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인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 직전 내부자 주식매도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맞이했다.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에 따른 보유 주식 매각이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사외이사 J.B. 스트라우벨(J.B. Straubel)이 사전에 계획된 거래를 통해 주식을 매도했다. 스트라우벨 이사는 최근 평균 11.28달러에 클래스 A 주식 2만7106주를 매각했다. 그는 지난달 19일에도 15만7171주를 주당 11.16~11.605달러에 매도해 약 179만 달러의 이익을 얻었다. 또 같은 날 13만65주에 대한 옵션을 행사하기도 했다. 테슬라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인 스트라우벨은 퀀텀스케이프의 사외이사로서 배터리 기술 및 전기차 제조 분야에 대한 깊은 기술적 신뢰도와 통찰력을 제공했다. 현재 배터리 재활용 회사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를 운영하며 폐배터리의 재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배터리 전 주기에 관여하는 혁신적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스트라우벨은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기술은 현재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해 더 빠른 충전과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능하게 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극찬해왔다. 스트라우벨 이사의 주식 매각은 퀀텀스케이프의 주가 상승과 실적 개선에 따른 것으로, 주식 매도로 차익을 실현했다. 미국 증권가는 스트라우벨 이사의 주식 거래를 두고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대한 자신감 부족보다는 재정적 전략으로 여겨진다고 지적한다. 통상 주가 급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대주주들은 이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분을 매도한다. 개인 투자자들은 손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주요 주주들은 이익 실현을 추구한 셈이다. 스트라우벨 이사의 이번 주식 거래로 신규 생산 라인 가동에 주목하고 있는 투자자들의 기대감마저 다소 누그러지면서 시장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고체 배터리 양산 직전에 30만 달러가 넘는 규모의 내부자 매도 물량이 나왔다는 건 단기적인 주가 상승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퀀텀스케이프는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며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도로 자동화된 파일럿 생산라인 '이글 라인'(Eagle Line)을 구축해 QSE-5 셀 생산량 증대로 고객 수요를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5년 12월 12일자 참고 : 퀀텀스케이프, QSE-5 셀 생산 핵심장비 설치 완료…양산 체계 본격 구축 속도>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3분기에 새로운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반으로 QSE-5의 B1 샘플 출하를 개시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목표에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본보 2025년 10월 28일자 참고 : 퀀텀스케이프, '코브라' 공정 적용 B샘플 출하…전고체배터리 상용화 '속도'> 한편, 퀀텀스케이프 내부자 주식 매각은 실적 호조와 주가 상승을 배경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이뤄졌다. 지난해 3분기 실적 호조 후 퀀텀스케이프의 이사 및 임원들은 총 2783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 프리츠 프린츠 전 이사가 1548만 달러로 가장 많은 물량을 매도했다. 프린츠 전 이사는 지난 2024년 7월에도 2만5816주(약 12만 5000달러 상당)를 매각했다. 또한 퀀텀스케이프 최고경영자(CEO) 스리니바산 시바람은 203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했다. 최고개발책임자(CDO) 모힛 싱은 332만 달러, 최고법무책임자(CLO) 마이클 매카시는 70만 5989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을 매도했다. 다른 이사 브래드 버스는 약 630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해 현금화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5000달러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 가격도 이러한 흐름과 연동돼 90달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14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2일 온스당 4629.94달러까지 올랐다. 은도 온스당 86.2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70%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약 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은 가격은 지난해 150% 이상 올랐으며 올해 약 7%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은 가격이 9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1월 보고서를 통해 “3개월 안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올해 금 가격 상단 목표치를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UBS도 올 1분기 안에 금 가격이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금융사인 ANZ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은 가격은 온스당 90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있다. 미국은 최근 군사 작전을 통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으며, 그린란드까지 합병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 가격의 경우 ETF 자금 유입과 각국 중앙은행의 매수세가 중요한 요인이다. 세계금협회(WGC)에 따르면 금 ETF 연간 유입액은 890억 달러(약 131조5400억원)로 급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수도 확대됐는데, 중국 중앙은행은 순금 보유량을 약 217만 톤으로 늘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연방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데이터 센터와 공장 수요 급증, AI 인프라 확충 필요성 등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정부와 민간 모두 재가동과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50년까지 미국의 원전 규모를 현재 97기가와트(GW)에서 4배(400GW)로 확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원전 르네상스' 구상이 빨라진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 이하 홀텍)에 약 32억 달러(약 4조 670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정하고, 이를 통해 기존 원전의 재가동과 소형모듈원전(SMR)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홀텍은 원자로 재가동, 주요 시스템 정비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확보한 후 팰리세이즈 원전 해체에서 부활로 방향을 전환했다. 1971년 건설된 팰리세이즈 원전은 운영사인 미국 엔터지(Entergy)의 재정난으로 지난 2022년 5월 가동이 중단됐다. 