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올 들어 경제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긴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인수합병(M&A) 열기가 뜨겁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해 건강과 웰니스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장기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글로벌 식품업체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M&A 트렌드는 건강과 웰니스, 프리미엄 담백질, 사모펀드의 클린 라벨 음료 브랜드 주목, 전략적 인수, 영국의 입지 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펩시콜라 제조사인 펩시코(PepsiCo)의 프리바이오틱스 탄산음료 브랜드 포피(Poppi) 인수는 올해 가장 주목받은 M&A 중 하나다. 펩시코는 더 건강한 음료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난 5월 포피를 19억5000만 달러(악 2조8000억원)에 인수했다. 식음료 포트폴리오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전략적 인수에 해당한다. 포피는 장 건강을 내세운 프리바이오틱스 음료 시장 붐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5억 달러(약 7200억원)가 넘는다. 셀시우스 홀딩스(Celsius Holdings)의 알라니 뉴트리션(Alani Nutrition) 인수는 올해 기능성 에너지 음료 시장을 뒤흔든 대형 거래로 꼽힌다. 미국에 본사를 둔 기능성 에너지 드링크 제조업체인 셀시우스 홀딩스는 건강·웰빙 중심의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알라니 뉴트리션을 지난 4월 18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인수했다. 알라니 뉴트리션은 여성 중심의 기능성 에너지 음료 브랜드로, 프리바이오틱스, 저당, 비타민 강화 제품으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소셜미디어(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최근 급성장했다. 룩셈부르크 기반 식품 지주회사로 브라질 기업가 소유인 글로벌 에그(Global Eggs)는 힐런데일 팜스(Hillandale Farms)의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힐런데일 팜스는 미국 최대 달걀 생산·유통업체 중 하나로, 케이지 프리, 유기농, 프리레인지 등 동물 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방식으로 생산된 제품들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글로벌 에그는 프리미엄 단백질 소비 추세에 발맞춰 힐런데일 팜스를 지난 5월 11억 달러(약 1조5000억원)에 인수했다. 최근 글로벌 식음료 업계에서는 클린 라벨 음료 브랜드가 사모펀드의 핫한 타깃으로 떠올랐다. 건강과 투명성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가 강해지면서 인공 첨가물이 없는 천연 성분으로 만든 음료 브랜드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모펀드 그리폰 인베스터스(Gryphon Investors)는 지난 1월 천연 과일을 사용한 스파클링 워터로 유명한 스핀드리프트(Spindrift Beverage Co. Inc)의 지분 과반수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폰 인베스터스는 스핀드리프트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해 이번 인수를 추진했다.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중국의 탄산음료 제조업체 다야오(Dayao)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는 건강·가성비 중심의 음료 시장 성장에 따른 투자 확대 차원이다. 7월 중순 현재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영국은 식음료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핫스팟'으로 부상하고 있다. 덴마크의 맥주 제조업체 칼스버그(Carlsberg)가 영국의 청량음료 회사 브리트빅(Britvic)을 인수했으며, 간편식품 제조 전문 업체 그린코어(Greencore)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신선 조리 식품 업체 바카보르(Bakkavor) 인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식음료 업계의 M&A는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전략적 인수가 재무적 목적의 인수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제임스 스컬랜(James Scallan) 미국 투자 은행 훌리한 로키 매니징 디렉터는 "재정적 안전성을 갖춘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장기적 성장을 위한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이들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시장이 오는 2030년까지 약 21조8000억원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고령화와 미용 트렌드 확산, 의료 기술 발전이 맞물리며 국내 톡신 기업들도 해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휴젤·메디톡스·대웅제약 등 'K-톡신 3사'가 미국·중국·중동 등 주요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지난해 81억 달러(약 11조2500억원)에서 올해 89억 달러(약 12조3610억원)로 확대된 뒤, 오는 2030년에는 157억 달러(약 21조795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7%에 이른다. 시장 성장 배경에는 미용 시술 수요 급증이 있다. 