마니아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약 2000개 일자리 창출이 전망된다. 이같은 현지화 전략은 루마니아 IFV 사업 입찰을 겨냥한 한화의 제안이다. 루마니아는 노후화된 소련제 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GE 버노바 히타치(GVH)가 개발한 소형모듈원전(SMR)이 영국 원자력규제청(ONR)의 일반 설계 평가(GDA) 2단계를 통과했다. [유료기사코드] GVH는 12일 "자사 BWRX-300 SMR이 영국에서 GDA 2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GDA는 영국에 배치될 원전 설계의 안전과 보안,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GVH는 앞서 작년 12월 1단계를 완료했고, 1년 만에 2단계까지 통과했다. ONR은 "2단계 평가에서 GVH의 BWRX-300 SMR 설계에 근본적인 안전, 보안, 환경 영향 등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앤디 챔프 GVH 영국 지사장은 "GDA 2단계 완료는 중요한 규제 이정표"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1단계·2단계를 완료함에 따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GVH는 미국 GE버노바와 일본 히타치가 합작한 기업으로 300㎿급 비등형 경수로(BWR) 기반 SMR 기술 BWRX-300을 개발 중이다.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ESBWR) 설계를 간소화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 펌프 대신 자연 대류 방식으로 냉각이 가능한 수동 안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노심 설계 검증에 스웨덴 기업의 기술이 적용된다. [유료기사코드] 루마니아 원자력 기업 로파워는 11일 "도이세슈티 SMR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스웨덴 원전 기술기업 스투드스빅의 노심 관리 시스템(CMS5)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로파워는 스투드스빅의 CMS5을 활용해 SMR 원자로 노심 및 운영 안정성에 대한 설계 평가와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스투드스빅은 스웨덴에 기반을 둔 원전 기술 서비스 회사로, 주요 사업 분야는 △핵연료 기술 △원전 분석 소프트웨어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이 있다. 로파워는 도이체슈티 SMR 개발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다. 루마니아 원자력공사와 민간 에너지 기업 '노바 파워 앤드 가스'가 50%씩 출자해 설립했다. 댄 세르바네스쿠 로파워 이사는 "우리는 원전 사업에서 검증된 경험을 보유한 기업이 제공하는 솔루션을 찾고 있었고, 스투드스빅의 기술이 우리의 기대에 정확히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이세슈티 SMR은 전 세계 300여개 원전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기술 원리를 기반으로 운영될 것이며, 높은 수준의 핵 안전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다. 늘어나는 전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에너지 안보 차원의 전략이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엘리 코헨 이스라엘 에너지인프라장관은 현지 일간 예디오트아흐로노트 인터뷰에서 "원전 건설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국가 원자력 에너지 전략의 원칙을 수립하고자 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세계 여러 선진국이 원전을 운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기술 덕에 원전 비용이 갈수록 저렴해지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독자적인 연구 개발도 진행됐다"고 언급했다. 이는 앞으로 전력 소비량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데 따른 에너지 안보 차원으로 보인다. 그는 "이스라엘 전력 수요가 매년 3.7%씩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20년내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또 AI, 양자컴퓨팅, 전기차 등 수요를 고려하면 원자력 에너지를 피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력 공급이 몇시간이라도 중단되면 어떤 것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게 되며, 경제적 손실이 막대할 것"이라며 "전문가 조직이 권고안을 내면 이를 내각에 제출할 방침"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6세대 HBM)' 세대에서 처음 도입되는 범용형 HBM 표준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HBM 적용 대상이 초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에서 서버·네트워크 칩까지 확대, 관련 시장을 주도하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의 HBM급 D램 공급처가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미국 전자산업협회(EIA) 산하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에 따르면 JEDEC은 최근 'SPHBM4(Standard Package High Bandwidth Memory 4)' 표준 개발이 임박했다고 발표했다. SPHBM4는 HBM4와 동일한 D램 코어 다이를 사용하면서도 패키징 구조를 단순화한 파생 규격이다. SPHBM4의 가장 큰 특징은 실리콘 인터포저 없이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점이다. HBM4는 초미세 배선을 위해 실리콘 인터포저 기반 패키징을 전제로 하는 반면 SPHBM4는 인터페이스 구조를 재설계해 표준 유기 기판(organic substrate) 위에 실장할 수 있도록 했다. 데이터 전송 방식도 달라졌다. HBM4가 2048개의 데이터 신호를 병렬로 사용하는 구조인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를 앞세워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발전소 신규 건설 사업 전면에 나선다. 체코 최대 국책 사업 중 하나로 꼽히는 두코바니 5·6호기 건설을 앞둔 상황에서 한수원이 한국형 원전 기술과 사업 수행 경험을 묶은 'K-원전 패키지'를 들고 현지 기업과 정부를 상대로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15일 브르노 지역상공회의소(RHKB)에 따르면 브르노 지역상공회의소는 체코 남모라비아주와 공동으로 내년 1월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브르노 지역상공회의소에서 '두코바니 원전 5·6호기(EDU II) 건설 관련 기업 대상 실무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을 이끄는 한수원과 함께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가 참여한다. 