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슈에스트 그룹(The Chouest Group)으로부터 용접 로봇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슈에스트 그룹의 미국과 브라질 조선소에 용접 로봇을 배치한다. 미국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한미 조선 동맹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의 가교 역할을 하고 북미 사업을 확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슈에스트 그룹과 용접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슈에스트 그룹은 미국 내 5개 조선소를 보유하며 약 300척의 선박을 설계·건조·운용한 회사다. 이번 계약은 HD현대로보틱스가 북미 조선업계에 로봇을 공급하는 첫 사례다. HD현대로보틱스는 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북미 조선소 3곳과 브라질 조선소 1곳에 '아크리프트 고(ArcLift GO)'를 공급한다. 아크리프트 고는 HD현대의 조선 노하우를 결집해 개발한 용접 솔루션이다. 다양한 형상과 작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균일하고 안정적인 작업으로 숙련 용접공 의존도를 낮춰준다. 로봇 조작 경험이 부족한 작업자도 2~3대의 로봇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조선소에 실제 로봇을 투입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북미 사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한화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잠수함 사업 최종 제안서를 두고 "훨씬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산 부품 활용도를 높이고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넓혀 캐나다 경제에 가져올 파급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봤다. 특히 한화는 방산을 넘어 에너지와 조선, 인공지능(AI)를 아우르는 협력으로 연평균 20만 개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라디오캐나다에 따르면 익명의 정부 소식통은 한화오션과 TKMS의 최종 제안서에 캐나다산 부품 사용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전 버전 대비 산업기술혜택(ITB) 항목에 중점을 두며 현지인들을 위한 추가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정부는 마감일 연장을 효과적인 전략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캐나다는 당초 3월 초 두 기업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검토 결과, 산업 기여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마감 기일을 4월 29일로 연장해 수정 기회를 부여했다. 한화와 TKMS는 캐나다 정부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했다.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화는 10건, TKMS는 4건의
[더구루=김수현 기자] 대한민국 최고 부촌인 서울 한남동에 국내 공시가 1위를 위협할 ‘초럭셔리' 개인 저택이 들어선다. 주인공은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다. 조 회장은 그랜드 하얏트 호텔 남쪽 한남동 언덕배기 이른바 ‘이태원 언덕’에 자택 신축 공사를 하고 있다. 특히 신축 공사비가 262억원으로 확인됐다. 평당 건축비는 서울 강남 최고급 신축 아파트 대비 3배를 넘어 선다. ◇신축 공사비 262억원…평당 4300만원 28일 서울 용산구청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조 회장은 서울 한남동 7xx-x, 7xx-x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 주택을 신축 중이다. 이미 지난해 4월 착공,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신축공사 계약금액이 262억원으로 확인됐다. 전체 연 면적은 지하층과 주차장을 포함해 2014.19㎡(약 609평)에 달한다. 평당 공사비는 4300만원에 달한다. 서울 반포 재건축 단지의 최고급 신축 아파트 평당 공사비가 통상 1000만~1500만원 선인 점과 감안할 때 압도적인 수준이다. 앞서 조 회장은 기존 소유 주택 부지(약 212평) 외에 지난 2022년 도로 부지(약 43평)를 서울 용산구청으로 부터 26억원에 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탄소 배출이 없는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선박 도입을 검토한다. 원자로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인 SMR 선박은 한 번 연료를 주유하면 수년간 교체 없이 운항할 수 있어 조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DOT) 산하 해사청(MARAD)은 선박의 주요 동력원으로 SMR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SMR이 미국의 해상 상업 활동 확장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SMR은 원자력 발전에 필요한 주요 기기(원자로·증기발생기·가압기·냉각재 펌프 등)를 모듈(부품 덩어리)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 이하의 소형 원자로다. SMR 추진선은 원자력 추진 상선첨단 해양 원자로를 활용해 무공해 추진력을 제공한다.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10~20년간 재급유 없이 장거리 운항할 수 있어 압도적인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자랑하지만 막대한 초기 제작 비용, 복잡한 규제 체계, 그리고 상당한 공공 안전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계약 취소로 보유하게 된 유조선을 제3자인 그리스 선사에 고가에 리세일(Resale·재매각)해 400억원 이상의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 중동 전쟁으로 유조선 품귀 현상이 벌어지자 선사가 높은 선가를 지불해 수에즈막스급을 확보하면서 삼성중공업은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5만8000DWT급 수에즈막스 유조선 2척을 그리스 선사미네르바 마린에 재매각을 확정했다. 그리스 대표적인 탱커 선주사인 미네르바 마린은 최근 전쟁으로 강세 국면에 들어선 유조선 선대 확장을 위해 수에즈막스급 유조선을 구매했다. 삼성중공업은 유조선을 척당 1억 달러(약 1457억원) 이상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에즈막스급 선가가 척당 8600만~8700만 달러(약 1200억원대)인점을 고려하면 약 4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미네르바 마린에 재매각된 유조선은 '미네르바 칼리로이'(Minerva Kallirroi)와 '미네르바 칼리오페'(Minerva Kalliope)로 명명돼 인도된다. 미네르바 마린은 활황을 보이는 유조선 시장에서 즉시 운항 가능