도시화와 소셜 미디어 영향으로 이마·미간·눈가 주름 개선 등 안티에이징 시술이 대중화되며 톡신 시술은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 태국, 중동 등 신흥국에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피부과·의료 스파 등 전문 시술 공간을 중심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이 진료 효율성을 높이며 톡신 시술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A형 보툴리눔 톡신의 효능과 안전성에 주목하고 있다. 적은 용량으로도 효과가 뚜렷하고, 작용 지속기간이 3~6개월로 길며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미용뿐 아니라 만성 편두통, 근긴장 이상, 경련 등 치료용 적응증에서도 활용이 늘고 있다. 글로벌 수요 확대 속 국내 기업들도 해외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대폭 성장하며 명실상부 ‘메이저 톡신’으로 자리매김했다. 단박에 호실적 거두며 K-톡신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휴젤은 올해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1185억원, 영업이익은 39.9% 증가한 593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톡신 '레티보(보툴렉스 수출명)' 미국 시장 공식 론칭과 함께, 중국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해외 법무비 감소와 수출 회복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28억원으로, 1분기보다 13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톡신 수출액도 전년 대비 2% 증가한 163억원으로 추정된다. 메디톡스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톡신 제품에 대한 생물의약품 품목허가신청(BLA)을 제출할 계획이다. 승인되면 최대 7조원 규모 미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웅제약도 주력 톡신 '나보타'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같은 기간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3823억원, 영업이익은 11.5% 늘어난 472억원으로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분기 나보타 수출액이 전년보다 32% 늘어난 596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한 매출 확대와 함께 중동, 태국, 브라질 등 기타 국가(ROW)에서도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며 "미국·중국 등 빅마켓의 규제가 완화될 경우 K-톡신 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 아모데이 CEO가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AI가 쉬운 업무를 담당하는 화이트컬러 일자리 절반을 없애고, 향후 5년 내에 실업률을 최대 20%까지 치솟게 할 수 있다"고 예측한데에 젠슨 황이 "그가 말하는 거의 모든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한 것. 젠슨 황 CEO가 다시 한 번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대해서 긍정론을 내놓은 만큼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두 CEO의 설전은 단순한 일자리 전망 차이를 넘어 AI 기술 개발 철학에 대한 근본적인 시각차를 드러낸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AI로 인한 일자리 문제를 두고 극명하게 의견이 나뉘고 있다"며 "업계 리더들도 극명히 엇갈리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만큼, 기술 발전과 사회적 대비책에 대한 논의가 치열하게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서명을 받았다. 청원자들은 △합법적인 성인 콘텐츠에 대한 검열 중단 △창작자의 표현의 자유 보호 △플랫폼의 규제 투명성 강화 △활동가의 게임플랫폼 영향력 제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등판했다. 머스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우리가 서둘러 X페이먼트(X Payments)를 내놓아야 할 것 같다"는 짧은 메시지를 엑스(X, 옛 트위터)에 남겼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 페이팔을 공동 창업하며 결제 산업에서 성공한 경험이 있으며, X를 결제, 쇼핑, 메시지 등을 아우르는 '모든 것의 앱(Everything App)'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꾸준히 밝혀왔기 때문에 스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는 머스크의 발언이 단순한 언급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 된다면 게임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른 주요 게임 플랫폼 역시 논란이 될 만한 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라며 "일론 머스크가 대안 결제 수단 내놓는다면 기존 금융사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용자에게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단백질 공급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고기보다 친환경적이고 식물보다 영양이 풍부한 '식용 곤충'이 차세대 식품으로 주목받으며, 글로벌 식품업계가 기술 확보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특히 귀뚜라미 단백질 시장은 7년 뒤 38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인도 시장조사업체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귀뚜라미 단백질 분말 시장은 올해 1억3010만 달러(약 1810억원)에서 오는 2032년 2억7530만 달러(약3830억원)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11.3%에 달한다. 