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을 위한 실행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현대건설·홀텍' 팀의 현지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국영기업 로사톰(Rosatom)이 우즈베키스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개시했다.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 원전을 수주한 로사톰은 중앙아시아의 원전 사업사로 입지를 확대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파트너사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지멘스 에너지와 발전소 장비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페르미 아메리카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지멘스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1일(현지시간) 지멘스 에너지와 두 건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첫 번째 협력 의향서는 텍사스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지멘스 에너지의 가스 화력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지멘스 에너지는 내년 중 복합발전 모드에서 최대 1.1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F급 SGT6-5000F 가스 터빈 3대를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공급한다. 이 터빈들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해 설계됐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이미 확보하거나 계약한 총 2기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 용량에 추가될 예정이다. 두 번째 협력 의향서는 지멘스 에너지의 원자력 증기 터빈과 발전기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이 장비들을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와 함께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텍사스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는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오클로와 엑스에너지, 테레스트리얼 에너지 등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을 첨단 핵연료 시범 사업자로 선정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내전으로 혼란이 이어지는 미얀마가 러시아의 기술·재정 지원을 발판으로 원자력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정권 차원의 핵 야심이 본격화하면서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BC인도네시아는 "군정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원자력 주간 포럼에서 "러시아의 기술 지원으로 미얀마의 오랜 핵 개발 꿈이 다시 이어졌다"고 말했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흘라잉 사령관은 "지난 2022년 러시아와 협력한 이후 상당한 진전을 거뒀다"며 러시아의 다각적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사령관은 특히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관인 로사톰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우리 정권은 로스톰이 제시한 3단계 계획을 따라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사톰은 행정 수도 네피토 인근에 110메가와트 규모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건설하는 작업을 지원 중이다. 흘라잉은 지난 달 2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체결한 핵 기술 협력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양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현대건설에게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비용을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 비용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불가리아 국민 여론에 부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전 대표는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 최종 비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용이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공개될 때 명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에 명확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며 “최종 가격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모든 사업 활동이 포함된 정확한 가격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비는 현재까지 최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비용 중 20%는 코즐로두이 원전과 불가리아 국영 전력 기업 ‘BEH(불가리아 에너지 홀딩스)’ 자본금에서 충당되며, 나머지 80%는 외부 조달이다. 이와 함께 이바노프 대표는 "이번 사업의 재무 컨설턴트로 EY를 최종 낙점했다”며 “이미 금융 모델 구축과 수출 신용 기관과의 세부 협의, 은행 기관들의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미국이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불가리아는 SMR의 기술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미국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1일 불가리아 정부에 따르면,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 및 예비 연구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의 지원을 받아 불가리아의 경제적 안보와 에너지 회복탄력성 강화를 목표로, 원자로 혁신 기술 개발 및 배치에 협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스탄코프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불가리아의 다음 단계는 SMR 개발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MR 부지 타당성과 적합성 예비 연구 수행에 있어 미국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불가리아에 가장 적합한 SMR 기술을 선별하기 위한 평가 자금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탄코프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SMR 사업 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형성을 위한 방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전력 업체인 넥스트에라에너지(이하 넥스트에라)의 포인트 비치(Point Beach) 원자력 발전소 운영이 20년 더 연장된다. 운영 허가 갱신으로 수명이 연장된 포인트 비치는 오는 2050년대까지 지역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꾀한다. 스웨덴 정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싱크탱크 기관인 ‘내셔널 인터레스트 센터(Center for the National Interest)’가 원자력 분야에서 한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전세계 원자력 수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내셔널 인터레스트 센터는 2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원자력 수출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미국의 원자력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고 있지만 최근 수십 년간 원자력 수출 프로젝트는 주로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해왔다”면서 “미국이 민간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려면 국제적 차원에서 더 많은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과 러시아는 민간 원자력 에너지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대규모로 첨단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외 원자로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 지원을 폭 넓게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보고서는 "미국이 한국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한국에 대해 “국제 무대에서 민간 원자력 역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앨버타주(州) 노후 화력발전소를 SMR로 전환하는 프로젝트의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및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인공지능(AI) 칩 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친환경 AI 성장을 가속화한다. 800V 직류전압(VDC)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지원해 AI 데이터 센터 효율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차세대 V3 스타링크 위성을 전격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쉽 로켓을 이용해 V3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