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신재생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인 에퓨런(Epuron)을 인수하면서 자동으로 호주 태양광 장비 업체 지분을 흡수한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로 세계 최대 비철금속 제련회사에서 녹색 사업장으로 탈바꿈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크에너지는 녹색 수소 생산 확장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모니터링 ·예측 기술 회사인 펄크럼3D의 지분 50%를 인수했다. 아크에너지가 지난해 말 인수한 에퓨런이 가진 펄크럼3D의 지분을 자동으로 인수한 것. <본보 2021년 12월 23일 참고 [단독] 고려아연, 호주 재생에너지 기업 '이프론' 인수> 고려아연은 "펄크럼3D 지분을 따로 인수한 건 아니고, 호주 자회사인 아크에너지가 인수한 에퓨런이 50%지분을 이미 가지고 있어 인수됐다"고 말했다. 아크에너지는 호주에서 3.5GW 전해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GW 상당의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필요하다. 펄크럼3D는 2011년 설립된 호주 아르타몬의 태양 에너지 장비 공급업체이다. 재생 가능한 자원에 대한 원격 감지와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위한 독창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해외 기업의 투자 촉진과 선진 기술 유치를 위해 경제자유구역(Free Economic Zone·FEZ)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14일 코트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무역관의 '우즈베키스탄 경제자유구역 지속 확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우즈베키스탄에는 21개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돼 있다. 이 가운데 산업 경제자유구역이 14곳, 제약 경제자유구역이 7곳이다. 산업 경제자유구역은 제조업 유치를 위해 조성된 곳으로 △원자재 채굴·제련 △섬유·가죽가공 △농산물 가공 △자동차 △석유화학 등 분야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제약 경제자유구역은 정부의 국민보건 증진 계획의 일환으로 도입됐으며, 제약을 비롯해 의료기기, 보건·의료분야 연구시설 등을 유치하고 있다.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에는 세제 혜택과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구체적으로 투자 규모가 30만~300만 달러인 기업에는 3년간 면세 혜택을 제공한다. 300만~500만 달러는 5년, 500만~1000만 달러는 7년 각각 면세 혜택이 주어진다. 투자액이 1000만 달러를 초과하는 기업에는 10면 면세와 이후 5년간 50% 세제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수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NH투자증권이 미국 뉴욕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투자한다. 전염병 대유행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임대 수요는 늘고 있지만 주택 공급이 부족하면서 뉴욕 아파트 임대료가 급등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더구루 취재 결과 NH투자증권은 미국 뉴욕 브루클린 소재 주상복합아파트인 '다임(The Dime)'을 1억5750만 달러(약 20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최종 협상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거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 건물은 '뉴욕의 경리단길'로 불리는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아파트다. 지난 2020년 준공됐다. 전체면적 3만1600㎡, 23개층 규모로, 총 177가구로 구성돼 있다. 최근 브루클린을 비롯해 맨해튼 등 뉴욕 핵심 지역 집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부동산 감정평가회사 밀러 새뮤얼에 따르면 지난 3월 브루클린의 임대료 중간값은 3000달러(약 380만원)로 전년 대비 11% 오르며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시장 물량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맨해튼의 경우 임대료 중간값이 3700달러(약 470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풍력발전타워 생산량 확대를 위해 증설한 터키 설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외국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 목표를 늘리고 시운전 날짜를 앞당기자 씨에스윈드의 터키 2공장 가동 시기도 빨라졌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도시 이즈미르에 구축한 2차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씨에스윈드는 앞서 공장 증설에 약 6000만 달러(약 773억원)를 투자했다. 2공장 가동으로 2018년에 주당 약 2개의 타워 섹션 생산 속도에서 현재 주당 20개 섹션의 생산 능력으로 증가한다. 고용률도 늘어난다. 2018년 83명에서 45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생산 수출을 가능해진다. 생산 에너지는 대부분 이스라엘, 북아프리카, 미국 등과 모든 유럽 국가로 향한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제3공장 투자계획과 해상타워 생산계획으로 구성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터키의 풍력발전타워 제조, 판매 자회사(CS Wind Turkey KULE IMALATI AS.)