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조선 및 방위산업체인 오스탈이 네덜란드 다멘조선소와 호주 중형 상륙함(LST) 사업에 협력한다. 다멘조선소의 지원을 토대로 서호주 헨더슨 조선소에서 총 8척을 건조해 호주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8일 다멘조선소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오스탈의 자회사인 오스탈 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Austal Defence Australia)와 호주 해군에 인도할 LST 100 건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호주 정부는 지난 2024년 11월 경쟁 입찰을 통해 차세대 중형 상륙함으로 오스탈의 LST 100을 선정했다. LST 100은 길이 100m, 폭 16m의 함정으로, 500톤(t) 이상의 군용 차량과 장비를 수송할 수 있다. 상륙 작전 지원과 병력 배치, 물류 수송,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에 투입 가능하다. 오스탈은 호주 연방 정부와 체결한 15년 전략 조선 파트너십에 따라 서호주 헨더슨 조선소에서 LST 100을 건조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건조를 시작해 총 8척을 12년에 걸쳐 인도할 예정이다. 다멘조선소는 설계와 관련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조선 분야 전문성과 기술력을 토대로 LST 100 건조를 조력한다. 라비앙 바하도어(Rabien Bahadoer) 다멘 오세아니아 지역 책임자는 "이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오스탈과 긴밀히 협력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건설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함으로써, 서호주와 호주 국방력에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의 견고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튬 회사 '프론티어 리튬(이하 프론티어)' 일본 파나소닉 에너지·미쓰비시와 리튬 사업에 협력한다. 캐나다산 리튬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파나소닉 에너지와 구체적인 공급 계약 협상도 진행한다. 파나소닉 에너지와 미쓰비시의 지원으로 바탕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광물 공급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7일 프론티어 리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파나소닉 에너지·미쓰비시와 북미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프론티어 리튬은 지난 2024년 일본 미쓰비시와 PAK 리튬 사업 수행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했다. 당시 2500만 캐나다달러(약 270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미쓰비시에 합작사 지분 7.5%를 인수할 권리를 부여했다. 향후 지분을 25%까지 늘릴 수 있는 옵션도 제공했다. PAK 리튬은 온타리오주 북서부에서 총 4개의 리튬 매장지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프론티어 리튬은 2030년 초 리튬 가공 시설을 가동해 연간 2만 톤(t) 규모의 배터리 등급 리튬염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MOU에 따라 세 회사는 북미 지역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 기반 마련에 협력한다. 특히 파나소닉 에너지는 PAK 사업을 통해 생산된 수산화리튬 확보에 관심을 표명했다.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 방식을 토대로 최종 구매 계약 협상을 추진하고 기술 협력을 포함해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할 예정이다. 트레버 워커(Trevor Walker) 프론티어 리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MOU는 북미 지역에서 생산되는 완전 통합형 리튬 공급망 구축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PAK 리튬 프로젝트는 이 지역의 성장하는 배터리 제조 역량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고품질의 리튬 화학 물질을 공급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팀 호지슨(Tim Hodgson) 캐나다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도 "캐나다는 우리 경제와 국방 산업이 의존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심 광물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프론티어 리튬과 같은 기업과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광물을 공급하고 캐나다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번영과 안보를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마비된 가운데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육상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코트라 및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메드(SUMED·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가 홍해에서 지중해로 원유를 운송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안보 위험으로 해상 교통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원유 수출 경로를 홍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메드 송유관은 홍해 아인수크나 항구와 지중해 시디 케리르 항구를 연결하는 이집트의 육상 원유 수송로다. 중동에서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유조선이 운하 대신 이용한다. 총길이는 320㎞로, 하루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해다. 이에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와 가스 수송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원유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전쟁 후 세계 5위 산유국인 이라크 원유 생산량이 절반 아래로 감소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의 발이 묶임에 따라 수출하지 못한 원유를 저장고에 보관했지만, 이라크의 저장 여력이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이 같은 감산 결정이 다른 국가로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여파로 글로벌 석유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5월 인도분 기준)은 이번주 들어 10% 넘게 상승했다. 중동 지역에서 원유를 수송하는 유조선의 용선료는 현재 원유 가격의 20% 수준으로 급등했다. 