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정부가 60조원 규모의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를 선정한 가운데 북극해 빙하 작전 능력과 인도 일정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 다수의 안보 전문가가 제조사의 주장과 달리 TKMS의 잠수함이 북극의 얼음 아래에서 장기간 작전을 수행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캐나다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 임무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북극 군사·연구 활동이 거세지는 가운데 더 빠른 납기와 검증된 성능을 제안했던 2순위 후보 한화오션의 활용론이 다시 거론된다. 10일 캐나다 매체 더 힐 타임스(The Hill Times)와 해사전문매체 배어드 마리타임(Baird Maritime)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안보 전문가들은 TKMS가 제안한 212CD급 잠수함의 북극해 해빙 작전 능력과 음향 스텔스 성능에 대한 검증이 누락됐다며 북극해 빙하 작전 능력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TKMS 측은 자사 212CD형 잠수함이 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통해 북극해에서 은밀하게 장기 잠항을 할 수 있고 '북극 검증(Arctic proven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최종 계약에 앞서 돌발변수가 등장했다. 태국 의회가 과거 인도된 '푸미폰함 하자 논란'을 공개 거론하면서 한화오션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태국 해군은 푸미폰함을 직접 운용하며 쌓은 신뢰도와 군수지원 연속성을 높이 평가해 다시 한번 한화의 손을 들어줬지만, 현지 의회와 언론을 중심으로 함정 의혹과 논란이 제기돼 최종 계약이 지연될 우려가 나온다. 11일 태국 일간지 타이포스트(Thai Post)에 따르면 태국 하원 군사위원회는 태국 해군을 소집해 한화오션이 대우조선해양 시절 건조해 2018년 인도한 태국 해군의 최신예 호위함 'HTMS 푸미폰 아둔야뎃'함에 탑재된 팔랑크스 근접방어무기체계(CIWS)의 장기 가동 불능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해당 시스템은 노후화로 인한 부품 부족으로 운용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현지 군 당국은 제작사인 RTX 코퍼레이션(옛 레이시온)의 귀책 사유로 공식 일축하며 한화오션을 차기 사업자로 선정했지만 위원회는 신규 호위함 계약을 체결하기에 앞서 해군이 한화오션과 협상해 이러한 미해결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위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의 미국 방산 조선소 오스탈 USA 인수가 현지 안보 당국의 우호적인 기류 속에 탄력을 받고 있다. 미 국방부의 지지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외국인 투자 규제 승인 문턱을 넘어 세계 최대 특수선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을 조기에 확보할 발판을 마련할 전망이다. 7일 오스탈에 따르면 패디 그렉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진행된 2026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전쟁부(국방부) 고위 인사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라며 "한화는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조선사로 수주잔고가 풍부한 최신 시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가 가져올 수 있는 효율성은 오스탈 주주뿐만 아니라 미군과 미국 정부 모두에게 승리가 될 것"이라며 "거래 추진에 강력한 모멘텀이 실려 있고 모두를 위해 합당한 거래를 성사시키려는 열망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오스탈 USA 인수가 최종 성사되기 위해서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와 국방방첩안보국(DCSA), 하트-스콧-로디노 반독점개선법 등 까다로운 규제 승인 문턱을 넘어야 한다. 미 국방부 고위층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엔터테인먼트·호스피탈리티 분야로 로봇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출신 인사들이 설립한 독립 법인 ‘다이내믹 크리처스(Dynamic Creatures)’가 스텔스 모드를 벗어나 공식 출범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공식 엔터테인먼트·호스피탈리티 파트너로서 테마파크와 리조트 등에서 방문객과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캐릭터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선다. 9일 다이내믹 크리처스에 따르면 회사는 비공식 활동 종료와 함께 공식 출범을 알렸다. 다이내믹 크리처스는 보스턴다이내믹스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지낸 마크 테어만(Marc Theermann) 최고경영자(CEO)와 로봇공학자인 파르보드 파르시디안(Farbod Farshidian)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으로 설립했다. 테어만 CEO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연구 조직을 글로벌 상업용 로봇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했다. 파르시디안 CTO는 아틀라스의 유연한 휴머노이드 동작, 고속 4족 보행, 시뮬레이션 기술의 실제 로봇 적용 등에 기여했다. 다이내믹 크리처스는 고정형 애니메트로닉스, 기능 중심 서비스 로봇 등 기존 로보틱스 및 엔터테인먼트 장치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 구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울트라(가칭)'의 생산량이 하루 수백 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이 디스플레이 주름을 없애는 데 총력을 기울이면서 수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이에 출시 초기 전 세계적인 품귀 현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일본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아이폰 울트라의 일일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이다. 닛케이는 "애플이 연내 1000만 대 생산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 양산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울트라의 양산 속도가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는 주원인으로는 애플의 엄격한 품질 관리가 지목된다. 