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국가 우주 프로젝트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 독자적 우주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탐사와 통신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정부 조정센터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국가 우주 프로젝트의 최신 개정안을 공식 승인했다. 회의는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직접 주재했으며, 개정안은 향후 대통령 전략개발·국가프로젝트위원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정부는 모든 세부 계획을 연내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실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브릭스(BRICS) 국가와 글로벌 사우스 등 우호국과의 우주 협력을 강화해 국제 위상 제고도 함께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개정안에는 '스페이스 아톰(Space Atom)'과 '스페이스 사이언스(Space Science)'라는 두 가지 핵심 기술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스페이스 아톰'은 국내 원자력 기술을 우주 산업에 접목하는 사업으로, 소형 원자로 등 핵 기반 추진체 개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스페이스 사이언스'는 우주 과학 연구 강화를 통해 러시아의 기초과학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주 프로젝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하이티움이 연간 10GWh 규모 미국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공장을 완공했다. 연말부터 본격 가동하고 북미 수요에 대응한다. 중국산 ESS에 대한 관세 리스크를 해소하고 북미 판매를 확대한다. 8일 하이티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메스키트에서 BESS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하이티움의 제프 우(Jeff Wu) 회장을 비롯해 경영진과 지방정부·파트너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공장은 약 4만5000㎡ 규모로 연간 1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총투자비는 2억 달러(약 2700억원)다. 작년 7월 처음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을 때보다 2배 늘었다. 하이티움은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우 회장은 이날 "텍사스 신공장은 하이티움의 글로벌 전략 이행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세계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상호 연결된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은 2026년부터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28.4% 관세를 적용키로 했었다. 트럼프 행정부 또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예고했다. 최근 협상을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프리카 최대 리튬 생산국인 짐바브웨가 2027년부터 리튬 정광 수출을 금지하기로 했다. 자국 내 광물 가공 및 제조업 발전을 촉진하는 동시에 광물 자원을 활용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윈스턴 치탄도 짐바브웨 광산광업개발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리튬의 국내 가공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7년 1월 부터 리튬정광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원자재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의 원료가 된다. 현재 짐바브웨 리튬 광산업체는 대부분 중국 기업 소유로 △사비스타 리튬마인(중국 창신그룹 인수) △비키타 리튬마인(중국 시노마인 인수) △아카디아 리튬마인(중국 절강화유그룹 인수) 등이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짐바브웨에서 생산한 리튬정광을 중국으로 수출한 이후 자국 내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정제해 왔다. 현재 비키타 리튬마인은 짐바브웨에 리튬 가공 시설을 건설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휴마시스가 현지법인 자회사 휴마시스 마인 솔루션(HUMASIS MINE SOLUTIONS(PVT) LIMITED)을 통해 리튬 함유 페그마타이트 광산 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짐바브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건스탠리 산하 이튼 밴스(Eaton Vance) 펀드가 삼성전자와 TSMC 주식을 매수했다. 9일 이튼 밴스에 따르면, ‘이튼 밴스 이머징 & 프론티어 컨트리 에쿼티 펀드(Eaton Vance Emerging & Frontier Countries Equity Fund)’는 최근 삼성전자 주식 57만9400주를 2260만 달러(약 300억원)어치 사들였다. 또한 TSMC 주식 128만 주를 365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매입했다. 반면 말레이시아 공공은행 주식 847만 주를 844만 달러(약 110억원)에 모두 처분했으며, 폴란드 ‘PKO 뱅크 폴스키(PKO Bank Polski)’ 등 35개 종목의 포지션을 대폭 축소했다. 펀드 상위 5개 보유 종목은 △키프로스 중앙은행(Bank of Cyprus) △그리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Greece) △TSMC △유로뱅크 에르가시아스(Eurobank Ergasias) △쿠웨이트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Kuwait)이다. 펀드 1년 수익률은 17%로 MSCI 신흥시장 지수의 14%를 넘어셨다. 5년 연평균 수익률은 15%다. 한편, 모건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차세대 전동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가 현대차그룹과 포티투닷(42dot)이 공동 개발한 차량 통합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을 최초로 탑재한다. 기아는 이를 통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자회사 포티투닷과 공동 개발한 차량 통합 관제 플랫폼 ‘플레오스 플릿’을 PV5에 최초로 적용한다. 플레오스 플릿은 별도 단말기 설치 없이 차량 텔레매틱스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기술이다. 차량 위치, 상태, 운전 습관, 주행 이력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다수 차량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플레오스 플릿은 물류, 운송, 렌터카, 차량 공유, 관공서 운영차량 등 B2B 수요를 겨냥해 설계된 PV5와 결합해 강력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PV5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 기아는 이를 기점으로 플레오스 플릿의 본격 상용화를 추진한다. 플레오스 플릿은 앞서 포티투닷의 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아이픽(i-Pick)’과 현대차그룹의 카헤일링 플랫폼
