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10-31 FRI
[단독] 한화자산운용·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삼성E&A 美인디애나 암모니아 플랜트 투자
2025-10-31 FRI
[단독] 코리아인스트루먼트 "삼성전자에 HBM-D램용 프로브카드 공급 추진"
2025-10-31 FRI
[단독] 현대차그룹, 글로벌 부동산 관리 나선다…'쿠시먼 앤 웨이크필드'와 독점 계약
2025-10-30 THU
[단독] 신동빈 롯데 회장,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만나 사업 논의
2025-10-30 THU
[단독] 日, 뉴스케일·엔트라원 AI 전력개발사업 250억 달러 투자…두산에너빌·보성파워텍·우진 화색
2025-10-30 THU
[단독] CJ포디플렉스, 대만 시장 출사표…쇼타임시네마와 파트너십
2025-10-30 THU
[단독]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UAE 상륙…'AI 에이전트' 차세대 로봇 플랫폼 공동 개발
2025-10-30 THU
[단독]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젠과 '바이우비즈' APA 체결...내년 1월 유럽 상용화
2025-10-29 WED
[단독] 삼성, '원격 주치의·긴급 진료서비스' 헬스 앱 통합…전문 임상 영역 확장
2025-10-29 WED
[단독]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 베트남 첫 진출…그룹 차원 '에너지·IT 시너지' 극대화
2025-10-29 WED
[단독] 한화, 美 '해벅AI'와 무인함정 기술동맹 구축…미군 자율함대 전략 '타깃'
2025-10-28 TUE
[단독] 페루 육군 "현대로템 K2 전차 46대·K808 장갑차 99대 도입" 공식 발표
2025-10-28 TUE
[단독] 아이씨티케이, BTQ와 양자보안칩 개발·공동투자계약 체결
2025-10-28 TUE
[단독] 삼성전자 하만, 인도 푸네 대규모 투자…5G 기반 TCU 현지 생산 본격화
2025-10-24 FRI
[단독] 포스코 美 세제 중단 '직격탄'…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결국 '생산 조정'
2025-10-24 FRI
[단독] 파리바게뜨, 필리핀 관문 '니노이아키노국제공항' 진출…세 번째 해외공항 뚫었다
2025-10-24 FRI
[단독] 삼성중공업 '4조 규모' 美 델핀 FLNG 건조 LOA 수령…본계약 서명만 남아
2025-10-24 FRI
[단독] SK팜테코, 美 캘리포니아 HPAPI 연구소에 610만弗 투자
2025-10-23 THU
[단독] HD현대일렉트릭, 트렌치그룹과 변압기 핵심 부품 조달 계약…HVDC·ESS 사업 경쟁력 강화 발판 마련
2025-10-23 THU
[단독] HD현대중공업, 페루 해군 잠수함 공동생산·개발 APEC서 최종 서명
[더구루=김나윤 기자] 퇴직연금 시장의 주도권을 둘러싼 시중은행 간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이 각각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성장률’ 등 분야별 1위를 내세우며 세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퇴직연금이, 10년 내 10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는 가운데 장기 수익 기반을 선점하기 위한 ‘퇴직연금 전쟁’이 본격화됐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4대 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신한은행 49조1900억원, 국민은행 45조3000억원, 하나은행 44조1100억원, 우리은행 28조95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각각 3.1%, 2.4%, 3.3%, 1.9% 증가한 수치다. 퇴직연금 제도가 2005년 도입된 이후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왔다. 2006년 말 7600억원에 불과했던 금융권 전체 적립금은 연평균 15%씩 늘며 2024년 말 4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운용 주체가 개인에게 있는 DC형·IRP형 상품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시장 규모는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정적인 수수료 수익원이자 장기 운용 자산이라는 점에서 은행들의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잡
[더구루=김나윤 기자] 조만간 연말 모임이 잦아질 가운데 카드사들이 내놓은 이동비 혜택 카드가 눈길을 끈다. 쏠쏠히 이용하면 적지 않은 돈을 아낄 수 있다. 삼성카드는 KTX삼성카드를 중심으로 기차·택시·대중교통 이용과 주유비 할인 등 생활 밀착형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0.5%의 KTX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적립 한도 제한이 없다. 또한 KTX·ITX·무궁화 등 한국철도공사 가맹점에서는 결제 금액의 5%가 추가로 적립된다.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Zwork를 통해 출퇴근 교통비, 주유 할인, 카셰어링 등 이동 관련 혜택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카드 ‘MX·컬러 에디션·서미트’ 시리즈와 범용 카드를 활용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교통·이동 관련 이용 실적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마케팅 전략도 병행한다. 대중교통 이용 시 10% 할인에 더해 편의점·카페·베이커리·도서·온라인쇼핑에서도 10% 할인이 제공된다.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하고 신규 회원은 연회비 전액 지원과 함께 최대 2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도 2만원에 불과해 부담이 적다. 신한카드는 딥오일 카드를 통해 주유·주차·대중교통 등 이동 관련 혜택을
