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 USA의 마이클 스미스(Michael Smith) 법인장이 미국 방위산업협회 'NDIA(National Defense Industrial Association)'의 이사회 멤버로 신규 선임됐다. 한화를 대표해 현지에서 목소리를 내고 미 정부·업계와 활발히 교류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시대를 맞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29일 미국 NDIA에 따르면 스미스 법인장을 포함해 22명의 신규 이사회 멤버 구성이 마무리됐다. NDIA는 1919년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설립된 미국 방위산업협회다. 방산 업계의 네트워킹을 촉진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정부 정책에 목소리를 낸다. 1800명 이상 기업과 6만5000명 이상 개인 회원을 보유한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리사 디스브로(Lisa Disbrow) 전 미 공군부 차관이 새로 선임됐다. 스미스 법인장의 NDIA 참여로 '방산 본고장'인 미국에서 한화의 사업 확장에 닻을 올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 국방부는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기준 1조4000억 달러(약 1960조원)를 지출했다. 지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이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로부터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 성별, 인종, 국적 등에 연연하지 않는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펼친 노력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GPTW코리아에 따르면 SK바이오팜은 '2024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GPTW코리아는 △여성 관리자 비율 △여성 임원 여부 △여성 워킹맘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여성 친화 우수기업을 선정했다. 전체 구성원 가운데 여성 워킹맘 비중 20% 이상, 여성 관리자(과장~부장급) 비중 10% 이상인 기업이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SK바이오팜은 오는 2030년 여성 관리자 비율 40% 이상 유지를 목표로 여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 동일 직급 근로자가 동일 성과를 낼 경우 동일 평가 및 보상(임금·성과금)을 지급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성별 임금 평등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직원의 다양성, 형평성 및 포용성(DE&I)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 채용, 동아리 및 조직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미포의 베트남 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이 영국 유니온마린타임(Union Maritime)으로부터 수주한 PC선 2척에 풍력날개 '윈드윙(WindWings)'을 적용한다. 연료 효율을 높여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2028년까지 인도하고 친환경 선박 수주를 확대한다. 27일 바오지아오통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베트남조선은 유니온마린타임으로부터 수주한 11만5000DWT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PC선 2척에 윈드윙 기술을 접목한다. 윈드윙은 영국 선박 설계·엔지니어링 회사인 BAR테크놀로지스가 개발했다. 높이가 37.5m, 폭 20m에 달하는 거대한 풍력날개로 바람을 이용해 배의 추진을 돕는다. 역풍이 불거나 정박 중에는 접을 수 있다. 윈드윙을 단 선박은 일평균 약 1.5톤(t)의 연료를 절약하고, 6t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윈드윙과 함께 HD현대가 연료 효율 향상을 위해 개발한 장치도 선박에 장착했다. 프로펠러와 반대 방향의 소용돌이(와류)를 생성해 추진 효율을 높이고 최대 2.5% 정도 연료 소모를 줄이는 하이핀(Hi-FIN)을 장착했다. 기포 발생(공동현상)과 불안정한 진동을 최소화해 연료 효율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CES, 독일 IFA와 함께 세계 3대 테크 행사로 뽑히는 세계 최대 무선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의 개최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MWC 2025는 5G,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등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일 코트라 마드리드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MWC 2025는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 전시장(Fira Barcelona)에서 개최된다. MWC 2025의 주제는 '융합. 연결. 창조(Converge. Connect. Create)'로 다양한 모바일 기술을 융합하고, 연결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솔루션을 창조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MWC 2025는 △5G 인사이드 △커넥트 X △AI+ △기업의 재발명 △게임 체인저 △우리의 디지털 DNA 등 6개 세부테마로 진행된다. 5G 인사이드에서는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회 창출에 대해서 조망하며 커넥트 X에서는 사물인터넷(IoT)이 확산하는 가운데 클라우드, AI기업, 통신 기업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MWC 2025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더구루=김은비 기자]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산 FA-50M 전투기의 조속한 인도를 촉구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말레이시아 언론과 간담회에서 “내년 도입 예정인 한국산 FA-50M 전투기 18대를 조속히 도입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더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5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약 40억 링깃(약 1조2557억원) 규모의 FA-50M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말레이시아 육군 특히 텐테라 우다라 디라자 말레이시아(TUDM)의 우주 안전과 주권 유지를 위한 국방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됐습니다. 본격적인 도입이 이뤄질 경우 말레이시아에서 최종 조립돼 최신 장비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총리 "FA-50M 18대 조기 인도 촉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노빅스는 27일 얀홍웨이 박사를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얀홍웨이 CTO는 배티러 전문가로 중국 배터리 회사 ATL(Amperex Technology Limited)과 삼성SDI 등에서 근무했다. TJ 로저스 이노빅스 의장은 "우리는 중국과 한국 최고의 배터리 전문회사에서 근무한 최고의 과학자를 얻었다"면서 "그는 미국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30건 이상의 배터리 자격 심사를 주도했고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얀홍웨이 CTO는 "이노빅스의 혁신적인 아키텍처는 실리콘 배터리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아키텍처로 이상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이노빅스는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 광산 프로젝트가 채무 조정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과 일본 스미토모 상사가 공동 참여하는 암바토비 프로젝트는 오는 12월 초 부채 구조조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미토모 상사는 28일(현지시간) "이번 주 초 영국 런던 법원이 암바토비 프로젝트 운영사들이 제출한 채무 조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로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최선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모든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암바토비 광산은 지난 2005년 시작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약 80km 떨어진 모라망가 지역에 위치한다. 1만6000㏊에 달하는 광산에는 니켈과 코발트, 황산암모늄 등이 풍부하며, 세계 3대 니켈 광산 중 하나로 꼽힌다. 연간 최대 니켈 4만8000t과 코발트 4000t을 생산할 수 있는 습식제련(HPAL)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50년까지 운영될 전망이다. 