[더구루=오소영 기자] 잠수함 사업 경험이 있는 호주 해군 소장이 한화의 장보고-III 배치-II(KSS-III)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해상에서 검증된 유일한 모델이며 캐나다 작전 환경에도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전에서 한화의 우위를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국방 정책 전문지 '트루노스스트래티지 리뷰(True North Strategic Review)'에 따르면 로완 모비프(Rowan Moffitt) 해군 소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기고문을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호주에서도 환영받고 있다"며 "캐나다가 나토 회원국으로서의 지위와 역사적 배경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쪽으로 관심을 돌리지만, 태평양 국가로서 이 지역의 상황에도 중요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모비프 소장은 △비용 △성능 △납기를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았다. 먼저 단순한 잠수함 획득 비용뿐 아니라 총소유비용(TCO)의 약 70%를 차지하는 수명 주기 동안의 운용 비용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능 측면에서는 한화의 KSS-III가 독일 TKMS의 212CD급보다 크며 현재 해상에서 성능을 입증한 유일한 잠수함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을 두고 한화오션과 경쟁하는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독일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포기한다. 생산능력을 확대를 위해 GNYK를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독일 방산업체인 라인메탈(Rheinmetall)이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전략을 변경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통신사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독일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은 킬(Kiel) 소재 군함 조선소 GNYK 인수 경쟁 불참 가능성이 높아진다. TKMS는 지난 1월 독일 해안 도시 킬에 위치한 자사 사업장 바로 옆에 있는 GNYK 인수를 위한 구속력 없는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GNYK 인수를 오랫동안 검토해 왔다. <본보 2026년 1월 9일자 참고 : '한화와 경쟁' TKMS, 독일 해군 조선소 인수 입찰 참여> 사업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GNYK를 인수하려던 TKMS가 입찰을 포기한 건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인수 경쟁자로 참여하면서부터다. 라인메탈의 새로운 해군 사업부(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아랍에미레이트(UAE) 타와준 국방지원위원회(Tawazun Council for Defence Enablement)와 방산 협력에 나섰다. 현지에 법인을 설립해 제조 및 유지·보수·정비(MRO)를 지원한다. UAE 정부의 방산 자립 기조에 호응하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인 '천궁-II' 수출을 계기로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6일 타와준 국방지원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4~7일(현지시간) 아부다비 ADNEC 센터에서 열린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츠 2026(Make it in the Emirates 2026)'에서 방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현지화를 통해 UAE의 방위산업 내재화와 안보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측은 현지 법인 설립과 공동 연구·개발(R&D), 제조·유지보수 지원, 공급망 통합 등에 대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건혁 LIG D&A 중동 총괄은 "UAE는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규모를 확장하고 혁신을 꾀하기에 매력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타와준과의 파트너십은 UAE의 방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투자은행(IB) 노무라가 국내 방산기업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옛 LIG넥스원)' 주가 전망치를 크게 높였다. 11일 금융정보업체 마켓스크리너에 따르면 노무라는 LIG D&A의 목표 주가를 6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8일 기준 이 회사의 주가는 84만원이다. 