[더구루=김나윤 기자] 홍콩 투자은행 CLSA가 삼성물산의 주가 전망을 높여 잡았다. 주요 신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고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해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31일 IB 업계에 따르면 CLSA는 삼성물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28일 삼성물산은 3분기 매출 10조1500억원, 영업이익 99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9% 급증했다. 삼성물산은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상사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다. 3분기 매출은 3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7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0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은 “화학, 비료 등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 물량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동반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주가는 지난 30일 장중 23만3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급등하면서 삼성물산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재평가된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AI 수퍼사이클의 핵심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의 중국 합작사인 중은삼성인수보험(BOC-Samsung Life)이 올해 3분기 대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인 IFRS17 적용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중은삼성인수보험은 30일(현지시간) 3분기 지급능력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중은삼성인수보험은 올해 3분기 6억9000만 위안(약 140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총 자산은 1517억6000만 위안(약 30조5000억원)으로 연초 대비 18.86% 증가했다. 보험 사업 수입도 293억1600만 위안(약 5조9000억원)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의 98%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중국에 도입된 IFRS17의 영향이란 분석이다. IFRS17 적용 이후 과거 기준과 달리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등 새로운 지표가 실적 평가에 반영되고 있다. 실제 중은삼성인수보험 실적도 지난해 크게 개선됐다. 지난해 순이익은 911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515.5% 증가했다. 최근 4년간 순이익이 △2020년 112억원 △2021년 223억원 △2022년 124억원 △2023년 148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다만 종합 지급능력충족률은 전년 대비 36
[더구루=정등용 기자] 건설업계가 산재 예방을 위한 현장 안전 강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픈형 플랫폼부터 안전 전문 자회사 설립까지 형태도 다양하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안전과 기술력 향상을 위해 협력사 등 외부의 제안과 임직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플랫폼 ‘혁신 아이디어 허브’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 플랫폼은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안전과 직결된 신기술과 아이디어는 현장에 신속히 반영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8월 ‘그룹 안전특별진단TF(태스크포스)’를 신설한 데 이어 지난달엔 안전전문 자회사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을 설립했다. 이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선언한 ‘안전 최우선 경영’ 원칙의 연장선 상에 있다. 앞서 장 회장은 포스코이앤씨의 광명~서울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연 첫 회의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에 걸쳐 ‘그룹 안전 특별점검회의’를 주재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국내 130여 개 건설 현장에서 비상안전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안전 수행 인원을 2500여 명까지 늘리고, 22개 고위험 공종별 ‘핀셋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최근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 현장에 ‘모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로코 건설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대규모 재정도 투입되면서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이 예상된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모로코 정부는 도로, 댐, 항만, 공항, 경기장, 도시 인프라, 주택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알 하우즈 지진 재건 사업 △나도르 웨스트 메드 항만 사업 △다클라 아틀랑티크 항만 사업 △아가디르 알 마시라 공항 확장 사업이 있다. 건설시장의 성과를 나타내는 시멘트 판매량을 보면 성장세를 알 수 있다. 올해 8월 기준 시멘트 판매량은 963만 톤을 넘어섰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38%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결과는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모로코 정부의 올해 공공 투자 예산 390억 달러(약 55조원) 중 222억 달러(약 32조원)가 도로, 경기장, 병원, 공공시설 등 주요 토목 사업과 인프라 유지·보수에 집중 투입됐다. 건설 시장 성장은 고용 창출로 이어졌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건설부문에서 약 5만2000개의 신규 일자리가 나왔다. 