전쟁 전 용선료는 3%에 불과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안보'를 명분으로 새로운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관세 부과 대상은 대형 배터리와 전력 장비 등이 될 전망이다. 7일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대형 배터리 △주철 및 철제 부품 △플라스틱 배관 △산업용 화학 물질 △전력망 △통신 장비 등 6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신규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발표한 15% 보편 관세와는 별개의 조치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부과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962년 도입된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할 경우 관세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신규 관세 부과 시점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안보 위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최장 270일간 미 상무부 조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관세가 시행되고 나면 세율 등 세부 내용은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철강·알루미늄·구리 등 원자재는 물론 소비재까지 광범위하게 관세를 적용한 바 있다. 반도체·드론·산업용 로봇·의약품 등 9개 분야에서도 추가 관세 부과를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신규 관세는 트럼프 행정부 관세정책의 핵심이었던 국가별 상호관세의 대안으로 평가된다.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관세는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와 달리 특별한 법적 논란 없이 유지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기존 관세 부과 방식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철강·알루미늄 제품을 금속 함량에 따라 그룹별로 분류해 차등 관세율을 적용하되, 철강·알루미늄 가격이 아닌 제품 가격 전체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IG넥스원의 자회사 '고스트로보틱스'가 미국 정부 기관 주도의 교통 인프라 로봇 연구에서 드론 운용을 보조하는 지상 로봇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교량과 도로 배수시설 점검 현장에서 로봇 활용성이 검증되면서 고스트로보틱스 4족 보행 로봇의 공공 인프라 활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신시내티대학교에 따르면 고스트로보틱스는 오하이오 교통국과 신시내티대학 연구팀이 진행한 '지상 기반 로봇 보조 시스템(ground-based robotic assistants)' 연구 프로젝트에 협력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드론(UAS) 운용을 보조하는 지상 로봇 활용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약 22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드론 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시각 관측자(Visual Observer)의 역할을 지상 로봇이 일부 보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드론 비행 시 주변 항공기 접근 여부 확인과 환경 감시 등을 사람이 수행해야 하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로봇 센서와 데이터 수집 기능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다. 프로젝트 결과 연구팀은 지상 로봇 운용 체계를 정리한 운용 개념서(Concept of Operations)와 실제 현장 적용 절차를 담은 실행 가이드(Implementation Guide), 최종 보고서를 작성해 오하이오 교통국 연구 사이트에 공개했다. 고스트로보틱스 외에도 △무인 시스템 기술 기업 '안젠 언맨드(Anzen Unmanned)' △자율 로봇 소프트웨어 업체 '비지모(VISIMO)’ △오하이오 교통국 연구부서 △오하이오 무인항공시스템(UAS) 센터 등이 파트너사에 이름을 올렸다. 연구팀은 실제 교통 인프라 환경에서 로봇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현장 실증도 진행했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다니엘 카터 비어드 브리지(Daniel Carter Beard Bridge) 점검 현장에는 '브루투스(Brutus)'라고 명명한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이 투입됐다. 비전 60은 교량 상부와 하부 구조를 이동하며 손상 부위에 대한 라이다(LiDAR) 스캔을 수행했다. 라이다는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를 측정하고 3차원 구조 데이터를 생성하는 원격 탐지 기술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 데이터와 결합해 교량 손상 상태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 활용됐다. 연구팀은 도로 배수 시설인 암거(culvert) 점검 환경에서도 지상 로봇 활용 가능성을 시험했다. 물이 흐르는 협소한 구조물 내부에서 로봇이 이동하며 구조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점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오하이오 교통국은 이같은 로봇 활용을 통해 교량과 도로 인프라 점검 과정에서 작업자의 위험 노출을 줄이고 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드론이 접근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지상 로봇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드론 영상과 결합하는 방식의 점검 모델이 교통 인프라 관리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호주 광산기업 '리오틴토'와 광산 장비 전동화와 배터리 소재 재활용을 위해 손을 잡는다. CATL은 광산 산업 전동화 수요에 대응하는 배터리 공급 기반을 확보하고 핵심 광물 순환 공급망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CAT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와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전기화 전략 개발과 혁신 △공급망 및 순환경제 △사업 협력 메커니즘 등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광산 운영 분야의 전기화 적용 확대를 추진한다. 광산 트럭과 굴착기 등 디젤 기반 장비를 배터리 기반 전동화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광산 현장 에너지 시스템에 배터리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안을 공동으로 검토한다. 배터리 소재 재활용과 핵심 광물 자원의 순환 활용 협력도 포함됐다. 폐배터리에서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금속을 회수해 다시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는 순환 공급망 구축 방안과 다양한 순환경제 모델을 함께 살핀다. 