고단백·저탄소 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 피트니스·웰니스 트렌드 확산, 지속 가능한 식량 체계에 대한 관심이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귀뚜라미 단백질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갖춘 완전 단백질로, 비타민 B12와 철분, 식이섬유(키틴) 함량도 높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물, 사료, 토지 면적이 적고 온실가스 배출량도 낮아 환경 부담이 크지 않다.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 귀뚜라미 단백질이 스낵바, 단백질 파우더, 스무디 등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되며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피트니스 시장과 비건 인구를 중심으로 식이보충제 수요도 확산 중이다. 일부 스타트업은 귀뚜라미 단백질을 활용한 반려동물용 사료, 노인 영양식, 병원식 등 특수 영양식 제품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도 전통적인 식충식 문화와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국내에서는 롯데웰푸드가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캐나다 식용곤충기업 아스파이어푸드그룹과 공동연구를 통해 대체 단백질 기반 미래 식품 소재·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아스파이어는 연간 1만 톤 규모 생산 능력을 갖춘 세계 최대 귀뚜라미 단백질 생산기업이다. 롯데 외에 CJ제일제당, 신세계푸드 등도 식용 곤충 시장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대중 수용성과 규제 이슈 등을 고려해 본격 사업화는 보류한 상태다. 대상 역시 밀웜을 이용한 특수의료용 식품 개발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가시화된 성과는 없다. 심리적 거부감이 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는 위생 우려와 선입견이 강하게 남아 있고, 관련 인증 제도와 유통 인프라도 충분히 갖춰지지 않아 제품 상용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는 클린라벨 인증 확대와 영양학적 근거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병행해 프리미엄 이미지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나 군 급식, 공공 식단 등에서 시범 도입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쌓고 인식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귀뚜라미 단백질은 미래 단백질 공급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면서 "소비자 인식 개선이 관건"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 계열사인 ‘에센코어’의 대표 브랜드 '클레브(KLEVV)'가 고속 연산과 발열 제어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린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프리미엄과 실속형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글로벌 저장장치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클레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4세대 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기반의 고성능 'CRAS C925G'·'CRAS C910G'와 SATA 규격의 보급형 네오(NEO) N410+ 등 총 3가지 SSD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8~9월 정식 출시되며, 클레브 공식 홈페이지와 아마존 등 주요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C925G는 최신 NVMe 2.0 규격을 적용해 순차 읽기 속도 최대 초당 7400메가바이트(MB), 쓰기 속도 최대 초당 6500MB를 구현했다. 대용량 영상 편집,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연산, AAA급 게임 구동 등 고부하 환경에 적합한 사양이다. C910G는 용량별로 최대 읽기 초당 5200MB, 쓰기 초당 4800MB 성능을 제공하며, 게이밍 노트북과 워크스테이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SLC 캐싱과 호스트 메모리 버퍼(HMB) 기술을 적용해 고속 쓰기와 내구성을 확보했다. SLC 캐싱은 SSD 내 가장 빠른 저장 영역을 임시 버퍼로 활용해 속도를 높이고 HMB는 자체 DRAM 없이도 PC 메인 메모리를 임시 저장 공간으로 사용해 입출력 효율을 개선한다. AES 256비트 암호화, LDPC ECC, CRC 패리티, SRAM 오류 정정 등 데이터 무결성을 위한 보안 기능도 탑재했다. 또 그래핀과 구리를 복합한 초슬림 방열판을 적용해 열 전도와 분산 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두께 0.26mm의 단면 설계로 PS5를 포함한 초소형 기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며, 기존 대비 최대 15% 향상된 냉각 성능을 확보했다. C925G는 △500GB △1TB △2TB, C910G는 최대 4TB까지 용량을 제공한다. 네오 N410+는 보급형 제품으로, 일상적인 작업 환경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성능 향상을 원하는 사용자층을 겨냥했다. 최대 읽기 속도 초당 540MB, 쓰기 속도 초당 500MB로 부팅 속도, 앱 실행, 파일 전송 등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으며, 충격 내성과 시스템 호환성도 확보했다. 최대 512GB 용량으로 출시된다. 세 제품 모두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Acronis True Image) HD 백업 소프트웨어가 함께 제공되며, 랜섬웨어 위협 방지 기능도 포함됐다. 보증기간은 CRAS 시리즈는 5년, 네오 N410+는 3년이다. 한편 에센코어는 지난 2014년 설립돼 홍콩에 본사를 둔 메모리·스토리지 제품 전문 제조·유통 회사다. SK하이닉스 메모리를 받아 D램 메모리 모듈, SSD, 마이크로SD카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등을 생산해 전 세계에 판매한다. 