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AI 투자 솔루션을 강화했다. 신규 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AI 기반 기능인 'MAIA(Mirae Asset Intelligent Assistant)'에 새로운 5가지 전략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구나완 사업개발 책임자는 "5가지 새로운 전략은 초보 투자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모든 MT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목표와 특성에 맞게 투자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기존 '마켓 뉴트럴' 이외에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스윙 △HFT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 총 6가지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마켓 뉴트럴 전략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전략은 조금 더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전략이다. 스윙 전략은 중기 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FT 스캘프·울트라 스캘프·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은
[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본에서 자율주행 화물차를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공개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그룹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삶의 모든 순간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테마로 진행된다 롯데글로벌로지시의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이며 그룹 내 물류 기술 역량을 부각한다. 특히 글로벌로지스가 선보이는 자율주행 화물차는 한국 내 668km 구간에서 장거리 운행 실증을 진행 중인 모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롯데는 △전지 소재(양극박, 구리박, 분리막, 전해액 유기용매) △자동차 내외장재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인프라 △자율주행 화물차와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 △VR 메타버스 체험존 △RC카 운전 체험 등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알라타우 스마트 시티 개발 프로젝트에 한국 건설사의 참여를 요청했다. 한국 건설사의 스마트 시티 기술력과 실적을 높게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7일 카자흐스탄 통신사 ‘카즈인폼’에 따르면, 카나트 보줌바예프 카자흐스탄 부총리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서 열린 '알라타우 라이즈 위드 카자흐스탄' 투자 로드쇼에 참석해 한국 건설사에 러브콜을 보냈다. 보줌바예프 부총리는 “알라타우 스마트 시티 개발 초기 단계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3개 건설사를 지칭해 말했다. 알라타우 스마트 시티는 중앙아시아의 싱가포르를 목표로 카자흐스탄이 추진하는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카자흐스탄 경제 수도인 알마티 북쪽 지역에 88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기술·금융·물류·관광 특구가 구축된다. 카자흐스탄은 알라타우 스마트 시티 개발과 관련해 한국 건설사들이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것으로 판단해 사업 참여를 바라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와 인도 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시나르 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반도체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가 인공지능(AI) 칩 기업 엔비디아와 협력해 친환경 AI 성장을 가속화한다. 800V 직류전압(VDC) 전력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지원해 AI 데이터 센터 효율성과 서비스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차세대 V3 스타링크 위성을 전격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스타쉽 로켓을 이용해 V3 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 뒤를 잇는 차세대 글로벌 히트작으로 단백질 파스타 브랜드 '탱글'의 신제품 '버섯크림맛'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인스턴트 라면 중심이던 K-푸드 전략을 고단백·건강식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포석이다. 17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탱글 버섯크림맛 프로틴 파스타컵'을 현지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병아리콩 등으로 만든 논프라이 단백질면을 사용해 한 끼당 단백질 16g, 식이섬유 6g을 함유했다. 트러플·표고·양송이 등 3종 버섯을 블렌딩한 크림소스가 깊은 풍미를 구현하며, 총 370kcal의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로 완성됐다. 조리법도 간단하다. 컵에 끓는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로 4분 30초만 돌리면 완성돼 바쁜 현대인이나 직장인, 피트니스족 등 간편한 건강식을 찾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레스토랑급 맛과 단백질 영양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신개념 파스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해 국제미각심사회에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하며, 정식 출시 전부터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지난 2019년 일본 법인 설립 이후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매운맛 K-푸드 시장을 확대해왔다. 이번 론칭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주립대학교(Savannah State University)에 ‘현대교대’를 설립한다. 지역 내 교육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미래 인재 육성하기 위한 행보다. 17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사바나주립대 내 '현대교육대학'을 신설한다. 기존 교대(College of Education)를 '현대교육대학'(Hyundai College of Education)으로 재편하는 형태다. 현대차는 시바나주립대에 500만달러(약 70억원)를 기부, 단과대 명명권을 부여받았다. 이는 사바나주립대 설립 이래 최대 규모 기업 기부로, 장학금·교원 역량 개발·교육 기술 인프라 구축 등에 포괄적으로 쓰인다. 현대차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미래 인재 양성과 지역 신뢰도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사바나주립대와 함께 인턴십·현장 실습·교사 연수 등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 '현대교대' 출신 학생들이 조지아 브라이언카운티의 전기차 공장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근무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청년의 취업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고용·교육이 선순환하는 지역