의 주식 2억5236만1324주를 약 329억원에 추가 취득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최초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에어 원(Air One) 시제기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미국에서 에어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eVTOL 에어 원의 실물 크기 시제기를 선보였다. 에어 원은 두 개의 가로좌석이 있는 옥토콥터이다. 옥토콥터는 8개의 날개를 가진 eVTOL를 말한다. 8개의 전기 모터가 함께 최대 771mph의 전력을 개발하며, 최대 부하 중량은 200kg이다. 날개의 특별한 디자인은 비교적 단순한 비행 역학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모델의 가장 중요한 장점은 제어가 간편하다는 것이다. 조종사 훈련 프로그램은 단지 16시간만 소요된다. 레크리에이션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주로 아마추어가 운전한다. 이에 따라 속도를 줄이고 안전성을 높였다. 에어 원의 순항 속도는 161km/h이고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파워 리저브는 177km에 달하며 급속 충전으로 단 1시간 만에 100% 배터리 수명을 얻을 수 있다. 오는 3분기에는 실물 크기의 시제품으로 본격적인 테스트가 시작되고, 2023년에는 인증 시제품을 준비한다. 2024년에 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라질 엔진공장 준공을 앞두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중남미권역본부에 생산담당 부사장직을 신설하는 등 상업 가동에 대한 막바지 채비에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엔진공장 설비 단계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켄 라미레즈(Ken Ramirez) 현대차 브라질 중남미 사장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엔진 생산 본격화를 위한 최종 준비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며 "2개월 안에 시범 운영을 모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르면 7월 말 준공식을 열겠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 엔진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한다. 다만 생산 엔진 종류·규모 등에 대한 세부 내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엔진공장 가동으로 브라질 무역수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곳 엔진공장은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 공장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3억5000만 헤알(한화 약 780억원)을 투입해 총 9만8000㎡ 규모로 지어졌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착공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주정부와 엔진공장 조립과 가공라인 등 새로운 설비 내용에 대한 합의에 이어 가동을 위한 최종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셈의 자회사인 데이터베이스 보안 전문 기업 신시웨이는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의 첨단제조 분야 '핵심 주력산업 특화 기업 연계 플랫폼'의 성공적인 공동 연구과제 수행과 상호협력을 위해 위드퓨처, 아이핌, 에이오디컨설팅과 업무협약식을 신시웨이 문정동 본사에서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스마트 제조 혁신 고도화 및 스마트 공장 공급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첨단제조 분야(25개 과제)와 유연생산 분야(24개 과제)에는 2025년까지 과제당 최대 36억원을 지원하고, 현장적용 분야(195개 과제)는 2026년까지 과제당 최대 4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유연생산 분야는 초연결 협력제조를 위한 가치사슬 통합 플랫폼 기술, 공장 운영 정보를 활용한 유연생산 최적화 기술, 산업용 엣지 기술 등을 개발하며, 첨단제조 분야는 “대·중·소기업 간 데이터와 기술을 공유하는 “한국형 미래·첨단 스마트공장 모델”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과 대·중소기업간 데이터 공유 기반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 및 핵심 주력산업 특화 기업 연계 플랫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지난해 3000억 이상의 법인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투게더펀딩의 법인투자 금액은 2016년 850만원, 2017년 210억원, 2018년 1007억원, 2019년 1518억원, 2020년 1872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금액인 3103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총 상품투자액 약 3600억원 가운데 86%가 넘는 수치다. 현재까지 투게더펀딩에 투자한 법인투자자의 수는 193개다. 이들의 재투자 비율은 약 91%로 높은 투자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투게더펀딩 박세진 대표는 “투게더펀딩의 P2P 부동산 담보 대출 상품은 높은 수익성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다”며 “특히 개인 주거용부동산 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78%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점이 법인투자자들에게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법인투자자들의 안심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입확약, 권원보험 등 안전장치 개발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에 대한 법인투자 금액은 지난해 8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원스톤머티리얼테크놀로지(壹石通材料科技·이하 원스톤)가 신공장을 건설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보헤마이트 등 생산력을 끌어올린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스톤은 안후이성 벙부 화이위안현에 위치한 벙부 자유무역존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키로 했다고 전날 발표했다. 