한수원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총괄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계획을 중심으로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 일정, 체코 기업 참여 구조를 설명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원전 주요 건설 공사 수행 역량을,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자로와 터빈 등 핵심 설비 공급 계획을 각각 제시한다. 체코-한국 협회 및 상공회의소, 주체코 대한민국 대사관, 남모라비아주 정부 관계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설화수 오프라인 매장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효율 점포를 축소하고 온라인사업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중국 뷰티 시장이 현지 브랜드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면서, 글로벌 브랜드가 효율성을 강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중국 내 약 180개 매장 중 30개 안팎의 비효율 매장을 정리한다. 구조조정 매장은 주로 수익성이 낮은 2선 도시에 집중돼 있으며, 백화점 기반 오프라인 채널이 전반적으로 축소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조치다. 상하이 팍슨 백화점 등 일부 1선 도시에서도 매장 규모가 조정되는 등 채널 재편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차이나는 "이번 조치는 후퇴가 아닌 채널 최적화"라며 "재고 정리, 비효율 채널 축소, 오프라인 구조 재편과 동시에 온라인 존재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설화수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채널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시장 전략 재정비 흐름은 계열사 이니스프리에서도 확인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정부가 원전과 해상풍력, 액화천연가스(LNG), 송전 인프라에 투자해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총리실 발표를 통해 닌투언 원전과 해상풍력, 초고압직류송전(HVDC) 공장 등을 국가 중요 에너지 사업으로 공식 지정했다. LS와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베트남 총리실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국가 중요 에너지 프로젝트 승인 결정문을 발표했다. 이 문서에는 2030년부터 2035년까지 진행될 원전과 LNG, 해상풍력 등 대형 에너지 사업들이 열거됐다. 먼저 베트남은 닌투언 원전 재개를 공식화했다. 닌투언 원전은 러시아와 일본이 파트너로 참여해 2010년대 초 추진됐으나 2016년 안전·예산 문제로 중단된 바 있다. 베트남은 각 2000㎿~3200㎿ 규모로 1·2호기 건설을 재개한다. 2030년대 초반 상업운전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또한 베트남은 남중부에 총 2000㎿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구축한다. 4단계 개발을 통해 2035년까지 운영에 나선다. 해상풍력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로 수출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3000㎿ 규모 대단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에 이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까지 국내 대표 조선 3사가 모로코 카사블랑카 신조선 운영권 입찰에 뛰어들 모양새다. 이로써 불가리아·이탈리아 조선소 등 총 7개 기업의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그동안 모로코 정부 인사들과 긴밀히 교류하고 현지화를 제안한 한국 기업들이 수주전에서 어느 정도의 존재감을 드러낼지가 관심이다. 16일 아프리카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까지 카사블랑카 신조선 운영권 입찰에 참여한다. 이로써 국내 '조선 3사' 모두 입찰에 뛰어들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모로코 엔지니어링 기업 소마젝(Somagec)과 입찰 참여를 추진했다. <본보 2025년 7월 10일 참고 [단독] HD현대중공업, 모로코 소마젝과 '원팀'...카사블랑카 신조선소 수주 '유력'> 튀르키예 쿠제이 스타 조선소와도 협력하고 있다. 다만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검토 중인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 외에도 불가리아 조선사 MTG 돌핀, 이탈리아 팔룸보 조선소도 도전장을 냈다. 다수의 기업이 경쟁하는 가운데 한국은 민관이 합심하고 있다. 윤연진 주모로코 한국대사는 니자르 바라카(Nizar Baraka)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펀자브 주정부가 농심에 식품 가공 분야 투자를 공식 제안하며 인도 시장 맞춤 전략을 전면에 내세웠다. K-라면 글로벌 확장을 인도식 입맛에 맞춘 공동 개발로 풀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식품 기술력과 인도 내수시장 간 결합이 중장기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인도 펀자브 주정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바그완트 싱 만 펀자브 주총리는 서울 모처에서 농심홀딩스 경영진과 만나 인도 맞춤형 K-라면 공동 개발을 제안하고, 식품·식품 가공 분야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만 주총리는 "인도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새로운 인스턴트 라면을 함께 개발하자"며 현지 협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만 주총리는 펀자브 주가 식품·식품 가공 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생산 기반과 물류 접근성, 가공·포장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농심의 인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농심의 인도 내 오프라인 유통망과 전자상거래 플랫폼 진출 확대,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층과 청년층을 겨냥한 공동 마케팅 캠페인 추진도 요청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 투자 유치 차원을 넘어, 펀자브 주의 산업 현대화와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