홀텍이 인수 후 해체를 추진했으나 연방정부와 미시간주의 지원에 힘입어 운영 재개로 계획을 바꿨다. 홀텍의 원전 재가동 계획에는 기존 원전 부지에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2기를 건설해 총 발전량을 약 1400메가와트(MW)까지 늘리는 것도 포함된다. 홀텍은 300㎿급 'SMR-300' 2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약 1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홀텍 측은 "팰리세이즈 원전 재가동은 사실상 미국 상업용 원전 폐쇄 후 재가동을 위한 첫 규제 절차 마련"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빅테크 기업과 산업계의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안정적·저탄소 전력 공급원으로서 원자력의 필요성이 부각되자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4건의 원자력 산업 활성화 행정명령을 통해 규제완화와 핵연료 공급망 강화, 차세대 원자로 개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4배(400GW)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2030년까지 대형 원전 10기 착공을 우선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미국은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2021)과 인플레이션 감축법(2022) 등 통해 원자력 산업에 보조금, 세제 혜택(최대 50%) 등 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확확보를 위해 원자력 발전소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거나 소형모듈원자로(SMR)개발사에 직접 투자하면서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던 자금 조달 방식이 시장 기반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E)으로 전환돼 안정적인 실탄 확보가 가능해졌다. 규제 완화로 프로젝트 추진도 가속화한다. 미국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인허가 절차 단축(최대 18개월), 안전 기준 재검토, 에너지부·국방부 등 정부 부처의 규제 완화로 신속한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 미국의 원전 재건 정책에 따라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등 팀코리아의 미국 진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한국은 바라카 원전 등 국내외에서 원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SMR 분야에서도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등에 투자하면서 원천 기술 확보와 협력에 나서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참여도 전망된다. 이미 홀텍이 SMR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파트너사인 현대건설은 호재를 맞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홀텍을 SMR 개발·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160㎿급인 SMR-160의 첫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 상세설계와 사업화 착수식을 가졌다. 홀텍의 SMR 기술을 상용화해 팰리세이즈와 원전 해체 부지인 오이스터 크릭에 배치하고 유럽을 포함해 15개국에 수출한다는 포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통령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 사상 초유의 정면 충돌에 금·은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은에 몰린 결과다. 13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2일 전일 대비 2.6% 급등해 온스당 4625.3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46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은 가격 역시 7.2% 급등해 온스당 85.7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형사소추 가능성이 영향을 끼쳤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에 대한 수사가 개시됐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가 1%까지 낮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파월 의장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를 인하하는 데 그쳤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이 같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금·은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싱가포르 삭소 마켓은 “연준 기소 가능성은 시장이 얼마나 많은 불확실성을 동시에 다루고 있는지 상기시킨다”며 “지정학적 위험과 성장률, 금리 논쟁에 이어 이제 제도적 위험 프리미엄까지 새로운 요인이 등장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스 대형 금융사인 ‘줄리어스 베어 그룹’은 “올해 귀금속 시장의 주요 상승 변수는 연준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간섭이 될 것”이라며 “규모가 작은 은 시장은 금리와 달러 변동에 더 민감해 이러한 우려에 더 강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스마트폰과 PC·노트북 등 다운스트림 제품도 가격 폭등이라는 직격탄을 맞았다.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 동안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실적을 끌어올린 반면, 반도체 가격 인상분이 소비자 가전 부문 전반에 반영돼 가격 인상 확산으로 구매 부담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 경제매체 '21세기 비즈니스 헤럴드'에 따르면 D램·낸드 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 오름세가 스마트폰, PC 등 다운스트림 부문의 소비형 전자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레노보, 델, HP 등 업체들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에 따라 노트북 가격을 500~1500위안(약 10만~31만원) 인상했으며, 중국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기종 제품 가격을 기존 기종 대비 100~600위안(약 2만~12만6000원) 높게 책정했다. 사물인터넷(AIoT) 칩 제조업체의 저장장치 가격 상승은 업체별로 차이를 보였다. 