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베트남 현지 은행과 협약을 맺고 20년 넘게 공들인 나베 신도시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31일 관련 업계에 GS건설의 베트남 법인 VGSI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과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의 자이트 리버 카운티 1구역 관련 분양대금 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BIDV는 이번 프로젝트 보증 은행을 맡고, 주택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대출을 지원한다. 또 분양자들에게 우대 금리를 제공하고, 대출 절차도 신속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GS건설이 추진하는 자이트가이스트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나베현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면적은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ha(350만㎡)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조끼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현대차는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벡스(VEX·Vest Exoskeleton)'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벡스는 지난해 12월부터 본격 양산되기 시작한 조끼 형태의 외골격 로봇으로 '상향 작업' 근로자들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샹향 작업 근로자들은 위를 보고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다보니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고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벡스는 이런 부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구명조끼를 입듯 착용해 사용한다. 벡스는 세계 최초로 인체 어깨관절을 모사한 근력보상장치가 적용돼 활동성과 내구성을 높였으며 착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바탐섬에 구축한 42호점 바탐(Batam)점 영업시간을 축소 운영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기존보다 2시간 단축 운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바탐점은 오늘부터(현지시간) 오전 9시에 마트 문을 열어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기존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단축 운영된다. 영업시간 단축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책 일환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영업시간을 단축했으나 직원 급여를 공제하거나 해고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줄파리안 롯데마트 매니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운영시간 단축일뿐 직원들에게 나쁜 조치는 아니다"라며 "직원들을 해고하기는 커녕 오히려 2명의 캐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도 메가 컨테이너선 발주 사업을 예정대로 추진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하팍로이드는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의 발주를 강행한다. 발주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4600억원)로 추정된다. 롤프 하벤-얀센(Rolf Habben Jansen) 하팍로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성명을 내고 "메가 컨테이너선 6척 발주 프로젝를 예정대로 추진한다"며 "다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프로젝트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시황 회복 여부를 지켜본다고 밝혔다. 이어 "팬데믹이 얼마나 오래 갈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다"며 "하팍로이드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놨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팍로이든 선대 중 쉬고 있는 선박은 거의 없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쉬게할 선박이 생기고, 용선 선박은 선주에게 돌려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선대 감축이 필요할 수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유연성도 대비하고 있다. 하팍로이드는 아직까지는 코로나19가 수송 물량과 현금 흐름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으로 보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더라도 오는 5월부터 3분기까지일 것으로 관측했다. 하팍로이드는 올해 세금이자지급전이익(EBITDA) 예상치를 17억 유로~22억 유로(2조3000억~2조9800억원)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에도 하팍로이드가 메가 컨선 발주를 강행하는 건 컨테이너 운임 시황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어서다. 올 들어 운임이 상승기조를 달리는 데 컨선의 운임 변화의 징조가 보이지 않는데다 수송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하팍로이드의 수송 물동량은 1200TEU였으며, 올해는 이보다 약간 더 늘어날 전망이다. 1분기 운임 수입이 호조세를 보인 반면 4월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발주가 예정대로 진행되면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보하기 위해 한중 조선소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주전은 발주 소식이 들린 지난달부터 시작됐다. <본보 2020년 2월 24일 참고 하팍로이드는 지난달 '3조 규모' 메가 컨선 12척 발주 사업 가동…한·중 물밑 수주전> 메가 컨선 수주를 노리고 있는 조선소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빅3'와 중국 국영 중화후동조선소를 비롯 장난조선소, 다롄조선소, 양쯔장조선소, 중일 합작조선소 난통코스코KHI(Nantong Cosco KHI Ship Engineering, Nacks) 등 7개 업체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수주가 가장 유력한 조선소는 국내 '빅3'다. 