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SDS가 글로벌 항공 화물 시장의 핵심 거점 중 한 곳인 튀르키예에서 물류 협력 관계를 점검하며 유럽 및 중동 지역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물류 사업부를 이끄는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구일 사업부장(부사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함에 따라 양사 간 가전 및 IT 부품 물류 효율화를 위한 협력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물류사업부 오 부사장과 본사 물류사업부 그룹장 등 경영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첨단 화물 터미널 스마트IST(SmartIST)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본사 실무진뿐만 아니라 베트남 및 튀르키예 현지 법인 관계자들이 동행해 튀르키시 항공 카고(Turkish Cargo) 측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글로벌 물류 파트너십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스킨십 강화의 일환이다. 물류 사업을 총괄하는 사업부장이 직접 현장을 찾은 만큼 이스탄불의 지리적 요충지를 활용한 운송 경로 최적화와 물류 가시성 확보 등 실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이스탄불에 거점을 둔 삼성SDS 튀르키예 법인이 유럽 간 크로스보더(Cross-border) 트럭 운송에 강점이 있는 만큼, 튀르키예 항공의 항공 네트워크와 삼성SDS의 육상 물류 솔루션을 결합한 복합 물류 시스템 고도화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SDS는 현재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유럽과 중동,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을 잇는 효율적인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스탄불 SmartIST 터미널은 연간 400만 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항공 물류 허브다. 삼성SDS는 튀르키예 항공의 광범위한 노선을 활용해 가전과 IT 부품 등 주요 품목의 글로벌 운송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