당초 SK㈜ C&C 자회사였으나 작년 SK에코플랜트 자회사로 편입됐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그룹이 미국 배터리 기술 스타트업 '에스테스 에너지 솔루션즈(Estes Energy Solutions, 이하 에스테스)'에 투자했다. 전기차 시대와 산업 전반의 전기화 흐름에 발맞춰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BMW그룹에 따르면 벤처 투자 부문 BMW i Ventures(BMW i 벤처)는 최근 에스테스의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호주의 철강·에너지 기업 포르테스큐(Fortescue)의 투자 부문 포르테스큐 벤처(Fortescue Ventures)와 공동 주도한 이번 자금 조달에는 기술 중심 초기 투자사 뉴 시스템 벤처(New Systems Ventures)와 실리콘밸리 기반 딥테크(Deep Tech) 전문 벤처캐피털 디씨브이씨(Data Collective Ventures, DCVC)도 참여했다. 에스테스는 이번 투자로 누적 2000만 달러(약 277억원)를 유치했다. 확보한 투자금은 서로 다른 배터리 셀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운용할 수 있는 '멀티 케미스트리(Multi-Chemistry)' 배터리 팩 플랫폼 개발과 미국 내 파일럿 생산 설비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다. 멀티 케미스트리 배터리 팩 플랫폼은 리튬인산철(LFP)과 니켈·망간·코발트(NMC)기반 배터리를 호환할 수 있는 모듈형 구조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비용 효율성과 설계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제품 출시는 올해 4분기로 계획돼 있다. 이후 국방·항공·해양·철도 등 다양한 산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테스는 자사 고성능 NMC 배터리 팩이 1킬로그램(kg)당 약 220와트시(Wh), 1리터(L)당 380Wh의 에너지 밀도를 갖췄다고 밝혔다. Wh는 전기 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이다. 이는 장거리 주행이 필요한 전기차나 항공기 등 고밀도 에너지 저장이 필요한 산업에 적합한 사양이다. BMW는 이번 투자를 통해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화 △미국 내 에너지·배터리 기술 자립이라는 전략적 목표를 실현할 계획이다. BMW i 벤처는 “에스테스는 단순한 기술 기업이 아니라 다양한 화학 조성을 가진 배터리 셀을 실제 환경에서 유연하게 통합·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온 팀”이라며 “특히 에너지 밀도, 설계 유연성, 생산 최적화 등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BMW i 벤처는 지난 2011년 설립된 BMW 그룹의 독립 벤처 캐피탈이다. 미국과 독일을 거점으로 75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와 친환경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 투자 기업으로는 고체전지 개발사 솔리드 파워(Solid Power)와 리튬 정제 기업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 등이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르비아 정부가 신형 훈련·경공격기 구매 절차에 착수했다. 연내 시범비행을 실시하고 평가를 거쳐 최대 24대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유력한 후보군으로 검토하며 유럽 방공 수호의 핵심 파트너로 'K방산'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세르비아 방산·항공 전문지 '탱고식스'와 야네스 등 외신에 따르면 세르비아 국방부는 훈련·경공격기 24대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인도를 목표로 한다. 세르비아는 유고슬라비아 시절 개발된 경공격기 '소코 지포 슈퍼 갈랩(Soko G-4 Super Galeb)'을 운용하고 있다. 총 85대를 인도받았으며, 현재 21대를 보유했다. 하지만 노후화가 심각해 실질적으로 운용 가능한 대수는 10여 대에 불과하다. 세르비아 국방부 산하 방산물자 조달을 담당하는 네나드 밀로라도비치(Nenad Miloradović) 차관보는 지난 6월 16~22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제55회 파리 에어쇼'에서 새 전투기 도입을 위한 입찰을 공식화했다. 그는 연내 시범 비행을 실시한다고 예고하며 빠른 속도를 강조했다. 이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21일(현지시간)에는 베오그라드 인근 바타니차 공군기지에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경전투기 'A-29 슈퍼 투카노'의 시범 비행이 진행됐다. 엠브라에르와 함께 거론되는 후보로는 KAI와 스위스 필라투스, 미국 텍스트론, 체코 에어로 보도호디다. 밀란 모이실로비치 참모총장을 비롯한 세르비아 대표단은 앞서 파리 에어쇼에서 KAI를 비롯해 후보 업체들의 부스를 관람하고 사업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올해 파리 에어쇼에서 FA-50과 차세대 전투기 KF-21 등 주력 전투체계를 전시했다. 특히 FA-50은 고등훈련기 T-50을 기반으로 개발돼 훈련기 능력과 전투기 기능을 동시에 보유했다. 태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폴란드 등에 수출돼 호평을 받은 기종이다. KAI는 세르비아로도 수출을 추진하며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있다. KAI는 세르비아 인근 국가인 루마니아에서도 FA-50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작년 10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협력 컨퍼런스'에서 별도 부스를 꾸려 FA-50을 선보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카드와 롯데카드가 베트남 테슬라로 불리는 빈패스트와 함께 하노이 시의 전기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빈패스트는 24일(현지시간)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신한 파이낸스)과 롯데카드 베트남법인(롯데 파이낸스)을 비롯한 12개 금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개 금융사에는 △비엣콤뱅크 △비엣틴뱅크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 △MBB △테크콤뱅크 △VP뱅크 △HD뱅크 △싸콤뱅크 △TP뱅크 △MSB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빈패스트와 금융사들은 하노이 시민들이 간단한 절차로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매력적인 대출 패키지와 우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는 빈패스트 전기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금융사에 따라 최대 70~80%의 대출을 최대 8년 동안 할부로 지원한다. 