애플은 첫 폴더블폰을 준비하며 화면 주름을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공언하고, 모든 엔지니어링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애플은 아이폰 울트라에 리퀴드메탈(Liquidmetal) 힌지를 적용해 화면 주름과 내구성을 대폭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리퀴드메탈은 원자들이 규칙적인 형태로 배열되는 것을 막기위해 급속 냉각해 만들어진 소재로,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1.5배 더 단단하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한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을 앞세워 드론 방어 체계 구축이 시급한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실전 배치를 통해 검증된 요격 체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국의 다층 방공망 수요를 선점, 글로벌 수출 영토를 대폭 확장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가 8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개막한 '제34회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MSPO 2026)'에서 유럽 방산 전문지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과 인터뷰를 갖고 천공 수출 계획과 양산 시기 등에 대해 공개했다. 그는 "유럽, 아시아, 중동의 잠재 고객을 포함해 여러 국가와 천광 레이저 수출 가능성을 두고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각 레이저 발사 비용이 약 2000원(1.5달러)에 불과해 드론에 대응하는 데 있어 매우 경제적인 수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신제품은 50kW 레이저 장갑차이며, 현재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2027년 말까지 해당 차량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0kW급 기동형 모델은 천광의 레이저 기술을 8륜구동 장갑차 '타이곤(Tigon)'에 탑재해 야전 운용성을 높인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이 지목한 협상 지역은 최근 드론 위협이 빠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테라파워가 "오는 2034년까지 영국에서 첫 원전을 가동해 전력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레베스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에서 나트륨 기반 원자력 발전이 매우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나트륨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의 단가는 ㎿h(메가와트시)당 100파운드(약 20만원) 미만으로 태양광·배터리 발전 등 다른 저탄소 기술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직 영국 내 첫 사업지를 선정하지 않았다"면서 "영국 법인은 원자력 규제 당국과 가까운 북서부 리버풀에 설립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미국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와 원자로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처럼 영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라파워는 첫 해외 사업지로 영국을 선택했다. 지난 6월 영국에서 일반 설계 평가(GDA) 1단계에 돌입했다. GDA는 원전 설계의 안전과 보안,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절차다.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통과하면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이 미국 조선·방산 시장 확대를 위해 오스탈(Austal)의 미국 사업부 오스탈 USA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미국 투자기업이 막판 경쟁 입찰을 준비하면서 새로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오스탈 본사 경영진은 한화의 인수 의지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며 실사 기회를 부여했으나, 미국 현지 자본의 돌발 대항 입찰 움직임이 일면서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등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 여부가 향후 인수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7일 업계와 호주 '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The West Australian)' 등에 따르면 미국 투자사 와일드캣 인프라스트럭처(Wildcat Infrastructure, 이하 와일드캣)는 자국 국방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오스탈 USA 인수전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방산 시장의 핵심 자산이 한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대항 인수 제안으로, 미국 내부의 방산 공급망 보안 우려와 자국 자산 보호를 위한 견제 심리가 작동했다. 실제로 미국 국방부는 자국 방산 기반이 해외로 종속되는 것을 경계하는 '노 아웃소싱(No Outsourcing)'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Tesla)가 완전 무인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미국 상용 서비스 개시로 커진 시장의 관심을 아시아 주요 거점으로 확산시켜, 글로벌 완전자율주행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8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테슬라라티(Teslarati)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중 일본 도쿄, 홍콩, 중국 베이징·상하이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사이버캡 전시를 진행한다. 테슬라 아시아는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캡이 아시아에서 전시된다"며 "홍콩, 도쿄, 베이징, 상하이에서 자율주행의 미래를 경험하라"고 전했다. 테슬라에 따르면 사이버캡 아시아 투어는 9일 홍콩을 시작으로 △11일 도쿄 △18일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실제 도로 주행이나 시승 없이 쇼룸 및 지정 전시 공간에 차량을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슬라는 현재 일본, 중국 등에서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호출 서비스 관련 허가를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다. 업계는 이번 전시에 대해 테슬라가 사이버캡 출시에 앞서 '바람몰이'에 나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는 지난 2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1조2000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에 더욱 탄력이 붙으면서 현대건설의 수혜가 기대된다. 홀텍은 8일(현지시간) 공모가 범위 등을 제시한 정정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홀텍은 희망 공모가 범위를 15~18달러로 설정했다. 최대 5000만주를 공모할 계획으로, 공모액은 최대 9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공모가 상단 기준 기업가치는 102억 달러(약 13조6800억원)다. 이 회사는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홀텍은 이날부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1986년 설립된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2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이다. 19개 자회사를 두고 5개 대륙에 진출해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시장 점유율 세계 1위, 미국 원전 해체 사업 점유율 1위 등 원전 사업 전반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가동이 중단된 미시간주(州) 팰리세이드 원전을 인수해 현재