하팍로이드 등이 한국 조선소에 발주 경험이 많은 데다 중국에 비해 선가는 높지만, 건조 기술력이 뛰어나 경쟁력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빅3'가 선정될 경우 선가는 1척당 1억8000만~2억 달러(약 2189억원~2432억원)이나, 중국 조선소가 선택될 경우 선가는 1척당 1억7000만~1억8500만 달러(약 2068억원~2250억원)이다. 한국과 중국 간 선가는 최대 180억원 차이를 보인다. 하팍로이드는 그동안 오는 2022년 중반 인도 조건으로 한, 중 조선소들과 건조 상담을 진행해왔다. 신조선 건조 입찰 의향을 표명한 이후 구체적으로 문의서를 제출했다. 문의서를 받은 일부 조선업체는 지난 1월 기술·공급제안서를 제출했으며, 3월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한편, 하팍로이드는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전략을 수정 중이라고 강조했다. 중단기 시장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롤프 하벤-얀센 CEO는 "세계 경기 침체로 석유시장의 원유 및 석유제품 공급량은 넘쳐나고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은 시장 조선에 맞춰 석유 공급 및 판매량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제약회사 트라파코가 올해 대웅제약과 협력해 10~15개의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한다. 대웅제약 직원을 감독이사회 일원으로 임명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트라파코는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대웅제약과의 협력으로 제품 개발과 판매를 늘려왔다"며 "올해 10~15개 제품의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트라파코는 작년 3월부터 대웅제약과 기술 이전·현지 생산 협력을 논의해왔다. 대웅제약은 원료 소싱, 시험 생산 등의 기술을 이전하고 트라파코가 현지 공장과 영업망을 활용해 생산, 판매를 담당한다. 트라파코는 지난해 2021년 판매를 목표로 8개 제품에 대한 기술 이전을 받았는데 올해 그 규모를 10~15개로 늘린다는 것이다. 감독이사회 멤버에도 대웅제약 직원을 선임했다. 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장난조선소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4척의 건조 확보를 놓고 경쟁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업체인 에퀴노르가 추진 중인 중형 LPG 운반선 4척의 수주를 놓고 현대미포와 장난조선소가 맞붙었다. 현재 에퀴노르는 이중연료 사양의 중형 LPG 운반선 최소 2척을 확보하길 원해 입찰을 추진 중이다. 선가는 척당 5300~5500만 달러(약 646~670억원) 수준으로, 총 4척의 수주가는 최대 2680억원으로 추정된다. 선박 건조가 유력한 업체는 한국의 현대미포조선소와 중국 장난조선소가 언급되고 있다. 일본 조선소도 입찰을 원했으나, 높은 선가와 최신 설계 기술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 에퀴노르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대미포조선의 수주가 유력하다는 게 업계 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전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위 임원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사실을 밝혀 눈길을 모은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강현 전 삼성전자 인니법인 부사장은 과거 현지 매체 콤패스텐코(KompasTekno)와의 인터뷰에서 종교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1994년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며 "당시 친구 아버지로부터 이슬람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 전 부사장은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이슬람을 가르쳐주는 광경을 봤다"며 이슬람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이슬람 교인으로 사는 삶은 어려웠다"며 "특히 처음 라마단 기간에 단식을 했을 때 매우 힘들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사장은 "그동안 바빠 성지순례를 하지 못했는데 아내에게 하지(성지순례)를 가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당시 이슬람을 가르쳐 준 친구의 아버지는 이 전 부사장의 양아버지이기도 하다. 양아들을 많이 두는 인니 관습에 따라 이 전 부사장이 양자로 들어갔다. 이 전 부사장은 1996년 양부모의 중매로 인니 정치인의 딸을 만나 결혼했다. 현지인과의 결혼, 종교 개종을 통해 인니에 완벽히 융화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전 부사장은 1988년 처음 인니를 방문했다. 공부가 목적이었다. 이 전 부사장은 "한 달 동안 머물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문학 관련 학부에서 현지어를 공부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5년 만에 삼성전자의 주재원으로 인니 땅을 다시 밟았다. 제품 수출과 직원 채용, 재무 등을 맡으며 삼성전자가 인니에 뿌리를 내리는 데 기여했다. 이 공로로 이 부사장은 지난 2024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받았으며 작년 말 퇴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K 등이 투자한 아시아 최대 물류회사 ESR이 10억 호주달러(7525억원) 규모 'ESR 호주 물류 파트너십(EALP·ESR Australia Logistics Partnership)' 펀드를 출시했다. EALP는 주요 물류 자산 7억1560만 호주달러(약 5365억원)를 기초 자산으로 한다. 초기 포트폴리오는 20개의 수익 창출형 자산과 19.4ha(19만4000㎡·5만8685평)의 부지로 구성됐다. 