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후원한 캐나다 머리카락 얼리기 이색 콘테스트가 대박을 쳤다. 유튜브와 SNS 입소문에 힙입어 농심의 브랜드 이미지가 북미시장에서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캐나다 유콘주 타키니 온천(Takhini Hot Spring)에서 열리는 머리카락 얼리기 이색 콘테스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가운데 수상자가 발표됐다. 캐나다 유콘 타키니 온천에서는 매년 2월마다 '머리카락 얼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온천수는 한 겨울에도 수온을 35~40도를 유지, 매우 따뜻하지만 캐나다 겨울 기온은 영하 20도로 춥기 때문에 머리카락이 금방 얼어붙는 점을 착안해 이벤트로 연결한 것이다. 콘테스트 참여 방법은 온천 입장권을 구입한 뒤 양식을 작성해 머리얼리기 대회 참여 의사를 밝히는 방식이다. 이후 온천에 들어가 찬바람..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자가용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7일 글로벌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따르면 중국 시민 3명 가운데 2명이 대중교통보다 자가용을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이후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입소스는 지난 2월 말 중국 시민 162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에 따른 교통수단 선호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자가용은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3위로 내려앉았다. 이륜차는 2위를 유지했다. 입소스는 "이번 연구는 전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이 미래에 어떻게 움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를 위해 총 83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매월 3차례 지급해온 물품 및 용역 대금을 4월 한달 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월 평균 거래대금 730억원 규모로, LG생활건강과 하도급 거래하는 500여 개 협력회사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협력회사는 매달 10일 주기로 현금으로 3차례 지급받던 거래대금을 정상지급일 대비 3~5일 일찍 받아 원자재비, 인건비 등을 정산하는데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앞당겨 집행한다. 상생협력펀드는 은행과 연계한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회사에 운영 자금을 대출하는 프로그램이다. LG생활건강은 총 410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1개 업체 당 최대 15억원까지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회사가 상생협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 규모, 자금운용 목적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지급 절차도 간소화할 예정이다. 박헌영 LG생활건강 대외협력부문 전무는 "상생 금융 지원으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의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코로나19 감염증과 같은 예상치 못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협력회사들과 신뢰감 높은 협력관계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 네이처컬렉션 등 화장품 가맹점 500여 곳의 3월 월세를 50% 지원한데 이어 방문판매화장품대리점과 생활용품대리점, 음료대리점 등의 직원 인건비 약 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전미일자리협회가 포스코에너지와 미국 퓨어셀에너지(FCE)의 소송에서 현지 정부의 개입을 촉구했다. 데니스 블랙(Dennis Black) 전미일자리협회(American Jobs Alliance)장은 지난 5일 미국 보수 매체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American Greatness)에서 "미국 정부가 포스코에너지와 FCE의 법정 분쟁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블랙 협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무역 관리들은 포스코에너지가 FCE와 계약 협상에 나서도록 주문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포스코 철강 제품에 대한 추가 처벌(반덤핑 관세)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미일자리협회가 포스코에너지에 대한 현지 정부의 압박을 요구하면서 소송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미국 정부의 개입에 따라 양측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르노 클리오가 지난해 유럽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소형차에 등극했다. 국내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i20와 기아자동차 리오도 각각 12위와 20위를 차지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지난해 유럽시장에서 31만7645대가 판매, 30만대 이상 판매된 유일한 소형차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25만7804대를 기록한 폭스바겐 '폴로'가 차지했다. 3위는 포드 피에스타로 총 22만8959대가 판매됐다. 유럽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 브랜드로는 토요타 야리스가 21만1216대가 판매되며 7위를 기록,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i20은 총 8만4218대가 판매되며 전체 순위에서 12위에 올랐다. 