[더구루=정예린 기자] 금호타이어의 유럽 특화 제품인 겨울용 타이어 ‘윈터크래프트(WinterCraft) WP52+’가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글로벌 51개 브랜드 제품 중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했다. 아우토빌트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로 자동차 및 관련 제품들에 대한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아우토빌트의 성능 테스트 결과는 자동차 업계에는 신뢰도 높은 품질 인증의 지표로 작용하며, 소비자들에게는 제품 선택에 있어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빌트는 유럽지역에서 판매중인 주요 글로벌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 51개 제품을 대상으로 눈길(Snow), 마른(Dry) 노면과 젖은(Wet) 노면에서의 핸들링 및 제동력 등 겨울용 타이어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금호타이어의 유럽 겨울용 신제품인 윈터크래프트 WP52+가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최종 3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등급인 ‘Exemplary
[더구루=홍성일 기자] 함께하는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함저협)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음저협)가 구글로 부터 1000억원대 레지듀얼 사용료를 받았으나 이를 은폐하고 본래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레지듀얼 사용료는 유튜브에서 사용된 음악저작물 중 권리자가 특정되지 않거나 제때 청구되지 않아 발생한 잔여 저작권 사용료를 말한다. 함저협은 17일 자료를 내고 "음저협이 레지듀얼 사용료를 불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제대로 사용료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함저협은 "음저협이 1000억원에 달하는 레지듀얼 사용료를 수령한 뒤 이를 외부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수년간 음저협 명의 계좌에 보관했다"며 "본래의 목적과 달리 내부 회원에게만 분배해 왔다"고 주장했다. 함저협은 구글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동일하게 승인받은 음악저작권 신탁단체 중 함저협과는 실질적 협의 없이, 음저협에 모든 레지듀얼 사용료를 지급한 것이 이번 사태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글과 음저협이 양자 간 협의로 레지듀얼 사용료를 일괄 귀속시킨 것은 음악저작자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함저협은 "음저협의 이러한 불투명한 행위로 인해, 인기 작사·작곡가가 아닌 영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디지털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100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하이크(HIKE)가 17일 영산대학교의 애니메이션학과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산대학교 해운대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미카미 마사타카 하이크 대표와 호리구치 코타로 100스튜디오 대표가 참석했다. 영산대학교에서는 부구욱 총장, 오수연 문화관광대학학장, 손인수 만화애니메이션학과장, 이보혜 웹툰학과장, 류수환 만화애니메이션학과 교수 및 관련 학과 재학생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 콘텐츠 개발, 공동 프로그램 운영, 학생 포트폴리오 공유를 통한 채용 연계 등 다양한 산학 협력 활동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난해 설립된 '100 스튜디오 Seoul(서울)'을 기반으로 인턴십 프로그램, 현장 실습, 졸업작품 평가 및 멘토링 지원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졸업 후 글로벌 애니메이션 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100 스튜디오 Seoul에는 현재 약 20여 명의 국내 인력이 활동 중이며 한국 내 교육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전자가 북미 디지털 헬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북미법인 산하 혁신 조직 LG노바(LG NOVA)가 육성한 스타트업 '릴리프AI 헬스(ReliefAI Health, 이하 릴리프AI)'가 정식 출범했다. 치료사와 환자 간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원격 모니터링 기반 수익 모델을 탑재한 디지털 인지행동치료(CBT) 플랫폼으로 차별화를 노린다. 17일 LG노바에 따르면 릴리프AI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기존 외래 클리닉과 통합 가능한 모바일 기반 정신건강 솔루션을 제공한다. 환자는 앱을 통해 △음성 기반 감정 일기 △기분 추적 △치료사 과제 수행 등 일상 데이터를 기록한다. 치료사는 이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치료 계획을 조정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을 준수하고, 클리닉의 전자의무기록(EHR) 시스템과도 연동된다. 릴리프AI는 단순 육성을 넘어 LG전자가 직접 분사시킨 독립 스타트업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릴리프AI는 지난 6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독립법인으로 설립됐다. LG전자 자회사 제니스가 약 5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LG 노바의 세 번째 스타트업 분사 사례로
[더구루=이꽃들 기자] GC녹십자가 태국에서 수두백신 임상 착수 허가를 받았다.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잡은 2도즈 접종 근거 확보를 위한 행보다. 1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 8일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 2도즈(2회 접종)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가 태국 식품의약품청(FDA Thailand)으로부터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8월 IND를 제출한 후 약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결과로 규제기관으로부터 별도의 보완 요구 없이 신속하게 승인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GC녹십자는 연내 베트남 보건부(MoH, Ministry of Health)에도 배리셀라주 2도즈 임상 3상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남아 지역 임상은 2027년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배리셀라주는 지씨플루와 함께 GC녹십자의 대표 백신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수두 예방접종은 2도즈가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일부 국가 등 선진국을 포함한 전세계 28개국에서 1회 접종 후 돌파 감염을 막기 위해 2회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리그룹의 오너가가 세운 로보틱스 기업 '쑤저우원스타로보틱스(苏州一星机器人, 이하 원스타)'가 해산한다. 직원들을 해고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다.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매섭게 추격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창립 3개월 만에 첫 로봇을 공개했으나 갑작스레 해체 수순에 돌입,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