[더구루=정예린 기자] "AI는 모든 것을 최적화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입니다." 6일 미국 매거진 WWD에 따르면 앨리슨 스트랜스키(Allison Stransky) 삼성전자 미국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기기는 이제 개인 AI 동반자로 진화해 건강을 증진하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전략과 마케팅 측면에서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스트랜스키 CMO는 "우리는 풍부한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해 사람들의 실생활에 매우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며 "고객 여정의 다양한 지점에서 매우 관련성 높고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북미 1위 가구 브랜드인 애슐리 퍼니처(Ashley Furniture)와 진행한 협업을 대표 사례로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테네시주 브렌트우드(Brentwood)에 있는 애슐리 퍼니처 플래그십 매장에 '삼성 스마트싱스 홈 앳 애슐리(Samsung SmartThings Home at Ashley)'를 선보였다. 가전과 가구를 결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
◇SK텔레콤 해킹 사고 발생 이후 SK텔레콤(SKT) 고객 중 635만명이 유심(USIM)을 교체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7일 SKT에 따르면 5일 하루동안 총 17만명이 유심을 교체하며, 누적 교체 인원수가 635만명에 도달했다. 온라인 예약 후 교체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은 305만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50만명 이상 줄어들었다. SKT는 6월 들어 유심 교체 숫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SKT는 "대선과 현충일 등 징검다리 연휴 발생에 따른 내방객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며 "유심 재고 수급은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유심 교체 대기 수요는 6월 중 모두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T는 7일과 8일 휴일 기간에도 고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사이버 침해, 분실신고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SKT는 4일부터 외박·외출·휴가 사용이 어려운 최전방 군 장병의 유심 교체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4일과 5일에는 강원도 고성 지역 장병 1000여명에 대한 유심 교체 지원이 이뤄졌다. SKT는 9일과 10일에는 철원 지역 장병을 대상으로 교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낸드플래시 메모리 안에 복제 불가능한 보안 기능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저장장치인 낸드 자체에 보안 기능을 내장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향후 SK하이닉스의 보안형 메모리 시장 진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서울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별도의 보안칩 없이도 낸드 자체에서 기기 고유의 암호 키를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이달 초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수직형 낸드 메모리를 이용한 은닉형 물리적 복제 방지 기능(Concealable Physical Unclonable Functions Using Vertical NAND Flash Memory)'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됐다. 연구팀은 반도체 속 숨겨진 ‘지문’ 같은 특성을 활용해 위조와 복제를 막는 물리적 복제 방지(PUF) 기능을 낸드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했다. PUF는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미세한 물리적 차이를 활용해 칩마다 고유한 암호값을 만들어내는 기술이다. 복제가 불가능하고, 외부 침입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보안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PUF 기술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이 발주한 대형 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한 경쟁 입찰에서 두산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 글로벌 에너지 시장 내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9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6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페트로베트남과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베트남 제2 전력건설컨설팅(PECC2)과 함께 '오몬4(Ô Môn IV) 복합화력발전소'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약 9000억원이다. 베트남 남서부 깐터시에 들어서는 오몬4 발전소는 1155MW(메가와트)급 대형 열병합 발전소다. 공사 기간은 총 67개월, 이 중 보증기간은 24개월이다. 상업운전은 오는 2028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발전소 완공 후 베트남 남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오몬4 발전소는 베트남 정부가 20년 가까이 추진해온 가스-발전 연계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해당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서부 지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신재생 전환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며, 해상 가스전 개발, 해저 파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낮추는 반면, 대출금리는 되레 오르고 있다. 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2.55~2.85% 수준으로, 모두 3% 밑으로 떨어졌다. 19개 은행 중 금리가 3% 이상인 상품은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3.1%)'이 유일하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인하한 직후, 은행권은 예금 금리를 일제히 내렸다. 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이 잇따라 수신금리를 0.25~0.3%포인트 낮췄다. 반면 대출금리는 오히려 올랐다. 케이뱅크는 지난 2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고정·변동형 가산금리를 0.29%포인트, 전세대출 가산금리를 0.34%포인트 각각 올렸다. 기존 3% 중반대였던 대출금리는 3% 후반대로 올라섰다. 같은 날 국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형 상품 가산금리를 0.04%포인트, 우리은행은 주기형·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0.05~0.06%포인트 인상했다. 이 같은 '대출 옥죄기'는 다음 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