완공 후 보헤마이트 연간 생산량은 14만t에 이를 전망이다. 원스톤은 2단계에 걸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선 올 연말 첫 가동을 목표로 연간 4만t 규모 보헤마이트 공장을 짓는다. 석재 생산공장은 연간 8만t 규모로 2023~2024년께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공장에는 전기차배터리용 보헤마이트, 친환경 난연 세라믹 폴리머 등의 생산라인, 사무 공간 등이 들어선다. 양측은 조만간 '원스톤 탄소중립 산업단지 프로젝트 투자 기본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화이위안현 정부는 열병합 발전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원스톤에 저렴한 가격의 전력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원스톤은 리튬전지 코팅재, 전자통신기능성 충전재 등 첨단 비금속 복합재료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 배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에이서 테라퓨틱스의 신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다음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여부가 결정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지난 6일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유전 대사 영양사 국제 회의(Genetic Metabolic Dieticians International·GMDI) 포스트 세션에서 요소회로이상증 치료 신약후보물질 'ACER-001'의 임상 데이터와 함께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미국과 유럽에 ACER-001 허가받기 위해 관련 규제 당국에 데이터를 제출, 긴밀히 협의 중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번 데이터를 바탕으로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 법(PDUFA)에 따라 다음달 5일까지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에이서 테라퓨틱스는 미국에 이어 EU에도 연내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다. 요소회로이상증은 요소회로의 효소에 결손이 생겨 인체에 유독한 고암모니아혈증을 띠는 희귀질환이다. 아직 이 질환에 대한 직접 치료제는 전무하고 보조약만 출시돼 있다. 아드리안 쿼텔(Adrian Quartel) 에이서 CEO는 "ACER-001의 유의미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거대 국영기업인 화룬그룹(华润集团)이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인 사환제약(四环医药)와 인수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화룬그룹은 사환제약과 비공개로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화룬그룹은 사환제약 인수를 위해 30억 달러(약 3조8370억원)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체펑성(Dr. Che Fengsheng) 사환제약 그룹 회장은 화룬그룹에 주당 2.5홍콩달러에 매각할 수 있다고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격은 지난 3개월간 사환제약 주가에 60% 이상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비공개 인수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고나서 두 회사는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관계자 간의 지분율 등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화룬그룹이 사환제약 인수에 나선 것은 중국 의료미용 사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의 의료미용 시장은 2023년에는 3120억 위안(약 59조원) 규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사환제약은 휴젤의 보톡스, 필러 등의 제품을 유통하며 중국 의료미용 사업에서 빠르게 보폭을 넓혀가고 있는 사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동남아 도시개발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시나르마스그룹이 조성한 벤처투자펀드인 '어반 게이트웨어 펀드(Urban Gateway Fund)'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 펀드는 시나르마스그룹 계열사 시나르마스랜드를 비롯 △이스트벤처스 △레드벳지퍼시픽 △프라세티아 등 4곳이 주도해 설립했다. △이동성(모빌리티)·교통 △부동산 기술(프롭테크)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 △옴니채널(온·오프라인 결합) 소매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 △스마트시티 기술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초기 단계 기업에 투자한다. 펀드는 시나르마스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추진하는 BSD시티를 비롯해 다수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투자할 예정이다. 시나르마스그룹 3세인 마이클 위자자 시나르마스 최고경영자(CEO)는 "BSD시티를 통합 스마트 디지털 도시로 전환시키기 위해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