[더구루=김예지 기자] LG CNS가 프랑스의 양자 컴퓨팅 선도 기업 파스칼(Pasqal)과 손잡고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데이터 센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AI 확산으로 고성능 연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기존 AI 인프라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기회도 공동 발굴한다. 11일 파스칼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3년 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 컴퓨팅과 AI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플랫폼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조헌혁 LG CNS 데이터센터사업담당(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프랑스 팔레조에 위치한 파스칼 양자 컴퓨터 생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서명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협력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적인 컴퓨팅 아키텍처와 양자 프로세싱을 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파스칼의 중성 원자(neutral-atom) 양자 컴퓨팅 하드웨어를 LG CNS의 'AI 하우스(AI Haus)' 환경 및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통합해 연산 집약적인 워크로드에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용 디스크 생산량이 기존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외신 보도를 공식 부인하며 긴급 진화에 나섰다. 소니는 자회사 대표의 인터뷰가 와전된 것이며 실제 감소 폭은 10% 안팎에 그칠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신작 패키지 생산을 줄이고 디지털 스토어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본 전략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2일 게임전문매체 '유로게이머'에 따르면 소니 광디스크 제조 자회사 소니 DADC는 최근 오스트리아 탈가우 공장의 PS용 디스크 생산량이 2028년 현재의 10분의 1토막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체 생산량이 10%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약 10% 감소하는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디트마어 탄처(Dietmar Tanzer) 소니 DADC 대표가 오스트리아 공영방송 ORF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와전되면서 촉발됐다. 탄처 대표는 인터뷰에서 2028년 신규 타이틀 디스크 생산 중단 계획을 설명하며 "현재 탈가우 공장 물량의 50%가 PS 디스크이고 그중 20%가 신작 타이틀"이라며 "따라서 2028년에는 전체 생산량의 약 10%가 영향을 받을 것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이 신에너지차(NEV) 동력 배터리의 대규모 퇴역 시기를 맞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관리 체계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나섰다. 종전의 '자원 재활용' 중심 규제에서 '안전 및 품질'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면 전환하며, 폐배터리 수거·재활용 시장의 고도화와 산업 체질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중국 관영 영문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관계자는 최근 쓰촨성 이빈에서 열린 '2026 세계 동력 배터리 대회'에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중국의 동력 배터리가 대규모 퇴역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재활용 시스템의 전면적 업그레이드가 시급해졌다"고 밝혔다. 중국의 폐배터리 종합 이용량은 지난해 40만톤을 넘어섰으며 오는 2030년에는 1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천억 위안 규모로 성장한 재활용 산업이 질적 전환의 기로에 선 셈이다. 이에 따라 중국 당국은 최근 강도 높은 규제 조치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 7월 말 재사용(Cascade Utilization) 관련 기준을 대폭 개정하고, 기존 고시 기반 관리 제도를 폐지하여 등록되어 있던 100개 준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이 바다 한가운데서 무인 수상정(USV)에 연료를 보급하는 '예인형 무인 급유 로봇' 실증에 성공했다. 미 해군은 무인 함정 급유 시스템 개발을 통해 장거리 해상 미사일 감지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3일 미국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미 해군과 방산 기업 마택(MARTAC), 실라텍(Sealartec)으로 구성된 민·군 합동 연구팀은 최근 버지니아주 리틀크릭-포트스토리 기지 인근 해역에서 무인 수상정 해상 자율 급유 실증을 성료했다. 이번 실증은 개념 설계 시작 이후 단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이번 실증에는 훈련지원함 '빈디케이터(TSV-5)'와 실라텍의 '예인형 포획·연결 장치(TCCD)', 마택의 원격 제어 무인 수상정 'T38 데빌 레이(Devil Ray)'가 투입됐다. 실라텍의 해상 자율 보급 체계는 길이 3~24m 범위 내 다양한 크기의 무인정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악천후에서도 15분 만에 757리터(200갤런)의 연료를 안정적으로 이송하도록 설계됐다. 12.2m 길이의 고속 무인정인 T38은 최고 시속 50노트(약 92.6km/h)의 속도와 약 1800kg의 탑재 용량을 갖췄으며 정찰, 타격, 전자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