이번 협력은 광산 기업의 탈탄소 수요와 배터리 기업의 산업 확장 전략이 맞물린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산 산업은 대형 트럭과 굴착기 등 디젤 장비 사용 비중이 높아 탄소 배출이 큰 산업으로, 최근 주요 글로벌 광산기업들이 장비 전동화와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CATL 입장에서는 전기차 중심이던 배터리 사업을 산업용 장비와 에너지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동시에 광산기업과 협력을 통해 배터리 소재에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과 재활용 체계를 연결하는 전략적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며 아시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몸집 키우기보다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도어대시에 따르면 카타르·일본·싱가포르·우즈베키스탄 등 4개 시장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각 국가의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을 수개월간 검토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키 쿠시 도어대시 국제사업 부문 책임자는 "장기적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시장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사업 철수 과정에서도 직원과 파트너들이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별 경쟁 환경도 철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카타르의 경우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 히어로(Delivery Hero)'가 운영하는 '탈라밧(Talabat)' 등 지역 플랫폼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도어대시가 지난해 인수한 영국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Deliveroo)' 역시 지난 2022년 카타르에 진출했지만 기존 사업자들의 물류 네트워크와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서기 쉽지 않았다는 평가다. 도어대시는 지난 4일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딜리버루 운영을 중단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경쟁 강도는 높았다. 싱가포르에서는 동남아 슈퍼앱 '그랩(Grab)'의 '그랩푸드(GrabFood)', '푸드판다(Foodpanda)'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러시아 IT 기업 '얀덱스(Yandex)'의 '얀덱스 이츠(Yandex Eats)'가 주요 경쟁자로 자리 잡고 있다. 일본 역시 배달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 후발주자가 점유율을 확대하기 어려운 구조로 평가된다. 도어대시는 미국에서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우버이츠(Uber Eats)' 등 경쟁 플랫폼과 치열한 경쟁을 이어왔다. 이에 최근 수년간 해외 확장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1년 핀란드 배달 플랫폼 '볼트(Wolt)'를 인수해 유럽 시장 기반을 확대했고, 이후 딜리버루 인수를 통해 유럽과 중동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다만 일부 시장에서는 기대만큼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철수는 글로벌 음식 배달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사업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단순 서비스 지역 확대보다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지역에 투자와 운영 역량을 집중하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이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어대시는 앞으로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할 계획이다. 각 국가의 서비스 종료 일정과 전환 절차는 현지 파트너, 가맹점과 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이번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중동 지역 전쟁 격화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자 금리 인하 기대감도 낮아진 탓이다. 다만 금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세는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6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5일 런던·뉴욕 장외시장을 중심으로 최대 1.5% 하락하며 온스당 505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상품거래소의 금 선물 가격 또한 약 1% 하락한 온스당 508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금 가격은 최근 중동 지역 내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상승 추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 말 12% 폭락 이후 2월 한 달 동안 약 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에는 최대 2.3% 상승하며 온스당 52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본보 2026년 3월 5일 참고 안전자산 몰리면서 금값 상승…비트코인 하루 만에 5% 넘게 올라> 이번 금 가격 하락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과 이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 확산과 맞물려 있다. 물가가 높게 유지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낮아지며, 이는 금으로의 자금 유입 유인을 떨어뜨리게 만든다. 이자율 파생상품을 전문적으로 거래하는 스와프 트레이더들은 현재 올 연말까지 약 0.3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기존 예상치였던 0.6%포인트에 비해 크게 낮아진 수치다. 이에 더해 주식시장에서의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동성 확보 수단으로 금을 매도한 일부 투자자들이 금 가격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ING 은행의 원자재 전략가인 에와 만테이는 "금값의 약세는 특히 미국 주식시장의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자들이 금의 기본 가치를 의심하기보다는 단순히 유동성 공급원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만테이는 "증시의 변동성이 잦아들면 이러한 압박은 완화될 것이며, 금에 대한 전반적인 지지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회 위원인 요아힘 나겔 독일 연방은행 총재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경제 성장률보다 더 큰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나겔 총재는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현재로서 유가 상승과 해상 운송 차질이 경제 성장률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이라며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21개 