대출 기간 첫 3년 동안은 3%의 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그린 SM 플랫폼에서 사업용 서비스 등록을 위해 차량을 구매할 경우 대출 기간 첫 3년간 4%의 우대 금리가 지원된다. 더불어 전기 오토바이를 구매할 경우엔 전체 가격의 90%를 할부 대출로 지원하며 나머지 10%는 환급해준다. 한편, 신한 파이낸스는 지난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출범 첫 해엔 183억원의 순이익을 거뒀고 이듬해 24% 늘어난 227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41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5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 베트남 현지 금융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를 인수하며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1분기에는 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36억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철도 분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철도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현대로템의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는 지난 21일 현대로템 창원 공장을 방문해 고속철·철도 인프라 관련 생산시설을 시찰하고, 철도 현대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사는 이 자리에서 키르기스스탄 철도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와 확장 필요성을 설명하며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제안했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키르기스스탄 철도 부문의 현황과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 설명했고, 우리 철도 산업이 현대화와 확장 측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현대로템 측은 키르기스스탄과의 협력 확대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해당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향후 협력 구체화를 위해 실사단을 파견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을 통해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동시에 구체적 수주 기회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현대로템이 고속철·철도 인프라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중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총 연장 523km에 달하는 이 노선은 중국 신장 카슈가르에서 출발해 키르기스스탄을 관통, 우즈베키스탄 안디잔까지 연결되며 러시아를 우회하는 새로운 국제 물류 루트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 규모는 8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12월 착공식이 열렸으며,개통은 2030년으로 예정돼 있다. 최근 키르기스스탄 의회가 제안한 행정수도 이전 계획에 따른 철도망 재구축 논의도 현대로템의 현지 진출을 견인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당국은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해소를 위해 행정수도를 이스쿨 인근 신도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비슈케크 철도 재배치와 신규 우회도로 건설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 개편을 추진할 전망이다. 철도망 전반에 걸친 재설계가 이뤄질 경우 현대로템의 도시철도, 중거리 열차, 통합 운용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로템과 키르기스스탄 간 협력 논의는 단순한 차량 납품을 넘어 철도 인프라 현대화와 중장기 공동 프로젝트 발굴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대로템이 보유한 맞춤형 설계 역량과 디지털 전환, 정비 체계 구축 등 통합형 수출 모델이 적용될 경우, 키르기스스탄을 중심으로 한 중앙아시아 철도시장 공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현대로템은 우즈베키스탄을 통해 중앙아시아 내 사업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약 27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시속 250km급 고속열차 6편성(총 42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한국 고속철 기술의 첫 해외 수출 사례로, 현지 지형과 운행 조건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는 물론, 납품 이후 정비 교육과 유지보수까지 포함하는 패키지형 수출이 적용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야화그룹과 모로코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설립 계획을 실행 단계로 끌어올렸다.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부(MICEPP) 담당 특임 장관과 만나 1단계로 55억 디르함(약 8000억원)의 투자를 논의했다.