스즈키의 스위프트가 5만5654대로 16위였으며 기아차의 리오가 3만9721대로 20위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소형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인도 빙과시장 성수기를 앞두고 매출 감소를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인도시장에서 아이스크림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데다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어서다. 지난 2017년 인도 빙과업계 2위인 하브모어 인수, 빙과사업 확대를 노린 롯데제과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 2월 부터 인도시장 경기 불황에 코로나19 발생으로 아이스크림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올 여름 빙과시장 한파를 우려하고 있다. 4월을 시작 4개월간은 아이스크림 제조업자들에게 연간 매출 4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시장인데, 올해는 여러가지 이유로 판매 부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의 경우 성수기의 수요 둔화와 코로나19로 공장 폐쇄에 따른 재정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판매가 중단되면서 재고가 쌓이고 있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인도 아이스크림제조협회는 "현재 인도 내 아이스크림 산업 전망에 대해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이번 시즌은 2월에 막 회복 조짐을 보이다 (코로나로) 위기가 찾아 수요 변동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세카르 아가왈 인도 하바모어 마케팅 책임자는 "올 여름에 시장 확대를 다양한 마케팅과 신제품 계획이 있었지만 코로나19 발발로 계획이 무산됐다"며 "코로나는 하바모어는 물론 업계 브랜드 시장 경쟁에 영향을 끼친다"고 밝혔다. 이는 인도 빙과업게 1위인 아물의 판매 부진에서도 볼 수 있다. 아물 관계자는 "매출이 크게 줄었으며 성수기에도 수요 부진으로 인해 아이스크림 부문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도는 코로나 확산으로 지난달 25일부로 아이스크림 주요 매장의 문을 닫은 상태이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의 인도시장 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인도 아이스크림 제조회사인 하브모어(Havmor) 아이스크림 지분 100%를 1645억원에 인수했다. 1944년 설립된 하브모어는 인도 구자라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다. 현지 유가공식품 기업인 아물(Amul)에 이어 인도 서북부지역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제과는 하브모어 인수를 통해 인도와 주변국에 빙과 사업을 확대, 글로벌 식품회사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였으나 최근 판매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가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에너지 플랫폼을 공급받고 호주 전력 리테일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샘 레이놀드 옥토퍼스 에너지 경영전략 총괄은 6일 호주 경제지 라이브와이어 마켓(Livewire Markets)과의 인터뷰에서 회사가 이룬 최고 투자 성과 중 하나로 한화에너지와의 협력을 언급했다. 그는 "'한화에너지 호주법인(Hanwha Energy Retail Australia), 독일 에너지 기업 에온(EON)과의 기술 협업을 통해 이들의 소매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작년 4월 옥토퍼스를 에너지 플랫폼 공급사로 선정했다. 옥토퍼스가 개발한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받는다. 크라켄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호주 내 여러 발전소에서 생산한 방대한 데이터를 모으고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에너지 사용 패턴을 찾아 소비량을 예측하고 공급을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 한화에너지는 옥토퍼스와의 협업으로 에너지 효율화를 도모하고 호주 시장에서 전력 판매 사업자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한다. 한화에너지는 2018년 시드니에 호주법인을 세우고 전력 판매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듬해 호주 에너지 규제 당국인 호주에너지시장감독청(AER)로부터 전기 소매 라이스를 취득했다. 한화에너지는 뉴사우스 웨일즈에 이어 수도 캔버라가 있는 ACT(수도자치구), 남호주에서 가정용·산업용 전력 판매를 추진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붕형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생산한 전력을 주로 판매한다. 호주는 이산화탄소 절감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2018년 기준 200억 호주달러(약 14조8000억원)를 쏟았다.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그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21%가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왔다. 한편 옥토퍼스 에너지는 영국 최대 에너지 투자기업 옥토퍼스 그룹의 자회사다. 2016년 설립됐으며 월평균 3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120만 가구가 넘는 영국 가정에서 옥토퍼스의 플랫폼과 연결돼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소재 기업 엑시아 머티리얼스가 캐나다 신재생에너지 업체와 모듈형 음압병실을 선보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다이맥슨(Dymaxon)은 지난달 27일 모듈형 음압 병실 쿼런트릿(The Quarantreat)을 출시했다. 