스마트폰과 PC 원가에서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10~20%로, 가격 변동이 완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메모리값 급등 속 전자제품 가격 인상 압박이 본격화되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호재가 소비자에겐 기기값 인상이란 역설로 돌아오고 있는 셈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소비형 전자제품의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수요 증가와 공급 제한으로, 내년에도 반도체 가격과 IT 완제품 가격이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현지 업계 전문가들은 "기술 혁신에 따라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부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이번 반도체 슈퍼사이클(호황기)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웨덴 로봇기업 '헥사곤 로보틱스(Hexagon Robotics)'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개발한다. MS와 헥사곤 로보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MS와 헥사곤 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기술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계약 체결식은 최근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진행됐다. MS와 손잡은 헥사곤 로보틱스는 글로벌 측정·공간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헥사곤 AB의 로보틱스 사업부로 지난해 3월 출범했다. 헥사곤 로보틱스는 원래부터 강점을 가지고 있는 공간 소프트웨어와 측정 기술을 결합해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고 있다. 헥사곤 로보틱스는 설립된 지 3개월만인 지난해 6월 첫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인 '이온(AEON)'을 선보였다. 이온은 헥사곤이 보유한 각종 측정 센서가 탑재돼 최고 수준의 자율 주행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헥사곤 로보틱스는 이온이 자동차, 항공우주, 운송, 제조, 창고 관리,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온은 CES 2026에서도 공개됐으며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받았다. 양사는 파트너십에 따라 양산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공동개발한다. 헥사곤 로보틱스는 이미 개발된 이온을 토대로 휴머노이드 기술과 AI를 담당하고, MS는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컴퓨팅,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헥사곤 로보틱스와 MS는 특히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거론되는 데이터 관리, 원샷 모방 학습, 멀티모달 AI 모델 훈련 등 과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원샷 모방 학습은 인간의 행동을 휴머노이드가 보고 모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헥사곤 로보틱스 관계자는 "MS와 전략적 파트너십은 산업 전반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비전을 실현하는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며 "MS와 협력해 피지컬AI 로드맵을 발전시켜 고성능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S 관계자는 "이온의 센서, 공간 지능 기술과 애저의 AI, 클라우드 인프라가 결합하면 산업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유일하게 알루미나 정제소를 운영 중인 원자재 기업 '애틀랜틱 알루미나(Atlantic Alumina)'에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 제조업에 쓰이는 전략 광물인 갈륨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료기사코드]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13일 미국 국방부, 영국 광물회사 콩코드 리소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국방부는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를 투자해 애틀랜틱 알루미나 우선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한 달 이내 지분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콩코드 리소시스는 애틀랜틱 알루미나에 3억 달러(약 4400억원)를 지원한다.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확보한 자금으로 알루미나 생산을 확대하고, 미국 내 최초 갈륨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갈륨은 미국이 지정한 전략 핵심 광물로, 반도체·레이더·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산업과 항공우주·방위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다. 산업용 갈륨은 알루미나 제조 공정에서 부산물로 추출되며, 이후 다양한 정제 및 전기 분해 과정을 거쳐 고순도 갈륨으로 정제된다. 현재 글로벌 갈륨 공급의 90% 이상은 현재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앞서 지난 2024년 12월 갈륨의 대(對)미 수출을 전면 금지한 바 있다. 이에 미국은 갈륨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애틀랜틱 알루미나는 "공공 부문 지원과 민간 투자를 연계함으로써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원자재의 국내 공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틱 알루미나 미국에서 유일하게 알루미나 생산 시설을 보유한 원자재 기업이다. 루이지애나주(州)에 생산 시설을 두고 있다. 알루미나는 알루미늄의 주원료다. 보크사이트를 정제해 산화알루미늄인 알루미나를 얻고,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 알루미나에서 알루미늄을 생산할 수 있다. 알루미늄은 항공·방산·전자·자동차·건설 등 매우 다양한 용도로 널리 사용되는 금속으로 특히 경량 특성은 전기차 효율을 개선하고 배터리 비용을 절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전략적 핵심광물의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산 희토류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일본은 세계 첫 심해 희토류 채굴 시험에 착수했다. 호주는 12일(현지시간) 12억 호주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전략적 핵심광물 비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호주가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전략적 핵심광물의 생산 권리를 확보한 후 이를 동맹국에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산업부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우선 비축 물량으로는 안티몬, 갈륨, 희토류 원소가 지정됐다. 호주는 이번 계획이 자국 내 전략적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호주 핵심광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역 파트너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G7(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회의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G7 국가는 중국산 핵심광물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찰머스 장관은 “우리의 핵심광물 비축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맹국들의 핵심광물 공급 차질을 완화하는 데 비축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세계 최초 심해 희토류 채굴 시험에 들어갔다. 과학 시추선 '지큐호'가 지난 12일 시즈오카현 시미즈항을 출발해 도쿄에서 남동쪽으로 약 1900km 떨어진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으로 향했다. 