회원국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재 상황이 매우 불안정하기 때문에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플레이션이 10%를 넘었을 때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우리는 물가 안정이라는 책무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시장 전망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이스 데 귄도스 ECB 부총재도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행사에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만약 더 길어진다면, 기대 인플레이션이 변화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필리프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앞서 지난 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에너지 가격 급등은 단기적으로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한다"며 "이같은 분쟁이 경제활동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동성이 큰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ECB 목표치 2%보다 높다"면서 "지금은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 위험을 무릅쓸 만한 환경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유로존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1.9%로 목표치를 약간 밑돌았다. 그러나 에너지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2.4%였다. 유럽에서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를 겪으면서 물가가 폭등한 바 있다. 이후 물가 안정 역시 에너지 가격 하락이 주도했다. 최근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에 맞서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에너지 위기 우려가 다시 커졌다. 유럽 국가들은 노르웨이 등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입에 의존해 에너지 가격 변동성에 특히 취약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ECB가 정책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사라지고 금리 인상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가 초고속 충전, 1000km 이상 주행거리를 지원하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했다. BYD는 신형 블레이드 배터리를 고급 전기차 모델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BYD는 차세대 배터리 출시와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고 있는 중국 시장 판매량을 반전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BYD는 5일(현지시간)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고속 충전 기술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왕촨푸 BYD 회장이 무대에 올라 새로운 배터리와 충전 기술을 소개했다. BYD는 6년간 개발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고속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BYD가 해당 부분을 강조한 것은 고속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가 동시에 달성하기 힘든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위해 전극을 두껍고 촘촘하게 넣을수록, 리튬 이온의 이동 효율이 떨어지고 충전 속도가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BYD에 따르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는 1세대 대비 5% 이상 에너지 효율이 향상됐다. 이에 BYD의 프리미엄 전기세단 모델인 '덴자 Z9GT'의 경우 1036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충전 속도도 강조했다. BYD는 자사의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사용하면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10%에서 70%까지 충전하는데 5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또한 9분 충전시에는 97%까지 잔량이 늘어난다고 덧붙였다. 특히 섭씨 영하 30도에서도 충전 효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20%에서 97%까지 충전하는데 12분이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또한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못 관통, 바닥 충격 테스트 등을 진행해 내구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산하 고급차 브랜드인 양왕의 럭셔리 전기세단 U7에 처음 탑재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1년간 중국 전역에 위치한 급속 충전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BYD는 올해 말까지 자체 전기차 충전 기술인 플래시 차징이 적용된 충전소를 2만개로 확대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3월 초 기준 중국 전역 4000여개 충전소에 플래시 차징 기술이 적용돼 있다. 플래시 차징은 BYD가 개발한 초고속 충전 기술로, 최대 1000kW(1MW)급 충전을 지원한다. BYD는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중국 시장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BYD는 올해 1월과 2월 중국에서 39만33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61만4679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해 36%나 감소한 수치다. 이에 지리자동차에게 중국 자동차 시장 1위 자리를 내줬다. 업계는 BYD의 판매량이 지난해 말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며, 타 업체들이 연이어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BYD 측은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통해 마치 주요소에서 주요를 하는 듯한 충전속도를 구현해냈다"며 "차세대 배터리, 초고속 충전, 스마트 주행 기능 등을 통해 판매량을 다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이 'LIG넥스원의 파트너'인 크로아티아 무인 지상 시스템(UGV) 전문기업 도킹(DOK-ING)을 전격 인수한다. 