다이맥슨은 엑시아 머티리얼스와 캐나다 에널 다이내믹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EnerDynamic Hybrid Technologies Corp·EHT)가 모듈형 음압병실 개발을 위해 만든 합작사다. 쿼런트릿은 외부보다 낮은 압력을 유지해 기류에 의한 교차 감염을 방지하는 음압 병실이다. 내부는 화장실과 침실이 분리돼 있으며 엑시아 머티리얼스의 복합소재인 컴포지트 라이트판(LitePan)이 쓰였다. 라이트판을 이용하면 금속이나 콘크리트 등의 구조재가 필요하지 않다. 컴포지트 패널만으로 건물을 세워 설치·해체·이동이 용이하다. 공항과 건물 옥상, 공원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격리 시설을 단독으로 혹은 여러 개를 붙여 지을 수 있다. 다이맥슨은 이주 내로 첫 모듈형 음압 병실을 출하할 예정이다.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 한 달에 300개 이상을 제작하고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수출한다. 다이맥슨은 쿼런트릿 보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병상 수요에 대응한다. 통계 서비스 사이트 월드오미터스에 따르면 지난 3일 하루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만1566명이 발생했다. 5일 오전 전 세계적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121만명 이상이며 사망자 수는 6만5000여 명에 이른다. 환자가 급격히 늘며 곳곳에서 세계 곳곳에서 병상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는 부족한 병상 문제를 해결하고자 병상 1000개를 갖춘 임시 야전 병원을 마련했다. 일본 도쿄는 750개 병상 중 700개를 이미 입원 환자가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대구와 경북 지역에 코로나19가 폭발하며 병상이 부족해지자 경증 환자들을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주식시장의 주인공은 기업과 투자자입니다. 기업은 자본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주식을 시장에 내놓아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는 그 주식을 사 수익을 봅니다. 주식 거래를 통해 기업의 주인이 바뀌기도 하는데,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이 경영권을 갖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주요주주가 경영자이자, 투자자인 이유입니다. '부럽株'에서는 기업 사주나 주요 임원의 자사주 매입, 경영권 분쟁, 시장을 놀라게 한 인수합병(M&A) 등 주식과 투자에 관련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편집자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초 대표이사 자리에서 '셀프 사퇴'한 LS가(家) 3세 경영인 구본혁 예스코홀딩스 부사장이 지분 확대에 나서 눈길을 끈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구본혁 부사장은 지난 3일 기준 예스코홀딩스 주식 5322주(0.09%)를 갖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필리핀 호위함 인도가 연기된다. 당초 인도 시기보다 5개월 여 앞당겨졌지만, 코로나 확산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지난 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코로나19로 한국에서 현대중공업이 진수한 1번 호위함 '호세 리잘함'의 인도가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조반니 카를로 바코르도 필리핀 함대 사령관(소장)은 "아직 공식적인 것은 아니지만 호세 리잘함의 인도가 다소 지연된다"며 지연 이유로 코로나19를 지목했다. 그는 "코로나로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이 14일 동안 검역 및 격리기간을 거쳐야 하는데 기술검사 및 수락위원회(TIAC)가 어떻게 한국으로 갈 수 있겠냐"며 "만약 TIAC 회원이 3일 동안 간다해도 2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의 베트남 생산법인인 두산비나가 코로나를 뚫고 바레인에 담수화 설비를 수출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 4일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BAPCO)에 2040t의 담수화 장비를 수출했다. 이번 공급은 지난 2018년 10월 두산비나가 삼성엔지니어링과 맺은 '밥코 MED 프로젝트' 수출 계약에 따른 이행이다. 길이 32m, 높이 18m, 폭 18m, 무게 654t에 달하는 담수화 장비는 탑재에만 10일이 소요된다. 이들 장비는 밥코 해수정제소에서 해수를 증류수로 가열 및 환원 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두산비나는 "업무량이 상당히 많아 회사 직원 150명 외에 3개 하청업체 직원 50명을 고용해 생산 진척에 속도를 냈다"며 "그 결과 해당 사업은 시행 12개월 만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두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유럽 국가 조지아의 넨스크라 수력발전소 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에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을 수행하는 JSC 넨스크라 히드로는 조지아 정부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사업장 위생 관리를 하면서 예비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JSC 넨스크라 히드로는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 정부의 합작법인이다. 이 공사는 조지아 북서부 산악지대인 스와네티 지역 넨스크라강 일대에 수력발전소와 댐, 터널 2개소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7억3700만 달러다. 발전소의 연평균 발전량은 1219GWh(기가와트시) 규모로, 이는 조지아 국민 약 60여만명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수자원공사는 해당 발전소 완공 후 36년간 생산한 전력 전량을 조지아 전력공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