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인 '수산화리튬'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며 중국을 배제하려는 미국·유럽의 기조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25일 MICEPP에 따르면 지단 장관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야화그룹 대표단과 만났다.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검토하고 지원 방안을 살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야화그룹은 1단계로 55억 디르함을 투자한다. 430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고 모로코의 배터리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단 장관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로코는 전기차 배터리 가치사슬의 지역 허브로 입지를 강화하며 리튬을 중심으로 혁신적인 산업 클러스터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회동으로 모로코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며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야화그룹은 지난 2023년 모로코의 수산화리튬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세부 논의를 이어왔다. 모로코 정부가 제8차 국가투자위원회에서 수산화리튬 투자를 전략 프로젝트로 승인함에 따라 상당한 정부 지원도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모로코 생산을 통해 공급망 다각화를 꾀한다. 모로코를 비롯한 아프리카는 리튬과 니켈, 흑연 등 세계 광물의 30% 이상이 매장돼 있다. 짐바브웨는 아프리카 1위, 세계 6위의 리튬 생산국이다. 아프리카의 풍부한 광물 매장량과 더불어 주요 국가와의 무역 협정 체결도 모로코의 장점이다. 모로코는 미국,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해 이곳에서 생산된 배터리 원재료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EU 핵심원자재법(CRMA)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이처럼 대외 환경에 대응하며 중국산 의존도를 줄일 수 있어 배터리 업계의 투자가 모로코에 이어지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화유그룹과 연산 5만 톤(t)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합작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소재사 톈치머티리얼즈와 BTR도 모로코에 진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AI를 활용해 영상을 분석·기억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메모리즈AI(Memories.ai)'에 투자했다. 메모리즈AI는 25일 800만 달러(약 110억원) 규모 시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수사벤처스가 단독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삼성넥스트 △크레인 벤처 파트너스 △퓨전펀드 △시드캠프 △크리에이터벤처스 등이 있다. 메모리즈AI는 가상현실(VR) 헤드셋인 '퀘스트'와 AI 안경인 '레이밴 스토리' 등을 개발하는 메타 리얼리티 랩스 연구원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세계 최초 '초대형 시각화 메모리 모델(Large Visual Memory Model·LVMM)'을 구축하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현재 AI 시스템은 짧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지만 15~60분 이상 지나면 해당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이러한 시각적 기억력 부족으로 인해 AI는 맥락을 이해하고 반복되는 패턴을 파악하며 시간 경과에 따른 변화를 추적할 수 없다. 메모리즈AI는 LVMM을 통해 AI에 비디오 메모리 계층을 제공,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영상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대신 시간 경과에 따라 시각적 데이터를 캡처·저장·구조화한다. AI 모델이 맥락을 유지하고 패턴을 인식하며 새로운 영상과 과거 영상을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대 1000만 시간 분량의 영상 처리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에 이를 도입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숀 센 메모리즈AI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인간의 지능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풍부하고 상호 연결된 시각적 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사명은 이러한 수준의 상황 인식은 AI에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스마트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간 밀월 관계가 더욱 깊어졌다.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관계가 틀어진 이후 로켓랩이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영향력을 계속 키우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필리핀 육군이 국내 방산기업 다산기공이 개발한 돌격소총 'DSAR-15PC 5.56x45mm 카빈 소총(이하 DSAR-15PC)'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산기공은 브라질, 터키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최고 평가를 받으며 납품업체로 선정됐다. 필리핀 육군은 이번 사업을 토대로 군 현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