라인메탈은 도킹과 전투 및 전투지원용 솔루션을 개발해 무인 전투지원과 장갑 공병 시스템 분야 시장을 선도하고, 도킹은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생산 능력 확대하고, 차세대 특수 무인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크로아티아 온라인 매체 인덱스(index.hr)와 크로아티아 일간지 베체르니 리스트(Večernji list)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인메탈은 도킹의 지분 과반수 인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라인메탈이 지분 51%를 인수하고, 도킹이 나머지 49%를 보유한다. 거래 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인수 계약은 이반 아누시치(Ivan Anušić) 크로아티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도킹의 설립자인 브예코슬라브 마예티치(Vjekoslav Majetić)와 라인메탈 유럽 차량 시스템 사업부 총괄 책임자인 비외른 베른하르트 박사(Dr. Björn Bernhard)가 계약서에 서명했다. 라인메탈의 지분 인수로 도킹의 경영진과 조직 운영 구조 외 생산시설 등은 유지되지만 단기적 생산 확대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직원 수 확대가 예상된다. 라인메탈과 도킹은 파트너십을 통해 전투 및 전투 지원 작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무인 전투 지원 시스템 '윙맨(Wingman)' 프로젝트를 포함해 전차와 보병 전투차량과 함께 운용되는 정찰 및 화력지원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도킹이 신규 중장비 플랫폼 코모도(Komodo) 기반으로 탑재 중량 8.5톤 이상의 시스템을 개발하면, 라인메탈이 화력 시스템과 지뢰 제거·설치 장비, 자율 시스템 과 군수 장비를 제공한다. 브예코슬라브 마예티치 도킹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의 대형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전 세계 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라인메탈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차세대 특수 무인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며,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외른 베른하르트 라인메탈 유럽 차량 시스템 사업부 총괄 책임자는 "도킹은 라인메탈이 경험을 공유하고 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훌륭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전술 차량 분야에서 라인메탈의 전문성과 무인 시스템 분야에서 독잉의 역량이 결합돼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강력한 시장 지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인메탈은 도킹 인수로 크로아티아에 군사용 무인·자율 시스템 역량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무인 전투지원과 장갑 공병 시스템 분야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이다. 도킹은 위험 환경과 군·민간 분야 무인 지뢰 제거 시스템 분야 강점을 보유했다. 지금까지 약 500개 플랫폼을 40개국 이상에 공급했다. 도킹의 무인지뢰 제거 장비는 우크라이나에서 활용되며 효과를 입증했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의 핵심인 지뢰 제거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LIG넥스원이 도킹과 협력하게 된 이유이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 도킹과 차세대 무인 지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5년 9월 12일자 참고 : [단독] LIG넥스원, 우크라이나 재건시장 출사표…글로벌 지뢰제거 로봇기업과 파트너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페르시아만(걸프 해역)에 있는 부셰르 원자력 발전소 피폭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실제 공격받을 경우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사태에 비견될 재앙이 벌어질 수 있어서다.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하체프 사장은 5일 국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이나 이스라엘이 부셰르 원전을 공격하면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부셰르 원전은 현재 최대 용량으로 가동 중으로, 72톤의 핵연료와 210톤의 사용후핵연료가 있다"며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모든 분쟁 당사자는 이를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하체프 사장은 또 "이란 원전 산업 관계자와 연락이 완전히 끊긴 상태"라며 "전화를 받지 않고 이메일 답장도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포르도, 나탄즈에 있는 우라늄 농축 시설과 테헤란 연구용 원자로가 있는 테헤란 내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고 확신한다"며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부셰르 원전은 페르시아만 연안에 있는 중동 최대 규모 원전이다. 이란과 러시아의 합작으로 건설됐으며 현재 이란에서 유일하게 가동 중이다. 이 원전은 이란 수도 테헤란보다도 오만,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친미 아랍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더 가깝다. 원전이 공격받아 파괴되면 방사능 유출 등으로 이란뿐만 아니라 인접국이 생존 위기에 몰릴 수 있다. 특히 건조한 사막 국가인 이들은 이란과 공유한 걸프 해역의 바닷물을 담수화해 식수로 활용하는데, 부셰르 원전 등에서 대규모 핵 사고가 발생할 경우 인근 바닷물의 사능 오염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될 경우 식수가 3일 안에 고갈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지난 2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의 핵 시설이 타격을 받았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또 "현재까지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방사선 수치 상승이 감지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란 원자력 규제 당국과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아무 응답이 없다"며 "우리는 이 필수적인 소통 채널이 가능한 한 빨리 재정립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백악관이 달 핵 발전소 건설, 핵 추진 우주선 발사 등의 내용을 담은 우주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화했다. 백악관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달과 화성에 핵 발전 인프라를 조기에 구축해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해군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Triton)'이 페르시아만에서 추락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미 해군은 트라이튼의 추락을 '단순 사고'로 분류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기체 회수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