이번 시험은 한 달 동안 진행되며 해저 약 6000m 깊이에 있는, 희토류가 풍부한 진흙을 지속적으로 해수면으로 끌어올리는 시도를 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해양지질과학기술기구(JAMSTEC)가 주도한다. 미나미토리시마 인근 해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희토류 매장지 중 하나로 매장량은 1600만 톤 이상으로 추정된다. 일본이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디스프로슘, 이트륨 등 중희토류 원소가 대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미국 최대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AI 기반 신약 개발 연구소를 설립하기로 했다. 5년간 최대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두 회사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AI 공동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상반기 중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5년간 인력·인프라·컴퓨팅 등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일라이 릴리의 의약품 발견·개발·제조 분야 전문성과 엔비디아의 AI·가속 컴퓨팅·AI 인프라 기술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일라이 릴리는 신약 출시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신약 개발 및 발견에서 정교한 AI 모델을 활용하는 제약회사 중 하나이다. 연구소는 엔비디아의 신약 개발 가속화 플랫폼인 '바이오 네모(BioNeMo)'을 활용해 AI 모델을 구축한다. 엔비디아의 바이오네모는 신약 개발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사용자 맞춤화, 배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또 연구소는 엔비디아의 차세계 AI 칩인 '베라 루빈'이 활용된다. 중앙처리장치(CPU) '베라' 36개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72개를 하나로 구성한 베라 루빈 NVL72는 기존 그레이스 블랙웰(GB) 기반 제품 대비 추론 성능이 5배에 달하고, 토큰당 비용은 10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모델 훈련에 필요한 GPU 수도 4분의 1로 줄였다. 기존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대규모 AI 모델을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모든 산업을 혁신하고 있으며, 특히 생명과학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두 회사의 역량을 결합해 과학자들이 방대한 생물학적·화학적 공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탐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 릴리 CEO는 "일라이 릴리의 방대한 데이터와 과학적 지식을 엔비디아와 컴퓨팅 및 모델링 전문성과 결합함으로써 기존 신약 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간 밀월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틀어진 이후 로켓랩이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영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자유의 무기고' 순방의 일환으로 캘리포니아주(州) 롱비치에 있는 로켓랩 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국가 안보에서 미국 제조업의 역할을 부각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광범위한 노력에 따라 마련됐다. 헤그세스 장관은 "미국은 우주에서 최고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미국 땅에서 미국산 로켓으로 발사되고, 미국 기술자가 제작한, 더 크고 더 현대적이며 더욱 강력한 위성군을 구축하는데 매우 진지하다"며 "로켓랩은 국방부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하는, 신속하고 확장 가능한 생산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는 기존 방산 기업에 보상을 주는 시대는 끝났다"며 "우리는 로켓랩과 같은 회사에 더 크고, 더 오래 지속되며, 더 예측 가능한 계약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원에 투자하고 역량을 확장하는 기업에 보상할 것"이라며 "우리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나 배당금 지급보다 생산성 향상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켓랩 임직원에게 "여러분은 우리 국방 산업의 근간이며 위대한 미국 제조업체의 토대"라며 "일렉트론 로켓의 성공은 당연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이는 특정 기업을 편애하거나 승자를 가리려는 것은 아니다"며 "국방부가 원하는 경쟁은 비용과 역량, 규모, 유연성, 개방성, 혁신에 기반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이 회사는 중형 발사체인 '뉴트론'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로켓랩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 간 갈등이 심화되면서 주목받았다. 두 사람 간 불화로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로켓랩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로켓랩은 위성 제작부터 발사, 배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스페이스X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유력한 대안으로 꼽혔다. 로켓랩은 최근 미국 정부 사업 수주을 본격화하고 있다. 로켓랩은 작년 12월 국방부 산하 우주개발청(SDA)과 '확산 전투원 우주 아키텍처(PWSA·Proliferated Warfighter Space Architecture)' 사업의 '미사일 추적 위성(TRKT3)' 프로그램에 사용될 위성 18기의 설계·제조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8억16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본보 2025년 12월 22일자 참고 : 스페이스X 대항마 '로켓랩', 美국방부와 1.2조 규모 극초음속 미사일 추적 위성 공급 계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 배터리 산업의 출혈경쟁을 제재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시장 감독 기능 등을 강화해 공급 과잉 리스크에 철저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시장감독총국, 국가에너지국 등 4개 부처는 최근 동력(전기차)·에너지 저장 배터리 업계를 대상으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4개 부처와 지방정부 실무자를 비롯해 배터리 업계 핵심 기업과 관련 협회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기차, ESS 분야 배터리 산업 출혈경쟁 문제와 해결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해당 문제는 시진핑 국가주석까지 우려를 표명한 문제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7월 지방 정부 대표자들과의 회의에서 "모두가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등 특정 산업 육성에 매달리고 있다"며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중국 공산당 2인자인 리창 총리도 상무위원회에서 "신에너지차 영역에서 나타난 비이성적인 경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규범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중국 전기차·ESS 산업이 빠르게 발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과잉생산, 무질서한 경쟁, 비합리적인 저가 경쟁 등으로 시장질서가 교란되면서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4개 부처는 △시장 감독·관리 강화 △생산량 조절 기능 강화 △산업협회 강화 △공정 시장질서 구축 △중앙·지방 정부 협력 강화 등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식재산권 침해 등 불법행위 엄중 단속, 중복 건설 엄격 통제 등을 통해 산업 규범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향후 업계 의견을 취합해 산업 규범을 제정해 출혈경쟁을 근절한다는 목표다. 