오는 2030년 예정된 월드컵 준비 작업도 건설 일자리 수요를 높이는 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CIET 2025 국제 컨퍼런스’ 행사에 골드 스폰서로 참가한다. 30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내달 3일과 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립 관광 지구 아와자(Awaza)에서 열리는 CIET 2025 국제 컨퍼런스에 골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한다. 골드 스폰서는 컨퍼런스 행사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스폰서십 등급 중 하나다. 전체 스폰서십 등급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위치로 단순한 자금 후원을 넘어 핵심적 혜택을 부여 받는다. CIET 국제 컨퍼런스는 에너지, 친환경, 건설, 산업 분야 개발에 중점을 둔 행사다. 올해는 ‘스마트 건설·청정 에너지·회복력 있는 미래(Smart Construction·Clean Energy·Resilient Future)’를 주제로 산업화, 경제 다각화, 디지털 전환 전략이 논의된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2년부터 투르크메니스탄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5일에는 현지 최대 프로젝트인 비료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 프로젝트는 총 7억84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연산 35만t의 인산 비료와 10만t의 황산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E&A가 미국 기술·제조·엔지니어링 기업 ‘하니웰(Honeywell)’과 에너지 협력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E&A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제9회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 참가해 하니웰과 에너지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니웰은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복합 기업으로 기술·제조·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 분야는 △항공우주 △산업·빌딩 자동화 △안전·생산성 솔루션 △에너지·지속가능성 솔루션 △고성능 재료·기술 등이다. 이번 MOU로 두 회사는 탄소 포집·저장(CCS)과 폐기물 기반 지속가능항공유(SAF), 에너지 효율 개선 분야에서 기술 솔루션 발전을 위해 각사의 전문성과 경험을 결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두 회사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해 9월 하니웰의 습식아민 방식 탄소포집(ASCC) 기술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본보 2024년 9월 23일 참고 삼성E&
[더구루=이꽃들 기자] 미국 FDA(식품의약국)가 화장품, 식품, 의료기기 전반에 걸쳐 시설 등록 제도를 강화하면서 한국 기업에 대한 규제 장벽을 높이고 있다. 기존 '권고'에 가까웠던 일부 절차가 법령에 근거한 '의무'로 전환되면서, 미국 수출을 위한 등록, 검증, 통관 리스크 관리가 필수가 됐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FDA는 화장품 제조·가공 시설 등록 제도를 도입하고,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등록 및 갱신 의무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제조사뿐 아니라 외주생산(OEM·ODM), 수입업체, 보관시설까지 포함되면서 공급망 전반이 규제 관할에 들어가는 구조다. 특히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Modernization of Cosmetics Regulation Act)이 2023년 12월 29일 공식 시행되면서 화장품 제조·가공 시설은 FDA 등록 및 제품 리스팅(Listing) 제출이 요구된 실정이다. 최초 등록 이후 2년 주기 갱신이 필수다. 미국 내 판매를 위한 절차가 기존 신고 중심에서 시설 정보 검증 단계까지 확장된 것이다. 식품 시설도 'D-U-N-S® 번호(기업 고유 식별번호)'와 함께 2년마다 갱신해야 한다. 등록하지 않은 시설 제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들이 미국을 중심으로 K-두피케어 열풍을 이끌고 있다. 얼굴에 사용하는 고급 스킨케어 성분을 전신에 적용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과 친환경 원료 선호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아로마티카 등의 주력제품이 글로벌 고급 헤어케어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한국의 헤어케어 제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7724만 달러(약 1100억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2924만 달러(약 417억원)로 1년 새 32.5% 늘었으며, 지난달에만 전년 대비 99.8% 급증한 1201만 달러(약 171억원)를 기록했다. 수출 확대 배경에는 기능성과 클린뷰티를 결합한 한국 두피·모발 케어 제품이 효자로 급부상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손상 모발 개선 효과을 강조한 '미쟝센 퍼펙트 세럼'으로, 아로마티카는 두피 영양 토닉 '루트 인핸서'를 비롯한 세럼·오일 제품군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미국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LG생활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 전통 장류가 '스와이시(Swicy, Sweet+Spicy)' 열풍을 타고 글로벌 소스 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식품 시장에서 단짠매운맛이 주목받는 가운데 국내 식품 기업들이 앞다퉈 K-소스 수출 확대에 나섰다. 김치·라면에 이어 K-소스가 차세대 한류 식품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국의 소스류 누적 수출액은 3억1503만 달러(약 4520만원)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다. 추세대로라면 연말 4억2000만 달러(6020만원)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불닭·불고기·치킨 양념 등 양념 소스류가 2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고추장을 중심으로 한 장류 수출도 처음으로 1억 달러(약 1430만원)를 넘어섰다. 성장 배경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된 스와이시 트렌드가 있다. 단맛과 매운맛이 조화를 이루는 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고추장을 비롯한 한국식 매운맛이 핫 허니, 칠리소스와 함께 주류 카테고리에 진입했다. 실제 북미 아마존 소스 카테고리에서는 '청정원 순창 고추장'이 8위에 오르는 등 현지 소비자 사이에서 고추장이 글로벌 소스로 자리