대부분 호주 인구의 76%가 거주하는 동부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필 피어스 ESR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펀드 출시는 ESR 호주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회사가 보유한 자본을 다시 활용하는 전략을 통해 회사 성장을 위한 투자금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SR은 아시아-태평양 최대 물류 시설 플랫폼이다. ESR 플랫폼은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인도에 구축돼 있다. ESR에는 SK를 비롯해 독일 알리안츠 그룹의 부동산 부문 알리안츠 리얼 에스테이트,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CPPIB), 네덜란드공적연금(APG)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 30일 현재 ESR이 직접 보유한 자산과 ESR이 관리하는 펀드 및 투자 상품과 관련해 운용 중인 자산 가치는 약 202억 달러(약 24조7551억원)다. ESR이 완공하거나 개발 중인 자산의 면적과 향후 개발을 위해 확보한 부지의 자산 연면적을 합하면 총 1530만㎡가 넘는다. SK는 ESR 지분 11.51%를 보유한 3대 주주이다. 지난 2017년 투자했다. 작년 11월 홍콩 증시에 상장하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뛰었다. ESR의 기업 가치는 현재 약 60억 달러(약 7조3530억 )로 추산된다. 이 중 SK의 보유 지분 가치는 최대 7억5000만 달러(약 9191억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와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한 미국 '특허 괴물' 코어와이어리스가 LG전자에 소송 비용 부담을 청구했으나 현지 법원이 이를 거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LG전자에 변호사 수임료와 전문가 증인 비용 부담을 물은 코어와이어리스의 요구를 승인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특허법 285조에 따라 승소 회사가 패소 업체에 소송 비용을 물을 수 있다. 다만 법원이 예외적인 사건으로 인정하는 소송에 한해서다. 예외적인 사건이란 특허 출원 당시 상대 업체가 불공정 행위를 했거나 패소 회사가 악의적으로 특허를 침해했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경우다. 객관적인 근거 없는 제소를 남용했다고 판단되는 사례도 예외성을 가진다고 본다. 재판부는 LG전자와 코어와이어리스의 소송은 '예외적인 사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LG전자의 특허 침해가 고의적이었다는 사실이 발견되긴 했지만 이것만으로 예외성을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LG전자는 코어와이어리스의 소송 비용을 부담하지 않게 됐다. 코어와이어리스는 미국 특허관리회사(NPE)로 1700여 개의 통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LG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양사의 공방이 시작됐다. 코어와이어리스는 LG전자가 배터리 수명과 통화 품질에 관한 특허 2건(미국 특허번호 6633536, 7804850)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2016년 11월 1심에서 코어와이러스의 승소 판결이 났다. 법원은 LG전자에 228만 달러(약 28억원)의 손해배상을 명령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관련 특허 소송에서도 코어와이어리스에 졌다. 특허 2건(8434020, 8713476)에 대한 침해 혐의가 인정되며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인 두산비나와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모듈 제작을 완료했다. 이번 모듈 납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산비나의 모듈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는 평가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최근 아부다비에 있는 루와이스 정유공장에 2508t의 CFP 프로젝트 마지막 15개의 모듈 수출을 마쳤다. 두산비나가 지난해 9월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에 1746t에 달하는 12개의 모듈을 수출한데 이어 남은 추가분 제작을 최근 완료한 것이다. <본보 2019년 9월 10일 참고 두산비나, 열처리 모듈 해외 첫 출하…기술력 입증> 두산 비나의 모듈은 폐열 회수 유닛의 일부로서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의 연료를 절약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돕는다. 수출 모듈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42m, 폭 10m,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리머 제품 가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수요가 위축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에너지 가격평가기관인 아거스 미디어(Argus Media)에 따르면 중국 선물시장에서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가격은 지난 19일 기준 t당 770~790달러(약 94만7000~97만2000원)를 기록했다. 폴리프로필렌(PP) 가격은 t당 800~830달러(약 98만4000~102만1000원)에 머물렀다. 베트남 시장에서는 같은 날 LLDPE와 PP는 t당 각각 800~820달러(약 98만4000~100만8000원), 880~900달러(약 108만2000~110만7000원)를 보였다. 인도에서는 LLDPE는 800~840달러(약 98만4000~103만3000원)에, PP는 890~930달러(약 109만5000~114만4000원)에 거래됐다. 아거스 미디어는 코로나19 대유행으..
오는 11월 신형 아반떼가 멕시코 시장에 출격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월 신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지난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올 뉴 아반떼' 공개 행사를 열었다. 신형 아반떼는 △스마트 스트림 휘발유 1.6 MPi △1.6 LPi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최대 출력은 각각 123마력, 120마력이다. 향후 1.6 하이브리드차와 1.6 T N라인이 추가로 나온다. 신형 아반떼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적용했다. 새 차체 적용으로 전장과 전폭을 기존보다 30㎜, 25㎜ 키워 각각 4650㎜, 1825㎜로 구성했다. 전고는 1420㎜로 20㎜ 줄여 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