지난달 고점 대비 20% 넘게 빠진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22일 중동 전쟁 불확실성과 대규모 수주 기대로 장중 111만8000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전 거래일 대비 12% 오른 102만원으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종전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럼에도 LIG D&A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다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증권가의 눈높이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LIG D&A의 1분기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00억원으로 50.6%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4.8%를 기록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천궁-II 수출 사업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매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 규제당국으로부터 설계 기준 승인을 획득했다. SMR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7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아이다호주(州)에 건설 중인 오로라 원전의 '주요 설계 기준(PDC)' 심의 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PDC는 원전의 구조물·시스템·구성 요소 등에 대한 설계·제작·건설·시험 요건을 설정하는 규제 항목이다. 원전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초가 된다. 이번 보고서 승인으로 앞으로 인허가 절차 과정에서 중복 심사가 줄어 신속하게 허가를 받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현재 '통합 인허가 신청(COLA, Combined license application)' 1단계 서류 제출을 준비 중이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NRC가 원전 부지의 환경, 안전성, 비상 계획 등을 검토한다. 또 PDC 승인은 일반적으로 30~60일이 소요되는 기존 심사 기간 대비 절반도 안 되는 15일 만에 이뤄졌다. 미국 정부는 '원전 르네상스' 구상에 따라 신규 원전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규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가 미국 교통당국이 실시하는 새로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했다. 미국 교통당국은 새로운 ADAS 테스트 도입을 통해 날로 늘어나고 있는 보행자 피해를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7일(현지시간) 테슬라의 2026년형 모델 Y가 새롭게 마련된 ADAS 테스트를 최초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2026년형 모델 Y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NHTSA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NCAP에 새로운 ADAS 평가기준을 도입한 NHTSA는 올해 출시되는 모델부터 본격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신규 ADAS 테스트에는 △보행자 자동 긴급 제동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경고 △사각지대 충돌 방지 보조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테스트 결과는 합격 혹은 불합격으로 통보된다. NHTSA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 테스트를 도입한 것은 보행자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다. 실제로 2022년 미국의 교통사고 보행자 사망자 수는 198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차량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비엠이 헝가리 양극재 공장을 준공한 지 약 반년 만에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반제품 누출 사고를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상업운전을 앞둔 시점에서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성 논란을 빚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1시40분께 데브레첸에 위치한 에코프로비엠 공장 내 NCA1 생산동에서 NCA 반제품 약 22.6㎏이 유출됐다. 에코프로비엠은 24.hu, hvg 등 헝가리 현지 매체를 통해 "인명피해는 없으며 외부로의 유해물질 누출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생산구역 일부만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사고 원인을 배관 연결부의 파손으로 보고 있으며 즉각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가동 준비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인 만큼 예정대로 상업운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다만 준공 직후 사고가 발생한 만큼 회사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총선을 통해 집권한 티서당이 배터리 공장 사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국 배터리 기업들을 비난하고 있어 에코프로도 안심할 수 없게 됐다. 데브레첸 공장은 한국 배터리 소재 기업이 유럽에 건설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니타 아난드(Anita Anand)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마크 뤼터(Mark Rutte)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과 회동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독일 부총리를 만난 지 이틀 만이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파트너 결정을 앞두고 캐나다가 유럽과 안보 동맹을 강화하며 사업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 이하 DH)의 최대 주주 손바뀜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대 주주인 홍콩 기반 투자사 아스펙스 매니지먼트(Aspex Management, 이하 아스펙스)가 최대 주주 프로서스(Prosus)로부터 지분을 추가 매입하면서 지분 격차를 바짝 좁혔다. 프로서스는 유럽연합(EU) 명령으로 의결권 행사가 제한된 가운데 아스펙스가 실질적 의결권을 얻게 되면서 최고경영자(CEO) 교체 등 경영 압박도 더욱 본격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