또한 과도한 경쟁으로 '저가, 저품질' 배터리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며 규제를 토대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시장을 재편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 ESS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 시장 감독과 품질 감독이 병행해서 이뤄질 것"이라며 "부정행위를 근절하고 업계 표준을 제정해 배터리 부문을 프리미엄 시장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을 대표하는 전기차 제조사와 배터리 제조사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에 따라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중국의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진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한국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와 BYD의 전기차용 배터리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기술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CATL과 BYD는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54.9%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총 1046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788.9GWh 대비 32.6%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선두 기업을 살펴보면 1위는 CATL로 400.0GWh의 배터리를 설치해 세계 1위 공급사 자리를 유지했다. CATL의 시장 점유율은 38.2%이다. BYD는 16.7%의 시장 점유율과 175.2GWh의 설치량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24년 2분기 기준에선 3위였던 BYD는 지난해 2위로 올라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9.3%의 점유율로 3위에 그쳤다. CATL과 BYD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게 된 배경에는 △대륙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생산 능력 △첨단 리튬 인산철(LFP) 및 니켈·망간·코발트(NMC) 기술 △그리고 테슬라와 BMW, 폭스바겐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파트너십 등이 있다. CATL과 BYD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전기차 배터리 시장 초기부터 내수시장 수요를 대거 선점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특히 중국은 전기차 제조사들이 소비자 보조금 대상이 되려면 중국 기업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사용해야 한다고 제한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CATL의 점유율이 급상승했다. 중국의 배터리 기술도 우위를 점한다. CATL과 BYD은 LFP와 NMC 기술을 병행하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핵심 역할을 있다. CATL은 셀-투-팩 등 LFP·NMC 모두에서 공간·비용 효율에 강점, BYD는 블레이드 배터리 등 LFP에서 공간 활용과 안전성에 특화돼 시장별로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CATL, BYD는 공급업체를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소유해 비용을 통제하고 공급망 안전성과 신뢰성도 보장한다. 아시아, 유럽, 북미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증가하는 전기차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중국산 배터리에 의존하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중국 배터리 경쟁력이 갈수록 강해져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중국의 리더십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은 차세대 나트륨배터리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면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다. CATL은 올해 말까지 승용차와 상용차에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을 대규모로 적용할 계획이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높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유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CATL의 배터리는 특정 용도에서 14년 후에도 90% 이상의 용량을 유지하는 등 뛰어난 내구성을 입증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캐나다 합작사인 록 테크 리튬(Rock Tech Lithium)이 지멘스 캐나다와 온타리오주 리튬 가공 시설 건설에 협력한다. 지멘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검증된 사업 모델을 복제함으로써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캐나다의 광물 투자 유치와 독일의 에너지 안보 수요가 맞물리며 핵심 광물을 매개로 잠수함 사업을 포함한 안보·경제 동맹이 심화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인 스트래티지(Strategy·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배당률을 높이기로 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투자자 붙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4일 "3월 우선주(STRC) 배당률을 11.25%에서 11.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주가 방어를 위해 매달 우선주에 대한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이 회사의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분산) 수단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처음엔 회사 운영자금으로 매입했고, 이후에는 주식이나 전환사채를 발행한 돈으로 비트코인을 샀다. 스트래티지는 미국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위기에도 계속 비트코인을 사들였다. 스트래티지는 지난주(2월 23일~3월 1일) 2억410만 달러(약 3000억원)를 투자해 3015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다. 평균 매수 단가는 개당 6만7700달러(약 1억원)다.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2억2990만 달러(약 3400억원) 상당의 보통주(클래스A)를 매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