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의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PvPvE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신작 ‘아크 레이더스(ARC Raiders)’가 글로벌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Best Multiplayer)’으로 선정됐다.
‘더 게임 어워드’는 전 세계 게임 전문가 및 미디어, 이용자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이다. 특히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은 온라인, 협동, 경쟁 플레이를 아울러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멀티플레이 경험을 선사한 게임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글로벌 흥행을 거두거나 멀티플레이 방식 자체에 대한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게임들이 선정돼 왔다. 신규 IP 패키지 게임이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 후보로 선정된 것은 사상 최초다.
'아크 레이더스'는 폐허가 된 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PvPvE 기반 익스트랙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이용자는 생존자 '레이더'가 되어 기계 생명체 '아크(ARC)'에 맞서고 다른 이용자와 협력 또는 경쟁하며 자원을 확보해야 한다. 지난 10월 30일 출시 이후 12일 만에 글로벌 판매량 4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전 플랫폼 최고 동시접속자 70만 명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로버트 사멜린(Robert Sammelin) 아트 디렉터는 "아크 레이더스가 뛰어난 작품들이 많은 TGA 베스트 멀티플레이어 게임 부문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며 엠바크 스튜디오를 대표해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크 레이더스를 함께 개발한 모든 스튜디오 일원들과 흔들리지 않는 지지를 보내준 파트너사 넥슨, 그리고 수많은 이용자분들이 보내주신 사랑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 저작권 침해 정지 등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최종 승소했다.
대법원은 11일 액토즈소프트 측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원심판결에 중대한 법령 위반 등의 사유가 없다고 판단,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지난 2025년 7월 서울고등법원이 내린 파기환송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앞서 서울고등법원은 위메이드의 물적분할을 통한 전기아이피로의 중국 내 저작권 승계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또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로열티 수익 분배 비율 역시 액토즈소프트 측의 50% 주장을 기각하고, 과거 위메이드와 액토즈소프트 간의 재판상 화해 조서에 따른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의 비율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이번 대법원의 상고 기각 결정으로 ‘미르의 전설2∙3’ IP 라이선스 사업에서 발생한 양측의 수익 분배율이 위메이드 80%, 액토즈소프트 20%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위메이드 측의 ‘미르의 전설2∙3’ IP 사업과 관련한 법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통해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3’ IP 사업 권한과 로열티 배분 기준이 명확하게 입증되었다”며 “법적 분쟁이 마무리된 만큼, 앞으로는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바탕으로 액토즈소프트 측과의 협력을 통해 미르 IP의 가치 성장과 사업 확장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는 국내 공동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이하 33 원정대)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The Game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게임(GOTY, Game of the Year)’을 수상했다며 이를 기념해 대규모 무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33 원정대’는 올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신작으로 글로벌 판매 500만 장을 돌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했으며,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와 글로벌 퍼블리셔 케플러 인터랙티브는 전 세계 팬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Thank You)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해당 업데이트는 오늘부터 전 플랫폼에 순차 적용되며, 트레일러는 33 원정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TY 수상 기념 ‘감사 업데이트’에 추가되는 신규 지역 ‘베르소의 드래프트(Verso’s Drafts)’에서는 어린 시절 베르소와 연결된 독창적인 동화적 세계가 펼쳐지며, 축제 분위기의 게스트랄과 새로운 적, 서사적 비밀이 등장한다. 또한 엔드 콘텐츠인 ‘엔드리스 타워’에는 고난도 보스전이 추가되어 강력한 픽토, 의상, 장비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리액티브 턴제 전투의 깊이를 더욱 확장했다.
새로운 OST도 추가됐다.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한 작곡가 로리앙 테스타르(Lorien Testard)의 신규 트랙이 새롭게 더해졌으며, 유튜브 뮤직 등 디지털 음원 플랫폼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이용자 요청이 많았던 공식 포토 모드도 이번 업데이트부터 지원된다. 스토리와 전투 장면을 원하는 구도로 기록할 수 있어, 게임 특유의 예술적 비주얼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지원 언어에는 체코어, 우크라이나어, 라틴아메리카 스페인어, 튀르키예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가 새로 추가돼 총 19개로 접근성이 강화됐다. 그래픽 품질도 개선돼, AMD FSR 4 기반의 템포럴 업스케일링 및 프레임 생성 기술을 지원해 호환 GPU에서 보다 선명하고 부드러운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랫폼 전반에서 성능 최적화와 편의성도 개선됐다.
‘33 원정대’는 올해 ‘더 게임 어워드’에서 총 12개 부문에 올라 GOTY 외에도 게임 디렉터상, 각본상, 미술상, 음악상 등 역대 최다 수상인 9관왕을 달성했다. 2025년 4월 출시 이후 전 세계적 호평과 다양한 수상을 이어왔고, 5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올해의 타이틀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했다.
◇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 TGA)’에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만의 스타일리시한 전투 액션과 ‘성진우’의 군주화된 모습으로 전투를 펼치는 ‘군주화 전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1월 25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는 출시 직후 스팀 차트(Top Seller)에서 글로벌 8위에 올랐으며 미국 7위, 독일·프랑스 5위 등 웨스턴 주요 국가에서 톱10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의 빠르고 스타일리시한 전투에 대한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의견에 빠르게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친화적인 운영을 통해 스팀 평가는 75% 이상 긍정으로 ‘대체로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