[더구루=이꽃들 기자] 바이오 기업 에스티팜이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25'에서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 역량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회사는 RNA 기반 신약 개발 시장 확대에 대응해 상업화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스티팜은 지난 28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25'에 참가해 주력 사업인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CDMO(위탁개발생산)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 앞서 에스티팜에 요청된 사전 미팅 예약이 50건을 넘었으며, 현장에서도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면서 에스티팜의 CDMO 기업으로의 글로벌 입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스티팜은 올해 글로벌 수주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제2올리고동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시작했다. 제2올리고동은 중소형부터 대형 라인까지 배치하면서 임상초기 단계부터 상업화까지 고객사의 요구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에스티팜은 이같은 생산 능력과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품질 등을 바탕으로 CPHI를 통해 신규 고객사 유치를 기대하고 있다. 또
◇메타보라게임즈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전개하는 메타보라게임즈가 라인 넥스트가 운영하는 디앱 포털을 통해 웹3 게임 '퍼즐앤가디언즈(Puzzle & Guardians)'의 글로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퍼즐앤가디언즈는 3매치 퍼즐을 통해 이용자 간 대전을 펼치는 캐주얼과 역할수행게임(RPG)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웹3 게임이다. 발리게임즈가 개발하고 메타보라게임즈와 함께 디앱 포털(Dapp Portal)에 온보딩한다. 이용자는 다양한 가디언즈를 수집 및 성장시켜 이용자 간 1대1 대전과 던전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게임 미션과 이벤트 리그에 참여하여 BORA 토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퍼즐앤가디언즈는 라인 메신저 기반 디앱 포털에서 별도 설치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BORA 토큰을 활용한 인앱 상품 구매도 지원한다. 메타보라게임즈는 신규 브랜드 '보라 딥스(BORA DEEPS)'의 첫 번째 기능인 '퀘스트(Quest)'를 출시, 퍼즐앤가디언즈에 최초 적용했다. 보라 딥스는 게임 이용자와 보라 프로젝트 간 상호작용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로, 인게임 미션과 BORA 기반 웹3 보상 구조를 결합해 이용자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GeForce Gamer Festival)'에서 '아이온2(AION2)'와 '신더시티(CINDER CITY)'를 공개했다.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은 엔비디아(NVIDIA)가 한국에서의 지포스 사업 25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행사로, 엔씨는 유일한 게임 시연사로 참여해 신작 아이온2와 신더시티의 최신 빌드와 신규 트레일러를 페스티벌 방문자에게 선보였다. 엔씨 이성구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CBO, 부사장)는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엔씨는 높은 퀄리티의 그래픽과 새로운 기술을 추구하며 엔비디아와 오랫동안 협업해왔다"며 "19일 론칭 예정인 아이온2와 엔비디아 최신 기술로 개발 중인 신더시티에 많은 성원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온2는 19일 한국과 대만에 출시 예정인 엔씨의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이다. 엔씨는 신규 영상을 통해 클래스별 개성이 살아있는 전투 시스템과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비행' 및 '활공' 모션 등을 공개했다. 아이온2 개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발 이커머스(C-commerce)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테무(Temu)에 이어 패스트 패션 플랫폼 '쉬인(Shein)'이 한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 쉬인은 올해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와 웹 트래픽이 동시에 급증하며,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가 발생한 지역의 특성을 판별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에 사람이 판단하고 분류하던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의 지역별 특성을 AI가 신속하게 판별하고 저장하는 자동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LG유플러스는 산학협력으로 별도 현장조사나 긴 테스트 없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는 AI 모델 개발에 성공하면서,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존에는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가 △주거단지 △오피스단지 △사람이 많이 다니는 상권 등 어디에서 발생했고,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모두 사람이 판별했다. 