앞서 암바토비 광산은 지난 9월 파이프라인 문제로 생산을 일시 중단했으나, 한 달이 채 안 된 10월 말 가동을 재개했다. <본보 2024년 11월 1일 광해광업공단·日스미토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SDI의 유럽 배터리 신공장 유치를 위한 동유럽 내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26일 체코 언론에 따르면 삼성SDI는 체코 북동부 모라비아 실레지아주 동부 카르비나 지역 돌니 루티네에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SDI의 유럽 신(新) 거점을 확보해 유럽 최대 배터리 생산국 타이틀을 거머쥐게 될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SDI 유럽 배터리 신공장 유치 경쟁↑...폴란드이어 체코까지 '참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의 인도네시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옥상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업장 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30일 인도네시아 에너지 기업 KCE(Krakatau Chandra Energi)에 따르면 KCE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 열간압연(HRC) 공장 지붕에 1.2MWp 규모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양사 이사회와 경영진 참석 하에 준공식도 개최했다. 신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동일한 용량을 가진 태양광 모듈 1944개과 115kWp 용량의 인버터 8개로 구성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KCE와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 잔여 전력 발생시 판매 등도 가능하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다른 건물 옥상에도 575Wp 용량의 태양광 모듈 216개와 100kWp 용량의 인버터 1대를 통해 125kWp 용량을 가진 발전 시스템도 보유하고 있다. 2개의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연간 최대 1407.2톤(t)의 탄소 배출을 저감해 약 7~8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2010년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철강회사인 크라카타우스틸이 합작한 일관제철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테일러메드(TailorMed)에 투자했다. 테일러메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미국 전역의 의약품 접근성과 경제성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테일러메드는 26일(현지시간) 주식과 부채를 결합한 4000만 달러(약 56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라운드는 윈덤 캐피탈 파트너스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는 △브라이트엣지 △프로비던스 벤처스 △OSF 헬스케어 △인셉션 헬스 △발라드 벤처스 △UH 벤처스 △유니티포인트 헬스 벤처스 등과 함께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참여했다. 테일러메드는 의약품의 경제성과 접근성, 순응도에 대한 장벽을 없애기 위해 엔드투엔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환자와 의료진, 약국, 보험사 간 협업을 촉진함으로써 의학적 상태나 재정 상황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가 적시에 공평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실제 미국의 의료비 부담은 심각한 수준이다. 전체 미국 성인 중 55%만 필요한 치료를 감당할 수 있으며,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의료 부채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 부채는 전체 파산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마다가스카르가 미국 우라늄 생산업체 에너지 퓨얼스(Energy Fuels)가 소유한 희토류 프로젝트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번 결정은 에너지 퓨얼스의 아프리카 진출과 미국 희토류 공급망 강화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다가스카르 정부는 전날 에너지 퓨얼스가 100% 소유한 톨리아라(Toliara)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대한 중단 조치를 해제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9년 11월 재정 조건 협상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지 5년 만이다. 이번 조치로 톨리아라 프로젝트가 본격 재가동될 전망이다. 이날 마크 찰머스 에너지 퓨얼스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재정 투자 결정을 2026년 초로 목표하고 있다"며 "사회 프로그램 재수립과 기술·환경·사회적 활동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톨리아라 프로젝트를 "미국과 세계에 수십 년 동안 핵심 광물을 공급할 잠재력을 가진 세대의 광산 프로젝트"라고 평가했다. 에너지 퓨얼스는 지난 4월 호주 광산 기업 베이스 리소스(Base Resources)를 총 3억7500만 호주달러(약 3400억원)에 인수하며 톨리아라 프로젝트를 소유하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와 텔루라이드가 미국 대형 3열 SUV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 특히 팰리세이드는 3분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말 '톱3'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텔루라이드는 3분기(7~9월) 미국 3열 대형 SUV 시장 단일 모델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총 2만8054대 판매됐다. 이는 전년(2만8697대) 대비 2.24% 하락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전년(11%) 대비 1%포인트 감소한 10%로 집계됐다. 텔루라이드는 북미 전용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 하이랜더, 쉐보레 트레버스와 함께 미국 3열 대형 SUV 톱3 모델로 꼽힌 바 있다. 현대차 펠리세이드는 5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전년(1만9410대) 대비 44.49% 수직상승한 2만8045대를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점유율은 10%로 전년(7%)보다 3%포인트 오르며 연말 톱5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업들과 연이어 만났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동차와 조선, 방산, 철도 등에서 협력을 주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모로코 진출에 전반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매는 성과를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3일 모로코 투자융합·공공정책평가부에 따르면 지단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방한했다. 첫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로드쇼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포스코퓨처엠, 삼성물산, 현대로템, LX인터내셔널, 음료용 빨대 개발사 ㈜서일, 자동차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교류했다. KAI와도 별도 면담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모로코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교충지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젊고 우수한 인력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유럽연합(EU)·미국 등 5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여러 장점을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TSMC와 미디어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토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SMC는 토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급하고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차량용 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모두 각각의 차량용 칩이 있지만 양사 제품군의 용도가 다른 만큼 함께 페어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토르는 자율주행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고, 미디어텍 토르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구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 차량 내 양사의 칩을 탑재하고 원활하게 연동하도록 만들어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오토 콕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