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국영전력공사, 롤스로이스와 SMR 초기 작업 계약 체결

체코 테멜린 원전 부지에 국가 첫 SMR 배치
건설 인허가 준비 작업·예비 기반 시설 구축 시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체코 국영전력공사(CEZ)와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롤스로이스 SMR이 SMR 개발을 본격화한다.

 

CEZ와 롤스로이스 SMR은 27일 SMR 건설을 위한 초기 공사 계약을 맺었다.

 

롤스로이스 SMR은 "이번 계약은 체코 원전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사업 프로그램에 착수하게 됐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SMR과 CEZ는 체코 남부 지역에 있는 테멜린 원전 부지에 국가 최초의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대 하반기 가동이 목표다.

 

두 회사는 SMR 건설 인허가 취득을 위한 준비 작업과 예비 기반 기설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체코 SMR 사업은 전략 기획에서 기술 실행 단계로 넘어가게 됐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2024년 9월 이 사업을 공식화했고, 이를 계기로 CEZ는 롤스로이스 SMR 지분 20%를 인수했다.

 

롤스로이스 SMR이 개발 중인 SMR은 가압경수로 기반 설계로, 원자로 1기당 470㎿(메가와트)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원전 1차 계통에 붕소 사용을 없애 유해 폐기물 발생을 감축하고,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붕소는 원자로에서 중성자를 흡수하고 임계도를 조절하는 핵심 물질로, 제어봉이나 냉각수 첨가제 등으로 널리 쓰인다. 1차 계통은 원전의 핵심인 원자로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이다.

 

롤스로이스 SMR은 영국 SMR 사업에도 본격 착수했다. 최근 영국 원전 규제기관인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은 14일 북웨일스 앵글시섬의 와일파 원자력 발전소 부지에 SMR 3기를 배치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체결했다.

 

롤스로이스 SMR은 해당 부지에 470㎿급 SMR 3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롤스로이스 SMR과 GBE-N은 오는 2029년까지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FID)을 내린 후 착공해 2030년대 중반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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