이 방식은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새롭게 개발된 AI 모델은 네트워크 트래픽 데이터를 입력하면 어떤 지역에서 발생했고 실내·외 트래픽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어느 시간대에 많이 사용되는지 등의 특성을 제공한다. 이는 기존에 학습된 데이터의 패턴과 입력된 자료를 대조해 특성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단지나 지하철 등 특징이 뚜렷한 지역은 약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이 모델을 활용해 전국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의 슬로바키아 생산 법인인 모비스 슬로바키아(Mobis Slovakia)가 슬로바키아 정부로부터 1213만 유로(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부품 생산 확대를 위한 총 3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이다. 인센티브는 법인세 감면 형태로 제공되며, 오는 2031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31일 현지 매체 trend에 따르면 지난 29일 슬로바키아 경제부는 질리나 인근 비슈뇨베에서 열린 출장 회의에서 모비스 슬로바키아에 대한 투자 지원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투자 계획에 따라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오는 2028년 말까지 흐벨랴니(Gbeľany)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전기 구동 장치 제조로 다각화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 경제부는 이 과정에서 오는 2029년 말까지 298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초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법인세 감면 형태로 2426만 유로(약 400억원)를 요청했으나, 지역 투자 지원법에 따라 절반 수준인 1213만 유로가 최종 승인됐다.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이를 수용했다. 모비스 슬로바키아는 지난 2004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내달 중국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모델인 '사이버캡'을 공개한다. 테슬라는 사이버캡 공개를 시작으로 중국 로보택시 시장 진출을 준비할 것으로 관측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RISD)이 6년째 공동 연구를 이어간다. 친환경 디자인 혁신을 통해 재생 가능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RISD와 다년간 연구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올해 기존 프로그램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연구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RISD의 재생 스튜디오(Regeneration Studio)를 중심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과 교수진, 현대·제네시스·기아 디자이너들이 혁신적 소재, 제품, 제조 방법, 서비스, 경험을 연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디자인 전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속 가능하고 생태 친화적인 차량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며,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디자인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은 가을 바이오디자인 스튜디오 과정과 봄 첨단 스튜디오 과정, 여름 집중 연구와 지속가능 펠로우(Sustainability Fellows) 참여로 구성된다. 현대차그룹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여름에 진행되는 5일 집중 세션에 참여하며, 일부 펠로는 8주간 네이처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자문사로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Cushman & Wakefield)를 선정했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략적 부동산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는 30일(현지시간) 현대차그룹과 3년 기간으로 독점적 마스터 서비스 계약(M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터 서비스 계약은 장기적인 거래 관계나 반복적인 서비스 제공에 대한 기본적인 조건과 규정을 미리 정해두는 포괄적인 계약이다. 향후 발생할 개별 거래나 부동산 컨설팅, 유지 보수, 자산 관리 등에 적용되는 공통의 법적 틀을 마련하는 단계다. 이번 계약에 따라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부동산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친 부동산 거래에서 전략적 기획과 실행을 총괄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사업 전반에 걸쳐 통일되고 일관된 부동산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지난 1917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쿠시먼 앤 웨이크필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상업용 부동산 자문, 임대, 자산관리, 투자, 프로젝트 개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